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25일 임직원 20여명과 파주시 소재 고추 재배농가를 방문해 ‘사랑의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책임을 이행하고 도내 어려운 이웃을 도와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도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최근 도내 농가들은 코로나19에 따른 외국인 노동자의 입국금지로 인력부족 현상이 가중되고 있으며, 일손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민우 이사장은 임직원들과 고추밭 지지대 고정, 잡초 제거 등 농가에서 요청한 다양한 일거리를 처리하며 고추밭 정비에 일손을 보탰다. 이 이사장은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코로나19까지 더해져 도내 농가들의 근심이 무척이나 크다”며 “이번 농촌 봉사활동이 조금이나 도내 농가에게 활력을 가져다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도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해 농산물 공동구매(친환경 꾸러미 상자), 농산물 팔아주기 등 착한소비운동에 적극…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경선 초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돌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이례적 현상에 대해 야권 인사들은 저마다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성일종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2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새로운 역동성과 흐름이 전개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결국 당심하고 민심이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초선인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당 대표 선거를 향한 관심이 가히 폭발적이다. 그 배경에는 젊은 후보들이 있다”며 “당선 여부를 떠나 우리 보수 정당에서 0선, 초선의 젊은 사람들이 이렇게 돌풍을 일으키고 관심을 받을 줄 누가 짐작이나 했겠나”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화와 개혁에 대한 국민의 뜻이 얼마나 큰지 느껴지지 않는가”라며 이들의 돌풍에 힘을 실었다. 반면 부정적인 반응도 나왔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한때 지나가는 바람이다. 안타까운 몸부림으로 국민들이 보고 있다”며 “대선을 불과 10개월 앞둔 중차대한 시점에 또다시 실험 정당이 될 수는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스무 살 더 많은 필 미켈슨(51)이 브룩스 켑카스(31)보다 드라이버 거리를 더 내면서 PGA(미국
여야가 한 목소리로 코로나19 피해로 인한 손실보상의 소급적용을 요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국민의힘·정의당·열린민주당·국민의당·시대전환·기본소득당 등 여야 소속 국회의원(117명)은 25일 국회 본청 앞에서 '손실보상법 촉구 여야 국회의원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오직 민생만을 바라보며 의견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면서 "정부는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 의견을 존중해 구체적이고 신속한 후속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방역, 백신,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제적 지원으로 ▲초저금리 대출 ▲손실보상 소급 적용 ▲파산상태에 이른 소상공인 위한 신용회복 등을 제시했다. 이어 "경제적 지원이 잘 이뤄지려면 국회와 범정부 차원의 유기적인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소급적용 시 재정부담이 지나치게 커진다는 비판이 있다"면서 "하지만 정부의 명령에 순응한 국민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입은 피해에 국가가 눈을 감는다면 그것은 헌법정신에도 어긋날뿐더러, 앞으로 비슷한 재난상황이 발생할 경우 그 누구도 정부의 행정명령에 응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 결과, 81.37%의 공약 이행 완료도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는 앞서 2019년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와 2020년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했고, 이번에도 역시 SA등급을 받았다. 3년 연속 최고 등급이다. 한국매니페스토평가단은 지난 2월부터 전국 15개 시·도 단체장(서울시, 부산시 제외)을 대상으로 2020년 12월 31일 기준 ▲공약 이행완료 ▲20년 공약목표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분야 등 5개분야에 대해 평가하고 평가결과를 SA부터 D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 지사는 이 가운데 공약 이행완료, 주민소통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받아 종합평가에서도 SA등급을 획득했다. 경기도와 함께 SA등급을 받은 광역지자체는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충청남도, 경상남도 등 6곳이다. 도는 민선 7기 전체 공약계획 대비 공약 이행 완료도는 81.37%로, 365개의 공약 중 완료된 공약이 23개, 이행 후 계속 추진하는 공약이 274개로 15개 광역시·도 중 이행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행 후 계속 추진은 공약을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한지를 활용한 친환경 농산물 포장재 개발을 추진해 올 하반기부터 경기도 농수산물 온라인몰인 마켓경기에서 택배 박스, 종이가방 등으로 시범 적용하기로 했다. 도농수산진흥원은 최근 ‘온라인 판매용 친환경 농산물 포장재 디자인 개발 및 시제품 제작 용역’을 통해 한지를 친환경 포장재료로 선정, 지난 24일 전통문화 비영리 재단법인인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위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과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이 함께했다. 도농수산진흥원은 협약을 통해 포장지 재활용을 비롯해 순환 사용에 초점을 두고 포장재를 개발할 방침이다. 한지 섬유는 친환경 소재라 재활용·재사용도 가능하면서 외형 자체도 아름다움과 견고함을 갖춰 농산물 포장재로 적합하다고 도농수산진흥원은 설명했다. 특히 쓰레기 대란, 기후변화 등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위원 도농수산진흥원장은 “친환경 한지에 전문성이 높은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상호협력할 기회가 주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새로 개발하는 친환경 한지 포장재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의 이재명 경기지사 지원설을 두고 시선이 엇갈린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와전된 것"이라고 선을 그은 반면,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은 "측면지원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정 전 총리는 24일 밤 MBN 판도라에 출연해 "좀 와전된 것이라고 들었다. 