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을 찾는 마음으로 매일 감사하며 삽니다” 암 투병 중인 이해인(66) 수녀가 산문집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샘터)를 다음 달 11일 출간한다. 산문집으로는 2006년 펴낸 ‘풀꽃 단상’ 이후 5년 만이다. 지난해 펴낸 시집 ‘희망은 깨어 있네’ 등에서도 암과 싸우며 겪은 고통을 이겨내고 희망과 긍정을 노래했던 그는 이번 산문집에서도 위로와 삶에 감사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는 “요즘은 매일이란 바다의 보물섬에서 보물을 찾는 마음으로 매일을 살고 있어 어느 때보다도 행복합니다”라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며 일상의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얻었다고 말한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별세한 소설가 박완서 씨를 비롯해 김수환 추기경, 법정 스님, 장영희 교수, 이태석 신부 등 그와 특별한 인연을 맺은 이들에 대한 추억, 그들을 먼저 보낸 슬픔으로 쓴 추모 일기 등이 들어 있다. 책의 첫 장에는 박완서 작가의 편지가 실렸다. 고인과 아픔을 나누며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각별한 정을 나눈 이해인 수녀는 이번 책의 서문을 이 편지로 대신했다. &ldquo
고교생 10명 가운데 7명은 자신의 체형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29일 발표한 ‘2010년 청소년 건강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체형에 불만족한다고 응답한 고교생은 71.7%에 달했고 중학생은 59%, 초등학생은 35%로 나타났다. 청소년 전체를 성별로 분석했을 땐 체형에 불만족하는 여학생이 66.1%로 남학생(49.7%)보다 훨씬 비율이 높았다. ‘최근 1년간 몸무게를 줄이려고 노력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가운데 46.7%가 ‘있다’고 대답했다. 특히 여학생은 59.1%가 체중 감소를 시도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다이어트 경험이 있다는 남학생은 34.9%였다. 체중 감소 방법으로는 ‘식사량 줄이기’(73.8%)가 가장 많았으며 ‘규칙적인 운동’(68%), ‘한 가지 음식만 먹는 다이어트’(9.6%), 단식(5.7%)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청소년들의 운동 부족 현상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일주일간 몸에 땀이 날 정도로 신체활동을 30분 이상 한 날은 며칠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29일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39만원을 모금해 경기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일본의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일본 국민을 돕기 위해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활동에 참여했다. 임광진 이사장은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 국민들이 지진 피해를 하루빨리 극복하기를 기원한다“면서 “직원들의 성금이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육성재단은 일본 후쿠이시와 자매기관인 히가시가와정과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지속적인 교류를 가져 왔다.
경기복지재단은 사회복지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초급자를 위한 사랑실천 사례관리 사이버 교육’을 실시한다. 맞춤형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실시된 이번 사이버 교육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현장 전문가들이 내용개발에 참여, 총 10번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사례관리의 개념, 주요이론 및 가치, 실천과정, 사회복지사의 윤리와 소진 등으롷 이뤄지며, 이 과정을 수료하면 오프라인의 일반과정, 심화과정으로 연계된다. 교육신청은 매월 1~5일, 교육수강은 매월 10일에서 30일까지 20일 간이며, 4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씩 8기에 결쳐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접수방법은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http://www.ggwf.or.kr)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재단 교육 관계자는 “2011년 사례관리 교육과정은 지난 2년간에 걸쳐 실시된 사례관리교육 평가를 토대로 초금, 일반, 심화 단계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안성시시설관리공단 청소년 문화의 집이 지역 저소득층 초등학생들을 위해 무료로 영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2011년 저소득층 청소년 영어교실’을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영어교실은 경제적 여건 등으로 교육의 혜택이 미흡한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영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저소득층, 기초생활수급자 등 지역 취약계층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주 2회씩 무료로 진행된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문화의집을 이용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경제적 어려움에 따른 소외감을 해소하고, 영어교육에 대한 흥미 유발과 자신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시설관리공단 손정현 ☎ 070-8856-2308)
