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술계 나침반 역할과 관객친화적 센터 조성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경기창작센터와 백남준아트센터에 21일 ‘3331 아트 치요다(3331 Arts Chiyoda)’ 디렉터 나카무라 마사토(中村政人) 외 3인이 내방한다. 또 23일에는 경기도미술관 강당에서 공개강연을 가질 예정이다. ‘3331 아트 치요다’ 디렉터 겸 도쿄예술대학교 교수인 나카무라 마사토는 1990년대 현대미술의 실험적 경향을 이끈 네트워크 그룹 코만도N을 설립해 많은 일본현대작가들에게 영향을 줬고 2001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일본대표로 참가한 이력이 있는 인물로 작가로써도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더불어 ‘3331 아트 치요다’는 세계를 연결하는 새로운 예술의 거점을 목표로 설립된 민영기관으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작가, 기획자들이 자유롭게 표현을 발산하는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아키하바라 근처에 위치한 폐교를 리모델링해 설립한 3331 아트 치요다는 젊은 아티스트들을 양성하고 해외 레지던시 및 예술 기관과의 교류 활성화뿐만 아니라, 일본 각지와 동아시아를 시작으로 전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그들만의 전략을 본 강연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수원화성운영재단은 27일 오후 1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을 개막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의 2011년을 시작하는 개막 행사로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 ▲장용영군사열무의식 ▲장용영수위의식 ▲무예24기 시범공연 ▲전통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무예24기 시범단이 보여줄 ‘무예24기’는 정조시대때 완성된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된 24가지 실전무예로 수원화성에 주둔했던 최강의 부대 장용영 군사들이 익힌 호국무예다. 우리나라 전통무예는 물론 중국과 일본의 우수한 무예을 적극 수용해 정리한 것으로 예술적, 체육적 가치가 아주 높은 무형 문화유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해병대 군악·의장대 행진 및 시범공연과 행궁내 상설체험마당, 화성행궁 창작장터, 화성축성도구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열린다. 또 수원화성 홍보관에서는 행궁동 레지던시(창작마을) 작가 20여명이 참여한 ‘반갑습니다’ 전을 연다. 한편 수원화성운영재단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조의 리더십과 화성의 역사와 문화·유물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세계문화유산 수
◆ 공연 △수원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브람스가 리스트를 만났을 때’(3.24)=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28-2813~6) △아침음악살롱 ‘동물원과 함께 떠나는 소풍’(3.24)=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누리극장(080-481-4000) △인천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체코의 보석 드보르작’(3.25)=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32-438-7772) △어린이극 ‘꿈꾸는 들쥐 잠잠이’(3.25)=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1577-7766) △구리시교향악단 제40회 정기연주회(3.25)=구리시청 대강당(031-565-9248) △청소년 신학기 음악회(3.27)=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010-8557-6646) △뮤지컬 ‘아이다’(~3.27)=성남아트센터(031-783-8000) △개관 1주년기념 이병우 기타콘서트 ‘어느 멋진 날’(4.2)=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032-500-2000) ◆ 전시 △양평 닥터박 갤러리(3.26~4.24)=고산금 개인전(031-775-5602) △양주 장흥아트파크 미술관(~3.27)=POP PARTY(031-877-0500) △과천 국립현대미술관(~3.27)=잊혀진 전쟁, 현실의 분단(02-2188-6000) △평택호
