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급변하는 국제 통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리실 직속의 장관급 통상대표’를 신설할 것을 제안했다. 이 전 대표는 23일 국회 박광온·정태호·허영·홍기원·홍성국·홍익표 의원이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공동주최한 ‘진단, 대한민국 통상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주요국의 집단면역 형성으로 코로나 탈출이 예상되는 내년부터 국제통상 질서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의 제안대로라면 총리실 직속 장관급 통상대표는 차관급으로 돼 있는 현재 산업부의 통상교섭본부를 대체하게 된다. 이같은 제안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최근의 국제통상 이슈는 외교·안보 문제와 혼재돼 가는 것이 국제적인 추세”라며 “우리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는 미·중 경쟁은 물론 중국의 사드 경제보복,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 등은 단순한 통상문제를 넘어 국가 전략적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통상이슈를 둘러싼 다양한 국내 이해관계 조정은 일개 부처 차원에서 조정하기 어렵다”며 “부처별 상이한 입장을 조정·조율하기 위해서는 총리실에서 통상이슈를 담당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제 통상협상에 우리만 차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3일 제20대 대선 출마 선언을 공식화하며 “윤석열 X파일에 대해 보지도 않았고, 궁금하지도 않고, 볼 필요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파주 헤이리 마을의 한 스튜디오에서 출마 선언을 마치고 이후 진행된 토크쇼와 행사 후 약식으로 진행된 기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X파일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마치 공작으로 일부러 만든 것처럼 나오는데, 그게 아니다”라며 “(윤 전 검찰총장 재임시절) 본인 스스로가 살아있는 권력이었기 때문에 정보가 있더라도 검사들이 함부로 수사에 착수할 수 없어서 알고도 뭉갰는데 여의도에 오면 그런 것이 어디있냐”고 겨냥했다. 그러면서 “(X파일을) 보지도 않았고, 궁금하지도 않고, 볼 필요도 없다”며 “진실의 시간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 재임 시절 윤 전 총장과 형성됐던 ‘추·윤 갈등’에 대해서도 “진실에 기반하지 않은 하나의 프레임이었지만 그 속에서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었다”며 “전혀 실체가 아니었고 윤의 문제는 윤의 문제이지, 내가 갈등할 필요가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추 전 장관은 당내 경선연기를 두고 갈등을
내년 대통령 선거 9개월을 앞두고 여야 잠룡들이 속속 등판하며 치열한 대진표가 만들어지고 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이날 오후 파주 헤이리마을에서 '사람이 높은 세상, 사람을 높이는 나라'라는 슬로건 아래 출마 선언을 공식화 했다. 여권에선 6번째로 공식 출마표를 던진 것이다. 박용진 의원을 시작으로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광재 의원, 최문순 강원도지사,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투톱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김두관 의원도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다. 김경수 경남지사, 김부겸 국무총리, 이인영 통일부장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민주당에서는 '잠룡 9명' 구도로 대선 경선 레이스가 결정되는 분위기다. '윤석열 저격수' 추 전 장관의 이날 출마 선언으로, 여당 후보들의 각축전은 더욱 치열해졌다. 특히 추 전 장관의 경우 친문의 적극적 지지를 받고 있어 대선 판도를 뒤흔들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추 전 장관은 출마 전까지도 윤 전 총장에게 견제구를 날려왔기 때문에 야권 '대장주'에 대한 반감 표심을 그대로 흡수할 수도 있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오는 25일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내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정책엑스포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엑스포는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과 공동주최로 2021 전국순회 정책엑스포 in 경기, ‘경기의 비전을 제안하다!’를 주제로 진행한다. 정책엑스포는 경기도의 비전과 정책에 대한 전문가의 발제와 각계 다양한 패널들의 현장 참여와 줌(ZOOM) 화상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 질문과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박건수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장이 좌장을 맡고 안민석 국회의원(오산)의‘대한민국 최초 경기 메가 에코시티를 꿈꾸며’, 이소영 국회의원(의왕과천)의 ‘경기도형 그린뉴딜을 통한 권역별 균형발전 방안 ’을 주제로 정책과제가 발표된다. 이와 함께 ▲장인봉 신한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의 ‘대한민국 경쟁력 경기북도 설치가 답이다’ ▲유정훈 아주대학교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의 ‘경기의 일상을 바꾸는 교통’ ▲김혜금 동남보건대학교 아동보육복지과 교수의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보육지원체계 개편방안 모색’ ▲김종배 한국스마트모빌리티협회 전문위원의‘경기도북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및 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 ▲정구문 경기도경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시흥스마트시티실증지원센터가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프로젝트 ‘지역수요기반의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모델 개발’ 과제의 2021년 신규 자유제안과제 공모에 활용될 우수한 아이디어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프로젝트 ‘지역수요기반의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모델 개발’은 연구개발 실증도시로 선정된 시흥시를 대상으로 도시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 및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연구과제이다. 자유제안과제는 민간의 독창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정해 지원하는 상향식(Bottom-up) 방식이다. 