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의 한 골프장에서 잔디 보수작업을 하던 60대 여성이 골프장 내 연못(해저드)에 빠져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 5분쯤 용인 처인구 남사면의 한 골프장 4번홀 해저드에 A(61·여)씨가 빠져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A씨는 이 골프장의 보수관리를 맡은 외주업체 직원으로 이날 동료 2명과 함께 훼손된 잔디 보수작업을 한 뒤 잔디에 물을 주기 위해 근처 해저드에서 물을 퍼 나르다가 미끄러져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해저드는 가장 깊은 곳의 수심이 3m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골프장의 안전관리담당자자와 외주업체를 상대로 안전관리 및 교육 이행 등 과실 여부를 추가로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가평군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방화 가능성 등을 수사 중이다. 2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13분쯤 가평군 가평읍 개곡리의 한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1층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주택 1동(158.12㎡)을 모두 태워 1억3773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6분 만에 꺼졌다. 집안에서는 A(82)씨와 부인 B(65)씨, 아들 C(5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막내아들 D(46)씨는 불이 꺼진 뒤 약 3시간 만인 오전 5시38분쯤 현장 인근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흉기를 들고 횡설수설하고 있는 D씨를 임의동행 했으며, 시신에서는 외상 등 범죄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신 상태가 온전하지 않은 D씨를 우선 병원에 입원시키고 화재 발생 전후 동선을 파악하는 등 방화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수원시의회는 제35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1대 수원시의회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19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조례안, 동의안 등 총 31건의 안건이 최종 의결됐다. 의원발의 조례안으로는 ‘수원시 조례 입법평가 조례안’(대표발의 이병숙 의원), ‘수원시 여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지원 조례안’(대표발의 최영옥 위원장), ‘수원시 아동의 빈곤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대표발의 이혜련 의원), ‘수원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에 관한 조례안’(대표발의 채명기 의원), ‘수원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대표발의 한원찬 의원), ‘수원시 공중위생영업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대표발의 한원찬 의원) 등 총 6건이 원안 가결됐다. 최영옥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주민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초·중등교육법」에서 2021학년도 이후부터 고등학교 등 전 학년의 무상교육을 규정함에 따라 ‘학자금 등 교육관련 경비 지원’ 조항은 삭제돼 수정 가결됐다. 또 교통건설체육위원회 김미경 위원장은 5분
수원시의회 김미경(더불어민주당·매교·매산·고등·화서1·2동) 교통건설체육위원회 위원장은 23일 제352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유평지구 개발에 따른 교통 혼잡 해결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미경 위원장은 “화산지하차도는 40년 전 설치돼 교통 요충지 역할을 해온 곳이지만, 노후화로 장마철 상습 침수와 겨울철 도로 결빙은 물론 평소 상습 정체구간으로도 유명한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유평지구 개발은 화산지하차도를 포함한 수성로 주변의 교통 혼잡을 더욱 가중시켜 교통지옥이 될 것이라는 주민들의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대유평지구 개발은 KT&G의 옛 연초장 부지에 주거시설을 포함한 복합 상업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향후 아파트·오피스텔 등 약 3천500세대와 쇼핑몰 이용고객까지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향후 야기될 교통난에 대비해 ‘화산지하차도 내 차선 확장 및 지하차도 재가설’을 제안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과 함께 개발사업 주체인 KT&G, 공동주체인 신세계프라퍼티에 화산지하차도 차선 확장 및 재가설에 대해 몇 차례 의견을 전달했지만, 개발주체의 핑
수원시의회는 ‘제13기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5명의 의원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수상자는 김미경(더불어민주당·매교·매산·고등·화서1·2동), 양진하(더불어민주당·매탄1·2·3·4동), 이현구(더불어민주당·매탄1·2·3·4동), 조문경(미래통합당·정자1·2·3동), 최찬민(더불어민주당·지·우만1·2·행궁·인계동) 의원이다.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도내 기초의원을 선정하고 있다.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별도로 진행되지 않고, 제35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종료 후 전달식으로 대체했다. 수상한 의원들은 모두 적극적인 소통으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모색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치를 구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선정된 의원들은 “더욱 성숙한 자세로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수원시는 관내 건설공사장 196개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0년 건설공사장 비산먼지 저감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건설공사장 관계자들의 비산먼지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여 시민 건강과 생활환경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가운데 비산먼지 분야 전문가인 김진호 한국환경피해예방협회 총무부회장이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비산먼지 정의, ▲비산먼지 피해 사례, ▲작업 과정별 비산먼지 저감 방안 등이다. 