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지역에서는 앞으로 당분간 일정 규모 이상의 식당, 종교시설, 학원, 영화관 등을 이용할 때도 방역수칙 및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또 프로스포츠 경기와 국내 체육대회는 다시 무관중 상태로 진행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사태로 대규모 조사 및 검사가 이뤄지는 지역에서는 원격수업이 권고된다. 서울과 경기지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조치다 ◇ "수도권 확산세 잡아라"…19일부터는 PC방도 '고위험시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0시부터 서울과 경기지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두 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자 확산세를 최대한 빠르게 잡기 위해 꺼내든 카드다. 우선 정부는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관리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할 시설 범위를 넓혔다. 기존에는 클럽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뷔페식당 등 총 12개 시설 및 업종을 '고위험시설'로 분류해 방역수칙을 의무적으로 따르도록 했는데 학생들이 즐겨 찾는 PC방도 고위험시설로 추가했다. 이에 따라 19일 오후 6시부터는 모든 PC방에서도 마스크를
"12년 만에 아내랑 처음 여행을 왔어요. 둘이 포항에 들러서 물회 한 그릇 했습니다." 12년차 택배기사 박석환(51)씨는 휴일을 처음 맞았다. 그동안 한 번도 휴가를 받아 쉬어본 적이 없다. 매일 오전 6시에 출근해 늦으면 오후 9시까지, 아침과 점심을 거르며 300여개의 택배를 배달했다. 박씨는 "휴가가 생기니 아내가 너무 좋아한다"면서 "내일은 또 어디를 같이 가볼까 하는 생각에 열심히 검색 중이다"라고 말했다. 10년차 택배기사 최요나(52)씨는 "10년 만에 거의 처음으로 처가에 간다"며 "늘 고생만 시키고 대접도 못 해준 아내와 처가에 오니 마음이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지난 14일은 국내에 택배서비스가 도입된 지 28년 만의 첫 공식 휴일이었다. 택배기사들에게 휴식을 주자는 전국택배연대노조의 제안에 CJ대한통운과 롯데택배, 한진, 로젠택배 등 4개 택배사가 응해 14일을 '택배인 리프레시 데이'로 정하고 배송 업무를 중단했다. 평소에는 토요일에도 근무했던 택배기사들은 주말을 포함해 사흘 휴가를 받았다. 임시공휴일인 17일은 다시 정상 근무한다. 택배기사들은 일을 시작한 뒤 처음 맞는 소중한 휴가에 다들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17일
급격히 증가하는 코로나19 확진세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했다. 15일 정부는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날 0시 기준으로 16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수도권에서만 100여 명의 감염이 있어 대대적인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여 수도권에서의 감염을 신속히 차단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올라가면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고위험시설의 운영이 중단된다. 또 얼마전 재개했던 스포츠 경기 관중 입장도 다시 금지된다. 2단계 상향은 16일 0시부터 실행되며, 2주간 유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원장 홍정수)이 리더십 수필 ‘교육행정, 리더십을 이야기 하다’를 출간했다. 수필집은 연수원의 ‘교육행정 리더십 아카데미 과정’에 참여한 도교육청 소속 일반직 공무원 90여 명의 연수생이 경험한 리더십을 이야기한 내용을 정리했다. 이 수필집은 총 230쪽으로, 주 내용은 솔선수범, 팔로우십, 의사소통, 조정·통합 등이다. 책 내용 중에는 특히 20년 이상 직장생활을 경험한 연수생들이 조직 안에서 화합하며 살아남은 비법 ‘맞을 비는 맞고 소나기는 피하라’, ‘기다림의 기술’, ‘멘토의 세계’ 등이 인상깊다. 집필에 참여한 한 연수생은 “글을 써본 경험이 없어서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동료, 선후배들의 리더십 경험담을 함께 나누며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자신만의 리더십 철학과 개념을 정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필집 출간을 기획한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 구유숙 부장은 “누구나 리더로서 자기만의 리더십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며 “리더십은 이론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경험과 성찰을 통해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행정 리더십 아카데미’는 리더십 강화를 위해 연수생들이 참여하는 ‘지역단위 학습단’을 추진하고 있다. 또,…
경기도교육청이 ‘독립운동사교육 활성화 추진 3개년 계획’을 올해 2월에 수립해 학교생활 속 일제 잔재 청산 등 지역별 독립운동사교육 활성화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추진했던 사업들을 지속해, 학생과 시민이 주도적으로 지역 근현대사를 발굴하고 교육 활동으로 이어가 통일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도교육청은 지난달부터 7개 교육지원청에 독립운동사 교육지원협의회를 구성해 지역에 특화된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각 학교 교육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각 학교는 교육공동체가 학교생활 속 일제 잔재를 발굴해 청산하는 활동을 본격화해 학교와 지역별 주제를 발굴하고 시민교육과 민주적 절차에 의한 교과연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김포 대명초와 화성 정남초는 일제 잔재 교표를 교육공동체가 함께 논의해 학생이 직접 제작한 교표로 바꿨다. 또, 일제 잔재 청산 프로젝트의 확산으로 안성 공도중과 수원 삼일공고는 친일 작곡가의 교가를 청산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해당 사업은 학생들이 직접 문제를 제기하고 대안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교육공동체가 함께 논의한 후 결정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상당
