경기도가 운영하는 ‘경기 VR·AR 제작거점센터’가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개발 장비와 시설을 활용해 콘텐츠 제작을 돕는 ‘기술 활용 프로그램’을 매월 정기 개최한다. 도는 VR·AR 개발사가 센터 내 주요 개발 장비와 시설을 보다 잘 활용하고, 최신 정보를 빠르게 획득할 수 있도록 정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오는 30일 오후 2시에는 프로그램은 센터의 시설 활용 방법을 소개하는 ‘가상융합기술 시설 활용교육(XR 인프라 워크샵)’이, 다음 달 2일에는 국제적 최신 기술정보를 소개하는 ‘가상융합기술 최신기술 동향(XR 트렌드 세미나)’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다. ‘XR 인프라 워크샵’은 다수가 동시에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다중접속 VR룸’ 등 센터 시설을 활용해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실습형 교육이다. ‘XR 트렌드 세미나’에는 국제적 VR 머리 착용형 디스플레이(HMD) 시장의 주요 선도 기업인 중국의 ‘피코’를 초청해 최신 일체형 HMD인 ‘PICO Neo3’를 국내 최초 공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수원 광교에 위치한 ‘경기 VR·AR 제작거점센터’에서 개최되며, 참여신청은 온오프믹스(ww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의원은 24일 자신의 지역사무소 여직원의 성추행 피해 의혹과 관련해 "피해자와 피해 가족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 사건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제게 있다"며 "피해자 가족분께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드렸다"며 "거듭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를 위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며 "저를 포함해 2차 가해가 될 수 있는 그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의원실 측은 24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지역사무소 관계자 A씨를 고발했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한 치의 의혹도 남기지 않을 것"이라며 "무관용의 원칙 아래 철저히 조사할 수 있도록 수사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께서 어떤 위해와 어려움도 겪지 않도록 저 자신부터 주의하고 또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야권 유력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9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본격 정치 행보에 나선다. ‘전언정치’ 비판, ‘X파일’ 논란 등 최근 잇단 악재를 털어내고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국정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 전 검찰총장은 24일 최지현 부대변인을 통해 “저 윤석열은 오는 29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국민 여러분께 제가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정치 참여를 공식화하고 대권 도전 의사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4일 검찰총장직을 내려놓은 지 3개월여 만이다.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일제에 맞서 투탄의거(投彈義擧)한 독립운동가인 윤봉길 의사를 기리는 공간을 '국민께 말씀드릴' 장소로 택한 것은 자신이 정계에 발을 들이는 이유가 이 같은 '구국의 일념'이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정치적 의도로 보고 있다. 또 출마 선언 시기는 그동안 ‘6월말7초’라는 대강의 시기만 제시했지만 더 이상 시기를 늦추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 아니냐는 게 정치권 분석이다. 당초 윤 전 총장의 정치 참여 선언 시점은 오는 27일로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이동훈 전…
경기연구원은 7월 15일까지 도민이 직접 체감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현장과 밀접한 연구로 연계·추진하는 ‘제 3회 도도한(도민이 참여하는 도민을 위한) 연구 공모전’을 개최한다. 경기도민 또는 과거 1년 이상을 포함해 경기도 소재 기관에 재학 중인 학생이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단독 또는 공동참여할 수 있으며, 공동참여일 경우 최대 5명까지다. 모집 분야는 ‘연구 아이디어’와 ‘위탁 연구과제’ 부문으로 구분된다. 연구 아이디어 부문은 주제 제한 없이 ‘기본시리즈’ 등 경기도 주요 정책뿐만 아니라 행정, 사회・문화, 교통, 환경 등 모든 분야 정책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자들은 평소 정책 효과를 체감했거나 성장·확대 가능성이 있어 연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정책을 설명하면 된다. 대상 200만원 등 수상자 5팀에 총 490만원의 상금이 책정됐다. 위탁 연구과제 부문은 ‘코로나19 시대, 경기도민은 어떻게 살고 있는가’라는 주제에 맞춰 주거·교통 등 ‘2020 경기도민의 삶의 질 조사’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과제를 제안하는 형식이다. 선정된 과제를 위탁 연구할 수 있도록 5건에 연구비 600만원씩 총 3000만원을 지원한다. 공모전 접수 기간은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24일 국민의힘에 복당됐다. 지난 3월 총선을 앞두고 공천 배제에 반발, 당시 미래통합당을 탈당한 지 1년 3개월만이다. 국민의힘은 24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홍 의원의 복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 이후 기자들과 만나 "홍 의원 복당의 건은 최고위에서 반대의견 없이 통과됐다"면서 “홍 의원은 오늘부터 국민의힘 당원이다. 즉시 효력이 발효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원희룡 지사 행보에도 (제가) 참석해서 더 큰 정치를 하는 데 힘 보태는 것처럼, (홍 전 대표가) 조만간 대국민 보고회를 기획한다고 아는데 그곳에도 요청이 온다면 참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0일 홍 의원은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서울시당이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홍 의원에 대한 복당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후 이날 최고위 의결을 통해 복당이 마무리됐다. 홍 의원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공천에 불복, 무소속으로 대구수성을에 출마해 당선됐다. 