교육에는 대형 공사장 관계자 뿐만 아닌 소규모 공사장 관계자들도 높은 관심도를 보여 200여 명이 동시 접속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건설 관계자들의 비산먼지 관리 인식 제고에 도움이 되고자 계획했다”며 “점검이나 관리 강화 뿐만 아니라 교육의 확대 병행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24일 오후 12시 27분쯤 의정부시 민락동의 한 건물 4층 기계실에서 물탱크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압으로 건물 외벽이 무너지며 수십t의 물이 폭포처럼 아래로 쏟아졌고, 1층에 주차된 차량과 도로를 지나던 차량이 파손됐다. 또 같은 건물에 있는 일부 상가가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떨어진 외벽으로 인해 간판과 인도 등도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터진 물탱크는 건물 4층과 5층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5층 수영장에 물이 모자라면 채우는 역할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6층에는 사우나가 위치해 있다. 현재 의정부시와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안전 조치를 하고 사고 수습에 나섰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수원시가 7월부터 학대 피해를 입은 아동이 원래의 가정으로 돌아갈 때 아동 이익 중심의 보호 조치를 강화한다. 시는 24일 시 아동보호 전문기관 운영과 아동 보호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진행한 뒤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아동학대 현장 조사 및 피해 아동 보호 강화 계획을 세우고 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최근 학대 피해 아동이 가정으로 복귀한 뒤 다시 학대를 당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시가 자체적으로 보호조치 과정을 개선하고, 아동 이익이 중심이 되는 현장 조사 및 피해 아동 보호조치 방안을 추진하는 것이다. 학대 피해 아동은 보호시설 등으로 인도돼 응급조치를 받는데, 이후 보호자가 가정복귀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아동의 가정 복귀를 신청하면 지자체가 복귀 여부를 결정하도록 돼 있다. 이 과정에서 수원시는 기존의 가정복귀 프로그램 규정 외에 심리전문가가 아동의 원가정 복귀 의사를 확인해 아동의 의견을 더 존중하는 방향으로 안전망을 추가한다. 최초에 피해 아동이 보호시설에 입소할 때 심리상담사의 의견과 보호기간 내 중점관찰은 물론 가정 복귀 훈련 종료 이후 소아정신과 전문의의 의견을 추가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가정에서 생활하고 있는 피해…
38명이 숨진 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 참사와 관련해 시공사와 감리사, 협력업체 관계자 등 화재 사고 책임자 8명이 구속됐다. 법원은 발주처인 한익스프레스 임원에 대한 구속영장은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김승곤 영장전담판사는 24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시공사인 건우 임직원 A씨 등 3명, 감리단 2명, 협력업체 3명 등 8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판사는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번 화재와 관련해 경찰은 한익스프레스 임직원 5명과 시공사 건우 임직원 9명, 감리단 6명, 협력업체 4명 등 24명을 입건했다. 검찰은 지난 17일 이 중 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이번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전날인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됐지만 인원이 많아 오후 늦게까지 진행됐다. 이에 앞서 유족협의회는 여주지원 앞에서 구속영장 발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앞서 지난 4월 29일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38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경찰은 용접 불티가 창고 벽면에 설치된 우레탄폼에…
“지방분권, 성평등은 기존의 불평등한 권력 관계를 재구성한다는 점에서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23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경기도의회 여성의원 워크숍’에서 진행된 특강을 통해 이같이 강조하며 “지방분권을 성평등과 연결해 생각해보면, 민주주의라는 같은 미래를 지향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지방자치분권시대와 여성’을 주제로 강의한 염태영 시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서로 다른 정부의 단위일뿐인데 중앙을 정부의 중심·상위·표준으로, 지방은 주변·하위·비표준으로 생각하는 고정관념이 있다”며 “이러한 사고방식 구조를 살펴보면 중앙집권주의와 남성과 여성의 위계를 만들어낸 ‘가부장제’는 권력의 작동 방식이 동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인지(性認知)적 지방분권 정부는 여성의 대표성이 실현되는 성평등 정부”라며 “성인지적 지방분권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뉴 노멀’의 혁신성은 후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 노멀’(New Normal)은 시대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표준을 뜻한다. 염태영 시장은 또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을 보면 체계적이고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할 수 있는, 각종 혁신적 정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