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에너지 사용량 5% 감축을 목표로 탄소중립포인트제 신규가입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모집은 탄소중립포인트제 에너지분야 참여율을 높이고 시민의식을 증진하기 위해서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전기·수도·도시가스 등 가정과 상업시설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절감률을 포인트로 환산해 현금 등의 포상을 지급하는 제도다. 과거 1~2년간 월평균 에너지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감축에 성공하면 감축률에 따라 6·12월 1인당 연간 최대 10만 원까지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모집은 다음달 13일까지로, 에너지 분야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신규 가입하는 인천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에너지분야 탄소중립포인트 누리집(cpoint.or.kr) 회원가입 후 가입확인서를 저장해 안내 링크 주소로 가입 확인서를 제출하면 완료된다. 신규 가입에 참여하는 시민 10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고급 무릎담요, 보온보냉백 등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기념품과 함께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이번 신규가입 이벤트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중구는 ‘인천 용유2지구 도시개발사업’ 계획(안) 수립에 앞서 주민 목소리 청취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인천 용유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남북동 950-3 일원 총 19만2,601㎡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행정 체제 개편(영종구 신설)에 대비한 용유지역 행정복합타운 조성과 관광휴양 복합도시 조성 등을 추진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중구가 시행자로 나서 환지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으로 도시개발사업 시, 수용한 토지의 소유주에게 보상금 대신 개발구역 내 다른 땅을 주는 방식을 말한다. 특히 구는 오는 18일까지 ‘용유2지구 도시개발구역 및 개발계획(안) 수립을 위한 주민공람’을 시행, 의견 수렴에 돌입한다. 해당 기간 안에 중구청 도시개발과나 용유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관련 내용을 열람할 수 있다. 공람내용에 대해 의견이 있는 주민이나 이해관계자는 의견서를 서면으로 작성한 다음, 공람 기간 내에 열람 장소(중구청 도시개발과, 용유동 행정복지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또 오는 13일 오후 3시 용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 사업계획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사업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인천시가 추진 중인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 사업이 지역 내 블록체인 기업의 성장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지원으로 다음달 초 송도국제도시에 ‘인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성장단계별 기업육성과 글로벌진출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원하는 중소기업과 기술 고도화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컨설팅 및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21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성장단계별 기업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5개 기업(에이에스이티, 아이쿠카, 로닉, 스페이스빔, 메이저맵)은 약 60억 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인천지역 액셀러레이터인 탭엔젤파트너스를 포함해 7개 투자사의 투자지원을 확정했고, 이들 기업 외에도 추가 투자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시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블록체인 특화 펀드 운용 투자기관 및 산업 전문가를 초청해 ‘IR데모데이’도 개
옹진군이 김장철을 맞이해 지역 내 특산물을 판매하는 장을 연다. 군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옹진군청 파도광장(매소홀로 120)에서 2024년 제2회 옹진‘섬’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고구마, 흑미, 버섯, 고춧가루 등 농산물과 ▲꽃게, 새우젓, 말린 생선, 김, 소금, 미역․다시마, 까나리액젓 등 수산물 ▲그 외 다양한 섬 지역의 특산물들이 판매된다. 또 해당화 음료 시식회, 행복 잇기 뜨개사랑 체험부스 및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군은 직거래장터가 열리는 인근 지역인 미추홀구에는 구입한 상품을 집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맛과 품질이 좋은 청정한 섬 농수산물을 옹진군 7개면 섬의 생산자와 직거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정된 상품을 짧은 기간 동안 판매하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시가 맞춤형 경력단절 예방으로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시는 4일 송도센트럴파크에서 경력단절을 경험한 여성들에게 직무 능력 향상의 기회 제공과 진로 지원을 위한 ‘특화형 경력단절 예방 지원사업’의 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경력단절 예방사업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직장문화 개선 및 일과 생활의 균형에 관심을 둔 기업들의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주)식산과 몬스터레코드의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주)식산은 인천광역새일센터의 지원을 받아 소통강화 교육과 관리자 리더십 교육을 통해 직원 간 원활한 소통과 협업이 이뤄지는 직장문화를 조성했다. 여성 근로자들의 경력 유지도 지원하고 있다. 몬스터레코드의 한 직원은 “직무 능력 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해 개인의 일과 생활을 조화롭게 관리하는 역량을 키웠고 이를 통해 업무 만족도와 직장 내 자신감이 크게 향상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인천형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된 10개 기업에 대한 인증식이 함께 열렸다. 올해 선정된 10개 인천형 여성친화기업은 여성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도 여성 고용 확대와
