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고효능 화장품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기존 원료의 용해도와 안전성을 개선하며, 내년부터 AI 기반 성분을 적용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과 LG AI연구원은 최근 공동 연구를 통해 AI 모델을 활용한 화장품 효능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화장품 원료는 효능이 뛰어나더라도 용해도가 낮아 제품화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효능 소재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LG생활건강은 최근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킨 롱제비티(Skin Longevity, 피부 장수)’ 트렌드에 맞춰, AI 기반 고효능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원료를 개발할 방침이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AI가 분자 단계부터 연구 전 과정을 설계했다는 점이다. 기존 화장품 업계에서는 AI 모델을 활용해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지만, LG AI연구원은 한 단계 더 나아가 신물질 발굴 특화 AI 모델인 ’엑사원 디스커버리(EXAONE Discovery)’를 활용했다. 엑사원 디스커버리는 물질의 분자 구조 데이터를 대량으로 분석해 각 물질의 특성을…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일본에서 현지 주요 금융기관 및 기관 투자자들과 만나는 올해 첫 해외 투자설명회(IR)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6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나흘간 일본을 찾은 진 회장은 최근 고조된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외 업권 동향을 공유하며 일본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유치 및 확대를 위해 쉼 없는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일본 금융청, 일본은행(BOJ) 등에 이어 다이와증권, 미즈호, SMBC 등의 주요 투자자들과 만나 국내외 정치·경제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 빠르게 안정되고 있는 한국 금융시장 현황과 함께 신한금융의 경영실적 및 밸류업 프로그램 이행 상황을 전했다. 특히 적극적인 가계부채 관리, 부동산 PF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 증권사 정상화를 통한 자본시장 활성화 노력 등 내실 있는 성장을 통해 한국의 밸류업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충실히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IR 미팅에 참석한 기관 투자자는 “한국의 현 권한 대행을 포함한 경제 각료들의 적극적인 정책 대응 및 소통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번 진 회장과의 면담은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신뢰와 안정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지난 한 해 동안 구독 서비스 이용이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이용 건수는 4배 가량 늘었다. 16일 KB국민카드가 구독 서비스 10개 유형(쇼핑·배달 멤버십, 영상 스트리밍, 음악 스트리밍, 전자책·만화, 생활·건강, 생성형 AI, 게임, 주류, 온라인 강의, 뉴스·매거진)에 대해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3년 대비 지난해 전체 구독 서비스는 이용건수는 12.9%, 이용금액은 17.1% 성장했다. 특히 생성형 AI의 구독 서비스 이용건수가 전년 대비 299% 늘면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생활·건강 59%, 쇼핑·배달 멤버십 34%, 뉴스·매거진 32% 등 순이었다. 생성형 AI를 구독하는 고객 중 10명 중 3명은 7개월 이상의 유료 고객이었다. 생성형 AI를 구독하는 고객의 이용 개월 수를 분석한 결과 전체 28%는 7~12개월의 구독을 택했다. 다만, 한 달만 사용하는 고객도 24%나 됐다. 호기심에 한 번 체험하려는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구독 서비스에 대한 연령대별 이용 고객 수 비중은 30대가 24%로 가장 높았고, 40대 23%, 20대 22
이번 주에는 경기 고양시 도내동 공공분양 단지인 ′고양창릉S-5′를 포함해 총 2744가구가 분양된다. 부동산 R114에 따르면 2월 셋째 주에는 전국 4개 단지에서 총 2744가구(일반분양 78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청약 단지는 ▲경기 고양시 도내동 고양창릉A-4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경기 고양시 도내동 고양창릉S-5·S-6(공공분양) ▲대전 동구 가오동 대전롯데캐슬더퍼스트 등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본청약을 진행하는 고양창릉S-5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 27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 지상 최고 20층, 13개 동, 총 759가구 규모다. 이 중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184㎡, 총 126가구가 본청약 물량으로 공급된다. 단지는 도보권 내 롯데아울렛과 이케아 등 대형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주거 편의성이 높으며, 서울과도 인접해 있다. 인근에 유치원·초·중·고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도보 16분 거리에 GTX-A 창릉역이 2030년 개통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최고가가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6억 7300만 원)보다 약 1억 원 오른 7억 7289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2028년 1월 입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주민들이 폐기물 매립장과 발전소, 폐수 처리장 건립을 반대하고 나섰다. 지난 14일 오전, 주민 30~40명은 청룡마을회관에서 집회를 열고 “죽능리를 지켜라”는 구호를 외치며 SK에코플랜트 사무실까지 행진했다. 이들은 “유해시설 설치로 환경과 주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정당한 피해 보상과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죽능리는 최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3차 변경안에 따라 폐기물 매립장과 오폐수 처리시설, 집단에너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지로 지정됐다. 문제는 이 시설들이 주거지 및 관광시설과 가까운 죽능1리, 3리, 6리 인근에 집중됐다는 점이다. 이날 집회에서 오성환 1리 이장이자 죽능환경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죽능리는 자연이 풍부하고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곳”이라며 “유해시설이 들어서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을 대표해 낭독한 결의문에서 ▲주민들 간의 화합과 마을 발전을 위한 협력 ▲유해시설로 인한 피해에 대한 보상 ▲안전한 환경 조성 등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폐기물 매립지와 폐수 처리시설이 들어서면 토양과 수질 오염, 악취 등으로 인해 생활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승리의 여신: 니케를 전국 GS25 매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레벨 인피니트는 오는 20일부터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세계 탈환을 위한 미소녀 건슈팅 액션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와 GS25의 컬래버 이벤트를 진행한다. 