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수위대변인 임명에서부터 인수위 수석대변인과 대변인 간의 똑같은 내용에 대한 상반된 논평 등 인수위의 활동과 관련된 잡음이 일고 있다. 순조롭고 매끄러운 권력 인수·인계는 새로 출범하는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능력을 보여주는 시금석이라 할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 활동은 지난 5년간의 정부 활동을 평가하고, 이에 기초해 향후의 5년간 국가운영과 관련된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으로 집약된다.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 제11490호에 따르면 인수위의 설치는 ‘대통령당선인으로서의 지위와 권한을 명확히 하고 대통령직 인수를 원활하게 하는 데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국정운영의 계속성과 안정성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한다. 법률에 규정된 인수위의 업무는 크게 4가지인데 취임식 행사 및 기타 사항을 별도로 한다면 중요한 두 가지는, 첫째 정부의 조직·기능 및 예산현황의 파악, 둘째 새 정부의 정책기조 준비이다. 이외에 인수위 법률이 별도로 규정한 중요한 또 한 가지의 업무는 대통령 당선인이 임기 시작 전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후보자들이 국회의 인사청문 절차를 거치게 하기 위하여 그들을 지명하도록
작년 불미스러운 일 반성·개선 사건당사자 배려 등 겸손 실천 구형기준 국민 법 감정에 맞게 폭력사범 엄정한 처벌 필요 범죄수익 환수 중요…활성화 “지난해 발생했던 검찰 내부의 불미스러운 일들을 반성하고 제도적인 개선을 통해 어려운 입장에 있는 조직을 추스리는데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수남(52·사진) 수원지방검찰청장은 신년인터뷰에서 “계사년 수원지검 운영 방향에 대해 수사과정에 있어 겸손한 자세로 임하는 것이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원칙을 지키되 자세를 낮추자”고 강조했다. 김 지검장은 “겸손을 실천하기 위해 사건을 처리하는 수사기관은 사건당사자의 말을 잘 경청하는 것이 ‘겸손을 실천하는 전략’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소환, 벌금집행, 압수수색 등에 있어 사건 당사자의 입장을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검찰의 노력에 대해 국민들은 공감하고 어떠한 평가를 내릴지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사 원칙에 있
각종 다문화지원사업 추진중 시민사법모니터 시스템 운영 국민참여법정 연말까지 증설 가정법원 조속한 신설 필요 사형제보다는 종신형이 적당 “소통하는 열린 법원 구현을 위해 법원과 국민과의 간극(間隙)을 줄여나간다면 신뢰는 쌓여나갈 것입니다” 서기석(58·사진) 수원지방법원장은 신년 인터뷰에서 “신뢰소통의 법원을 만들고자 ‘법원은 국민속으로 국민은 법원속으로’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국민과 소통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서 법원장은 “지난 2010년말부터 오산, 수원, 용인지역민을 대상으로 시민생활과 밀접한 법률상식 강연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경기도교육청과 연계해 도내 23개 학교를 추천받아 진행한 청소년 법률학교 등과 함께 비행청소년 대상으로 소년원 수감보다 보호시설 입소와 교화교육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혔다. 도내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해 여성가족부, 경기도와 지난해 MOU를 체결해 올해부터 1억4천400여만원 예산을 지원받아 각종 다문화지원사업을 추진중이라는 서 법원장은 “다문화 지원사업으로 이혼소송중이거나 이혼한 다문
취업을 통해 세계 지평을 여는 기술교육의 전당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국립 특수 종합기술전문대학으로 기존의 기능대학과 직업전문학교를 통합한 2년제 대학이다. 38년 역사에 기업서 요구하는 맞춤형 기술자를 양성해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 1976년 12월 성남직업훈련원으로 설립된 이래 1994년 7월 성남기능대학으로 승격, 산업학사 학위 수여 인가 기술교육기관으로 매김했고 2007년 8월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로 명칭 변경 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9월초 취임한 권영철 학장은 교직원, 학생들과 함께 일자리 창출의 사회적 현안을 타개하는 기술 대학으로의 쾌속 상승기조를 지속해나가기 위해 저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영국 리버풀대 대학원 출신 권 학장의 취임은 교육 세계화를 불러 글로벌 상아탑의 위상이 현실화돼 교수진과 재학생들에게 자긍심까지 심어주는 계기로 작용, 교정이 희망으로 달궈진 분위기다. 권 학장은 최근 교직원 전체가 참여한 가운데 ‘2020 세계 초우량 직업능력개발대학 구축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역량을 결집해 세계로 당차게 뻗어가는 기술 대학상을 그렸다. 이는 핵심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고차원의 교육…
경기도내 여성을 위한 일자리를 지원하는 여성종합지원기관인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여성의 일·가족분야의 핵심인재 양성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위넷아카데미’에 참석한 여성들에게 31개 시·군 아이돌보미 사업담당자 교육과 시·군 종사자의무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970년 개관이래 40여년동안 10만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한 여성 교육의 산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이하 비전센터). 그동안 비전센터는 여성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며 성장과 변화를 겪었고 지난 2010년부터는 도내 여성을 위한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종합지원기관으로 탈바꿈하며 새롭게 출발했다. 또한 경기새일지원본부 운영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창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여성고용촉진벨트사업, 고용HRD(Human Resource Development)사업, 온라인 100대채용관, 여성가족친화기업육성 및 가족친화문화조성, 여성일자리 정보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운영, 여성경제 정보 웹진 ‘여자날다’ 발행, 글로벌 여성리더 육성을 위한 특화여성리더십과정, (예비)사회적기업 인큐베
