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디톡스 이영근·최준영 글|소금나무 376쪽|1만3천원. 만병의 근원인 비만이 100조 개나 되는 인체 세포의 핵심 역할을 하는 미토콘드리아에 공급하는 필수영양소의 불균형에서 온다는 것을 두 의사가 현대의학과 자연의학적 관점에서 냉철하게 풀어 쓴 책이다. 이 책은 현대의학이 인정하지 않는 독소의 실체와 해악, 해독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과학적인 논거와 두 의사 자신들이 직접 경험한 구체적인 체험사례를 제시한다. 비만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지만 아무리 살을 빼도 곧 요요가 온다. 고혈압이나 당뇨환자들의 경우, 대학병원에서도 완치란 없으며 평생 약을 복용하면서 잘 조절해 나가는 것만이 최상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두 저자는 효소교환식 프로그램과 식습관의 개선만으로도 요요 없이 체중을 감량하고 약 없이 지낼 수 있게 된 당뇨환자와 고혈압환자들을 숱하게 목격했다고 전한다. 이 책에서는 이영근 박사가 8일, 최준영 박사가 11일 간 직접 효소교환식을 하면서 생긴 체중과 체지방의 감소, 근육량 증가, 기타 몸 상태의 변화 등을 과학적인 데이터를 곁들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다문화 정책을 통해 사회통합을 달성하려면 현행 중앙집권적인 정책 방식이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세훈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다문화학회와 일본국제교류기금 등이 공동 주최하는 ‘한·일·유럽 다문화도시 국제심포지엄’에 하루 앞서 18일 사전 배포된 주제 발표문을 통해 “한국 다문화 정책의 과제는 지방화(localization)라는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위원은 이민국가로 갈지, 혹은 외국인 유입을 최소화할지 등 외국인 문제와 관련된 우리 사회의 총괄적인 공감대가 부족한 가운데 현행 다문화 정책은 중앙집권적이고 시혜성 지원이나 전시성 행사 등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정책 중복, 비효율 등 문제점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외국인의 존재와 외국문화는 도시의 문화적 자산이자 활력요소지만 이주민이 지역사회와 동화되지 못하면 사회갈등 요인이 된다면서 행정 참여, 지역환경 개선 등 높은 수준의 지역 밀착 사업을 통해 내외국인의 사회통합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위원은 서구의 도시들이 정책 목표로 삼는 ‘다양하고 통합된 도시’는 한국의 도시에서도 중요한 과제라며 “한국의 지자체도 이주민의 지원과 사회통합에
1901년부터 2009년까지 100여 년의 노벨상 역사에서 여성은 전체의 2%에 못 미치는 41개의 노벨상을 수상했다. 이중 문학상과 평화상을 제외하고 자연과학 분야에서 수상한 것은 16개에 불과하다. 마리 퀴리가 1903년과 1911년 두 차례 수상한 것을 감안하면 100여 년 동안 총 15명의 여성 과학자들만이 노벨상을 거머쥔 것이다. 이러한 극단적인 성비 불균형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는 책 ‘여성 과학자의 글로벌 리더십’(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펴냄)에서 “과학자도 리더십이 있어야 성공한다”며 학문적 성공과 리더십을 연결시킨다. “그동안 과학자는 세상과 고립돼 닫힌 연구실에서 고독하게 연구에 몰두하는 사람으로 인식돼 왔다. (중략) 하지만 리더십이 부족하면 학자로서 활동하는 것조차 위협을 받는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결정적으로 필요한 것이 리더십이다.”(13쪽) 이 책에서 저자는 15명의 여성 노벨상 수상자들과 노벨상 수상을 아깝게 놓친 이들, 국내의 성공한 여성 과학기술인들을 통해 여성의 바람직한 글로벌 리더십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노벨상 수상자들의…
가정용품 브랜드 테팔이 지난 17일 킹스튜디오에서 다문화가정 주부들을 위한 특별한 쿠킹클래스를 실시했다. ‘국경 없는 맛의 비결’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쿠킹클래스에는 한국에서 가정 생활을 하고 있는 다양한 국적의 주부 14명이 참가해 한식 집밥 메뉴 요리에 직접 도전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클래스에 참여한 다문화 주부들은 떡갈비, 파산적 등 한식의 대표 메뉴이자 집에서 영양만점의 일품 요리로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평소 한식 요리에 있어 궁금하거나 어려웠던 점을 질문했다. 이날 클래스에 참가한 한 주부는 “떡갈비나 산적은 어렵고 복잡한 음식으로만 알았었는데, 해보니 생각보다 쉽고 맛있다”라면서 “남편이나 아이들에게 해주면 참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테팔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등 보다 관심이 필요한 계층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과 더불어 건강한 ‘집밥’을 후원하기 위해 적극 전개 중인 ‘집밥 캠페인’도 계속 펼쳐나갈 계획이다.
