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고구려대장간마을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우선 어린이 날인 5월 5일에 부모님과 함께 오는 모든 초등학생은 대장간 마을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 유채꽃 축제 기간인 5~8일까지 대장간마을을 방문하는 관람객 중 행운의 숫자맞추기를 통해 당첨된 관람객에게는 ‘고구려시대의 보물찾기 1권’을 증정하고 보물찾기를 통한 클리어화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이 기간 동안 증정되는 공식팜플렛을 소지하고 오는 어린이 관람객에게도 무료 입장쿠폰을 증정한다. 한편 고구려대장간마을은 MBC드라마 태왕사신기 및 선덕여왕 촬영지로 우리에게 거믈촌, 연호개체, 담덕채를 비롯해 지름 7m의 웅장한 물레방아는 많은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문의 (031)550-2363~4
경기도박물관(관장 조유전)은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달 2일 오후 1시부터 박물관 실내·외 전시장에서 ‘초등학생 문화재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다양한 유물과 문화재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우리 문화재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심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박물관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다. 도박물관은 이번 대회에 앞서 지난 8일까지 도내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결과 예년보다 300여 명 늘어난 1천300여 명이 접수 됐다. 참가 학생들은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유적을 소재로 자신들만의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표현하게 된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이 그림을 그리는 시간 동안 동행 학부모와 가족, 지도교사들을 위해 박물관 강당에서 재미있는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대회 종료 후 어린이들의 출품작들은 아동미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경기도지사상, 교육감상 등의 수상작을 선정해 내년 5월까지 도박물관에 전시한다. 조유전 도박물관 관장은 “문화재를 가까이서 관찰하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장을 만들어 꿈나무 어린이들이 자
온갖 루머와 미확인 이야기가 확산한데 이어 인터넷을 중심으로 이지아의 사생활 파헤치기 ‘광풍’이 불고 있어 마녀사냥식 폭로전의 우려까지 낳고 있다. 서태지와 이지아의 14년 비밀이 드러난 직후인 지난 22일 인터넷에는 이지아의 이름을 내세운 이지아닷컴(lee-zia.com)이 개설되는 등 이지아의 과거 행적과 사생활, 주변 인물을 파헤치는 수많은 제보성 글들과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지아, 그녀는 누구인가?’라는 부제가 붙은 이지아닷컴에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지아에 대한 보도와 네티즌의 글을 모아놓고 있다. 서태지의 경우는 데뷔 후 신비주의 전략을 내세웠지만 학창시절 등에 대해서는 이미 데뷔 때 모두 공개된 반면 이지아는 본명과 실제 나이가 이번에야 드러난 까닭에 이를 토대로 한 각종 정보(?)들이 마치 둑이 터진 듯 쏟아지고 있다. 인터넷에는 이지아의 초등학교 사진부터 동창생들과의 관계 등 본인에 관한 이야기는 물론이고, 그의 언니들과 부모, 친척들, 지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넘치고 있다. 모두 ‘사실 공개’라는 취지를 내세웠지만, 분위기는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까발리겠다는 &
영화 ‘써니’에 주연으로 출연한 심은경은 평범한 고교생이다. “언제쯤 영어를 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매일 치러지는 퀴즈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는” 학생이다. 하지만 그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평범과는 거리가 있다. 감정 표현이 격한 역할(영화 ‘불신지옥’)부터 내성적이지만 할 말은 다하는 ‘써니’의 나미 역까지 다양한 감정과 인물을 소화해 낸다. 미국 고교에 다니는 심은경이 ‘써니’ 개봉(5월4일)을 앞두고 한국을 찾았다. 심은경은 피츠버그에 있는 빈센션 아카데미(Vincention Academy)에 다닌다. 올 1월에 갔으니 미국 체류기간이 이제 채 네 달이 안 된다. 그는 최근 CGV 왕십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부담이 됐지만 지금은 적응된 것 같다.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는다. 서툰 영어 쓰면서 잘 지낸다”며 미국 생활 이야기로 운을 뗐다. 미국행을 결심한 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다는 이유에서였다. 초등학교 4학년 때인 지난 2004년 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
이번 주말은 꽃향기 날리는 ‘봄날의 천렵’은 어떨까. 산수유, 진달래, 벚꽃이 흐드러지는 그 향기에 취해 돗자루 하나 깔고 가까운 계곡이나 강변에서 민물매운탕의 참맛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알음알음 잡어매운탕으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강나루>에 가보자. 업소 이름부터 확 당기지 않는가. 수원 연무시장 한복판이다. 하지만 그 분위기는 봄이 오는 강나루 긴 제방에 앉아 흐르는 강물과 저편 끝 솔밭 사이의 풍경에 취한 듯 정겹다. 주방과 홀을 합쳐도 60여㎡(20평) 남짓. 고작 6개 테이블의 어깨를 맞댈 정도로 비좁지만 손님이 바글바글하다. 벌서 이 곳에서만 10여 년. 단골만 줄잡아 수백 명이다. 왜 이렇게 유명세를 치를까. 업주의 손맛이다. 잡어매운탕으로 5,60대 고객을 대거 확보했다. 한겨울만 빼곤 생물이란 점이 어필했다. 냉동이 아닌 살아있는 민물고기다. 잡어매운탕에 들어가는 어종은 피라미, 메자, 모래무지, 메기, 퉁가리, 민물새우 등 7~8가지. 강원 영월, 정선, 홍천産)인데 사흘 간격으로 납품 받기 때문에 육질이 쫄깃쫄깃 하다. 육수도 비법이다. 고추씨, 다시다, 양파, 파뿌리, 새우 등 10여 가지의 신선한 재료
