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을 떠나는 기업을 잡기 위해서는 규제개선이 시급합니다.” 조병돈 이천시장이 지난 2월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불합리한 수도권규제 정책과 법령 등의 조속한 개정 또는 조정’을 간곡하게 요청하는 건의문의 요지다. 이천시는 현재 자연보전권역과 수질오염총량제 등 중첩된 규제를 푸는 것이 그야말로 발등의 불이다.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중견기업들이 공장 증설을 못해 속속 지방으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10년 사이 이천시를 떠나거나 떠날 예정인 근로자 100인 이상 주요기업이 6곳이나 된다. 지역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정권 출범 시기마다 ‘뜨거운 감자’였던 수도권 규제완화가 박근혜 정부 들어 또다시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 수도권 규제의 족쇄는 참여정부 시절 가장 강하게 옥죄었다. 이전 정부에서 조금씩 긍정적 조짐을 보여 온 규제완화 정책들이 참여정부의 수도권 비대화 억제 및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가로 막힌 것이다. 대표적으로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무산을 들 수 있다.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이 당시 정부의 핵심과제였던 점을 감안하면 당연한 귀결이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지방
올해 한국스페셜올림픽 대회가 수원에서 개최된다니 매우 반갑다. 지적 장애인들의 축제인 스페셜올림픽은 지난 1월29일~2월5일 평창과 강릉에서 열린 동계 세계대회를 통해 널리 알려진 바 있다.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는 지난 1일 수원시가 단독 제출한 제10회 대회 신청안을 최종 승인했다. 수원에서 열리게 될 이번 스페셜올림픽은 국내 대회지만 지난 평창 세계대회에 못지않은 감동을 안겨 주리라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21~23일 사흘 간 수원종합운동장 등 시내 여러 경기장에서 육상 축구 농구 탁구 수영 배드민턴 골프 보체 역도(시범경기) 등 9개 종목 전국 2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스포츠가 감동적인 이유는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본다면 장애인 경기야말로 가장 감동적인 스포츠다. 더구나 몸과 마음을 의지대로 가누기 어려운 지적 장애인들이 악조건 도전에 나서는 스페셜올림픽이 주는 감동은 농도가 더욱 짙다. 자폐증 마라톤 선수의 스토리에 우리의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세계적 선수로 성장한 자폐증 수영선수의 사연은 마치 우리 아이의 일처럼 흐뭇하다. 지난 평창대회에서도 다운증후군 발레리나 백지윤의 공연에 가슴이 뭉클하였고,
‘117’전화는 365일 24시간 학교폭력전담경찰과 전문상담사들이 근무를 하며 사건의 중요성에 따라 상담과 유관기관과 연계, 경찰수사 요청 등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17을 누르면 각 거주지 경찰청의 117로 자동연결이 되고, 또한 긴급을 요하는 경우 경찰과 3자 통화도 가능하여 출동까지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요즘 학교폭력은 점차 저연령화 되어가고 빈도와 강도는 증가해 가며 집단화, 폭력화되어 가고 있다.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온라인상에서 행해지는 폭력은 본의 아니게 아이들을 학교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로 만들고 있다. 학교폭력 가해학생들은 아무런 죄 의식 없이 장난삼아 행했지만 피해자는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고, 고통에 못 이겨 병원에서 정신적 치료를 받거나 자살에 이르는 등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학교폭력을 4대 사회악의 하나로 규정한 가운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경찰이 발 벗고 나섰다. 경찰, 교육기관 등 유관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청소년들과 대화의 장을 수시로 마련해 그들과 마음을 활짝 열어놓고, 격의 없는 대화로 고충과 애로 등을 청취하며 정서적으로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
