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에 걸리셨던 아버지를 떠올리면서 연기했어요. 제가 스무 살 무렵이었는데 당시에는 꽤 심각한 상황이었죠.”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 출연한 박하선(24)의 말이다. 오는 21일 개봉을 앞두고 최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 엄마를 떠나보내야 하는 딸 연수 역을 맡았다. 영화는 말기 암에 걸린 어머니 인희(배종옥)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가족 드라마다. 손수건과 휴지 없이 극장에 갔다가는 당혹하기 일쑤인 눈물샘을 자극하는 작품이다. “스릴러 등 센 영화들이 많을 때 시나리오를 받았어요. 과연 이런 작품이 흥행이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죠. 하지만, 워낙 연기가 출중하신 선배님들이 출연하신다고 해 별다른 고민 없이 선택했습니다.” 고민 없이 선택했지만 촬영 현장은 고민의 연속이었다. 감정을 적당히 누르면서 슬픔을 표현하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게다가 유부남과의 연정을 불태우는 금지된 사랑의 주인공을 연기하기에도 경험이 부족했다. “어머니가 아프다고 아버지에게 통보받는 장면과 유부남인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말하는 장면이 제일 힘들었어요. 감정표현을 어떻게 세밀히 그려내야 할지 감이 안 와…
BBC엔터테인먼트 채널은 오는 29일 오후 4시부터 영국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을 생중계한다고 20일 밝혔다. 29일 결혼식은 영국 공영방송인 BBC 원(One)채널이 전세계에 생중계하며 국내에서는 BBC엔터테인먼트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생중계 진행은 BBC의 대표 앵커 휴 에드워즈가 맡는다.BBC엔터테인먼트 채널은 스카이라이프 334번, SK브로드밴드 브로드앤IPTV 251번에서 볼 수 있다. 국내 케이블 채널로는 온스타일이 29일 오후 4시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을 방송한다.
배우 송창의가 MBC의 새 수목극 ‘넌 내게 반했어’(연출 표민수, 극본 이명숙)에 출연한다. 20일 드라마 홍보사에 따르면 6월 29일 첫 방송되는 ‘넌 내게 반했어’는 예술대학을 배경으로 한 청춘 멜로 드라마로, 송창의는 브로드웨이에서 창작극을 공연하고 금의환향한 공연연출가 김석현 역을 맡았다. 송창의는 냉철하면서도 열정적인 김석현을 연기하며 예술대학 학생으로 출연하는 정용화, 박신혜와 호흡을 맞춘다. 송창의는 “나 역시 배우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예술대학 학생으로서 긴 배움의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지난날의 경험을 추억하며 연기할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설렌다”고 말했다.
이태호 감독의 ‘집 앞에서’ 등 한국영화 2편이 다음 달 11일 개막하는 칸 국제영화제의 비평가주간 단편부문에 초청됐다. 19일 비평가주간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감독(KAI 한국예술원)의 ‘집 앞에서’와 문병곤 감독(중앙대)의 ‘불멸의 사나이’가 모두 10편이 초청된 단편부문에 진출했다. 7편이 겨루는 장편부문에는 한 편도 진출하지 못했다. 올해로 50회를 맞는 비평가주간은 감독주간과 함께 칸영화제 공식경쟁부문과 별도로 운영되는 섹션으로, 1~2번째 영화를 만든 신인감독을 대상으로 한 섹션이다. 감독주간에 진출한 한국영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올해 칸영화제에는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 나홍진 감독의 ‘황해’,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 등 3편이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손태겸 감독(중앙대)의 ‘야간비행’이 학생단편경쟁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에, ‘집 앞에서’와 ‘불멸의 사나이’가 비평가주간에 초청되는 등 모두 6편이 진출했다.