◆ 공연 △수원시립합창단 ‘행복이 꽃피는 음악회’(4.22)=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031-228-2813~4) △시가 흐르는 천상음악회(4.23)=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031-828-5841) △로비음악회 ‘12시15분’(4.23)=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로비(032-500-2000) △걸판진 단막극전 ‘가족의 발견’(4.23~24)=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031-439-6154) △김승일의 내 생애 첫 번째 공연(4.24)=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Kids Arts Festival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4.30~5.1)=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332) △가족뮤지컬 ‘빨간모자’(~5.8)=부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국악뮤지컬 ‘아기돼지 꼼꼼이’(~7.27)=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30-3440~2) ◆ 전시 △부천 뮤지엄 만화규장각(~4.24)=이해光 나는 세상전(032-310-3082) △양평 닥터박 갤러리(~4.24)=고산금 개인전(031-775-5602) △3세대문화사랑회(~5.3)=아름다운 대한민국 DOKDO展(031-236-1505)…
정월나혜석기념사업회는 23일 수원 행궁동 주민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정월의 탄생 115주년을 기념하는 ‘나혜석 바로알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정연심 홍익대교수가 나혜석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와 폴 고갱과 함께 체류하면서 벌어진 빈센트 반 고흐의 귀 절단이라는 사건 등을 다루고 나혜석의 ‘자화상’은 나혜석의 작품에서 가장 강렬한 시선을 보여주며 자의식이 제일 많이 강조된 마스크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송명희 교수(부경대 국문과)는 나혜석은 서양화를 전공하기 위해 일본유학을 갔지만 그의 예술 활동은 미술보다 문학 분야에서 먼저 시작됐다고 말한다. 나혜석의 최초 글쓰기는 ‘이상적부인’으로 1914년 발표되었으며 소설 ‘경희’는 1918년에 ‘여자계’에 발표 됐고 시 ‘사 沙’와 ‘냇물’은 1921년 ‘폐허’에 발표됐다. 김용직 서울대 명예교수는 “나혜석의 첫 애인으로 요절한 천재시인 최승구와 사랑하게 된 것은 작품에 내포된 심미적 차원 추구와 오빠 나경석의 최승구와의 돈독한 우정관계가 큰 몫을 했다”고 말했다.
수원청소년육성재단은 21일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는 ‘2011 꿈과 사람속으로, 대한민국 청소년 해외자원봉사단 주관단체 공모사업’에 주관단체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달 30일부터 12일까지 프로그램 공모신청서와 활동계획서를 받은 후, 서류심사 및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총 16개 기관 내 24개의 프로그램을 최종 선정됐다. 이 중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KO-IN(Korea-Indonesia)YOUTH TOGETHER!!’라는 주제로 인도네시아 반둥시 현지에 청소년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지속가능한(sustainable) 지역사회 재건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주된 활동은 현지 주민 및 청소년 대상 재활용 캠페인 및 고아원 시설 보수, 한국어교육·한국문화봉사 활동 등이며, 현지 청소년과의 교류, 현지문화 체험, 한국문화 알리기 등의 교류활동을 통해 한국에 대한 현지 주민의 인식도 향상시킬 예정이다.
대표적 순수 시인이자 ‘문단의 마지막 기인’으로 불리던 천상병 시인의 삶과 예술세계를 기리는 천상병예술제가 23일부터 5월 1일까지 의정부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천상병예술제는 경기문화재단과 의정부예술의전당이 공동주최하고 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가 주관해 열리며, 매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뜨거운 호응 속에서 경기북부지역의 대표적인 문학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예술제에서는 ‘시가 흐르는 천상음악회’, ‘천상백일장’, ‘천상병詩문학상 시상식’을 비롯해 천상병시인의 아내 故 목순옥 여사 특별 추모전 ‘날개 없는 새 짝이 되어’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먼저 천상병 시인의 작가 정신을 기리고 문학의 진흥과 저변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제8회 천상백일장’이 장에서 사전접수를 통해 산문과 운문부문을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한다. 특히 이번 천상백일장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신설돼 백일장의 권위와 명성이 한층 높아졌다. 오후 2시에는 13년째 천상병 시 정신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천상병 詩문학상 시상식’이 전당 소극장에서 열리며, 올해의 수상자로 시집 ‘그 아저씨네 간이 휴게실 아래’의 박남준 시인이 수상의 영광을…
최근 소녀시대가 한 행사장에서 공연하던 중 남성 관객이 무대에 난입, 태연을 끌고가려다 제지당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인터넷에는 곧바로 10여일 전 휘성이 대전에서 열린 한 공개 방송에서 술 취한 남성으로부터 습격당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이 남성은 노래하는 휘성에게 일명 ‘날라차기’를 했으나 휘성은 몸을 피했고 소동은 그 선에서 마무리됐다. 이들 ‘사건’이 인터넷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가수들의 안전문제가 도마위에 올랐지만 정작 가요계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는 분위기다. 많은 음반기획사 매니저들은 21일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행사 무대에서는 경호원 등 안전 요원들이 드물어 별별 일이 다 일어난다”며 “가수들에게 위험천만한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각지대”라고 했다. 가요계는 기획사 차원에서 경호원을 고용하거나 출연 계약서에 안전 조항을 넣는 등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 예산 탓 경호원 태부족, 안전 불감증도 = 가수들이 서는 무대는 전국 각지의 대학행사, 방송국 공개방송, 각종 축제, 밤 업소 등 무수히 많다. 많은 매니저들은 행사 주최측이 예산 문제를 들어 경호 요원 고용에 인색하고, 안전 불감증이 만연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