무한돌봄·기업SOS·G마크·사이버장터… 이는 경기도가 내놓고 자랑할 만한 주요 정책들이다. ‘무한돌봄’은 대표적인 복지 정책이며 ‘기업 SOS’는 중소기업 지원정책이다. ‘G마크’는 농특산물 브랜드, ‘경기사이버장터(http://kgfarm.gg.go.kr)’는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이다. 이 정책들이 2013년 국가브랜드 대상에 선정돼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우선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국가브랜드 대상은 국내 문화·산업·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상으로, 브랜드 분야 가운데 국내 최고 권위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대부분 정책은 다른 기관이나 언론사의 상도 많이 받은 바 있어 자타 공인 야심작들이다. 이 가운데 무한돌봄은 국가브랜드 대상 복지서비스 부문 3년 연속 대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G마크 역시 농산물 인증 브랜드 부문에 세 번째 수상했으며, 경기사이버장터는 농산물 온라인쇼핑몰 부문에 4년 연속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무한돌봄사업은 현행법상 자격요건이 안 돼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만들어낸 복지지원정책이다. 장기간의 경제 불황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취약계층이 많아
오늘은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청명(淸明)이다. 24절기 중 다섯 번째 절기인 청명은 말 그대로 날씨가 좋아 겨우내 미뤄왔던 일들을 하고, 막 시작된 농사일을 하기 위해 농부들의 손길이 분주해지는 때이다. 이처럼 농기계의 운행이 증가하는 농번기가 되면 농기계 안전사고가 잇따라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3년간 농기계 안전사고는 4~5월 평균 21.3%가 발생하였으며, 2012년도에는 전체 발생건수 221건 중 28%인 62건이 4~5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농기계 안전사고가 봄철에 많이 일어나는 이유는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경운기와 트랙터 등의 운행횟수가 늘고, 이용자의 대부분이 사고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자이기 때문이다. 농기계는 도로교통법상 단속대상이 아니며, 특별한 면허규정이 없어서 운전자 스스로가 안전수칙을 지켜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농기계의 바른 사용법과 취급방법을 숙지해야하고, 음주 후에는 절대 운전하지 말아야 한다. 또 회전 부위에 말려들 수 있는 긴소매 옷이나 큰 장갑 대신 작업에 맞는 복장을 착용해야 한다. 사용자가 운전석에서 내릴 때 반드시 엔진을 끄고 주차 브레이크를 채우고 엔진 스위치를 빼는 등 미
세계를 돌아보면, 우리처럼 자원이 없는 나라도 드물다. 물론 모든 나라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외국을 돌아다녀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우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가 기름진 땅을 포함해 얼마나 많은 자원을 갖고 있는지. 불행하게도 우리 국토는 비옥하지 못하며, 심지어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관광자원조차 제대로 없다. 가까운 이웃나라 중국의 경우만 하더라도, 국토의 넓이도 넓이려니와, 그 비옥함과 함께 다양한 천연자원은 이루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다. 넓은 땅 곳곳의 볼거리와, 만리장성과 자금성을 비롯한 관광자원은 또 어떠한가. 일본도 마찬가지다. 2차 세계대전의 패전을 제외하곤 큰 전란을 겪지 않은 국가답게 역사적 유물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다. 섬 국가 특유의 다양한 자연에다 드넓은 대양까지 부럽기 그지없다. 그 점은 우리가 흔히 선진국이라고 부르는 유럽 국가들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역사적 유물만 갖고도 전 세계의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 데 모자람이 없다. 많은 국가가 눈물이 날만큼 부러운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관광 자원으로 얻는 수입이 아니라면 프랑스나 이탈리아, 스페인도 어쩌면 우리보다 국민소득이 뒤질는지도 모
