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중부지방에서 집중호우가 연일 이어지면서 피해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있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오전 6시 기준)에 따르면 지난 1일 이후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16명, 실종자는 11명이다. 전날 오후 강원 홍천군에서 50대 주민이 숨진 채 발견돼 사망자가 1명 늘었다. 사망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명, 경기 8명, 강원 1명, 충북 5명, 충남 1명이다. 이재민은 991세대 1648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충북이 645명으로 가장 많다. 경기는 435명이다. 폭우로 인해 4909명이 일시 대피했으며, 3,019명이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체육관과 마을회관 등에 있다. 특히 전날부터 접경지역에 다시 큰 비가 내린 영향으로 강원 철원과 경기 연천·파주 등에서만 2053명이 학교와 마을회관·체육관 등에 피신했다. 재산피해도 계속 늘고 있다. 1일 이후 현재까지 집계된 시설 피해는 모두 5177건이다. 사유시설이 2617건, 공공시설은 2560건이 보고됐다. 농경지 피해면적은 8065㏊로 늘어났다.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교량이 1043건, 산사태 396건, 하천 363건, 가로수 179건, 상하수도 90건, 저수지·
연천군 군남댐의 수위가 연신 최고치를 기록하며 홍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 한강홍수통제소는 오전 5시 기준 군남댐의 홍수위가 기준홍수위 40m에 근접한 39.98m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2년 만에 수문 13개를 모두 개방해 초당 1만1000t의 물을 방류하며 계속해서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군남댐의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하류 지역인 연천과 파주 주민들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은 현재 군남댐과 임진강의 수위는 낮아졌지만, 많은 비가 예상돼 계속해서 예의주시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법무부는 6일 오후 3시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논의하는 검찰인사위원회를 정부과천청사에서 연다. 이르면 오후 중 또는 다음 날 오전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애초 지난달 30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하루 전날 갑자기 취소됐다. 검찰인사위는 법조인과 법학 교수 등으로 구성되며, 사법연수원 27기와 28기의 검사장 승진과 전보·인사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사장급 이상 공석은 서울·부산고검장, 서울남부지검장, 인천지검장, 대검 인권부장, 서울·대전·대구·광주·부산고검 차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등 11자리다. 추미애 장관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의견을 아직 듣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 1월 인사 때 빚은 갈등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막판까지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이번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마무리한 뒤, 조만간 검찰 중간 간부 인사도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한강홍수통제소가 5일 오전 6시 50분 광주시 한강 경안천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통제소는 이날 오전 7시 50분쯤 경안천 수위가 기준 4m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수위는 2.48m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단체가 줄줄이 파업을 예고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및 진료 등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6일 의료계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는 7일,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14일 파업에 각각 돌입한다. 특히 전공의들로 구성된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중환자실, 분만, 수술, 투석실, 응급실 등 필수 인력까지 모두 포함해 전면 파업에 나서기로 한 상태다. 이들은 당초에는 필수인력을 제외하기로 했다가 전원 참여로 입장을 바꿨다. 전국의 전공의는 1만6천여명으로, 대부분 대학병원에 근무하면서 수술과 진료를 보조하고 입원 환자의 상태를 점검하는 인력들이다. 이들이 한꺼번에 파업할 경우 의료현장에서는 대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각 수련병원이 파업에 따른 인력 공백에 대비해 대체 인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이미 대다수 병원은 코로나19로 업무가 가중된 상태여서 남은 인력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파업이 하루에 그치지 않고 계속 이어질 경우 진료 차질과 의료 공백은 그만큼 심각해지게 된다. 정부는 기본적으로 막판까지 의료계와 대화를 시도하며 갈등을 풀겠다
6일 경기도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지역별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군포 44.5㎜, 수원 42.6㎜, 평택 42㎜, 안양 41.5㎜, 화성 39㎜, 의왕 39㎜, 용인 37㎜다. 이날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군포 103.5㎜, 의왕 95㎜, 수원 93.7㎜, 안양 93.5㎜, 의왕 93㎜, 화성 91.5㎜, 포천 87.5㎜다. 현재 호우 때문에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폭우로 수원시 화산·정천·세평·율전·세류 지하차도의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으며, 가평에는 산사태, 저지대 침수, 도로 유실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와 함께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빗길 교통안전 등에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 경기도에는 지난 2일부터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이다.