■ 휴가철 바캉스 후유증 극복 방법 여름 휴가철이 막바지로 접어들고 가운데 여름 휴가를 만끽한 이후에 몰려오는 피로와 무기력 등 바캉스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휴가 기간에는 평소보다 활동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수면 시간이 불규칙해져 생체리듬이 깨지기 쉽기 때문이다. 또 다량의 자외선에 피부와 눈이 노출돼 건강이 악화되기 쉽다. 이러한 휴가철 바캉스 후유증을 극복하려면 어떻해야 할까. ◆ 수면장애와 피로감 휴가 기간 동안 불규칙한 기상 시간과 음주 등으로 생체 리듬이 깨져 많은 직장인들이 수면 장애와 피로감의 고통을 겪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되찾아야 한다. 흐트러진 생체 리듬을 회복시키기 위해 출근 하루 전에는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 출근 후 일주일 정도는 술자리를 피하고 일찍 귀가해 하루 7시간 이상씩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그 밖에도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며 무기질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해 몸을 가볍게 해주는 것이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된다. ◆ 피부 건강 악화 바캉스 시즌에는 산과 바다 나들이 등 야외 활동이 잦아진다. 시원한 바닷바람에 뜨거운 햇볕도 잊고 휴가를 즐기다 보면 피부 건강을…
안성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2011년도 청소년기 자녀를 둔 가족생활교육 프로그램 ‘성공하는 자녀를 위한 엄마표 학습코칭’을 운영한다. ‘성공하는 자녀를 위한 엄마표 학습코칭’ 프로그램은 현명한 부모가 말하는 인생설계법, 성공대화법, 느린 공부법, 진로지도법, 과목별 학습법을 주제로 오는 30일 오후 1~3시, 다음달 1일과 6일, 8일 오전 10시30분~12시30분까지 모두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장소는 공도읍사무소 소회의실로 청소년기 자녀를 중·고교 둔 부모 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다중지능이론, MBTI심리검사 등을 통해 부모의 자녀양육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과 자녀 관점에서 성공을 돕는 이번 교육의 강사는 가족비전연구소 권혜연 소장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안성지역의 학부모들이 자녀의 특성에 맞는 학습법을 익혀 자녀의 적성을 찾고 멋진 미래를 디자인 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있는 학부모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031)677-9336~7
■ ‘한예슬 파문’ 심경 밝힌 ‘스파이 명월’ 주인공 에릭 ‘한예슬 파문’과 관련해 드라마 ‘스파이 명월’의 남자 주인공 에릭이 17일 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끈다. 에릭은 이 글에서 “사실 이런 큰 사건들에 관해서는 견해보단 사실들을 가지고 여러 사람들이 자신들의 가치관에 맞게 생각하시면 되고 어느 쪽이든 백프로의 선과 백프로의 악은 없다고 본다”고 전제한 뒤 이번 파문과 관련한 사실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쪽대본? 없다” “감독님 욕설로 인한 불화설? ‘감독님 항상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해도 매순간 존대하신다”라고 말했고 명월 역의 한예슬에 대해서도 “밤샘 촬영으로 인한 명월 씨의 노고. 사실이다”고 일정 부분 인정했다. 그는 또 ‘스파이 명월’의 스태프와 배우가 촬영 현장에서 한예슬의 부적절한 행태를 기록한 일지에 서명한 것과 관련해 “스태프 성명서? 사실이다. 전 스태프와 촬영장에서 어제그제 촬영한 배우들은 사실 인정하고 서명한 걸로 안다”고 말했다. 이처럼 사실관계를 확인한 그는 “끝까지 서로 덮어주고 잘 마무리했으면 좋았겠지만 어쨌든 이렇게 공개된 마당에 판단은 국민들의 몫이고 잘잘못을 따질 필요도 없지만 오해로 인한…
