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의 현아가 다음달 5일 솔로 미니음반을 발표한다. 지난해 1월 솔로 데뷔 싱글 ‘체인지’를 발표해 사랑받은 현아는 이번 음반에서 20살이 된 자신의 성숙해진 감성을 다양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음반 발매에 앞서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7일 전국 5천여개 매장을 보유한 편의점 체인 GS25에 설치된 모니터 화면을 통해 현아의 음반 재킷 이미지 2장을 공개했다. 소속사는 “야구공을 든 채 풍선껌을 불고 있는 깜찍한 모습과 무표정으로 어깨 문신을 드러낸 섹시한 모습 등 현아의 상반된 이미지를 선보였다”며 “공식 팬카페 등 온라인에서도 이 사진을 공개해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뺑소니 사고를 낸 인기그룹 SG워너비의 김용준을 비롯해 이성진, 전창걸, 여욱환 등 4명이 KBS 출연금지 명단에 추가됐다. KBS는 27일 “최근 도박, 뺑소니, 마약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김용준, 이성진, 전창걸, 여욱환 등 연예인 4명에 대해 출연금지 조치를 내렸다”며 “이로써 총 26명이 KBS 출연규제자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김용준과 여욱환은 뺑소니, 전창걸은 대마초상습흡연, 이성진은 사기와 도박 혐의로 각각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았다. KBS는 “법원에서 1차로 실형을 선고받은 것을 근거로 출연을 규제한다”며 “출연규제자 명단에 오르면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자료 영상도 내보낼 수 없다”고 전했다. 현재 KBS 출연 규제자 명단에는 신정환, 김성민, MC몽 등이 올라있다.
◆ 공연 △콘서트 동감(6.30)=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031-230-3440~2) △World-Class Pianist SeriesⅡ ‘브람스’(6.30)=과천시민회관 대극장(02-507-4009) △아주 특별한 그림여행(7.1~10)=부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뮤지컬 오디션(7.2)=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31-378-4255) △뮤지컬 ‘호비쇼’(7.2~3)=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1588-2341) △염쟁이 유씨(7.9)=이천아트홀 소공연장(031-644-2100) △타악 퍼포먼스 ‘월드비트 비나리’(7.9)=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031-481-4000) △국악뮤지컬 ‘아기돼지 꼼꼼이’(~7.27)=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30-3440~2) ◆ 전시 △수원 사랑나눔갤러리(~6.30)=‘효도화’전 및 이태희 초대전 ‘연이 있는 풍경’전(031-236-1505) △백남준아트센터(~7.3)=미디어스케이프 백남준의 걸음으로(031-201-8530) △양평 닥터박갤러리(~7.3)=김현정 하우스전(031-775-5600) △부평아트센터 꽃누리갤러리(~7.7)=유쾌한 한국화, 즐거운 조각전(032-500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7월 한 달 동안 도내 박물관 및 미술관에 근무하는 학예사를 대상으로 ‘경기도 학예사 아카데미’를 갖는다. 이번 아카데미는 유물정리, 수장고 관리기법 등 박물관과 미술관 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 마케팅, 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대상자는 경기도내 120개의 공·사립 및 기업, 대학 소속 박물관 미술관 학예연구직 중 해당 기관장의 추천을 받은 자로 상반기 모집인원은 선착순 20명이다. 참가를 원하는 학예사는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or.kr) 공고게시판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은 후 접수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29일까지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도는 상·하반기 아카데미 개최 후 성과를 분석해 유료화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등 전문성을 요구하는 단체나 개인을 위해 다양한 아카데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경기문화재단 교육사업팀(☎031-231-7252)
■ 뮤지컬 ‘오디션’ /내달 2일 오산문예관 최고의 뮤지션을 꿈꾸는 여섯 청춘들의 아름다운 반란을 그린 뮤지컬 ‘오디션’이 오는 2일 오후 3시와 7시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뮤지컬 ‘오디션’은 출연 배우가 직접 밴드의 악기를 연주하는 한국 최초의 라이브 콘서트형 뮤지컬로, 무대와 객석의 구분 없이 배우와 관객이 하나돼 함께 땀을 흘리는 그 뜨거운 열기의 현장은 콘서트를 능가하는 에너지를 발산한다. 이러한 공연이 가능한 이유는 초연 당시 악기의 연주가 가능한 배우를 우선 선발해 캐스팅한 후 1년간 각각의 악기별 개인 레슨을 거쳐 지난 4년 간 1천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연기, 노래, 연주 세 가지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풍부한 배우 인프라를 구축해 놓았기 때문이다. 이것은 ‘포스트 오디션’ 류의 수많은 아류, 모방작들의 도전에도 3년간 무적의 흥행 기록을 이끌어 온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오늘 그리고 여기’를 배경으로 꿈을 향해 고군분투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는 관객에게 큰 공감대를 형성해 낸다. 음악을 하기 위해 모인 밴드 복스팝의 이
스포츠 퍼포먼스 ‘하이킥’이 다음달 7일부터 사흘 간 포천시설관리공단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포천시설관리공단 개청 2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무대는 포천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저렴한 관람료로 볼 수 있게 하기 위해 준비한 공연이다. ‘하이킥’은 전세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스포츠를 소재로 만들어진 넌버벌(non-verbal) 퍼포먼스로, 파워풀한 슛팅에 마임과 비보잉, 아크로바틱 등의 액션스릴이 접목된 종합예술로 공연을 관람하는 사람들에게 쾌감을 선사한다. 또 신나는 리듬감과 경쾌한 멜로디가 극과 어우러져 긴장감은 물론 역동적인 액션기술에 박진감이 더해져 보고, 듣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반월아트홀 관계자는 “신중하게 준비한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유난히 무더울 것으로 예고된 이번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시설관리공단은 개청 2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15일 ‘윤형주 & 김세환의 우리들의 이야기’와 ‘일루젼 착시아트 체험전’ 등도 준비하고…