이번 과제의 목적은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프로젝트의 추진방향에 부합하는 창의·도전적인 아이디어 및 연구개발과제의 발굴이며, 제안된 수요조사는 선정 절차를 거쳐 추후 신규 자유제안과제의 공모 분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수요조사의 제안분야는 데이터허브 및 도시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플랫폼 비즈니스 개발 및 실증이며 기업, 대학, 연구기관, 시민, 지자체 등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융기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시흥시, 홈페이지 공지 내 수요조사서 양식과 제출 서류를 담당자 이메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23일 정부의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보상 방침과 관련해 "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소에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른) 보상하면 몇억원씩 될텐데, 국민들이 그런 상황을 납득하겠나"라고 반문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가 손실보상 소급적용에 반대한다'고 지적하자 "그렇게 뭉뚱그려 말할 게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방역 때문에 영업을 제한하거나 금지한 업종에 대해서는 어떤 형태로든 보상을 해야 하지만, 개별 업소별로 하나하나 따져서 정산하는 방식은 안 된다"며 "그래서 업종별로 피해 정도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제한·금지 업종에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두터운 방식으로 피해를 지원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또 소급적용과 관련한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도 "업소별로 하나하나 (피해를) 정산해서 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정부 입장에서는 개별업소의 손해를 보상하기에는 정부 재정이 감당이 안 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특히 "(소급적용을 위해선) 각 업소별로 피해 내역을 정확히 산정해야 하고, 그동안 서너 차례 지
재산세율 인하 대상을 공시가 9억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공시가 6억원에서 9억원 이하의 1주택자 재산세를 0.05% 포인트 인하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현행 지방세법은 6억원 이하의 주택을 소유하는 1세대 1주택자에 한해 주택분 재산세율을 3년간 0.05%p 인하하는 세율 특례를 적용하고 있는데, 이 상한선을 9억원으로 올린 것이다. 이번 법 개정으로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 1주택 소유자의 재산세 부담이 20만원에서 27만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지난달 27일 공시가격 6~9억원 구간에 해당하는 주택의 재산세율을 0.05%포인트 감면하는 재산세 완화안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1가구 1주택에 대한 재산세율 특례는 지난해 11월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수립 시 발표한 재산세 부담완화 방안으로 2020년 12월 '지방세법' 개정에 반영돼 2021년도 재산세 부과부터 2023년도 재산세 부과까지 3년 적용 후 주택시장 변동상황과 공시가격 현실화 추진 효과 등을 고려해 향후 연장 여부를 재검토할 계획으로 도입됐다. 당초 공시지가 6억 원 이하 1주택자는 세율…
GH는 23일부터 오는 7월 2일까지 중간관리자 90여명을 대상으로 스마트리더십 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GH 핵심가치 공유 ▲중간관리자 리더역량 강화 ▲밀레니얼 세대와의 소통법 ▲디지털 스마트워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교육생들이 의견을 공유하고 학습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강사로 나선 이헌욱 GH사장은 “우리 공사는 3기 신도시 및 도민 주거복지 사업의 혁신적 추진을 위한 전환점에 있다”며 “기본주택 도입을 통해서 시급한 주택문제를 해결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공사의 허리인 중간관리자들이 막중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역량 향상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GH는 지난 달 자체 정보화 교육시설인 ‘GH Smart Lab 및 온라인 교육시설’ 문을 열어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위축됐던 사내교육을 정상화하고 오토캐드·인포그래픽 등의 정보화 교육을 진행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경기도의회가 23일 트로트 가수 진시몬과 주미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경기도 거주 예술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도의회 장현국 의장(더민주·수원7)은 가수 주미를 비롯해 가수 겸 유튜버 예빛, 영화배우 이원화, 탤런트 이가현 등 5명과 음악공연 전문단체 ‘아름드리 다문화합창단’ 등 1개 팀을 ‘제10대 경기도의회 신규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일정 관계로 불가피하게 가수 진시몬은 참석을 못했다. 먼저 트로트 가수 진시몬(52)은 최근 ‘불후의 명곡’, ‘트롯 전국체전’ 등 KBS2 인기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트로트 가수다. 트로트 가수인 주미(33)도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2’에서 안정된 창법과 시원한 고음처리로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싱어송라이터 예빛(21)은 28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실력파 뮤지션이며, 영화배우 이원하(61)는 ‘야인시대’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한 배우이다. 배우 이가현(33)은 영화 ‘산타바바라’와 드라마 ‘신기생뎐’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아름드리 다문화합창단’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으로 평창올림픽 IOC 개회식 축
경기교통공사가 ‘2021년 제2차 경기도 공공버스 운송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입찰대상 노선은 그간 코로나19 등에 따른 지속적인 적자로 정상운행이 어려워 버스업체가 반납한 총 12개 노선 109대이다. 세부적으로는 ▲용인 7 ▲파주 1 ▲광명 1 ▲ 화성 2 ▲평택 1개 노선이 해당된다. 이번 노선입찰은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 후 제안서 평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협상 등을 통해 다음달 말 노선별 운송사업자를 선정, 면허발급 및 운행준비를 거쳐 오는 8~9월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에 참여를 희망하는 운송사업자는 다음달 7일 오후 6시까지 사업 제안서를 경기교통공사(양주시 옥정로6길 18 한길플라자II 3층)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경기도 공공버스’는 ‘대중교통이 자가용 보다 더 편리한 경기도’ 실현이라는 민선7기 교통 분야 최대공약으로 국내최초로 한정면허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광역버스 노선을 말하며, 이러한 운영방식은 코로나19 등 외부여건 변화에도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경기도 공공버스는 한정면허로 면허기간은 5년이며, 서비스평가 결과에 따라 1회에 한해 4년을 더 연장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