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전년에 이어 올해도 비만아동 관리를 위한 ‘소아대사증후군 예방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비만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성인병을 비롯한 각종질환의 유발인자로 건강의 큰 위험요인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비만 아동에서 성인병의 위험인자가 증가함에 따라 소아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해 기획되었다. 선행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급격한 체중 감량 보다는 최종적으로 신장별 표준 체중에 도달할 수 있도록 생활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여, 소아대사증후군 예방교실을 통하여 가정에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안성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비만합병증 혈액검사 및 전문의 상담, 체질량 지수 측정, 영양지수 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영양, 운동 전문가와 함께 생활습관 점검 및 행동 목표 설정을 위한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소아대사증후군 예방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아동은(초등학생) 포스터 내 QR코드 또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로 신청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지난 11일 안성맞춤아트홀 대회의실에서 ‘안성시 탄소중립 한우 브랜드 구축사업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유태일 부시장, 축산단체, 전문가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기관으로부터 추진 방향 및 일정 등을 보고받고 관련 의견을 수렴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안성시는 전국 3%, 경기도의 14%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가축 사육지역이다. 본사업은 반추가축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을 저감할 수 있는 저탄소 사육모델 개발을 통해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 ▲안성시 한우 브랜드 이미지 구축 ▲탄소 저감 축산물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브랜드 축산물 뿐 아니라 일반 축산농가에서도 두루 적용이 가능한 우리시만의 저탄소 프로그램을 만들어 축산 농가에 확산 할 것을 사전 당부한 바 있다. 시는 저탄소 사육기반 조성을 골자로 하여, 본 용역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사육 실증 실험과 함께 저탄소 축산물 인증 컨설팅을 동시에 추진하여 중앙 정부 탄소 저감 정책에 부응하는 한편, 안성시만의 탄소 저감 사육 매뉴얼을 양축 농가에 널리 적용할 계획이라 전했다. 유태일 부시장은 “
화성시가 반사필름, 차광막, 부직포 등 재활용 불가 영농폐기물 수거 작업을 실시했다. 수거대상 영농폐기물은 모판, 트레이, 점적호스, 반사필름, 부직포, 종묘포트 등 영농과정에서 발생한 재활용불가 폐기물이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간 수거작업에는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 서화성농협과 함께 비봉면 및 매송면 45개리에서 약 45톤을 수거했다. 수거된 폐기물을 이물질 제거 후 전문처리업체에서 수집·운반·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지원사업은 재활용 불가 영농폐기물의 수거 처리를 지원해 폐기물의 농경지 방치·불법소각 등 부적절한 처리와 농촌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지속 추진 중이다. 올해는 5천만 원의 예산도 마련했다. 시는 앞서 지난 4월부터 남양농협, 서신농협, 6월 태안농협에서 폐기물 수거를 진행했다. 연말에는 팔탄농협에서 재활용 불가 영농폐기물 285톤을 수거할 계획이다. 오석만 농업정책과장은 “경작지에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돼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영농폐기물의 수거처리를 지원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농촌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면서 “농업인과 농협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 운영할
“10~20%도 아니고, 66.38%나 증액된 것이 이해가 됩니까?“ 신경원 군포시의회 의원은 11일 기업정책과 행정사무감사에서 “한우물 근린공원 공영주차장 조성(당정동 181-45)사업의 사업비가 당초 대비 66.38%나 증액된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사례"라며 따져 물었다. 그는 “10~20%도 아니고, 이렇게 큰 폭의 사업비 증액은 처음부터 계획이 잘못된 것으로 생각된다”며 “투자심사 재심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등 관련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는 동시에 도비 지원 확보 등 재원 마련 방안도 잘 챙겨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시가 사업에 착수하고 무분별하게 설계를 바꿔 재정을 낭비하는 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동한 의원은 “해외자매도시인 중국 린이시 박람회 참가 등 해외시장개척 목적의 예산(최근 3년 평균 약 1억7천500만원 수준)이 올해는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다”라며 “린이시는 물론이고, 지역 내 해당 사업 참여 기업들의 신뢰를 잃은 행정”이라고 추궁했다. 그러면서 “사업 중단전에 해당 사업 참여 지역 기업들과 협의하지 않고, 방침 결정 후 통보식 안내를 한 것은 문제”라며 “오래 노력한 린이시와의 관계 구축 상실, 중국 시장…
화성시는 지난 11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화성시지부와 '노사단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정명근 화성시장과 최태성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화성시지부장을 비롯해 교섭위원, 노조지도부 등 2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단체협약은 지난 2019년 단체교섭체결 이후 약 5년 만이다. 협약은 노사간의 노력과 협력의 결실로, 상생 협력하는 공무원노사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큰 의미가 있다. 단체협약서에는 ▲공정한 인사제도 강화 ▲후생복지사업 확대 ▲성평등공시제 도입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조치 등 조합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향상에 관한 사항 등이 담겨 있다. 최태성 노조지부장은 “이번 단체협약은 특히 성평등 공시제,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조치 조항 등 화성시의 높은 성인지 감수성을 바탕으로 균형, 평등을 보여주는 협약”이라며 “근무조건 개선을 통해 공직사회가 발전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명근 화성시장은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노조 측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하고 지원해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이 이뤄지고 시민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번 단체협약을 토대로
