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재인의 운명(문재인·가교출판) 2.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쌤앤파커스) 3.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최인호·여백미디어) 4. 엄마를 부탁해(신경숙·창비) 5.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 (리처드 J. 라이더·위즈덤하우스) 6. 아이의 자존감(정지은·지식채널) 7.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넬레 노이하우스·북로드) 8. 10년후 미래(대니얼 앨트먼·청림출판) 9.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김정운·쌤앤파커스) 10.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 인생도처유상수 (유홍준·창비) /자료제공=교보문고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경전구절 이진영 엮음|불광출판 296쪽|1만2천원. 명구나 격언은 인생의 나침반과 같다. 특히 2천600여 년이 지나서도 애독되는 부처님과 제자들이 남긴 ‘이야기’들은 경계에 부딪혔을 때, 통로가 막혔을 때 우리의 가슴을 치며 단박에 우리를 깨침의 세계로 인도하기도 한다. 이 책은 불교의 경전 중에서도 마음, 말, 자비, 나눔, 배움, 인연 등 종교나 시대를 초월해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들, 그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가장 애독하는 구절만을 가려 엮은 것이다. 본문에는 동양은 물론 서양에서도 인기가 있는 <법구경>, <숫타니파타>와 같은 운문 형식의 초기 경전에서부터 <법화경>, <금강경>같이 진중한 대승경전 속에서 뽑아낸 구절들, 그리고 <백유경>처럼 때때로 서양 우화들이 모델이 되기도 한 이야기들까지 모두 50여 권의 경전들에세 185개의 운문과 짧은 이야기들을 모았다. 이 책에 실린 경구들을 접하다 보면 때론 놀라움과 감탄을 금치 못할 때도 있다. 서양에서 전해 내려오는 우화로만 알았던 내용을 만날 수도 있고, 현대의 이야기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시공을 뛰어넘는 이야기가…
◆공연 △명화가 살아움직이는 미술연극(7.1~10)=부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랑랑별 때때롱(7.9~8.20)=화성 민들레연극마을(02-3663-6652) △염쟁이유씨(7.9)=이천아트홀 소공연장(031-644-2100) △발레야 놀자 2(7.23)=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031-378-4255) △파파하이든 음악회(7.30)=이천아트홀 대공연장(031-644-2100) △콰르텟 엑스 조윤범의 파워 클래식3(7.9)=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031-378-4255) △학교 밖 예술세상, <틴누리, Teen Nuri>(~7.31)=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031-960-0052) △국악뮤지컬 ‘아기돼지 꼼꼼이’(~7.27)=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30-3440~2) ◆ 전시 △수원 사랑나눔갤러리(~6.30)=‘효도화’전 및 이태희 초대전 ‘연이 있는 풍경’전(031-236-1505) △백남준아트센터(~7.3)=미디어스케이프 백남준의 걸음으로(031-201-8530) △양평 닥터박갤러리(~7.3)=김현정 하우스전(031-775-5600) △부평아트센터 꽃누리갤러리(~7.7)=유쾌한 한국화, 즐거운 조각전(032
“어르신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설화 등을 전해 줄 수 있는 시간이어서 오히려 제에게는 영광입니다” 경기문화재단 능력기부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지역 역사와 설화를 가르치는 윤종준 씨는 광주시 도척면 유정리에 위치한 작은 안나의 집에서 2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능력기부 활동을 펼쳤다. 윤 씨는 특히 경기도 광주에 내려오는 설화에 대해 들려줬다. 고려왕조를 무너뜨린 이성계를 피해 일곱 명의 한림학사들이 숨어살던 산을 그들이 지칭한대로 칠사산이라고 불렸다는 ‘칠학사 숨어살던 칠사’와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밖 언덕에 진을 치고 있을때 싸움에서 져 아녀자들이 오랑캐 놈들에게 붙잡혀서 더러운 굴욕을 당하느니 스스로 죽는 것이 낫다는 마음에 몸을 던졌다는 ‘낙화암’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황진이가 여승이 돼 고행의 길을 가는 중 양반들에게 한 말을 듣고 같이 있던 기생이 순식간에 절벽 아래로 몸을 던지면서 이후부터 송암정에는 달 밝고 고요한 밤이면 남녀들의 노래 소리와 여인의 통곡소리가 들려온 ‘송암정의 통곡소리’ 등을 알려주고 어르신들의 말 벗이 돼 주었다. 현재도 윤 씨는 능력기부 사업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안나의 집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좋은 벗이 되고 있다. 윤 씨
