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쌤앤파커스) 2. 엄마를 부탁해(신경숙·창비) 3.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넬레 노이하우스·북로드) 4. 메이플 스토리 오프라인 RPG. 45(송도수·서울문화사) 5. 바보 빅터(호아킴 데 포사다·한국경제신문사) 6.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김제동·위즈덤경향) 7.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김영사) 8. 고현정의 결(고현정·중앙M&B) 9. 온워드 ONWARD(하워드 슐츠·8.0) 10. 화내지 않는 연습(코이케 류노스케·21세기북스) /자료제공=교보문고
검은 계단 어느 날 루이스 베이어드 글|이성은 옮김 비채|512쪽|1만4천원. 루이 17세(루이 샤를)의 마지막 날을 추적한 탐정소설이다. 파리의 뒷골목부터 단두대와 비밀감옥, 그리고 한 시대를 뒤덮은 혁명의 열기를 치밀한 서사와 생동감 넘치는 묘사로 담아낸 뛰어난 작품이다. 이야기는 파리의 라틴 구역에서 한 남자가 살해되면서 시작된다. 혁명 이후의 혼란 속에서 가업을 도우며 평범하게 살아가던 엑토르는 살해된 남자의 주머니에 그의 이름을 적은 쪽지가 들어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범죄자에서 경찰이 된 비도크가 수사를 맡으면서 역사의 미스터리가 재구성된다. 한편 프랑스 혁명 이후 ‘검은 탑’ 감옥에서 비운의 죽음을 맞은 왕세자 샤를의 이야기가 교차된다. 죽은 것으로 알려진 그가 감옥을 몰래 빠져나갔으리라는 추측 또한 무성하던 어느 날, 비도크와 엑토르는 기억을 잃은 의문의 사내를 만난다. 사라진 왕세자와 기억을 잃은 남자, 평범한 학생 엑토르, 그리고 비도크. 이들 사이에는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 것일까? 아마존 베스트도서 선정됐다. 저자는 <뉴욕타임즈>와 <피플>이 선정한 ‘올해의 작가’, 에드거 상, 대거상 노미네이트 됐다.
수원경성고등학교와 경기신문이 공동주최한 제2회 화성 홍익 미술대회가 성황리에 치러줬다. 지난 14일 수원경성고 일대에서 진행된 미술대회에는 도내 중학생 172명이 참여해 미술학도의 뜨거운 열정과 관심을 보이며 그동안 쌓은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화성 홍익 미술대회는 지난해 처음 열릴 당시 수원, 화성, 오산 지역의 중학생들만 대상으로 치뤄졌지만 올해는 학생,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도내 전 지역 중학생들로 확대했다. 이에 지난해 70여명의 참여학생은 올해 2배 이상 몰려 뜨거운 경합을 펼치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단체로 참가한 도내 53개 중학교와 13개 미술학원 소속 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날 미술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풍경수채화, 정물소묘, 발상과 표현 중 한 분야를 선택해 자신의 미적 감각을 살려 자연과 정물, 상상의 나래를 화폭에 아름답게 담았다. 숲속 모습을 화폭에 담고 있던 이도윤(원일중3·여) 학생은 “그동안 정물을 그려왔지만, 이번 기회에 수채화 실력을 평가하고 경험도 쌓기 위해 참여했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안중1·여) 학생은 “꿈이 디자이너인데 여러 경험을 통해 실력을 쌓고 싶다”며 “화성에서 이렇게 좋은 대회가 열려 참여할 수 있
◆ 공연 △경기도립국악단 和Ⅲ-현악과 만나다(5.17)=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89-6471~3) △수원시립교향악단 제209회 정기연주회(5.18)=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28-2813~4) △안산시립국악단 ‘국악 창작 축제’(5.19)=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031-481-4097) △부천필하모닉 가족음악회(5.20)=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032-625-8330~2) △연극 ‘게와 그녀와 이웃일본인’(5.20~21)=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032-500-2000) △김포필하모니 어린이를 위한 가족음악회(5.21)=김포여성회관 대강당(031-980-2746) △경기도립무용단 ‘화조풍월 천년의 유산’(5.27~28)=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국악뮤지컬 ‘아기돼지 꼼꼼이’(~7.27)=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30-3440~2) ◆ 전시 △양평 용문산관광지 친환경농업박물관(~5.16)=박성희 부생(浮生)전(031-770-2496) △경기도박물관(~5.22)=조선의 옷매무새Ⅲ-이승에서 마지막 치장 특별전(031-288-5384) △과천 국립현대박물관(~5.22)=소장품기획 추상하라 展(02
은반위의 마법, 전 세계 언론이 극찬한 세계 정상의 ‘볼쇼이 아이스 쇼’ 특별공연이 오는 27~29일 4회 공연 일정으로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빙상장)에서 펼쳐진다. SBS와 SA커뮤니케이션이 주최하고 SA커뮤니케이션,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 주관하며, 고양시가 후원하는 이번 볼쇼이 아이스 쇼는 세계적인 명장 ‘이고르 보블린’을 단장으로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나탈리아 베스티미아노바’, ‘안드레이 부킨’과 2010년 유럽챔피언 커플인 ‘가와구찌 요코’와 ‘알렉산더 스미르노프’,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드미트리 드미트렌코’ 등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춘 40여명의 스타 군단들이 출연,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08년 고양시 최초 얼음마루 내한공연을 성황리에 갖고 2년 만에 다시 찾은 고양 특별공연에서는 ‘백설공주’, ‘로미오와 줄리엣’, ‘스팔타쿠스’ 등 ‘이고르 보블린’만의 독창적인 시각과 테마별 연출법으로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적 감동을 선사한다. R석 7만7천원, S석 6만6천원, A석 5만5천원. 문의 1544-1822