이번엔 청춘합창단이다. 지난해 ‘남자, 그리고 하모니’ 편을 통해 시청자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던 KBS 2TV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팀이 올가을 두 번째 합창 미션에 도전한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단원들의 평균 연령대가 높아진다는 것. 제작진은 지난 10일 KBS 홈페이지를 통해 합창단원 모집 공고를 내면서 ‘1960년 이전 출생자(52세 이상)’를 지원 조건으로 내걸었다. 나이 때문에 쉽게 꿈에 다가서지 못하는 장년층을 타깃으로 한 것이다. ‘남자의 자격’ 신원호 PD는 19일 “‘남자, 그리고 하모니’ 편을 찍을 때 같은 대회(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에 출전한 실버합창단의 노래를 들으며 감동을 받았다”면서 “그분들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우리와는 또 다른 그분들의 무대 뒷모습이 궁금해 ‘청춘합창단’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나이가 들수록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지 않나“면서 ”그렇기 때문에 이분들(청춘합창단
가수 김완선이 1980년대 라이벌 가수였던 ‘바람아 멈추어다오’의 이지연에 대해 “실제로는 친구 사이”라고 말했다. 19일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의 제작진에 따르면 6년 만에 컴백해 최근 이 프로그램의 녹화에 참여한 김완선은 ‘가요계에서 이지연과 대단한 라이벌이었는데 실제로도 라이벌이었냐’는 질문에 “언론에서는 우리를 라이벌이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연약한 이미지의 이지연이 나오고 나서 남성팬들이 그쪽으로 갔고, 그로 인해 매니저가 나에게 살을 빼야 한다며 갑자기 밥을 주지 않았다”며 “이지연의 팬들이 주로 남학생 팬들이었다면 나는 여학생, 남학생 반반이었다. 이지연은 여학생들의 질투를 받았지만 난 아니었다. 약간 맹한 느낌이 있어서 남자를 유혹할 것 같지 않았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그는 “지금까지도 이지연과 연락하고 지낸다”며 “미국 5성급 호텔에서 셰프로 변신한 지연이가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1986년…
KBS가 장애인을 뉴스 진행자로 기용한다. KBS는 19일 자료를 통해 이같은 방침을 밝히고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주기적으로 뉴스프로그램의 특정코너를 장애인이 진행하도록 함으로써 일반인과 동등하게 뉴스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BS는 이어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 뉴스 포맷을 결정한 뒤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방침이나 방송사상 초유의 일인 만큼 제작 준비 등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뉴스를 진행하게 될 장애인은 공개 선발될 예정이며 향후 장애인 관련단체 등과 협의해 세부 사항을 결정하기로 했다. KBS는 “장애인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장애인의 방송 출연을 확대하는 데서 나아가 장애인이 뉴스를 직접 전달하는 코너를 만들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영국 BBC는 2009년 11월 안면 장애인인 제임스 패트리지(사진)를 일주일간 BBC 채널5의 정오뉴스 앵커로 기용해 ‘따뜻하고 용감한 선택’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고 KBS는 전했다.
천주교계가 24일 부활대축일을 맞아 부활절 전 1주간을 ‘성주간’으로 정해 예수 그리스도의 예루살렘 입성부터 십자가 수난과 죽음, 부활까지의 여정을 예식으로 재현한다. 성주간 전례 중에서 부활대축일 사흘 전부터 시작되는 성삼일(파스카 삼일)은 1년 교회력의 중심이자 절정이다. 예수 부활은 인류를 죄와 죽음에서 구원한 사건으로, 그리스도교 신앙의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성삼일은 성주간 목요일(올해는 21일) 저녁 예수님과 열두 제자의 최후의 만찬을 기념하는 성목요일 주님 만찬 미사로 시작해 성금요일 주님 수난 예식, 성토요일 부활성야 미사를 거쳐 일요일 부활대축일 미사로 이어진다. 특히 천주교는 올해 특별한 대규모 행사 없이 교구와 본당별로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 것’(마태복음 25장40절)이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기억하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 바티칸 교황청은 현지 시간으로 21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22일 새벽 1시 30분) 라테란 대성전에서 열릴 성목요일 미사 때 일본대지진과 쓰나미 피해자 돕기 모금을 한다.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이주사목위원회는 21~23일 이주민과 함께하는 성삼일
고양시가 올해 ‘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 추진비를 지난해 보다 5배 가량 늘려 지원키로 했다. 시는 청소년전문가와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 초·중·고 학교를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1개 동아리 당 최소한 5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고양 지역에는 초·중·고 145개소와 자생동아리를 포함해 200개 이상 청소년 동아리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학교에서 지원되는 약간의 보조금과 지도교사의 자비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와 달리 초등학교 내 동아리와 자생동아리에게도 지원을 확대하고 150개~200개 동아리에 기본적으로 50만원씩 심사를 통해 지급하는 한편 우수한 동아리는 최대 80만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이 확대 지원은 시민단체와 청소년시설 등 관련 전문가와 미팅 등을 통해 지난해 시행착오 등을 보완해 더 많은 동아리에게 지원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연합동아리와 자생동아리 등에서 장소와 물품의 사용 등 협조 요청이 있을 땐 구청·어울림누리·아람누리 등에서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다른 추가적인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교육청, 지역사회, 시민단
이 대통령 당정청 TF 구성 등 석가탄신일 앞서 화해 움직임 지난해 말 템플스테이 예산 삭감 문제로 불거진 정부·여당과 조계종 간 갈등이 봉합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조계종은 19일 오전 조계사에서 법회를 열도록 해달라는 한나라당 불자 의원 모임인 한나라당불자회의 요청을 최근 수용, 지난해 12월 한나라당의 예산안 단독처리 과정에서 템플스테이 지원 예산이 삭감된 이후 막아온 정부와 여당 인사의 사찰 출입을 사실상 허용했다. 조계종이 템플스테이 지원 예산이 삭감된 후 정부·여당과의 대화를 거부하고 관계자들의 사찰 출입을 금지하며 정부·여당과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워온 점을 감안하면 격세지감이 들 정도다. 이처럼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던 조계종의 입장에 변화가 나타난 것은 지난달 말부터로 보인다.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이 지난달 28일 청와대 불교신자들의 모임인 청불회 법회에 참석하면서 조계종의 입장 선회가 감지됐다. 조계종 종단 스님이 청와대에서 법회를 한 것은 2009년 현각 스님이 청와대 일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조계종은 이어 지난달 29일 조계사 총무원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입구에 설치된 ‘정부·여당 인사 출입금지’ 팻말을 철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