김문수 도지사가 공공기관 이전 부지 아파트 건립을 전면 중단시키겠다고 공언했다. 도민들의 마음을 제대로 읽은 바른 결정이다. 공공기관, 군부대 등의 이전 부지는 100% 도민에게 돌려주는 게 당연하다. 대부분의 도민은 김 지사의 말대로 이들 부지가 ‘공원 등 휴식,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기를 바라고 있다. 도가 진작부터 이러한 방침을 가지고 있었다 할지라도 도지사가 새해 벽두에 강력한 의지를 재삼 표명한 것은 높이 평가할 일이다. 전북으로 옮겨가는 농업진흥청 부지를 아파트로 뒤덮지 않겠다는 결의는 특히 주목된다. 도는 이미 지난해 농진청 자리에 농업박물관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세워 국토해양부에 보낸 바 있다. 국비 2천200억원을 지원받아 대한제국 시기부터 이어져온 농업 메카의 맥을 이으려는 것이다. 도지사의 이번 공언은 농업박물관 건립 계획이 확대 관철될 수도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한다. 그러나 도지사의 약속이 식언이 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일이 적지 않다. 우선 정부와 충돌이 불가피한 만큼 이에 대한 주도면밀한 대책이 요청된다. 농진청 관련 13개 기관은 한국농어촌공사가 1조9천172억원에 매입키로 확정되었다고 한다. 국토해양부가 경기도에 농업박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말 2013년도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선정했다. 올해 대표 축제로 선정된 곳은 전북 김제지평선축제와 경남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두 곳이다. 이밖에 최우수 축제 8개와 우수축제 10개, 유망 축제 22개를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는데 이 가운데 경기도는 이천 쌀 문화축제(최우수축제), 가평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수원 화성문화제(우수축제) 등 3개 축제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이천 쌀문화축제는 전년도 우수축제에서 최우수축제로, 수원화성문화제는 지난해까지 유망축제였으나 올해부터 우수축제로 승격된 것이다. 국제재즈페스티벌은 지난해와 같다. 이 축제들은 모두 ‘경기도 10대 축제’이기도 하다. 최우수 축제는 국·도비 4억5천만원, 우수축제는 2억2천500만원의 보조금과 각종 홍보마케팅 지원 등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축제로 육성된다. 이와 관련,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 10대 축제에 대한 행·재정적인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축제가 문화관광축제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선정한 경기도 10대 축제는 이천쌀문화축제, 가평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수원화성문화제,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파주장단콩축
최근 몇 년 사이 우리는 도시에서 자투리땅을 이용해 텃밭을 가꾸고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주말농장을 찾는 사람들, 즉 도시농부를 보는 게 익숙해졌다. 각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도시농업은 붐을 타고 있으며 ‘도시농부’라는 용어조차 이젠 생소하지가 않다. 이른 봄 작은 씨앗을 직접 뿌리고 주말마다 아이들 손을 잡고 나와서는 정성을 다해 물과 양분을 주며 우리는 농사짓는 일에 제법 재미를 들였다. 아이들도 고사리 손으로 흙을 만지며 다양한 채소를 기르며 눈으로 보고 또 열심히 뛰어놀며 자연스레 농업을 접하게 된다. 이 자체가 현장학습이고 산경험이다. 이렇게 봄, 여름, 가을 우리 가족의 행복한 터전이 된 주말농장,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삶의 활력소이자 비타민 같은 존재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하순에 둘러본 주말농장과 도시텃밭의 모습은 황량함 그 자체였다. 검은색 비닐이 지저분하게 날리고 있고 농사지으면서 이용했던 지줏대, 호스, 비료봉투, 비닐끈 등 각종 농사용 폐자재가 아무렇게나 나뒹굴고 있었고, 수확하고 남은 작물의 뿌리나 노화된 잎들은 여기저기 널려 있었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현실을 본 것이다. 한 마디로 농심은 없었
싸워서 이기는 것은 하책이고,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을 상책이라 한다. 손자가 병법에 써놓은 말이다. 되새겨보면 싸우지 않고 이겨야 된다는 것이다. 당연하다. 싸우면 이긴 자나 진자나 상처가 있기 때문이다. 이 불멸의 명제를 ‘知彼知己면 百戰不退’와 연결시키면 더 명백해진다. 적이 분명 나보다 강하여 내가 상대방을 도저히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아는 경우에는 싸움이 성사되지 않기 때문이다. 새 정부가 출범하게 된다.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긴다고 한다. 공약 중에는 안보도 챙긴다고 했다. 천만다행이다. 우선순위로 본다면 나라가 있어야 민생도 복지도 그리고 반값등록금 실현 등 공약으로 내건 모든 것을 실천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안보가 최우선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는 여야 모두에게 해당되는 사항이다.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나 공감해야 한다는 뜻이다. 대선에서 안보보다는 민생 문제 쪽이 더 거론된 것에 대해서는 현실적 상황이었기에 어쩔 수 없음을 이해한다. 그러나 이제는 실제 상황이다. 우리의 현실을 짚어 보자. 북쪽에 있는 김정은의 새 정권. 1950년 우리나라를 무력으로 침공하고 휴전한 이후 42만 건의 휴전협정 위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