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의 화려한 선율 속에 봄의 향기와 청소년들의 섬세한 열정이 만들어내는 새봄의 향연이 16일 오후 7시 동두천 시민회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동두천청소년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인 옥정화 교수의 지휘로 ‘싱그러운 봄소식’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신춘음악회는 요한스트라우스의 ‘박쥐서곡’을 시작으로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왈츠’, 뮤지컬 맘마미아 OST, 영화 그레이스 OST 등 70여명의 오케스트라가 장중하고 역동적인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두천청소년오케스트라는 악기를 배우고 음악에 관심이 있는 동두천시와 인근지역의 청소년들이 주축이 돼 2001년 3월 창단한 이후 활발한 공연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문화예술 활동의 체험 및 기회를 제공해 문화적 참여도를 높이고 지역주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양시 동안구가 14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0월까지 구청 문화마당을 무대로 하는 ‘런치타임 목요콘서트’를 선보인다. 12회에 걸쳐 진행되는 ‘런치타임 목요콘서트’는 2·4째 목요일 월 2회 공연으로, 점심시간 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합창과 연주를 중심으로 마련된다. 휴가철인 7월 말과 8월 초에는 열리지 않는다. ‘재미없는 클래식은 가라’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코윈스 예술단’이 이번 콘서트의 첫 무대를 장식, 전문인 목관악기 5중주로 추억의 팝 명곡과 클래식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28일 무대는 ‘어울터 밴드’가 출연한다. 지난 2005년 음악동호인들로 결성된 이 밴드는 군부대와 복지시설 등을 찾아다니며 자선공연을 펼쳐오고 있는 보컬그룹이다. 5월에는 안양시립합창단과 고전무용 및 아코디언 동호회가 나서며, 6월에는 여성통기타 동호회인‘오선지’와‘안양시공무원 색소폰 동호회’가 무대를 꾸민다. 이순덕 동안구청장은 “식사하러 나온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번 콘서트는 주민들의 문화갈증 해소는 물론 출연진에게는 음악봉사라는 자부심도 갖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대병원은 오는 23일 강원도 둔내 자연휴양림에서 암환우와 가족을 위해 ‘공기-물-땅 자연이 함께하는 암환우 에너지 충전, 아주 행복한 걷기대회’를 갖는다. 오후 1시부터 열리는 아주 행복한 걷기대회는 걷기를 암 치료와 접목해 환자의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줄이고 자신감을 찾게 할 목적으로 기획한 것으로 암을 극복한 사람, 치료 중인 환자와 가족들, 의료진, 지역사회 관심 있는 분들이 함께 걸으며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건강에 대한 상담도 할 수 있다. 1부에서는 휴양림 안을 1~2시간 코스로 전문 의료진과 함께 걷는 ‘걷기대회’와 명상, 태극권, 숲속해설가 동반 등산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건강체험 ZONE’이 운영된다. 또 페이스페인팅, 그림 그리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KIDS ZONE’도 함께 열린다. 이어 2부에는 환우회 장기자랑, 캠프파이어, 불꽃나눔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참가비는 성인 3만원(차량 이용자 2만원), 13세 이하 어린이 2만원, 36개월 이하 유아 5천원이며, 행사 참가 희망자는 아주대병원 암케어센터에 전화로 사전 등록하면 된다. 아주대병원에서 출
산업보건의료재단(이사장 한진우)과 백운복지재단(이사장 강철민)이 최근 서울비전 내과병원에서 한국을 방문한 중국 조선족 여성 기업인 협의회 임원들과 종합건강검진 협약식을 체결했다. 산업보건의료재단에서 제공한 종합건강검진을 체험하고 시작된 이날 협약식에는 양정례 미래희망연대 여성정책개발원장을 비롯해 신동선 서울시농구협회 회장, 이승완 대한태권도협회 상임고문, 윤성우 ㈜스타개발리츠 회장, 현정원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을 비롯, 각 단체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국제변호사인 조선족 여성 기업인 협의회 김옥 회장은 “한국의 우수한 종합건강검진 시스템이 하루 빨리 중국현지의 동포사회에도 적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직장인 8년 차 강모 씨는 최근 목디스크 진단을 받았다. 잠이 많은 강 씨의 평소 습관이 원인이였다. 한 시간씩 걸리는 출퇴근길에 버스에서 조는 건 일쑤고, 점심을 급하게 먹고 난 후에는 30분 정도 책상에 엎드려 낮잠을 잤다. 퇴근 후에도 엎드려 잠드는 걸 좋아했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춘곤증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 취업포탈 사이트의 조사서도 직장인들의 69.4%가 춘곤증 때문에 괴로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퇴근 시간은 물론, 수업시간, 업무시간 등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잠을 참아내기가 쉽지 않기다. 이 경우 보통 앉은 자리에서 꾸벅꾸벅 졸거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책상 위에 엎드려 잠을 자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잘못된 수면자세는 목과 허리 등 척추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중교통 출근 시 조는 자세, 목 디스크 주의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앉은 자리에서 조는 모습을 흔히 접하게 된다. 흔들리는 차 안에서 등받이나 목 받침이 없는 좌석에 앉아 졸다 보면 급 정거 시 갑자기 목이 뒤로 심하게 젖혀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바로병원 이정준 원장은 “목은 머리무게를 고스란히 지탱하는 부위인데 목이 약간만 기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는 소외된 이웃, 다른 종교와 어우러지는 축제로 치를 것입니다.” 불교계 최대 경축일인 부처님오신날(5월 10일)을 앞두고 불교계가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함께하는 나눔, 실천하는 수행’을 봉축 표어로 내건 올해 행사는 불교계뿐 아니라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국민적 나눔의 축제로 승화하기 위한 노력이 두드러진다. 