화성산업진흥원은 동탄 인큐베이팅센터에서 ‘반도체․전자부품 설계 및 분석기술 실무자 양성 과정’ 미래기술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기술학교는 과내 거주 만 19~39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반도체‧전자부품 설계 및 분석기술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여 명의 교육생이 선발했다. 교육생들은 반도체‧전자부품 설계 및 분석기술 분야 전문가에게 △반도체 공정 이론 교육 △최신 장비 교육 △기업 현장실습 등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예정이다. 김광재 화성산업진흥원 원장은 “반도체 및 전자부품 산업분야의 인재 양성은 국가 경쟁력 강화에 반드시 필요하다”며“미래기술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입학식에 참석한 이준영 화성시 청년청소년정책과 과장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지자체 관심과 노력을 강조하며, 교육생들의 현장실습 수당을 지원하는 등 미래기술학교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 신입생은 “깊이 있는 학습과 현장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의 배움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화성산업진흥원
군포시미디어센터가 최근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초·중등 신규교사 2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직무연수에 참여한 신규 교사들은 미디어 교육을 통해 AI와 접목된 미래 교육에 대해 수강하고 1인 미디어실, 편집실, 라디오·영상 스튜디오 시설 등 다양한 미디어 공간들을 체험했다. 이를 통해 신규교사들은 생성형 AI와 인공지능 도구들을 교육에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체험을 통해 미디어 지역자원을 수업과 연계해 설계하는 등 실무 역량을 제고하고 전문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경험했다. 전형상 홍보실장은 “이번 신규교사 직무연수가 미래의 군포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포시미디어센터는 ‘챗GPT와 생성 AI가 가져올 미래’를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개최하는 등 시민을 위한 다양한 미디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미디어 강좌, 라디오 및 영상 프로그램 제작, 미디어 체험, 무료 영화상영회 등을 운영 중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정명근 시장 임기 내 20조 투자유치 선언 순항 정명근 화성시장이 “화성시가 더 크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미래 전략산업 투자유치가 필수”라며 취임 이후 여러 차례 임기 동안 20조 투자유치를 선언하며 지속 가능한 화성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성시는 앞서 지난해 7월 1일자로 투자유치과를 신설해 개별부서에서 추진하던 투자유치 업무를 전담하며 기업투자 유치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부서에서는 미래차·바이오·반도체 3대 전략산업을 권역별 특성에 맞게 활성화하고 국내외 기업 유치를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큰 성과도 이뤘다. 2022년 7월부터 현재까지 8조 5000억 원 가량 기업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인 네덜란드 ASML社 ‘화성 New 캠퍼스 조성 ▲ASM社 ‘화성 제2제조연구혁신센터’ 건립 ▲기아차 세계최초 PBV 전기차 전용공장 ‘이보 플랜트(EVO Plant)’ 설립 등 다양한 기업의 투자를 유치했다. 여기에 이달 5일 화성시 최초로 개최한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1조 3500억 원의 투자유치 의향서를 받으면서 투자유치 10조 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는…
"아프면 병원에 가는 것처럼., 부채가 고민일때 언제든 찾아주세요" 화성시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가 11일 개소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화성시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 둥지를 튼 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는 재무상태의 악화로 고통받는 시민에게 맞춤형 금융복지 상담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경제적 회복을 돕기 위해 지난해 10월 ‘화성시 금융복지상담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의 운영을 준비해왔다. 센터는 채무문제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을 금융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복지차원의 접근으로 통합적 금융복지상담을 제공한다. 화성시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센터에는 센터장 1명과 상담사 2명을 배치하고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문을 열어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악성부채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통합복지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내일에 대한 희망을 드리겠다”며 “화성시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가 화성시민의 삶을 희망으로 바꾸어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김현정 국회의원(평택병)은 ESG코리아가 주관한 ‘ESG노동이슈 재정립을 위한 22대 국회 정책과제 모색’ 토론회를 이학영 국회부의장과 공동으로 주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에 대해 김 의원 측은 한국노총 및 민주노총, 노동전문가, 사용자단체, 고용노동부 및 노동계 인사 80여 명이 함께 했다고 전했다. 세계적으로 ESG 전환이 급격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 토론회는 사회적 책임(S) 영역의 핵심인 노동의 역할과 가치를 재정립하는 것은 물론, ESG 전환 과정에서 노동계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정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거대한 전환의 시기에 직면해 있는 지금, 환경과 노동자를 함께 보호하는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기업과 노동계, 정부뿐 아니라 국회도 적극적인 연대에 나서야 한다”며 “노동이 존중받고, 노동자의 권리와 일자리는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지속적으로 그 방안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김경자 ESG코리아 교육위원장이임박한 파국과 노동’이라는 주제로, 이문호 워크인조직혁신연구소 소장이 ‘정의로운 전환과 노동조합의 과제’, 박태주 고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