모르지만 좀 더 지켜보면 알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가 이 지사를 돕는다면 서운하지 않은가'라는 물음에 "괜찮다. 전직 당대표 정도면 당이나 국가를 위해 판단하는 것"이라며 "섭섭하게 생각하고 그러는 것은 너무 작은 사람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 측은 정반대 입장이다. 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인 조정식 의원은 25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의 정치활동 기반인 '광장' 그룹이 민주평화광장의 모태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해찬 대표 시절 제가 정책위의장을 맡았고, 당시 당직을 맡았던 의원들이 많이 민주평화광장에 참여한다"며 이 전 대표와의 연관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 전 대표가 이 지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대선 승리라는 공동의 목표가 친문·비문 구분을 다 뛰어넘는다"고 내다봤다. 조 의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당 가입 연령을 현행 18세에서 16세로 낮추고, 유튜브를 비롯해 소셜미디어를 통한 정치후원금 모금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중앙선관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치관계법 개정의견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정당가입 연령을 16세로 하향하고, 16세 이상의 미성년자에 대한 투·개표 참관을 허용해 청소년 모의투표 허용 등을 통해 정치 참여 기회를 확대하자는 의견을 냈다. 다만, 학습권 보호를 위해 등교일 학교에서의 투표참여 권유나 공개 연설, 선거 홍보물 배부 등은 금지한다. 또 선거운동의 자유 확대를 위해 예비 후보자의 선거운동기간 확대와 선거운동 제한 규정 완화도 추진한다.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 개시일은 대통령 선거의 경우 선거일전 240일전에서 1년전으로, 국회의원 및 시도지사 선거는 120일전에서 240일 전으로 각각 늘린다. 신문·방송광고와 방송연설 횟수 제한은 없애고, 종합편성채널에서도 방송광고와 연설이 가능하도록 했다.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의 시청자 후원 서비스를 통해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도록 하고, 당내경선 및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결과의 공표·보도도 허용하기로 했다. 정당에 대한 국고 보조금 배분방식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내달 출판기념회를 시작으로 대권행보에 시동을 건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내달 9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자서전 '꽃길은 없었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출간 예정인 '꽃길은 없었다'는 맨 손으로 시작한 아래로부터의 도전 기록을 자세하게 담았다"고 소개했다. 자서전에는 2012년 대권 도전 당시에 상황에 관한 김두관 의원의 고백이 담겨 있다. 그는 책의 첫 장 '오판'에서 경남지사 중도 사퇴와 문재인 후보에 대한 공격 등 당시 자신의 잘못된 선택을 인정하며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김 의원은 책에서 "문재인 후보의 지지자들에게 샀던 반감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것도 알고 있다"며 "좋은 동지로 서로를 격려하며 지내온 시간에 비해, 짧고 격한 경쟁이 너무도 많은 것을 앗아가 버렸다. 내 탓이다"라고 했다. 그는 "내년은 대선이 있고, 수많은 지역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도 있다"며 "힘겨움 가운데 일군 나의 정치 여정이, 실패를 딛고 다시 도전하는 모든 이들에게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김 의원은 오는 28일 울산지역 구청장, 지역위원장,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과 간담회를 열며 29일에는 부산시
더불어민주당이 25일부터 일주일간 민심 청취에 들어간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계단에서 '민심경청 프로젝트'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100여 명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다. 송 대표는 민생과 개혁 과제 중심으로, 최고위원은 수도권·영남·호남 등 5개 권역별로 지역 민심을 경청한다. 우선 송 대표는 프로젝트 첫 일정으로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일대에서 서울과 부산 청년 간담회를 열고 청년 문제를 경청한다. 시·도당위원회와 지역위원회는 재보선 패인과 부동산 정책을 포함, 현 지도부의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지역별 설문조사와 현장간담회 등을 진행한다. 4월 재·보궐선거 패인을 심층 분석해 대선정국 돌입 전 당 지지율을 확실히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내달 1일에는 프로젝트 기간 수렴한 민심을 바탕으로 당 쇄신 방향과 운영 방안을 밝히는 '대국민보고'도 할 예정이다. 송 대표는 출범식에서 "이번 일주일 동안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174명 국회의원과 모든 원외위원장들이 국민 옆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겸손하게 경청하고 일주일 동안 국민 총의를 모아 민주당의 새로운 나아갈 방향을 정립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눈부신 한미정상회
경기도가 올해 ‘세대융합형 신중년 창업 서포터즈’ 사업에 참여할 30개 팀에 대한 매칭을 완료, 성공적인 청년 창업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하는 ‘세대융합형 신중년 창업서포터즈’ 사업은 5060세대 신중년의 노하우와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매칭, 창업기업의 육성을 통한 고용창출과 신중년 일자리를 동시에 마련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예비 또는 3년 이내 초기 청년창업자가 고경력의 퇴직자로 구성된 창업 서포터즈 명단 중 컨설팅 희망분야 서포터를 선택하고, 창업 서포터가 본인의 전문경력 분야에 맞는 청년창업자를 선택하는 식으로 연결하게 된다. 지난 3월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청년 창업자 56개 팀, 신중년 81명이 참여를 희망해 각각 1.87:1, 1.3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청년 창업자 30개 팀, 신중년 창업 서포터즈 60명을 선발한 후,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매칭을 통해 청년 창업자 1팀과 컨설턴트 2명(기술1, 경영1)씩 짝을 이루게 했다.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간 청년 창업자들은 서포터즈의 아낌없는 노하우 전수와 더불어 1:1 피칭 교육, IR 데모데이를 통한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