2007년 초연돼 화제를 낳았던 연극 ‘친정 엄마’가 용인을 찾는다. 오는 28일과 29일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극은 2007년 초연된 작품에 비해 시간, 관계, 상황들이 상대적으로 정리가 돼 관객들이 극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엄마의 49제에 맞추어 시골집으로 향한다’는 내용을 짚으면서 시작되는 연극은 전작에 비해 개연성을 주고 있다. 장면과 장면을 잇는 다리 역할의 새로운 씬의 추가로 조금 더 설명적이고 다소 잦은 장면전환이 있지만 극을 감상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 오히려 관객의 연령층은 높은 편이라 이해를 돕는 부분에서는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도회적인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정영숙이 엄마 역할을 맡았다. 2011년 연극 친정엄마를 만나게 되면서 180도 변신에 성공했다. 무대 위에서 그녀는 생각만 해도 눈물이 떨어질 듯한 애틋한 ‘친정엄마’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촌스럽고 말도 많고 자식이라면 온몸을 던지는, 바라는 건 오직 자식이 행복한 일뿐이라는 흔하디 흔한 시골의 어느 ‘친정엄마’ 로 분한 그녀는…
EBS TV ‘세계테마기행’은 16∼19일 오후 8시50분 ‘잊혀진 천년 제국, 리투아니아’ 편을 방송한다. 제작진은 발트 3국 문화연구가인 서진석 씨와 함께 숲과 호수·평원의 나라 리투아니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 1부 ‘발트의 용사 독립을 꿈꾸다’에서는 리투아니아의 독립운동사를 살펴본다.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의 국회의사당 앞에는 아직도 ‘피의 일요일’ 당시 쓰였던 바리케이드 잔해들이 남아있다. ‘피의 일요일’이란 1991년 1월 13일에 벌어졌던 대(對) 소련 독립 투쟁을 의미한다. 1795년 제정러시아의 지배를 받기 시작한 이후 200여년간 외세의 침략과 지배에 시달렸던 리투아니아는 ‘피의 일요일’이 지나고 나서야 그토록 원하던 독립을 쟁취할 수 있었다. 제작진은 리투아니아의 독립투사들이 묻혀 있는 샤울레이의 십자가 언덕을 돌아보고, 그곳에서 만난 리투아니아 사람들에게 피로 얼룩진 역사를 듣는다. 또 예술가들이 세운 가상 독립국 ‘우즈피스’를 찾아 리투아니아인들의 예술적 상상력을 엿본다. 2부 ‘신화와 전설의 땅’에서는 호수의 도시 몰레테이를 찾아간다. 126개의 호수가 있는 도시 몰레테이에서는 매년 4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이교도 행사 ‘요례’가
가수 주(JOO)와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듀엣곡 ‘아이스크림’을 16일 디지털 싱글로 발표한다. 주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15일 “‘아이스크림’은 두 가수의 상큼한 음색을 담은 사랑스러운 듀엣곡”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아이스크림’의 티저 영상을 최근 주의 유튜브 공식채널에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주는 아이스크림을 들고 남자 친구로 등장한 이특과 장난치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연기해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다.
신인 배우 최윤소(27)의 출연작을 보면 웬만한 재벌가가 부럽지 않다.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재벌 후계자 김주원(현빈)의 여동생으로 얼굴을 알린 그는 ‘로열패밀리’에서 도도한 톱스타, ‘웃어라 동해야’에서는 부유한 집안 출신의 유학파 요리사로 분했다. 이런 그를 두고 귀족녀란 수식어까지 붙었다. 지난 13일 만난 그는 단아한 외모와 차분한 말투의 소유자였다. 귀티 나는 미모가 유독 부유한 집안의 여성을 많이 연기한 이유를 짐작케 했다. 그러나 “드라마에서 뉴요커로 두 번이나 나왔는데 사실 뉴욕 근처에도 못 가봤다”며 소탈한 미소를 지을 때는 이웃집 소녀 같은 친근감이 묻어났다. “워낙 제작진 분들이 캐릭터를 잘 잡아놔서 이미지가 그렇게 만들어진 것 같아요. 서구적으로 생겨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없이 자라지는 않았지만 드라마에 나오는 정도는 아니에요. 특히 ‘시크릿가든’은 워낙 시청자들의 집중도가 높아서 그런 쪽의 이미지로 많이 각인된 것 같아요.” 그는 “지금까지 과분한 수식어가 붙어서 좋았는데 그런 수식어 때문에 한정된 이미지의 역할만 하게 될까 조금 걱정된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어떤 역할을 줘도 잘 소화해내겠다는 믿음을 주는 배우가 꿈이에요.…
◆ 공연 △경기필하모닉 제121회 정기연주회(5.13)=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031-230-3200, 3322) △놀토에 만나는 로비음악회 12시15분(5.14)=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로비(032-500-2000) △콰르텟엑스와 함께하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5.14)=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031-378-4255) △경기도립국악단 和Ⅲ-현악과 만나다(5.17)=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89-6471~3) △수원시립교향악단 제209회 정기연주회(5.18)=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28-2813~4) △부천필하모닉 가족음악회(5.20)=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032-625-8330~2) △김포필하모니 가족음악회(5.21)=김포여성회관 대강당(031-980-2746) △국악뮤지컬 ‘아기돼지 꼼꼼이’(~7.27)=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30-3440~2) ◆ 전시 △용인 마가미술관(5.14~8.14)=‘나는 흙이다’ 변승훈展(031-334-0365) △양평 용문산관광지 친환경농업박물관(~5.16)=박성희 부생(浮生)전(031-770-2496) △경기도박물관(~5.22)=조선의 옷매무새Ⅲ-이승에서 마지막 치장 특별전(031-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