협업 테마는 ‘지휘관님! 어서 에너지 보충을! GS25 협동 작전 개시!’로 오는 4월 19일까지 전국 GS25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별 일러스트에서는 GS25 유니폼을 착용한 라피, 아니스, 스노우 화이트 : 이노센트 데이즈, 일레그, 나가, 티아 등 6명의 니케들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끈다. 꽃잎이 흩날리는 봄날, GS25에서 지휘관들을 기다리는 니케들의 특별 영상도 공개되어 이번 콜라보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행사는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2월 20일부터 3월 19일까지 1차 기간 중에는 ▲도시락 ▲삼각김밥 ▲베이커리 ▲탄산수 ▲에너지바로 구성된 총 21가지 컬래버 제품을 선보인다. 3월 20일부터 4월 19일까지 2차 기간 중에는 도시락과 삼각김밥을 제외한 ▲베이커리 ▲탄산수 ▲ 에너지바 3종의 제품이 판매된다. 특히 컬래버 제품 구매 시 스탬프를 지급하는 ‘우리동네 GS25 스탬프 이벤
두산건설이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두산건설은 14일 이정환 대표이사가 임직원 100여 명과 함께 성남 은행주공 조합원들을 직접 찾아 두산건설의 제안을 설명하며 신뢰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 공식 방문 외에도 주말에도 현장을 찾는 등 조합원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성남 은행주공’을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피력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51개월의 최적 공사기간을 제시하며, 빠른 입주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다. 특히 계약 후 2년 동안 물가 인상분을 반영하지 않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최근 건설업계에서 공사비 인상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조합원의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시공자 선정 후 2026년 말 착공, 2031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조합원들이 우려하는 공사비 인상 없이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두산건설은 3.3㎡당 635만 원이라는 공사비와 실착공 이후 공사비 고정을 약속하며 수주 경쟁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웠다. 회사 측은 “성남 은행주공은 두산건설이 필요로 하는 사업 규모, 지리적 조건, 유사 사업 경험 등 최적의 조건을 갖춘 만큼 과감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14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2025년도 연두 업무보고회’를 개최하고, 공단의 주요 현안인 ‘돌봄통합지원사업’과 관련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공단 정기석 이사장을 비롯해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엄호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근거 중심·원칙 준수 ▲현장 지원 강화 ▲지역사회 협력 확대의 3대 기본방향을 제시하며, '기본부터 튼튼하게 다지는 내실 있는 현장경영'을 운영 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5대 중점과제로는 ▲ 소통과 배려로 현장 중심의 경영혁신 추진 ▲공정 부과·징수와 급여비용 지출관리 강화 ▲ 건강약자 의료안전망 강화와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지원 ▲ 든든한 노후를 위한 수급자 중심의 장기요양제도 운영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적 책임경영 등이 발표됐다. 엄 본부장은 "우리 지역본부는 공단 최대 지역본부로서 공단의 ’원칙과 기준‘을 정립하고, 근거 중심의 업무처리를 통한 현장중심의 업무혁신에 앞장서는 지역본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는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2024년 3월 공포)과 관련해 노인의 보건의료서비스 확대 및 건강보험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의 한정 판매를 위해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 이 모델은 일본 유명 레이서 츠치야 케이치와 협업해 개발된 고성능 전기차로, 전 세계적으로 단 50대만 한정 판매될 예정입니다. 현대자동차가 21일부터 고성능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N 튜닝 상품인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리미티드 패키지’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이오닉 5 N DK 에디션 리미티드 패키지(이하 DK 에디션)’는 아이오닉 5 N의 주행 성능 강화 파츠 패키지로,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 최대 자동차 튜닝 박람회 ‘2025 도쿄 오토살롱’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DK 에디션’은 초기 개발단계부터 일본 유명 레이서 ‘츠치야 케이치’와 현지 서킷과 와인딩 코스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개발해 화제가 됐고 모터스포츠 드라이버가 가진 열정과 전문성을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츠치야 케이치의 별명 ‘드리프트 킹(Drift King)’에서 이름을 따왔다. DK 에디션은 ▲ 두랄루민1을 정밀 가공해 제작한 6P 모노블록 브레이크 캘리퍼 ▲ 기존 모델 대비 면적을 54% 넓혀 제동력을 강화한 전용 브레이크 패드 ▲ 휠과 타이어 안착면에 특수한…
기아가 자사의 전기차 ‘The Kia EV4(더 기아 이 브이 포)’를 국내 고객에게 최초로 공개하며, 대대적인 ‘EV4 얼리 체크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기아가 EV4의 대중화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첫걸음으로, 차세대 전기차의 매력을 선보이기 위한 기회를 마련한다. ‘EV4 얼리 체크인’은 ▲디자인 공개 행사 ‘EV4 익스클루시브 프리뷰’와 ▲출고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은 EV4의 실차를 직접 보고, 도슨트의 설명을 통해 이 차량이 가진 혁신적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EV4 익스클루시브 프리뷰는 다음달 29일과 30일에 Kia360,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 기아 강서·인천·광주·원주 플래그십스토어, 기아 전시장 등에서 사전신청 고객과 동반 1인 등 총 9000명을 초청해 진행한다. 프리뷰 행사에서는 국내 최초로 EV4 실차를 관람하고 도슨트의 설명을 통해 EV4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아는 행사 참석자 중 EV4를 출고하는 고객에게 ‘KBO 디스플레이 테마’ 중 1종을 증정한다. KBO 디스플레이 테마는 고객이 원하는 프로야구 구단의 디자인 테마로 차량 인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