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개통된 용인시 경전철(에버라인)의 기흥역(백남준아트센터역)에서 약 1㎞거리에 위치한 용인시 뮤지엄파크는 경기도박물관과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등 3가지 색깔을 가진 전시관이 모인 도내 전시문화의 메카다. 조그만 동산을 중심으로 모여있는 이 곳 뮤지엄파크는 특히 산책로의 녹음 사이를 통해 5분~1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고, 도시락을 지참했다면 도박물관과 도어린이박물관에 마련된 광장을 이용해 소풍 기분도 낼 수 있으니 가족단위 관람객들이라면 부담없이 하루를 즐길 수 있다. 향후 2015년까지 연차별 3단계 사업을 통해 꾸준히 진화할 뮤지엄파크에 대해 살펴본다. 경기도박물관 도 정체성·도민 애향정신 고취 목표 역사의 교육장 활용 위한 문화행사도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스스로 깨닫고 익히는 체험공간 마련 특별한 평생교육기관 자리매김 노력 백남준아트센터 백남준 사상·예술활동 알리는데 주력 생전 그의 특징 분석 출판·연구 진행 ‘3색 별빛 체험 뮤지엄캠프’ 준비 3개 전시관 특징 경험 기회 마련 1박2일 일정… 내달 2일까지 접수 ▲ 경기도박물관 뮤지엄파크에서 맏형 격
경기도 조언자로서 동행 희망 김문수 경기도지사 ‘젊은 신문, 미래를 여는 신문’ 경기신문의 창간 11주년을 1천20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시민우선, 경기발전, 언론창달을 사시로 2002년 6월 창간된 경기신문이 벌써 창간 11년을 맞았습니다. 신속·정확한 정보 제공과 발전적 비판을 통해 도내 언론 발전에 일조해 주신 경기신문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이러한 경기신문을 사랑해주시는 애독자 여러분께도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경기도는 올해 복지와 보육, 일자리, 경기북부 발전, 문화인프라 확충, GTX·고덕산단을 비롯한 차세대 신성장동력 육성 등 5개 분야를 2013년 경기도정의 주요 추진 정책과제로 선정했습니다. 사상 첫 복지예산 30% 시대를 연 경기도는 올해 복지예산으로만 4조5천억원을 투입해 무한돌봄사업을 비롯한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서민금융 지원 등 저소득층 지원사업을 실시합니다.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1조원 상당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하며 2천719억원의 예산을 투입 10만 6천개의 공공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과 정책들이 잘 마무리 될 수…
게에게 /이시카와 다쿠보쿠 바닷물이 밀려들면 구멍으로 기어들고 바닷물이 빠져나가면 기어나와서 온종일 옆으로 걷고 있는 동해바다 모래사장의 영리한 게야 지금 이곳을 운명의 파도에 휩쓸려 와서 마음 속 감실의 등불이 그대 눈보다도 작게 꺼졌다 켜졌다 하는 아이가 갈 길도 모르면서, 지쳐 헤매어 더듬어 가는 것을 아는가 모르는가. 출처 : 이시카와 타쿠보쿠 시선/민음사, 1998 운명의 파도에 휩쓸려 어디까지 왔는지 곰곰 되새기는 시간을 갖게 하는 시다. 게, 그 작은 눈 속에서 거대한 바다와 파도와 인생을 읽고 있는 시인이 아름답다. 갈 길도 모르면서 지쳐 헤매어 더듬어 가는 것이 인생이라는 말을 더듬더듬 더듬어 끝내 언젠가 우리는 알 수 있을까.
미국 연방 대법원은 매년 1만건 이상 신청되는 상고심 중에서 100건 이하만 처리한다. 그리고 나머지는 우리나라의 고등법원에 해당하는 미국 연방항소법원이 처리하고 있다. 때문에 연방항소법원은 연방법원의 2심법원이면서도 대부분의 소송에서 사실상 최종심 역할을 한다. 따라서 그 권한과 파워가 막강하다. 미국 전역에는 이런 항소법원이 모두 13곳 있다. 그리고 179명의 판사가 종신직으로 재직 중이다. 각 항소법원마다 평균 13명의 판사가 있는 셈이다. 상원의 승인으로 미국 대통령이 임명하지만 종신직이라서 자부심 또한 대단하다. 특히 여느 압력에도 흔들리지 않는 소신 판결로 유명하다. 이런 연방항소법원도 무서워(?)하는 게 있다. 바로 국민이다. 그래서 연방항소법원은 10여년 전부터 국민 곁으로 「찾아가는 법정」을 운영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혹시나 받을지도 모를 법에 대한 국민들의 불이익을 해소시켜 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사법부가 권위를 내던진 일종의 대국민 신뢰 프로세스인 것이다. 국민 곁으로 다가서는 연방항소법원의 이 같은 작은 배려로 인해 권위의 대명사처럼 여겨져 왔던 사법부가 신뢰와 존경의 상징으로 점차 그 모습이 바뀌고…
6월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국민화합을 다지는 호국보훈의 달이다. 우리가 광복 후의 혼란과 6·25전쟁으로 전 국토가 폐허된 속에서도 짧은 기간에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함께 이뤄 세계 속의 대한민국으로 우뚝 설 수 있게 된 것은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신명을 바쳐 싸우신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전쟁이 끝나고 긴 세월이 흐르자 전쟁을 체험하지 못한 세대가 국민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돼 호국보훈의 달 의미도 나날이 퇴색돼 가는 것만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다. 6·25전쟁의 포성이 멎은 지 반세기가 넘는 세월이 흘러갔지만 아직도 우리 이웃에는 전쟁의 아픔을 안고 살고 계신 분들이 많이 있다. 전상군경과 전쟁미망인, 전몰군경유가족이 그 분들이다. 정부에서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한 뜻도 이와 같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신명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용사의 명복을 빌고 고귀한 희생정신을 받들어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서이다. 국가보훈처에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현충일 추념식과 6·25 및 제2연평해전 기념식 백범 김구선생 6
