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경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19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다른 소방대원들의 안전부터 먼저 챙기며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벌인 구조대장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 기다렸는데 마음이 아프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마음 깊이 위로를 전한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분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면서 “정부는 이러한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포함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당국은 이날 오전 12시 10분 경기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 건물 지하 2층에서 광주소방서 소속 119구조대 故 김동식 구조대장(52)의 시신을 발견했다. 김 대장은 화재 발생 6시간 후인 17일 오전 11시 20분 화재가 다소 진압되자 동료 4명과 건물 내부 인명 검색을 위해 지하 2층에 진입했으나, 불길이 다시 번져 고립,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해당 법안에 대해 공식적인 찬성의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차별금지법을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며 "지난 대선(2017년 민주당 경선후보시절)에서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논쟁이 심한 부분은 오해의 불식, 충분한 토론과 협의, 조정을 통해 얼마든지 사회적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지난해 차별금지법 관련 법안을 대표발의한 것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등 여권 의원들이 지난 16일 '평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평등법)'으로 발의했다. 이 법안은 성별, 장애, 나이, 출신, 국가, 민족, 피부색, 가족 형태, 성적 지향, 학력 등 모든 영역에 있어 파별을 금지하고 차별로 인한 피해를 효과적으로 구제하며 차별을 예방하고 실질적 평등을 구현해 인간의 존엄과 평등을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돼있다. 특정 개인이나 집단을 배제하거나 불리하게 대우하는 직접 차별 외에 간접 차별 또한 금지되고 차별한 사람에게는 징벌적 손해배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게 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각종 법령
내년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다. 대한민국 관문 도시 인천은 선거 때마다 지역 현안보다는 전국적 이슈에 따라 표심이 움직이는 경향 때문에 전국 선거 판도를 가늠하는 민심 ‘풍향계’ 역학을 한다. 토박이 보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타지역 출신 비중이 높아 지역 정치색이 거의 없고 특정 정당이 각종 선거에서 연전연승하는 사례도 흔치 않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20대 대통령 선거 이후 3개월만에 치러지게 돼 대선 표심이 고스란히 지방선거 표심으로 이어질 것 가능성이 크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그동안 각종 선거에서 국내 표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했던 인천이 선택한 대선 후보의 정당이 지방선거에서도 같은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더군다나 이준석 돌풍의 영향으로 인천지역에서도 여야 모두 젊은층의 정치참여 확대에 따른 세대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젊은 정치인은 대거 등장하고, 기존 정치인들은 공천 과정에서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 이에 각 정당들도 대선 승리를 위해 청년 세대에 맞춰 좋은 정책을 개발하고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늘려가고 있다. 19일 인천지역 정가에 따르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하이라이트는 현 박남춘…
최근 용인시 전‧현직 공직자가 주택 개발업체로부터 댓가성 뇌물과 혜택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백군기 용인시장이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시장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불거진 전‧현직 공무원들의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벌어진 사안이지만 시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전했다. 이어 공직자들의 반부패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감사원 출신의 외부 감사관을 임명하는 노력을 기울였고, 앞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사회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백군기 시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직자의 반부패 의식 제고와 위법, 편법이 의심되는 개발 사안에 대해 모니터링 실시 등 감사를 강화할 것”이라며 “떨어진 신뢰 회복을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7일 대권 도전을 선언할 전망이다. 이후 민심투어를 거쳐 국민의힘 입당에 대한 최종 입장도 밝힌다. 19일 윤석열 전 총장 캠프 측에 따르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7~29일 사이 대권 도전을 선언할 계획이다. 윤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자신이 왜 정치를 하는지, 어떤 구상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밝힐 예정이다. 윤 전 총장은 대권 도전 선언 후 1~2주 간 전국을 도는 민심 투어에도 나설 계획이다. 민심 투어가 끝난 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한 의사를 밝힐 계획이다. 결국 윤 전 총장은 6월말 대선 도전 선언→민심투어→국민의힘 입당 여부 판단 수순을 밟겠다는 것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윤 전 총장이 6.11 국민의힘 전당대회 직후 입당이 아닌 시간을 좀더 갖는 식으로 일정을 바꾼 것은 검증과 경쟁을 최대한 피하고, 지지율을 유지한 채 중도층을 확보하겠다는 뜻으로 보고 있다. 여야가 앞다퉈 자신에 대한 검증을 벼르고 있는 마땅에 윤 전 총장 스스로가 자진해서 검증의 무대에 빨리 오를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또 다른 이유는 중도층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수 색체가 강한 국민의힘보다 당분간 제3지대에 머물면