■ 심수봉 선배 계보 이어요 30대 첫 음반 ‘엘레지 누보’로 돌아온 양파 가수 양파(본명 이은진·32)가 1997년 여고생 가수로 등장해 1집 ‘애송이의 사랑’으로 데뷔한 지 올해로 15년 째다. 당시 나이답지 않은 원숙한 가창력으로 1집을 80만 장 이상 팔아치운 그에게 가요계가 거는 기대는 컸다. 이른바 잘 나갈때 과감히 미국 버클리음대로 유학길에 오른 그의 ‘음악 욕심’도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양파의 음악 보폭은 잰걸음이 되지 못했다. 2007년 6년 만에 5집을 냈고 다시 4년 만인 오는 31일 미니음반 ‘엘레지 누보(Elegy Nouveau)’를 발표한다. 긴 공백은 외적인 음악 환경이 순탄치 않았음을 뜻한다. 2001년 4집 이후 전 소속사와 전속 계약 문제로 6년을 보냈고, 다시 둥지를 튼 소속사의 경영 악화로 새 소속사로 옮기며 4년을 보냈다. 지난 27일 인터뷰 한 양파는 “음악하는 시간보다 외적인 환경을 견디는 시간이 길었다”며 “난 여자, 이은진의 삶보다 양파로서의 삶이 중요한데 그게 치이고 밟히는 상황이…
배우 유선이 오는 5월 결혼한다고 소속사 플레이그라운드가 28일 밝혔다. 유선은 5월 4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국내 광고계와 엔터테인먼트계에서 오랫동안 근무해 온 3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유선은 예비신랑과 1998년 모임에서 만나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선은 소속사를 통해 “만나 온 시간이 길고 서로에 대한 신뢰가 두터워 결혼을 서두르진 않았는데 열애 기사가 난 뒤 주변에서 때 이른 축하 인사를 많이 받았다. 그러다 보니 진지하게 결혼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결혼은 하늘이 주시는 때에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때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2001년 KBS 방송의 ‘영화 그리고 팝콘’이라는 영화소개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유선은 MBC 미니시리즈 ‘그 햇살이 나에게’(2001~2002)를 통해 데뷔했으며 영화 ‘4인용 식탁’(2003), ‘이끼’(2010), ‘글러브’(2011) 등에 출연했다. 유선은 장윤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영화 ‘가비’와 김용한 감독의 ‘돈 크라이 마미’의 촬영을 앞두고 있다.
배우 김민준이 5월 11일 시작되는 KBS 2TV 로맨틱 코미디 ‘식모들’에 출연한다. 앞서 성유리와 정겨운이 캐스팅된 ‘식모들’에서 김민준은 할아버지가 유산으로 남긴 그림 덕에 부유하게 살지만 순수함과 밝은 심성을 잃지 않는 캐릭터다. MBC ‘친구’ 이후 2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김민준은 28일 “모처럼 밝고 유쾌한 캐릭터로 컴백하게 되어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 공연 △고양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봄을 여는 소리’(3.31)=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031-967-9156~7) △2011 어울림누리 아침음악나들이-김창완밴드(3.31)=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1577-7766) △인천시립무용단 30주년 ‘풍속화첩-춘향’=(4.1~2)=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32-420-2788) △개관 1주년기념 이병우 기타콘서트 ‘어느 멋진 날’(4.2)=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032-500-2000) △뮤지컬 오디션(4.2~3)=성남시민회관 대극장(031-729-4835) △국악뮤지컬 ‘아기돼지 꼼꼼이’(4.2~7.27)=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30-3440~2) △2011 마당놀이전(4.9)=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031-481-4024) △맛있는 클래식 해설이 있는 실내악 with 가이야 콰르텟(4.9)=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031-378-4255) ◆ 전시 △평택호예미술관(~3.31)=이정재 독(독도)백(백두산)전(011-9415-5983) △경기도미술관(4.1~6.6)=친절한 현대미술전(031-481-7000) △성남아트센터(4.3)= 성남의 얼굴 모란시장展(031-783-8000) △남양주 실학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인천의 문화·예술 수준 향상에 기여할 역량 있는 상임단원 8명을 모집한다. 모집단원은 합창단 3명, 무용단 3명, 극단 2명으로 모집분야는 무용단은 한국무용, 극단은 연기, 합창단은 소프라노와 베이스 파트이며, 극단의 경우 상임훈령장도 모집한다. 원서 교부 및 접수기간은 합창단은 오는 29일부터 4월 1일, 극단 오는 30일부터 4월 4일, 무용단 오는 4월 6~8일까지다. 응시원서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구비서류 및 수수료(인천시 증지 7천원)와 함께 직접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두 차례에 걸친 실기, 최종 면접으로 이뤄지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5월 11일 발표한다. 문의 : 예술단운영팀(☎032-420-2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