“학생의 자유와 안전 같은 기본 권리를 지켜주는 것은 교육의 기본이자 출발점”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1일 열린 직원 월례조회에서 학교폭력과 성적부담 등에 의한 연이은 학생들의 자살 사건을 언급하며 한국교육과 교육행정 난맥에 대한 안타까움과 교육적 성찰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교육감은 “교육이 바뀌어야 사회가 바뀌고 학생이 건강해야 사회의 미래가 건강해 진다”며 “학생들이 흔들림을 넘어 쓰러지는 이런 상황이 반복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어른들이 학생들의 자유와 안전을 학교와 교육의 이름으로 지켜줘야 하며 어른이 아무리 열심히 한다 해도 학생들의 불행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결코 잘하는 것이 아니다라고도 밝혔다. 김 교육감은 학생들의 처한 현실에 대한 질타와 함께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력’을 역설했다. “학생들의 시민으로서 인간으로서 자유와 권리가 심각하게 침해되는 현실을 바로잡아 나가야 한다”며 “이것이 창의력과 상상력에 기반한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기본 조건”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부당한 현실의 원인으로 &ldqu
경기도교육청은 일선 학교 교원들과 교육감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는 ‘불만제로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불만제로팀’은 일선 학교의 불편사항 개선과 새로운 제도 신설, 톡톡 튀는 정책 아이디어, 불필요한 관행 제거 등을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제안서 형태로 교육감에게 직접 전달하는 통로의 역할을 한다. 현직 교원 100여명으로 구성된 ‘불만제로팀’은 교육청의 각종 제도에 대한 모니터링과 불합리한 관행, 문제있는 교육행정, 학부모와 학생의 반응 등을 일주일에 한두 건씩 경기도교육연구원에 보고하게 된다. 연구원 교육정책개발팀은 현장 의견을 매주 3~4개 선정해 정책제안서 형식으로 교육감에게 보고한다. 한해 중간에 담임이나 교과교사가 교체돼 학생들의 공부와 학교생활에 영향을 주던 하반기 전보가 대폭 사라진 점과 학교 화장실 휴지 비치, 학교폭력 피해자 힐링캠프의 확대, 강제야간자율학습 점검, 학업중단 숙려제 도입 등이 불만제로팀의 성과다. 김기철 학교혁신과장은 “선생님들이 가르치면서 ‘이건 아니다’라고 느낀 사안과 현장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교육감에게 직접 전달되면서 우리 학교현장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의 효원초등학교가 다양한 국가의 관계자들에게 경기도교육청의 스마트 교육을 선보이며 전 세계에 스마트교육을 전파하고 있어 화제다. 지난 3일 효원초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음프말랑가주 Mr. David Mabuza 주지사와 Ms. R Mhaule 교육장관 일행이 방문해 3학년 학생들의 스마트앱을 활용 교육을 참관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9일에는 아랍에미레이트 교육부(UAE MoE) Mohammed Gheyath 스마트교육 추진단장과 Khalid Al Hamidi 정책 과장 등이 5학년 학생들의 구글오피스와 클래스팅을 활용한 역사수업을 참관했고, 2월에는 호주 Yarra Valley Grammar School의 Dr. Mark Merry CEO 등이 방문한바 있다. 또한 오는 25일에는 2005년부터 경기도교육청이 카자흐스탄공화국 크즐오르다주 교직원 교육정보화 초청연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나영진 교사는 “미래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교육 방법 중 하나가 스마트 교육이다”고 말했다. 한편 효원초는 2013-2014학년도 경기도교육청지정 스마트교육 연구학교와 2013학년도 경기도교육청 스마트교육 연수원학교로 지정됐다.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과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행사가 개최된다. 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친근하고 재미있는 과학을 체험하고 주변 일상환경 속 원리를 알아보면서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발명수업, 청소년 과학탐구대회, 신나는 과학체험교실, 봄날 별빛축제, 항공로켓대회, 발명축제, 과학축제 등이 개최된다. 이에 따라 25개 지역교육청은 4~5월,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와 청소년 과학탐구대회, 경기도과학전람회 지역대회를 연다. 도과학교육원은 과학의 날인 4월 21일에 하루 앞서 수원 수일여중에서 이동과학차, 과학매직쇼, 각종 전시회, 생태 체험활동, 창의 한마당 등을 개최한다. 또 수원교육청은 4월 한 달 동안 희망학교에서 발명수업을 진행하고 시흥교육청은 5월 8~10일 정왕초에서 ‘봄날 별빛축제’를, 부천교육청은 5월 11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4천여명과 함께 ‘판타지아 부천 과학 페스티벌’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