부처님오신날을 한 달여 앞둔 최근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최대 종단 조계종의 총무원 총무부장 영담 스님<사진>을 만났다.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집무실에서 인터뷰에 응한 영담 스님은 “이번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는 새롭게 계획하고 있다”면서 “봉축행사에 ‘자성과 쇄신 결사’의 내용을 담아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신뢰받는 불교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종은 ‘자성과 쇄신’을 올해 주요 화두로 내걸고 내부 자정 운동을 벌이는 중이다. 영담 스님은 “봉축행사를 순수한 종교 행사로 진행하되 소외된 계층, 이웃 종교와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가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저소득층에 대한 나눔에 중점을 뒀다. ‘함께하는 나눔, 실천하는 수행’을 봉축 표어로 내건…
수원시 권선청소년수련관은 12일 여성가족부가 시행하는 ‘한국형청소년성취포상제’ 시범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 산하기관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최근 한국형청소년성취포상제(이사 한국형성취포상제) 시범사업 운영기관을 공개모집해 권선청소년수련관 등 청소년시설 7곳, 국가 및 공공기관 2곳 등 전국의 청소년 기관·단체 12곳을 선정, 발표했다. 한국형성취포상제는 지난 2008년 국내에 도입돼 매년 청소년 참여가 늘고 있는 국제성취포상제(만 14~25세)의 한국형 사업으로 여성가족부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만 9~13세 저연령 청소년들이 전문 지도자의 지도 아래 시행하는 자기주도적 성장 프로그램이다. 한국형성취포상제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에 참여할 수 없었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특기할 만하며 자율성이 미발달된 저연령의 특성을 고려해 또래와의 집단활동, 부모와 함께 하는 활동 등 체계적이고 균형잡힌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교과학습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인성과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청소년들이 1주일에 2시간 이상 자원봉사, 자기개발, 신체단련, 탐험활동 등 각 영역별로 16~24주(총 30~52시
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오는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6개월 간 배움을 통한 나눔의 실천 전문기술 봉사단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시민 및 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교육을 통한 전문성 확보와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모집은 오는 15일까지 자원봉사센터에 접수하고, 모집인원은 음악치료과정 30명이다. 센터는 또 주말에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가족봉사단 연합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한다. 가족봉사단 연합프로그램은 가족의 소중함과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뿐 아니라 민주적인 가족관계의 증진을 도모하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문제예방과 집단활동을 통한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다문화 가정과 함께 연합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다문화가정 또한 우리사회 구성원임을 인식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절실히 필요한 시대에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2인 가족 이상으로, 오는 1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월드비전에 이어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을 탈퇴하는 등 일부 개신교 운동단체를 중심으로 시작된 한기총 해체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는 11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사항을 통해 “최근 본부를 통해 장기기증등록에 참여한 여러분이 한기총과 관련된 문제점을 이야기하며 탈퇴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며 “이에 본부는 장기기증운동에만 전심을 다하고자 한기총에 탈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는 이어 “비록 한기총을 탈퇴하지만, 한국 교회뿐만 아니라 단체, 기업 등과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사랑의 장기기증운동을 널리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기총 해체 운동을 벌이고 있는 개신교 운동단체들의 연합단체인 ‘한기총 개혁을 위한 기독인 네트워크’는 지난달 월드비전과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등 한기총 가입단체에 탈퇴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으며 이에 지난달 30일 월드비전이 한기총을 탈퇴했다. ‘한기총 사태 해결을 위한 예장(대한예수교장로회) 목회자 기도회 준비위원회&rsqu
인천시 인천교통공사는 운영 중인 장애인 콜택시를 13일부터 8대를 증차해 운행한다. 공사는 지난해 6월 초부터 10대를 추가 투입, 그동안 보행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매년 차량을 확대해 현재 104대를 운행 중에 있다. 또 올 상반기 중 18대를 증차되면 장애인 콜택시는 모두 122대로 늘어나게 된다. 2010년도 장애인 콜택시 연간 이용건수는 31만여 건으로 2009년도 26만여 건에 비해 20%이상 이용률이 증가했고, 2009년도에는 전년도에 비해 49%가 증가하는 등 매년 이용률이 급증했다. 이에 인천시는 올해부터 콜택시 차량 증차 이외에도 배차시간 조정을 통해 실 수요가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에 차량을 집중 배차해 이용편의를 도모하고, 유휴차량의 가동률 향상을 위한 2인 1차제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개선방안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 콜택시 증차를 통해 예약시간 지연 등으로 인한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