■ ‘말 화가’ 장동문 전시회 “완벽한 아름다움과 역동성을 가진 말(馬)은 나만의 조형언어로 새로운 창조 공간을 열어줍니다.” 서울경마공원 갤러리 마당 초대 작가 전시회 마지막 날인 26일 만난 서양화가 장동문(59)은 말을 예술로 승화시킨 대표적 작가 중 한사람이다. ‘말, 생성과 진화’란 제목으로 출품한 작품들을 가만히 감상하다보면 자연 속 역동적인 모습과 추상화를 연상시키는 말과 교차된다.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인 기하학적 기법을 도입한 때문이다. 그가 말 그림에 매달리기 시작한 것은 20여 년 전으로 당시 말을 그리는 화가가 별로 없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애당초 미술학도 길을 걷은 것은 아니고 붓을 손에 들기까지의 세월은 길었다. 어렸을 때 코주부 삼국지 만화를 따라 그리며 화가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꾸었지만 가난한 집의 장남으로 형편상 불가능해 전자공학과를 나와 고등학교 교사로 3년간 일했다. “어느 날 교직 후배의 집을 갔는데 취미로 그린 그림을 거실에 걸어 놓았더군요. 순간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한 충격을 느꼈습니다. 지금까지 나를 위한 삶은 무엇이었나는 생각이 들었지요.” 대책 없이 학교를 그만둔 그는 집 근처 조그만 창고를 빌려 그림을 그리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신광철 글|일진사|272쪽|1만5천원. 한국은 작은 국토에 많은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로,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세계적인 장인들을 배출한 문화강국이다.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은 조상들의 삶의 지혜가 담겨 있고, 우리가 살아온 역사를 보여주는 귀중한 유산으로 우리나라의 역사상, 학술상 예술상 길이 보존해야 할 민족 전체의 재산인 동시에 인류 보편적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이다. 이러한 문화유산은 우리가 선조로부터 물려받아 앞으로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문화적 자산으로 다른 어느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우리들의 삶과 영감의 원천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진정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소개함으로써 한국미와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그 안에 담긴 우리 민족성과 한국 문화에 대한 긍지를 느끼도록 했다. 공자와 잡스를 잇다 심상훈 글|멘토프레스|467쪽|1만6천500원. 한자를 사용해 경영과 인문학의 접목을 시도하는 참신한 역발상의 책이다. 공자와 스티브 잡스가 만나고 한자와 비즈니스, 고전과 현대의 명저들이 시공을 초월해 서로 대화를 나누며 인문학의 새 지평을 연다. 본문은 주(主)편, 수(守)편, 시
문재인의 운명 문재인 글 가교출판|478쪽|1만6천원. ‘문재인의 운명’은 노무현재단 문재인 이사장이 노무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노 대통령과 참여정부 비사를 비롯한 30년 동행의 발자취를 기록한 책이다. 이 책은 노 대통령이 생전에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이 아니라 문제인의 친구 노무현’이라고 표현할 만큼 신뢰했던 평생의 동지, 문재인의 시각에서 본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에 대한 증언이다. 이 책은 만남, 인생, 동행, 운명 등 모두 4부로 구성됐으며, 문 이사장이 처음 노무현 변호사를 만나 함께 노동·인권변호사로 활동하던 시기는 물론 서기 이후 지금까지의 30여년 세월 동안의 인연과 그 이면의 이야기를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책에선 또 두 사람의 ‘운명’ 같은 30년 동행을 통해서 본 자신의 삶의 발자취에 대한 기록과 함께 노 대통령과 참여정부 비사 가운데 처음 공개되는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다. 문 이사장은 책의 서문에서 책을 퍼낸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책을 쓰기로 생각을 한 것은 한 가지 이유에서다. 또 한 정권이 끝나간다. 국민들은 희망을 갈구하고 있다. 더 이상 절망의 시기가 반복되지 않기를 소망한다. 이명박 대통령과 이명박…
심리학이란 무엇인가? A. 아들러 글|김문성 옮김 스타북스|500쪽|1만9천원. 이 책은 이론과 실전 심리학의 최고 권위자로 개인심자학의 참시자인 아들러의 심리학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아들러 심기학은 다분히 실용적이다. 아들러는 철학과 심리학에 심취하면서 프로이트가 주도하는 정신분석학회에 참가하지만 견해 차이로 결별하고 현실에 바탕을 둔 개인심리학회를 결성해 인간이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정신적인 요소와 마음을 움직이는 매커니즘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더불어 그는 교욱학과 신경학을 공부하고 정신의학자로도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의사이기도 한 아들러는 환자를 치료하면서 뛰어난 유머와 화술로 환자들을 즐겁게 해주고 마음까지 사로잡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들러의 심리학은 실용을 위주로 연구하고 이론은 기초로만 간주하고 활용했다. 사람은 혼자서는 세상을 살아갈 수 없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돕거나 도움을 받으면서 인생을 살아간다. 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상대의 마음을 먼저 읽고 마음을 얻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심리학의 대가로 꼽히는 아들러의 이 책은 사람에게 가장 유익한 실전적 기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