인천 지역문화재단의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11월이 가득하다. 인천문화재단은 11월 1일~12월 1일 ‘아트T인천’을 선보인다. ‘문화 슬세권’을 확장하고자 하는 일상 생활공간 미술 프로젝트로 꾸며졌다. 국자와 주걱, 개항도시, 시작공간일부, 북극서점, 딴뚬꽌뚬 등 인천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카페와 독립서점에서 팝업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연수구민들의 애정과 실력이 담긴 환상적인 합창이 펼쳐진다. 연수문화재단은 오는 5일 연수아트홀에서 ‘연수합창제’를 개최한다. 부평구문화재단의 경우 로컬 크리에이터 6팀과 협력한 로컬굿즈를 선보인다. 이는 2024 씬앤굿즈 제작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5일~24일 부평 더즌매터에서 ‘부평 지하던전’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서구문화재단은 오는 15일 서구드림 아카데미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인천 서구’ 사업 설명회를 연다. 2024 꿈의 오케스트라 예비 거점기관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 및 교육 운영 계획에 대한 설명과 콰르텟 초청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구문화재단은 오는 22일~23일 중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뮤지컬 인형극 ‘삐노키오’를 진행한다. 지미데이비스와 협업을 통해 제작된 다양한 색채를 영상과 음악으로 담았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중앙아시아와 몽골의 주요 의료 에이전시 15곳을 초청해 ‘인천웰메디 팸투어’를 추진했다고 4일 밝혔다. 팸투어는 중증 환자 유치 확대와 웰니스 관광지 연계 상품 개발을 위해 중앙아시아와 몽골의 의료관광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3회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주요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11곳과 웰니스 관광지 6곳을 방문해 의료웰니스의 다양한 인프라와 서비스를 체험했다. 방문한 의료기관은 인천성모병원, 국제성모병원, 비에스종합병원, 아인병원, 국제바로병원, 한길안과병원, 오라클피부과 구월점, 부평성모안과, 휴머니티성형외과, 엘리트성형외과, 타미성형외과다. 웰니스 관광지는 금풍양조장, 약석원, 더스파앳파라다이스, 차덕분, 왕산마리나,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를 들렀다. 참가자 전원은 방문지에서 촬영한 영상을 콘텐츠로 제작, SNS에 게재하는 등 홍보 활동을 펼쳤다. 여기에 유치의료기관과의 파트너 계약도 체결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은 중앙아시아와 몽골을 타깃으로 현지 주요 의료 에이전시와의 접점을 넓힐 예정”이라며 “의료와 웰니스를 융합한 상품개발과 홍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에…
인천환경공단이 환경기초시설에서 나오는 악취를 줄이기 위한 총력전에 한창이다. 4일 인천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소각 및 음식물처리시설에 대한 악취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하수처리공정·수처리·슬러지 처리 분야, 공공하수 및 자원순환시설 악취분야, 공공하수 및 분뇨처리시설 운영 현황 등을 중점으로 이뤄졌다. 특히 최계운 공단 이사장도 점검에 동행해 시설 운영 현황과 설비 성능평가 점검 등을 통한 현장 중심 서비스 경영을 추진했다. 공단은 매년 악취 발생 지점의 복합 악취를 측정하고 있다. 측정 결과 지난 2022년 공단 평균 241배수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218배수로 약 10%가 개선됐다. 시민들에게 투명한 정보 제공을 위해 그래픽화한 악취지도를 공단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다. 이외에 드론을 활용한 고도별 악취 포집을 통해 구역별 악취 관리시스템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수도권기상청과 지역 기상정보를 융합한 환경기초시설 악취 발생 영향 정보를 시스템에 구축하고 있다. 이 시스템 구축이 현실화될 경우 도시 환경 기초시설의 악취 발생원인 분석을 통한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다. 최계운 공단 이사장은 “환경기초시설은 과거 혐오시
박용철 강화군수 취임식이 4일 오전 10시 강화문예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한승희 강화군의회의장 직무대리, 장기천 대한노인회 강화지회장, 박용렬 대한노인회 인천연합회장, 정해권 인천시의회의장, 김병수 김포시장 등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와 군민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는 길상어린이합창단과 강화군립합창단의 합주곡이 세대를 화합하는 의미 있는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오프닝 영상에서는 민선 8기 박용철 군정의 비전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어 강화의 희망찬 미래도 엿볼 수 있었다. 박용철 군수는 취임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하는 강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강화군민 모두의 취임식이자, 군민께 약속과 다짐을 하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살기좋고 살고 싶은 강화’를 만들기 위한 다섯 가지를 약속했다. 우선 군민대통합위원회를 출범하고, ‘찾아가는 우리동네 열린 군수실’을 정기적으로 열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또 어르신 버스 무상교통서비스를 택시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청소년 교육문화 클러스터 청사진을 마련해 모든 세대의 복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석모도 온천 관광지구 및…
인하대병원은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소속 소아청소년과 박지선, 권영세, 이지은, 김동현 교수 연구팀이 최근 제74차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국내 소아과학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연구팀의 수상은 인하대병원의 소아과학 연구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다. 박지선 교수를 1저자로, 김동현 교수를 책임저자로 한 연구팀은 ‘로타바이러스 백신 도입 후 제1형 당뇨병 발병률 추세 예측에 따른, 청소년의학의 관점에서의 머신러닝 분석’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로타바이러스(RV) 백신 접종이 소아 제1형 당뇨병(T1D) 발병률에 미치는 영향을 머신러닝 기법으로 분석한 연구다. 이 연구는 국민건강보험(NHIS) 데이터를 활용해 2002년부터 2019년까지의 발병 추이를 분석하고, 2020년부터 2050년까지의 발병률을 예측해 백신 접종이 비감염적 혜택을 제공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07년 이후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특정 연령대에서 제1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다소 감소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2020년부터 2050년까지의 제1형 당뇨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