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오는 26일 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제236회 연수금요예술무대의 공연으로 뮤지컬 ‘점프(JUMP)’를 공연한다. 뮤지컬 점프(JUMP)는 세계 3대 넌버벌 퍼포먼스로 뽑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 상품으로 2003년 초연 이후 누적공연 7천회, 누적 관객 300만명(2010년 기준)에 이를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는 작품이다. 이 공연은 세계 최대의 공연 축제로 꼽히는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2005년과 2006년 연속으로 박스 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일찌감치 공연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짜릿하고 스펙터클한 무술 동작과 안무뿐만이 아니라 굉장한 코믹연기 또한 어우러진다는 타임지의 평은 완성도 있는 공연인 점프(JUMP)의 매력을 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점프(JUMP)와 같은 우수한 공연의 유치를 통해, 구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문화 향유권 증대에 기여하고, 나아가 문화도시로서의 연수구 이미지 제고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수금요예술무대 공연은 인터넷예약제 시행에 따라 관람을 원할 경우 구 홈페이지(http://www.yeonsu.go.kr)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공연관람은…
인천시립교향악단 제311회 정기연주회 ‘모차르트 그리고 베토벤’이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금난새 예술감독이 이끄는 이번 연주회는 차이나 라디오 심포니오케스트라 바순 수석을 역임한 란송 리가 협연자로 나서 고전파 음악의 거장이자 음악 역사상 가장 유명한 작곡가인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음악을 들려준다. 공연 1부은 베토벤의 오페라 ‘피델리오’를 위해 쓰여진 4개의 서곡 가운데 가장 스케일이 크고 구성도 견실한 ‘레오노레 서곡 3번’을 시작으로 바순니스트 란송 리(사진)와 함께 모차르트의 ‘바순 협주곡 Bb장조’를 선보인다. 이 곡은 모차르트의 유일한 바순 협주곡으로 발랄한 곡상 가운데 레가토와 스타카도의 대비, 폭넓은 도약진행으로 파곳 특유의 유머로 가득 차 있다. 파곳 협주곡에서는 최고의 걸작으로 꼽을만 하며, 파곳 독주자들로서는 더 없이 귀중한 명 협주곡이다. 2부에서 들려 줄 베토벤의 ‘교향곡 7번 A장조’는 베토벤이 몹시 괴로운 시절 작곡한 것으로 그 구성과 수법, 내용, 악기의 편성 등에서 볼 때 그의 교향곡 중에서 제 1위에 꼽힌다. 리듬의 요소가 강해 리스트는 ‘리듬의 신화’, 바그너는 ‘무도의 신화’라…
경기도립예술단 명품브랜드 공연 ‘태권무무 달하’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남한산성을 시작으로 미국·캐나다 지역 5개 도시에서 순회 공연된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도립무용단이 기획·제작한 ‘태권무무 달하’를 오는 27일 오후 8시 광주 남한산성 내 역사관 광장 야외무대를 시작으로 다음달 30일과 10월 1일에는 전당 행복한대극장, 10월 17~25일에는 한인을 위한 북아메리카 투어 공연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전당과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이 함께 추진하는 남한산성 공연은 2008년부터 기존 공연장에서 선보인 형태를 벗어나 처음 시도하는 야외공연으로, 현란한 무대시스템은 물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춤사위로 색다른 공연을 연출할 예정이다. ‘태권무무 달하’는 가장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전통문화유산 ‘태권도’와 전통무의 아름다운 춤사위를 조화시킨 작품으로, 이야기가 있는 넌버벌(NON-VERBAL) 퍼포먼스다. 작품은 태초 이전 무의 세계, 두 남녀의 탄생 및 하늘·땅·물·불 등 신들의 탄생, 남녀 간의 사랑 그리고 이들을 갈라놓는 약육강식의 세계, 선과 악의 대결 등을 통해 ‘새로운 기운과 생명이 탄생한다’는 스토리로 이뤄져 있어 동양의…
지난달부터 안방극장에 펼쳐진 사극 전쟁이 KBS 수목극 ‘공주의 남자’의 근소한 우세 속에 춘추전국시대를 이루고 있다.공주의 남자’와 SBS 월화극 ‘무사 백동수’는 중반을 넘어섰고, KBS 주말극 ‘광개토태왕’과 MBC 월화극 ‘계백’이 초반을 지난 현재 이들 네 작품이 저마다 10%대 중후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낙오된 작품은 없지만 보란 듯이 질주해나가는 작품도 아직은 없다. 그나마 ‘공주의 남자’가 20%에 바싹 근접한 시청률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하지만 ‘사극불패’라는 말답게 모든 작품이 조금씩이나마 시청률에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또한 주목된다. 안방극장 사극 대결을 중간점검해본다. ◇‘공주의 남자’, 역사 + 사랑으로 승부 = 24부작인 ‘공주의 남자’는 지난 18일까지 10회가 방송됐다. 10회의 시청률은 19.6%. 신드롬 조짐이 보이는 SBS ‘보스를 지켜라’와의 팽팽한 대결 속에서 거둔 성과다.드라마는 10회까지 수양대군이 김종서와 그 무리를 처단하는 계유정난을 스피디하게 보여주며 강한 흡인력을 보여줬다. 박시후, 문채원이라는 신인급 연기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웠음에도 자신감있게 선굵은 이야기를 전개할 수
한류스타 슈퍼주니어의 정규 5집 ‘미스터 심플(Mr.Simple)’이 대만 음악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3일 ‘미스터 심플’이 대만 최대 온라인 음악사이트 KKBOX의 한국음악 톱 100차트에서 일간 차트와 주간차트(8월 14~20일)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또 5집 수록곡 전곡이 이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슈퍼주니어는 4집 타이틀곡 ‘미인아’로 KKBOX 차트에서 작년 6월 첫째 주부터 올해 8월 둘째 주까지 6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KKBOX 차트 사상 최장기간 1위 신기록을 수립했다. 소속사는 “이번 5집은 대만에서 아직 정식 라이선스 발매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입 물량만으로 대만의 대규모 음반체인점 파이브 뮤직이 발표한 음반판매량 차트 한일 앨범부문에서 2주 연속 1위(8월 5일~8월 18일)에 오르는 등 현지 음악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미스터 심플’은 대만에서 다음 달 2일 정식 발매된다.