복잡다단(複雜多端)하다.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남북관계도 그렇고, 또 늘상 그런 정치판의 얘기만이 아니다. 수도권의 화두가 전국적인 바로미터가 되어버린 지금, 경기도와 인천판의 현실은 한 마디로 복잡다단 그 자체다. ‘수원형 모델’이 그렇고, ‘용인 경전철’이 그렇다. 여기에 ‘천당 아래 분당 옆 판교 아래 광교’가 그렇고, 거덜나버린 곳간 쳐다보는 눈길들이 그렇다. 일단 수원형 모델은 잘 될 줄 알았다. 그리고 잘 되어야 한다. 전국 최대 기초지자체란 허울 좋은 오명만 뒤집어쓴 채 오직 자부심 하나로, 공직자들의 희생어린 봉사와 이해심 많은 시민들의 속 깊은 인내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을 견뎌내며 스스로 도시성장을 만들어 온 역사는 그렇게 되어야 한다. 또 수원은 물론 창원, 고양, 성남, 용인 등 전국 도시들의 성장 모델로 자리 잡은 100만 도시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서도 그 정도쯤은 즉각 법으로 지원해야 되는 게 정치의 도리다. 그러나 3급 직제와 1국 3과 신설, 2014년 수원형 모델 본격 시행 등을 담은 본지의 단독 보도 이후 일부에서 참으로 수상한, 그리고 어
전세가격 상승세는 새 정부 초기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는 필자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계속 예상해 왔었던 현상이다. 매매와 달리 전세난은 수급불일치로 인해 발생한다. 매매는 실수요와 무관하게 투기적 요소가 가미돼 거래가 이뤄질 수도 있지만, 전세는 통상 이런 투기(투자)와는 별개로 실제 거주하려는 사람들이 거래를 하는 것이어서 공급이 부족하면 가격이 오르고 공급이 늘어나면 가격은 떨어지는 철저한 실수요위주의 시장이다. 예컨대 신혼부부들이 전셋집을 구할 때 한 채만 구하지, 2채 이상을 구하지 않는 이치다. 철저한 실수요시장이라 투기세력의 개입여지가 사실상 없어 수급논리가 적용되는 시장인 탓이다. 수요 대비 공급이 줄어들어 생기는 현상인데, 주택시장이 침체되면서 집값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자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대거 주택매수를 미루고 너도나도 전세나 월세 등 임대수요로 몰리고 있어서 전세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매매가격은 4·1대책 이전까지 계속 하락해 왔는데, 전세가격은 반대로 급격하게 올라 전세가율도 계속 상승하는 추세다. 지난해 10월 말 기준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는 약 63%, 서울의 경우 55%, 경기도 역시 58%…
한국 사회에 최근 몇 년간 걷기 열풍이 불어 닥치면서 걷는 길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한국인들은 걷기보다 등산을 즐긴다. 산이 많은 한국 지형 때문이기도 하지만, 목표를 정하고 도전하는 데 익숙한 한국인의 정서에 맞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한국을 대표하는 산악인들이 세운 신기록들을 듣고 있노라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등산을 즐기던 한국인들이 걷기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이는 한국인들의 삶의 태도가 변하는 것과 관련 있다고 생각된다. 1960년대 이후 한국인은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으며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살아 왔다. 그 결과, 한국은 산업화를 19년 만에 달성하였고, 한국의 경제 규모와 국민의 경제생활 수준을 나타내주는 국내총생산이 2만5천 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그런데 지금 한국인들은 경제적 성취를 이룬 만큼 행복해하지도 않고, 팍팍한 삶을 살고 있다. 사람이 행복하기 위해 경제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행복해지지 않는 것이 인간이다. 인간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주변 사람과의 관계에서 행복을 느끼는 ‘긍정적 정서’가 높아야 하고, 자신이 하는 일과 주어진 환경에 만족하는 &
본보는 12일자 ‘자진사퇴 시기마저 놓친 윤화섭 도의장’ 제하의 사설을 통해 ‘모든 일의 진퇴(進退)에는 때가 있는데 아무래도 윤화섭(민·안산) 도의회의장은 실기(失機)를 한 것 같다. 사퇴하라는 여론이 확대되기 전에 진즉 잘못을 인정하고 물러섰어야 했다’고 윤 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여론이 더 악화되고 있는 지금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의 거짓말이 또 드러났다.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13일 국가·지자체의 보조금을 유용한 위법한 돈으로 프랑스 여행을 다녀온 경기도의회 윤화섭 의장과 김경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비롯, 관련 직원이 행동강령을 위반했다고 통보한 것이다. 권익위는 윤 의장과 김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해 도의회에 통보하고, 부천시에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사무국 직원의 징계를 요구했다. 권익위 조사 결과, 윤 의장과 김 위원장은 사전에 공식적인 절차도 거치지 않고 도 예산 지원을 받고 있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무국으로부터 위법하게 집행된 여행경비 1천36만원을 지원받아 프랑스를 여행해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제11조(금품 등을 받는 행위의 제한) 및 제13조(국내외 활동 제한 등)를 위반했음이 확인됐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