이달 들어 잦아들 줄 알았던 코로나19 감염세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어제에 이어 또다시 100명을 넘어섰다. 1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수 166명을 기록했으며 이 중 108명은 경기도에서 나왔다. 교회와 마을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교회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이 뚜렷하다.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48명, 교양 반석교회 1명, 고양 기쁨 153교회 1명 등이 교회 시설과 관련됐다. 이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모든 종교시설에 2주간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양평군 서종면에서는 31명의 마을 공동체 주민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방역당국은 양평군 마을잔치에 서울 광진구 확진자가 참석하면서 집단감염을 유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접촉한 61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 31명이 확진됐고, 25명은 음성 판정, 5명은 보류 판정을 받아 재검사를 진행중이다. 정부는 이날 긴급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경기도에서 교회와 마을 공동체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속화하고 있다. 양평군 서종면에서는 교회 등 시설이 아닌 마을 공동체 단위에서 주민 31명이 하루 만에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새로운 집단 감염이 확인돼 방역당국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경기도는 15일 0시 기준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8명 늘었다고 밝혔다. 13일에 47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14일에 108명이 나오는 등 이틀 동안 무려 15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폭증세를 보이는 것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이 48명, 양평 마을잔치 관련 31명, 서울 사랑제일교회 11명, 고양 반석교회 1명, 고양 기쁨153교회 1명, 감염경로 미확인 7명 등이다. 양평군의 무더기 확진은 서울 광진구 확진자인 서종면 주민이 마을잔치 등에 참석해 집단감염을 유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서울 광진구 29번 환자인 80대 남성은 평일에는 서울에 머물다가 주말에 서종면 집에서 지내는데 지난 8∼10일 사이 서종면의 사슴농장, 음식점, 마트 등을 방문했고, 마을잔치에도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남성은
15일 오전 경기도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쏟아졌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전 8시 사이 1시간 최대 강수량은 하남 36.5㎜, 광주 34㎜, 가평 34㎜, 남양주 33.5㎜, 양평 32.6㎜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 누적 강수량은 여주 75.5㎜, 의왕 73.5㎜, 가평 71㎜, 남양주 64㎜, 안산 59.5㎜, 광주 58.5㎜ 등이다. 이날 비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안산에 있는 한 창고와 광명에 소재한 주택이 침수됐다. 의왕 초평지하차도와 시흥 안현교차로(국도 42호선) 1개 차로 등 2개소에서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오전까지 서해에서 유입되는 비구름대 영향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사고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 전역에는 호우 주의보가 내려졌다.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15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 등에서는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어 자칫 '수도권 대유행'으로 번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수도권에 대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2단계로 올릴 것으로 보인다. ◇ 신규확진, 이틀 연속 세 자릿수…지역감염 빠른 확산세 '비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6명 늘어 누적 1만5천3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103명)에 이어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100명대는 지난 3월 말 이후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20∼40명대를 오르내렸지만 지난 10일부터는 28명→34명→54명→56명→103명→166명 등 급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 166명은 지난 3월 11일(242명) 이후 5개월여, 정확히 157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당시에는 대구·경북의 집단감염 확산에 더해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도 수십명이 확진되면서 감
#1. 유흥가가 알고 보니 독립투사의 집터 유흥가가 즐비한 안양 최대 번화가, 안양 1번가. 115년 전 이곳에는 원태우(1882~1950) 지사가 살고 있었다. 그는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이에 분개해 이토 히로부미에게 돌을 던져 일제로부터 고문을 당했다. #2. 학생 독립운동의 성지였던 수원삼일중 수원삼일중학교는 1920년 수원에서 조직된 독립운동결사 단체인 구국민단의 활동지였다. 구국민단은 조선독립국가 실현을 위해 독립운동을 전개했고, 입옥 또는 순국한 지사의 가족 및 유족의 구조를 목표로 삼아 활동했다. 일제 강점기 항일·독립운동으로 뜨거웠던 역사적 현장은 세월의 풍화와 빠른 도시화로 사라지거나 잊히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2월 항일·독립운동 유적지 보존과 홍보를 위해 유적지 257곳 중 121곳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지도를 제작했다. 나머지 136곳은 이미 잘 알려졌거나 시설이 마련돼 있는 유적지라 따로 안내판 설치를 하지 않았다. ◇ “발전속도 빠른 경기도, 그만큼 사라지는 항일 유적지도 많아” 이 사업은 경기도청 문화유산과가 직접 계획하고 추진한 전국 최초 사업이었다. 문화유산과 직원들은 무려 2년 동안 도내에 산재하는 257곳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