수원서부경찰서(서장 박정웅) 일선 경찰관들의 남다른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그 주인공은 매산지구대 강희형 2팀장과 팀원들이다. 미담 사연은 이렇다. 수원역 인근에 위치한 수원 매산초등학교는 바로 앞으로 도로(향교로)가 나 있어 학생들의 보행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곳이다. 특히 학생들이 등교하는 건널목이 급경사 내리막길(팔달산로) 끝부분에 자리잡고 있는 데다 출근길 차량이 많이 지나다녀 학교와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을지 항상 불안했었다. 매산초 측에 따르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수원시청 등 관계기관에 과속방지턱과 같은 교통 안전 시설물 설치를 건의했으나 지지부진한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매산지구대 소속 강희형 팀장이 매산초를 방문, 학교 주변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 장소들을 꼼꼼히 살펴봤다. 이후 강 팀장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지난달 초 학교 옆 내리막길엔 과속방지턱이, 건널목엔 반사경이 각각 설치됐다. 해당 사실은 매산초 교사가 강 팀장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글을 경찰서 민원게시판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매산초 4학년 담임교사 이상훈 씨는 "매산지구대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어려운 환경의 근무 조건이라고 들었다"며 "
[속보] 수자원공사 "군남댐 수위 39.84m, 홍수위 40m 육박"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지난 1일부터 지속된 폭우로 총 15명이 숨졌다. 5일 오후 중앙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15명이 숨졌다. 같은 기간 11명(경기1, 충북8, 충남2)이 실종됐으며, 7명(경기3, 강원2, 충북2)이 부상을 입었다. 전국적으로 975세대161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특히 경기지역에는 267세대 40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누적 강수량을 보면 1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강원 철원672㎜, 경기 연천631.5㎜, 강원 화천478.5㎜, 충북 제천 382.5㎜, 충남 천안 291.0㎜ 이다. 이날 폭우로 연천군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급격히 올라 한강홍수통제소는 접경지역 위기대응 관심단계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5시 5m가 넘었고, 오전 10시 40분부터 가파르게 상승해 오후 1시 50분쯤 8.81m로 올해 처음 수위 8m를 넘었다. 필승교 역대 최고 수위는 2009년 8월 27일 10.55m를 기록하고 있다. 군남댐 수위도 오전 1시40분 30.1m 보이다 현재 34.57m로 상승했다. 군남댐은 현재 초당 6870t의 물을 방류하고 있지만 유입되는 물의 양이 훨씬 많다. 군남댐에 유입되
2021년 최저임금이 지난해보다 1.5% 오른 872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5일 고용노동부가 최저임금액을 고시하면서 사실상 내년 최저임금이 확정되자 근로자들은 기뻐하면서도 아쉬운 감정을 내비쳤다. 경기 오산 소재 한 회사의 근로자 A(25)씨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월급을 많이 받을 생각 하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 공약인 최저시급 1만 원에 비하면 아직 근사치에도 못 간 것 아니냐”며 “(최저시급이) 작년 대비 많이 안 오른 것 같다”고 아쉬움도 전했다. 용인의 한 편의점 알바생 B(21)씨는 “솔직히 사장 입장에서는 싫을 수도 있는데 알바 입장에서는 돈을 많이 받아서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B 씨는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저임금 인상의 수혜자가 아닌 피해자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B 씨는 “주변에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사장이 주휴수당 지급을 피하려고 주 14시간만 근무시키는 것을 봤다”며 "혹시 최저임금 인상 때문에 근무시간이 단축되거나 해고되지는 않을까 우려된다”고 했다. 근로자들은 최저임금 인상에 아쉬움과 걱정을 표하기도 했지만, 대체로 인상 자체에 대해서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업주들은 상황이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