야권 대선주자로 꼽히는 홍 의원은 다음 달부터 민심 청취를 위한 전국 순회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홍 의원 복당으로 지난 총선 때 탈당했던 4명의 의원 가운데 3명의 복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5일 대선경선 일정에 대해 최종 결정을 예고한 가운데, 대권주자 사이에서 여전히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투톱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최문순 강원지사, 이광재·김두관 의원 등은 흥행 요소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경선 연기를 요구하는 입장이다. 여권 1위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당헌당규상 원칙을 훼손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다. 다른 경쟁 후보에게 시간을 벌어줘 혹시 모를 변수를 차단하겠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박용진 의원도 '원칙론'을 내세우고 있다. 조만간 출마 예정인 김두관 의원은 2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도부의 결정은 존중하지만 지난 의총에서 다수 의원들이 경선 연기를 주장했는데, 거기에도 합당한 이유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연기를 논하는 측에 대해서 '원칙대로 하겠다' 이렇게 프레임으로 씌우는 것은 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반발했다. '룰대로' 입장을 보인 송영길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박용진 의원은 이날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나와 "송영길 대표가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그런 말씀(경선 룰대로 하자)을 했고, 그게
경기도가 법률, 회계, 기술, 환경, 건설, 보건 등 분야별로 총 70명의 ‘제2기 경기도 시민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수도권 거주 또는 근무자 중 법률, 회계, 기술, 환경 등 관련 전문자격과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 관련 분야 대학·연구기관에서 조교수 이상의 직에 있는 사람, 5급 상당 이상 공무원으로 있었던 사람 등이다. 시민감사관은 전문분야별로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감사·조사에 참여 ▲불합리한 제도·관행의 개선 건의와 시정요구 ▲건의와 시정 사항에 대한 이행 실태 확인·점검 ▲공익제보와 부패 관련 민원 감사·조사의 참여 ▲부패방지 청렴 정책 수립 과정 참여와 의견 제시 등을 수행하게 된다. 도는 시민감사관 제도를 통해 지난해 누락세원 발굴 특정감사에서 44억원을 추징하고 763대의 부실 운영 자동심장충격기를 확인한 바 있다. 최근 부동산 투기 실태감사에서는 감사대상, 방법에 대한 의견수렴을 하고 시민감사관이 현장조사를 수행했다. 도는 심사를 통해 7월 중 시민감사관을 위촉할 예정이고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으로 1회 연임이 가능하다. 희망자는 관련 서식 등을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에서 내려 받아 작성한 후, 필수서류를 이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9일 대권 도전을 선언한다. 윤 전 총장은 24일 대변인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제가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정치 참여를 공식화하고, 대권 도전 의사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4일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지 3개월여 만이다. 출마 선언 시각은 오후 1시, 장소는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이다. 윤 전 총장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야권 내 대선주자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여권 주자와의 가상대결에서도 대체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가 해외 의료인 초청 연수 프로그램 수료생과 도내 연수 참여 의료기관 간 지속적인 학술 교류와 인적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2021 메디컬 경기 온라인 콘퍼런스’를 이달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도는 2011년부터 해외 의료인 636명을 초청해 도내 의료기관에서 선진 의료기술 임상 연수 과정 등 국내 우수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도를 방문해 연수를 수료하고 고국으로 돌아간 해외 의료인은 자국민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도 의료 홍보대사로서 도 의료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도 코로나19로 초청 연수가 어려운 상황에서 해외 의료인과의 교류를 이어가고자 마련됐다. 이달부터 10월까지 분당제생병원, 윌스기념병원, 가톨릭대학교부천성모병원, 명지병원, 국민건 강보험일산병원 등 5개 의료기관이 해외 의료인과 온라인으로 소통한다. 먼저 25일 분당제생병원 콘퍼런스에는 2017년 도를 다녀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메디컬 아카데미 (Tashkent Medical Academy) 비뇨기과의 투흐타미셰프 무자파르(Tukhtamishev Muzaffar) 등 현지 의료인 5명이 참여한다. 이후 러시아, 베트남, 몽골 등 국적의 의료인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된 이른바 ‘X파일’ 논란에 대해 “민주당 송영길 대표께서 말하셨던 ‘야권 인사가 X파일을 정리했을 것’이라는 추측은 매우 부적절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X파일이라는 것의 한 가지 버전을 제작한 주체가 열린공감TV라는 친여 성향의 유튜브 매체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송 대표는 TBS 라디오에서 ‘(X파일을) 야당에서 만들었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 대표는 “대선을 앞두고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난무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민주당에 정중히 제안한다. 국민들이 바라보고 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 상대 당이나 상대 세력을 지목할 땐 최소한 육하원칙에 맞게 의혹을 제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야권에 있는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X파일을 만들고 유포했겠나”라며 “상식선에서 의혹 제기를 해야 한다”고도 꼬집었다. 이 대표는 이날 시작되는 국민의힘 대변인단을 선출하기 위한 토론배틀 압박면접에 대해 "지금까지 정치권에서 본인 지분과 역할이 없다고 생각한 젊은 세대의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