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여배우의 엉덩이가 모자이크 처리돼 방송되면서 보기 불편했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27일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는 취업 준비생으로 출연하는 백진희가 엉덩이를 다쳐 침대에 엎드려 있던 중 윤유선이 등장해 다친 엉덩이를 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윤유선이 백진희의 치마를 올려 엉덩이를 보는 과정에서 백진희의 엉덩이는 모자이크 처리됐지만 속옷은 그대로 노출됐다. 방송 후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엉덩이 모자이크도 민망했지만 속옷 내리는 것도 보여줬어야 했나’ ‘저녁 시간대 가족들이 다 보는데 민망했다’ ‘지상파에서 저래도 되나’ 등의 의견이 잇따랐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코믹한 상황이라 보기에 어색하지 않았다’ ‘다른 프로에도 모자이크 장면은 많이 등장하지 않나’는 등의 의견도 있었다. 제작사 관계자는 28일 “백진희 씨가 살색 속바지를 입고 촬영했고 모자이크 처리를 해서 크게 문제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며 “자극적 의도가 있었던 %admin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위원장 조환길 대주교)는 다음달 31일까지 ‘제21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한국 가톨릭 매스컴상’은 종교를 초월해 매스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통해 정의와 평화, 사랑 등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드높인 매체 종사자를 발굴해 격려하는 한국 가톨릭교회의 대표 언론상이다. 시상 부문은 대상, 신문, 방송, 출판, 영상, 인터넷 등 6개이며 가톨릭 신자, 타종교 신자, 비신자 모두 응모할 수 있다. 2010년 9월 1일부터 2011년 9월 30일까지 제작, 발표한 작품 중 후보작을 선정해 추천서를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추천서 양식과 기타 세부사항, 역대 수상자 명단은 매스컴위원회 홈페이지(http://masscom.cbck.or.kr)에서 제공한다.(문의: 02-460-7626)
고(故) 문익환 목사의 부인 박용길 장로가 지난 25일 오전 1시30분 숙환으로 향년 9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황해도 수안군 출신인 박 장로는 경기여고와 일본 요코하마여자신학교를 졸업했으며, 1944년 문 목사와 결혼한 이후 민주화 운동에 매진했다. 그는 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 민화협, 통일연대 상임고문과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 공동행사 남측준비위원회’ 명예대표,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공동의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05년에는 남북 화해 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기도 했다. 유족은 딸 문영금씨와 아들 의근(JP모건 시카고 부사장)·성근(배우)씨, 며느리 정은숙(성신여대 석좌교수)·김성심씨와 사위 박성수씨가 있다. 박 장로의 별세에 명사들과 네티즌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은 “문익환 목사님과 하늘에서 평안하시기를 빕니다”라고 애도를 표했으며, 이계안 전 민주당 의원은 “머리 숙여 조의를 표합니다”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트위터를 통해 “시대의 아픔을 온몸으로 부대끼며 살다간 고인의 영면에 마음 다해 명복을 빕니다”, “부디 저 세상에서는 마음 평안하기를”, “통일 조국을 못보시고 가셔서 더
삼랑성 역사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8일부터 16일까지 강화도 전등사에서 ‘제11회 삼랑성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문화축제는 ‘울림,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8일 오전 10시 30분 전등사와 삼랑성의 자연과 역사를 표현하는 전국 학생 그림대회와 글쓰기 대회로 축제의 문을 연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전재향 아나운서의 사회로 가수 김종서, 박미경, 김수희, 정태춘, 비바보체, 한가영, 박준서, 인천시립무용단 헤이야 등이 출연하는 ‘전등사 가을음악회’가 열린다. 해마다 가을 밤 아름다운 산사에 어울리는 음악을 선사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 주고 있다. 또 축제기간에는 전등사를 창건한 아도화상부터 노은 큰 스님까지 전등사 역대스님들에 대한 ‘다례재’가 진행되고 나라를 위해 쓰러져간 호국영령을 위한 ‘영산대재’를 갖는다. 더불어 ‘울림, 어울림’이라는 주제를 표현하는 ‘세계 민속악기 전시’와 한국 현대미술의 중견작가들의 ‘울림, 어울림 전’을 비롯해 인천시의 새 ‘두루미 사진전’, ‘강화지역작가 초대전’, ‘강화지역 사진전’, ‘고 기와 그림전’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승석(전등사 주지) 조직위원장은 “11회를 맞이하는 삼랑성역사문화
공직자의 종교차별행위와 사회통합 저해를 방지키 위해 2008년 10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공직자종교차별신고센터에 최근 3년간 신고된 공직자 종교차별행위가 모두 13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안형환(한나라당)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공직자종교차별신고센터에 신고된 공직자 종교차별행위 건 수는 2009년 77건, 2010년 36건, 2011년 7월까지 17건이었다. 이 중 종교차별에 해당한다는 결과가 7건, 협조 및 개선권고가 81건, 자체처리 및 종결처리가 33건으로 조사됐다. 특정 종교별로 살펴보면 종교차별에 해당하는 7건은 모두 기독교 관련 행위였으며, 개선권고 81건 중 기독교 73건, 불교 6건, 천주교가 2건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공립학교 교사들의 학생을 상대로 한 특정 종교 강요행위나 특정종교 관련 교과목 개설행위가 많았으며, 공공기관 행사에 특정 종교시설 사용, 공무원의 공개적인 종교편향적 발언 등이 눈에 띄었다. 2009년 1월에는 한 중학교 담임교사가 조회·종례 시간에 학생들에게 기도를 강요해 주의 조치를 받았으며, 지난해 7월에는 한 초등학교 담임교사가 자신의 종교와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 회장인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를 비롯 불교, 개신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민족종교 등 7대 종단 대표들이 나흘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지난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단은 이날 공항 입국장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종교인평화회의와 조선종교인협의회는 ‘민족의화해와 