경기도가 어촌인력난 해소와 어업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7월 2일까지 ‘2022년도 어업인후계자 산업기능요원’을 모집한다. 어업인후계자 산업기능요원은 현역병 입영대상자 또는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 보충역 일부를 어업에 종사하도록 하는 군 대체복무제도로, 산업기능요원은 주 40시간 어업활동에 종사해야 하고, 의무종사 기간은 34개월이다. 소집 대상 보충역에서 편입된 사람은 23개월이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다가 산업기능요원으로도 편입할 수 있다. 어업인후계자로 선정(2022년 어업인후계자 선정 예정자 포함)돼 어업을 경영(경영 예정 포함)하고 수산 계열 학교를 졸업한(예정자 포함) 자가 대상자다. 어업인후계자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을 희망하는 사람은 산업기능요원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필요서류를 준비해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수산기술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고시된 ‘어업인후계자 산업기능요원 사업실시요령’의 평가기준표에 따라 700점 만점 중 400점 이상이 되면 추천해 병무청에서 최종 선정된다. 산업기능요원은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과 연계해 연리 2%와 10년 상환(거치 기간 3년 포함) 조건으로 최대 3억원까지 융자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상우 도 해양수산자
경기도주식회사가 또봉이F&S와 도내 소비자를 위한 프로모션 협력 및 배달특급 활성화를 위해 손잡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17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또봉이F&S와 '배달특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배달특급 플랫폼과 또봉이F&S의 사업 인프라를 연계해 또봉이통닭 가맹점의 지속 입점과 더 많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프로모션 제공을 위해 마련됐으며, 배달특급은 가맹점과 소비자 대상의 홍보 효과 극대화는 물론 신규 고객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1일부터 진행 중인 또봉이F&S의 치킨 브랜드 '또봉이통닭 4000원 할인 프로모션'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1~15일 기준 전월동기 대비 20배 넘는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또봉이통닭은 전국 500개 이상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배달특급에 입점한 곳은 총 113개다. 배공만 경기도주식회사 본부장은 "1호 프랜차이즈 제휴사인 또봉이F&S와 함께 하게 돼 감사하다"며 "두 회사의 협력으로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성 또봉이F&S 대표는 "배달특급과의 마케팅 제휴 이후 시장 반응이…
경기도와 경기러시아기술협력센터가 빠르게 성장하는 창업기업의 기술혁신과 도내 기업의 러시아 시장진출을 지원한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러시아와 도내 기업 사이 기술협력을 통한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0월 경기러시아기술협력센터를 개소했다. 경기러시아기술협력센터는 러시아 혁신기술 상용화 지원사업, 러시아 혁신과제 발굴·고도화 컨설팅사업, 러시아 비즈니스 지원사업 등을 통해 경기도와 러시아의 주요 연결고리로서 활동한다. 또 온라인 교육설명회·온라인 상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도내 창업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고 있다. 전날 도내 창업보육센터 입주·졸업기업을 대상으로 개최한 러시아 비즈니스 온라인 교육 설명회에는 한양대 에리카·성균관대·경기중소기업 성장지원센터 창업기업 50곳 등이 참여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해 4월 경기러시아 기술협력센터와 도내 5개 창업보육센터의 '러시아 기술협력 프로그램 공동운영 협약' 이후 2번째다. 교육은 ▲코로나 시대의 러시아 경제현황·진출방안 ▲러시아 원천기술의 우수성과 한·러 협력사례 ▲도내기업의 러시아 진출시 법적 유의사항 ▲러시아 비즈니스 개황 등으로 구성됐다. 도 관계자는 "매일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개 식용 금지와 반려동물 매매 문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는 공론화의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 식용 및 반려동물 매매 제도 개선' 토론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와 국회의원 30명이 공동 주최하는 토론회에는 이재명 경기지사, 국회의원, 동물 보호단체 및 생산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토론회는 서국화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대표가 '반려동물 매매 관련 제도개선 방향'을,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대표가 '경기도 개 농장 현황과 정책방향'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한 뒤 종합토론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지연 동물해방물결 대표, 박운선 동물보호단체 행강 대표, 명보영 버려진동물들의수의사회 대표, 주영봉 대한육견협회 사무총장, 조환로 전국육견협회 사무총장, 김경서 한국펫산업소매협회 사무총장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 지사는 토론회에서 현재 개 농장·반려동물 매매 관련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법제화하기 위한 국회와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움직임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개 식용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유기 동물·동물 학대·생명 존중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경기 지역화폐를 알리기 위한 '경기지역화폐 31개 시군 데이트(야호! 여름이다)가 18일 화성 전곡항에서 시즌2의 시작을 알렸다. 경기바다 여행주간(6월 14~20일)에 맞춰 이날 전곡항에서 낮 12시 경기도청 유튜브로 생중계된 행사는 개그맨 정태호와 가수 채연이 출연해 경기바다 홍보관 방문과 청정바다 요트체험 등으로 시청자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들은 퀴즈를 통해 경기지역화폐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을 만나 고충을 듣었다. 또 경기지역화폐로 물건 구매 등 현장에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MC 정태호씨는 "경기바다에서 경기지역화폐에 대해 도민과 소통하니 더 뜻깊었다"며 "이번 방송에서 전한 즐거움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즌2에서는 연예인과 함께 청정바다와 청정계곡을 누비며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하고 경기도 제2차 소비지원금, 농민기본소득 등 주요 정책들을 경기도청 유튜브로 시의성 있게 알릴 예정이다. 오는 30일 용인에서 개최될 비대면 행사에는 개그맨 정승환·박소라가 출연한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31개 시군 데이트'는 이동식 스튜디오를 활용, 도내 시·군을 방문해 경기지역화폐 정책을 홍보하는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