“극적인 화해라…. 그래도 방송은 나가야하고 시청자와의 약속과 금전적인 계약서의 약속도 현실적으로 있기에 다시 열심히 끝까지 잘 마무리하자 모두 파이팅을 했지만 막상 이렇게 다시 아무렇지 않은 척 촬영을 이어가는 모두의 마음은 편치 않을 듯 싶습니다.” 배우 손창민이 KBS 새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에 출연한다. 손창민이 KBS 드라마에 출연하는 건 1995년 ‘바람의 아들’ 이후 16년 만이다. 18일 KBS에 따르면 손창민은 이 드라마에서 유명 스포츠 용품업체 회장이자 프로야구단 구단주인 서재명 역을 맡았다. 서재명은 한번 마음먹은 일은 반드시 해내야 직성이 풀리는 야심가다. ‘영광의 재인’은 프로구단 입단 후 2군으로 전락한 야구선수 김영광(천정명)과 나이팅게일을 꿈꾸는 간호조무사 윤재인(박민영)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영광과 재인은 서 회장의 아들 인우(이장우)와 삼각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 공연 △파파 하이든의 이야기가 있는 표제음악 세계(8.19~20)=군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31-390-3501~4) △Peace&Piano Festival(~8.20)=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아늑한소극장, 수원야외음악당(031-230-3264) △연극 ‘랑랑별 때때롱’(~8.20)=화성 민들레연극마을(02-3663-6652)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Ⅲ(8.20, 28)=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오페라하우스(031-783-8043,7)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Summer Festival’(~8.21)=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소공연장(1588-2341) △아동극 ‘꿈꾸는 거북이’(~8.21)=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1577-7766) △MIOS 예술제 ‘한여름밤의 꿈 콘서트’(8.23)=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24-0533) △2011 전국대학뮤지컬 페스티벌(~8.28)=의정부예술의전당 대·소극장(031-828-5833) ◆ 전시 △부천 한국만화박물관(~8.21)=부천국제만화축제 주제전 ‘SMARTOON’(032-310-3135)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제3·4전시실(~8.28)=‘오감으로 만나는 미술이
파티 형식의 신개념 콘서트인 성남아트센터 ‘수아레 콘서트’가 오는 26일부터 하반기 공연을 시작한다. ‘수아레 콘서트’ 하반기 공연은 오는 12월까지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오후 9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열리며, 음악성뿐 아니라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폭발적인 예능감을 발휘하고 있는 정재형이 진행을 맡고 있다. 하반기 첫 무대는 댄스 플로어 위의 풍운아로 불리는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록밴드 마이앤트메리의 보컬 출신으로 10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 ‘토마스 쿡’, 그리고 지난 2010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 최우수 록 노래상을 수상한 ‘국가스텐’이 출연한다. 아트센터 관계자는 “일과를 마치고 조금은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심야 콘서트, 공연 전 와인 한잔과 함께 하는 대화, 여기에 최고의 실력을 갖춘 뮤지션들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더욱 즐겁게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전석 4만원. 문의 (031)783-8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