작가 박효숙이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수원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첫번째 ‘생활공예’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대시이동 작품을 비롯해, 만대상춘, 덕불고필유린, 백조, 망우초, 백함, 겸양지덕 등 70여 점을 선보이다. 또 맥간공예 창시자 백송 이상수 선생의 작품과 예맥회 회장 이수진 선생의 작품이 함께 출품된다. 맥간공예는 보리의 줄기를 이용한 공예로 보릿대의 한쪽을 쪼개어 편 후 도안에 맞게 나란히 연결·접착시킨 다음 오려내거나 잘라낸 조각들을 번호순서대로 붙인 후 그 표면에 투명한 칠을 입힌 독특한 공예다. 디자인 개념으로 완성된 맥간공예는 목칠공예기법과 모자이크 방식을 응용해 5건의 실용신안 특허가 특허청에 등록돼 있고 액세서리함과 사진패, 보석함, 찻상 등 생활용품은 물론 액자, 벽걸이, 병풍, 테이블 등 예술작품도 만들 수 있다. 박효숙 작가는 “맥간공예가 수원에서 시작된 공예인데 아직까지 많은 곳에서 맥간공예를 모르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각지에서 올라온 연수생들이 맥간공예를 알릴수 있는 좋은 계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기간 중 작품전시를 보면서 모금함
MBC 월화극 ‘미스 리플리’ 장미리役 이다해 “거짓말 안하고 사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진짜 속내를 100% 드러내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요. 때론 선의의 거짓말도 하고요. 하지만 장미리로 살아보니 너무 힘드네요. 장미리 같은 거짓말은 절대 하면 안됩니다.(웃음)” 그는 똑똑했고 똑부러졌다. 장미리가 허점이 많은 대신 치명적인 매력으로 승부한다면 그는 치밀한 연구와 철저한 준비로 캐릭터를 자기화하고 있었다. 살인적인 스케줄에 나날이 말라가고 급기야는 응급실 신세도 졌지만 그의 목소리에서는 찰기와 생기가 뚝뚝 묻어났다. 정신력 덕분인지 화면에서 만나는 그의 얼굴에서도 피곤함은 커녕 에너지가 묻어나고 있다. MBC 월화극 ‘미스 리플리’의 주인공 장미리를 맡아 열연 중인 이다해(27)를 최근 전화로 만났다. 매회 내용의 70% 이상을 책임지느라 몸이 부서질 지경인 그는 “그간 드라마를 꽤 했지만 신(scene)의 수에 있어 이번 드라마가 정말 최고다. ‘마이걸’ 때도 촬영 분량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한숨도 못자고 촬영하고 있다. 집에 들어가 자본 게 까마득하다&rd
한류스타 고(故) 박용하는 떠났지만 그에 대한 일본 팬들의 사랑은 식지 않고 있다. 오는 30일 열리는 박용하의 1주기 추모제에 일본 팬 1천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고인의 전 소속사 요나엔터테인먼트가 25일 밝혔다. 이날 추모제는 고인의 위패가 봉헌된 경기 파주 약천사에서 시작해 고인의 유골이 안장돼 있는 경기 성남 분당 메모리얼 파크를 찾는 순으로 진행된다. 고인의 매형이자 요나엔터테인먼트의 김재현 본부장은 “당초 가족친지와 지인들만 모시고 간단하게 추모제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추모제에 참석하고 싶다는 일본 팬클럽 서머 페이스 재팬(Summer face Japan) 회원들의 뜻을 거절할 수 없어서 그들과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일본에서는 지난 3월부터 고인의 생전 공연 모습을 상영하는 필름콘서트 ‘박용하 FILMS 2004~2010 ☆We LOVE Yong Ha☆’가 진행 중이다. 다음달 7일까지 전국 9개 도시를 돌며 총 27회 열리는 이 콘서트에는 약 2만5천 명의 팬들이 찾을 전망이다. 수익금의 일부는 일본 적십자사를 통해 일본 대지진 피해지역 지원에 쓰인다. 또 오는 9월에는 일
인천 중구는 지난 21일 오후 7시30분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제8회 중구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이번 연주회는 반딧불 미사곡을 주제로 한 제1무대와 한울타리 어린이합창단이 특별 출연해 파란마음 하얀마음 등을 부른 제2무대에 이어 고향의 봄 등을 부른 제3무대와 김호석씨가 특별 출연해 향피리로 천년학, 칠갑산을 부른 제4무대, 그리고 여고 동창들이 오랜만에 옛날을 회상하며 합창하는 뮤직 스쿨(Music School)의 제5무대 등이 선보였다./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 감미로운 하모니에 세상 온갖 시름이 저멀리~ 한국다문화교육·상담센터(센터장 서종남)는 25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센터에서 ‘통합다문화토요학교’ 종강식을 한다. 이 토요학교는 경기대 교육대학원의 ‘다문화 특성화 사업’으로 5~6월 2개월 간 토요일마다 열려 다문화사회에 대한 개괄과 세계시민교육, 동화구연을 통한 다문화교육, 미술치료, 가족간 편지쓰기 등을 진행했다고 센터 측은 소개했다. 종강식에는 특히 아르한 아타이 전 터키 이스탄불 문화원장을 초청해 ‘세계속, 다문화 사회와 터키문화’라는 강연을 듣는다. 이와 함께 9개국의 전통춤과 노래 공연, 10개국의 전통음식
요즘 여성들 사이에서의 핫 트렌드를 꼽으라면 단연 하의실종패션. 최근 시상식이나 각종 행사장의 레드카펫에서 씨스타, 포미닛과 같은 아이돌 스타는 물론 정려원, 김정은 같은 패셔니스타 여배우까지 아찔한 하의실종패션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우아한 드레스가 주를 이루던 레드카펫 위의 분위기마저 바꿔놓은 하의실종 열풍은 본격적인 노출의 시기가 다가오면서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일듯 말듯한 짧은 하의를 멋지게 소화하려면 아름다운 각선미와 S라인이 돋보이는 깔끔한 뒤태 관리가 필수. 올 여름 스타들 못지 않은 트렌디한 하의 실종 패션을 시도하고 싶은 여성이라면 다리 라인과 뒤태를 매끄럽게 잡아주는 여자만의 시크릿 아이템을 살펴보자. ▲읽어버린 바디 라인 살려 아름다운 뒤태 만들기 하의 실종 패션이라고 해서 다리 라인만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엉덩이와 허리 라인 역시 강조가 되기 쉽기 때문에 뒤태 관리도 빠뜨릴 수 없다. 멋진 스타일을 놓칠 수 없는 그 날, 생리일이 겹치면 여성들은 뒤태가 신경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다. 패드를 착용하면, 엉덩이 라인이 망가지기 때문에 타이트한 하의나 짧은 옷을 입기 망설여지기 때문이다. 이럴 땐 체내형 생리대를 사용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