단합,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 종교인 대회’를 갖고 공동성명을 통해 남북종교인 교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방문 기간 일정에 없었던 북측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김영남 위원장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리종혁 부위원장을 각각 만나 이례적으로 통일에 대해 자유롭고도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며 “우리 대표단은 남북의 상생번영을 위해서라도 남북관계 개선이 절실하다고 생각했으며, 북측에서도 동일한 생각을 갖고 있음을 감지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당초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김 위원장과의 면담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희중 대주교는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남한 국민뿐 아니라 북한 동포들도 경색된 남북교류의 물꼬를 트고 남북의 번영과 평화, 통일을 원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답했
◆ 공연 △연극 ‘달래이야기’(9.28~10.2)=서울 가든파이브 아트홀(031-836-2993) △연극 ‘목소리’(9.28~10.2)=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031-481-4000) △연극 ‘귀환’(9.30~10.1)=부천시 오정아트홀(032-677-1844) △제18회 경기도민속예술제(9.30~10.1)=양주별산대놀이마당 일대(031-239-1020) △태권무무 달하(9.30~10.1)=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경기화성인형극제(10.4~8)=수원화성박물관 야외무대 및 경기도일대(031-235-6154) △경기대학생공연박람회(~10.12)=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 신나는야외극장(031-230-3471) △아동극 ‘공작새의 황금깃털’(~10.19)=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89-6424) ◆ 전시 △파주 갤러리 모아(~9.28)=취중천국 Black Out전(031-949-3303) △안산문화예술의전당 1·3·4전시관(10.5~9, 10.12~16)=한국현대미술 아티스트 100인 초대전(031-481-4093) △파주 갤러리 이레(~10.6)=조세곤 작가의 자연치유(Nature care)전(031-941-41
고양호수예술축제 기간 중 조선 시대 전통혼례로 실제 두 쌍의 부부가 탄생한다. 다음달 7일부터 시작하는 고양호수예술축제의 특별공연으로 고양문화재단과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공동으로 조선 후기 사대부가의 혼례를 각색한 전통혼례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내외국인 2쌍의 신청을 받아 실제 전통혼례를 치룬다. 이를 위해 고양문화재단은 ‘2011고양호수예술축제’에 참여하는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의 특별공연으로 전통혼례 퍼포먼스에 참여할 시민 2쌍을 모집한다.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이미 결혼한 내국인과 외국인 누구라도 신청가능하고 신청 접수는 30일까지 고양문화재단 시민축제팀(031-960-9713)으로하면 된다. 전통혼례는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열리는 기간인 다음달 8일 오후 2시와 9일 오후 2시 30분에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한울광장 무대에서 각각 치러질 예정이다. 안태경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일반 관객들이 직접 전통 혼례를 체험 할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전통문화와 조금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박물관 특별기획전 ‘병풍 속 글씨와 그림의 멋’이 오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우리의 삶과 친숙했던 병풍 속 옛 선현들의 글씨와 그림을 통해 병풍 서화 유물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병풍이라는 낯설지 않은 단어 속에는 예로부터 바람을 막고 새로운 공간을 만들며 아름다운 장식의 기능이 들어 있다. 또 병풍 속 그림에는 교훈적 의미와 옛 사람들의 이상, 염원뿐 아니라 멋스러움까지 담겨 있다. 옛 선현들은 늘 책과 함께 하고자 켜켜이 쌓인 책과 여러 가지 일상용구를 그린 ‘책가도’를 방안에 둘렀고, 편안하고 행복하게 오래 살고자 했던 길상의 의미가 담긴 문자를 도안화한 그림 병풍, 꽃·새·과일·곤충 등의 그림이 그려진 병풍 등이 일상공간에 자리해 그들의 삶과 함께 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조선을 대표표하는 학자이자 서예가인 우암 송시열의 목판 글씨 병풍과 고종 임금의 아버지인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글씨 병풍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조선 24대 왕인 헌종이 한(漢)나라 때 고인(古印)을 비롯한 조선 명사의 인장을 수집해 편찬했던 ‘보소당인존(寶蘇堂印存)’을 병풍으로 만든 것, 근·현대 서예가로 이름을 높였던
‘희망의 대명사’ 폴포츠가 용인과 수원에서 특별 공연을 갖는다. 폴포츠는 먼저 제16회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해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용인행정타운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Your Dream’ 콘서트에 출연하고, 다음달 3일 같은 시간에는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제48회 수원화성문화제 축하공연에 나선다. 이번 공연에서 폴포츠는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A time for us’, 타이타닉 ‘My heart will go on’, 대부 ‘Speak softly love’, 러브스토리 ‘Main theme from love story’ 등 주옥같은 영화 주제곡 7곡을 부른다. 특히 박상현 지휘자가 이끄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와 바리톤 우주호, 카운터테너 최경배, 바이올린 심화인 등이 함께 출연해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한다. 영국 출신인 폴 로버트 포츠는 2007년 영국의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 무대에서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불러 휴대전화 판매원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주목받게 된 오페라 가수다. 브리튼스 갓 탤런트 첫 번째 출전영상은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서 누적 1억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