인천시는 28일 남구 도화동 인천대학교제물포캠퍼스 대운동장에서 ‘2011 제6회 전국 청소년 모형항공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우리나라 항공우주 산업발전과 청소년에게 항공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인천시와 항공과학협회가 공동으로 매년 개최하는 전국 대회로 참가부문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일반부까지 자유비행부문(글라이더, 고무동력기)과 무선조종 파크플레인부문(국내유일 무선조종 림보대회)으로 나눠 진행된다. 또 성적우수자에게는 인천시장상과 인천시교육감상,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한국항공대학교총장상,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상 등이 수여되며 우수학생은 수상실적확인서를 발급받아 대학 입학 전형 시 제출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 및 대회규정은 협회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시 신성장동력과(담당자 박은형 032-440-430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형제도폐지 기원 생명·이야기 콘서트 ‘평화를 말하다 생명을 노래하다’가 8월부터 12월까지 매월 30일 서울 가톨릭청년회관 다리 1층 카페 안젤로에서 열린다.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가 주최, 올해 4회째를 맞는 사형폐지 기원 작은 음악회는 예년과 달리 작은 규모(이야기 손님 1명, 노래 손님 2명)로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는 작은 공간에서 청중을 더 가까이 만나면서 지속적으로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단순히 사형 폐지에 관한 이야기뿐 아니라 최근 급증하고 있는 자살문제와 관련해 생명 존중의 분위기를 이끌어 가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 전체 5회 가운데 10월, 11월, 12월에는 이전에 해 온 ‘세계 사형 폐지의 날 행사’, ‘세계 사형 반대의 날, Cities for Life 행사’, ‘사실상사형집행중단 14주년 행사’를 겸해 선보인다. 우선 이달 30일에는 이야기 손님으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저자인 작가 공지영, 노래 손님으로는 삶과 희망을 노래하는 가수 이지상과 시와가 무대로 오른다. 9월 30일에는 배우 김여진과 가수 백자, 시와가 나오며, 10월 30일에는 ‘야생초 편지’의 저자 황대권과
“교회는 ‘have to’(~해야 한다)나 ‘never’(결코 ~않다)를 말해선 안 됩니다. 어떤 일이 벌어지면 ‘그럴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을 할 수 있을 때 대화가 가능합니다. ‘그러면 안 된다’고 단정지어 말하는 것은 하느님만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세계성공회 종교간 대화협의회’(NIFCON) 공동의장에 추대된 김근상(59) 대한성공회 의장주교는 “십자군 전쟁 때 교회가 종교의 이름으로 많은 사람을 죽였으며 21세기에도 교회가 권력화하고 있는데 이렇게 해선 안 된다는 자성에서 NIFCON이 만들어졌다”고 소개했다. NIFCON은 다른 기독교 교파뿐만 아니라 불교, 이슬람교 등 이웃 종교와의 일치와 대화를 위한 활동을 벌이는 세계성공회 공동체 기구다. 김 주교는 팀 스티븐스 영국성공회 래스터 관구 주교, 모니어 아니스 이집트성공회 주교와 함께 의장직을 수행하게 되며 임기는 6년이다. 김 주교는 최근 성공회 주교실에서 “NIFCON의 신학적 가치는 생각과 문화가 달라도 서로 대화만 되면 등을 돌릴 일은 없구나 깨닫는 것”이라면서 다른 사람의 삶의 방식과 환경, 문화를 인정하는 것이 대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여성 동성애를 다룬…
수원 장안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태섭)은 12월17일까지 ‘우리 역사 속으로 빠져봅시다’와 ‘한국을 빛낸 위인들을 찾아봅시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련활동이 갖는 일정기준 이상의 형식적 요건과 질적 특성을 갖춘 청소년 활동이 정당한 절차로 성립되었음을 공적기관에 의해 증명하는 제도다. 이 프로그램 참가청소년활동 내역에서 확인서를 증명받으면 대학 진학에 활용도가 있어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문화의집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배우면서 우리나라의 뿌리를 배울 수 있으며 역사 속의 위인들을 배우면서 앞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델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역사교육은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사특강 프로그램은 교과서와 연계한 역사내용을 강의와 게임등으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물사, 한국사를 선택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11 천주교 수원교구 사제서품식이 지난 19일 수원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됐다.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의 주례로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 가운데 거행된 사제서품식에는 서품자의 가족, 수도자, 평신도 등 2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새로 서품된 17명의 새 신부들이 그리스도의 모범 그대로 가장 낮은 곳에서 주님의 양들을 돌보는 겸손한 목자가 되기를 기도했다. 이로써 수원교구 사제 수는 총 417명이 됐다. 이날 서품을 받은 새 신부들은 21일 첫 미사를 봉헌했으며, 사제로서의 본격적인 첫 걸음을 시작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