“‘발로 뛰는 관장’, ‘세일즈맨 관장’이 되겠습니다.” 백남준아트센터 2대 관장으로 임명된 박만우 관장은 “아트센터의 관장으로 일하게 된 것은 큰 영광이자 소중한 기회”라며 “20세기 현대미술사의 거목이자 창조적 정신의 표상이었던 백남준을 기리는 아트센터를 한국 문화예술계의 자부심이자 21세기 글로벌 미술계의 나침반 역활을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박 관장은 ‘예술성’과 ‘대중성’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백남준 아트센터의 문턱을 더 낮춰 도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센터로 만들겠다”는 박 관장은 “백남준아트센터를 서울시미술관 보다 2배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남준아트센터는 해외에서도 많이 주목하고 있기 때문에 서구 중심의 동시대 미술 전개에 대한 센터만의 확고한 입장 표명과 예술전략이 필요하다”면서 “국제적 위상에 합당한 정체성 구축을 위한 노력과 함께 내적으로는 좀 더 관객친화적인 아트센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백남준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도민들에게 다가가는 ‘도민 친화형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지역 공동체와 학교 기업 등 적극적인 동반자로 참여할 수 있
김지원은 장진 감독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30분도 안 돼 캐스팅됐다고 했다. “시나리오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실 줄 알았는데 나이, 성격 같은 거 물어보시고는 ‘미미는 네가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죠.”‘로맨틱 헤븐’은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나도 나중에 천국에서 다시 만난다는 설정의 따뜻한 이야기다. 김지원은 암에 걸린 어머니에게 골수를 이식해줄 사람을 찾으려고 애를 쓰는 ‘미미’를 연기했다. 그는 영화에 대해 “천국을 상상했다는 게 좋았다. 독특하고 사랑이 가득하다”면서 “죽음과 헤어짐이 있어도 결국 사랑에 대한 영화라 따뜻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연기 경험이 전혀 없던 그는 처음에는 배역이 잘 이해되지 않았다고 했다. “잠복근무를 한다든가 모르는 사람이 맨홀 뚜껑 여는 걸 도와주는 게 이상하고 엉뚱하다고 생각했어요.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잘 이해가 안 돼서 힘들었죠. 그런데 리허설하고 촬영하면서 엄마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된 행동이라는 걸 알았어요.” 촬영장이 처음이라 어리벙벙했지만 장진 감독을 만난…
음료수 오란씨 광고에서 다양한 옷차림으로 변신하면서 독특한 춤과 노래로 눈길을 끌었고, 제과업체 뚜레쥬르 광고에서는 원빈의 연인으로 나왔다.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것은 광고 5편이 전부였던 김지원(19)은 자신을 ‘럭키걸’이라고 부른다. 영화나 드라마는 단역으로도 출연한 경험이 없던 자신이 장진 감독의 영화 ‘로맨틱 헤븐’(24일 개봉)에서 김동욱 등과 함께 어엿한 주연을 맡았기 때문이다. 공연장에서 관객과 마주 보며 호흡해온 배우들이 잇따라 무대에서 내려와 연출가로 변신하고 있다. 이들이 내세우는 차별화 전략은 무대에서 쌓아온 연기 경험을 토대로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눈높이 연출’을 통해 대중과 공감대를 넓힐 수 있다는 점. 뮤지컬 스타 남경주는 다음 달 22일 개막하는 뮤지컬 ‘우당탕탕 아이쿠’에서 예술감독을 맡아 무대 연출과 연기, 안무 등을 총괄하고 있다. ‘우당탕탕 아이쿠’는 외계에서 온 아이쿠 왕자가 유괴 예방, 도로 교통, 화재 대처 등 안전 교육을 받으며 지구 생활에 적응해 가는 여정을 그려낸 아동 뮤지컬. 남경주는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기획 의도에 크게 공감해 직접 예술감독으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관객들이 교육적인 메시지와 재미를 모두…
SBS TV는 21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8시50분 ‘재미있는 퀴즈 클럽’을 방송한다. 설 특집 프로그램으로 첫선을 보였던 이 프로그램은 ‘세대간 웃음 소통’을 목표로 난센스 퀴즈의 일종인 ‘웃음 나이 퀴즈’와 사진 퀴즈, VCR 퀴즈, 잡학퀴즈 등 다양한 형태의 퀴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진행은 개그맨 김용만과 정형돈, 김숙이 맡았다. 정형돈의 아내인 방송작가 한유라 씨도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한다. 21일 방송되는 첫 회에서는 가수 아이유와 문희준이 특별 MC로 출연해 조혜련, 토니안, 정주리, 김태훈 등 출연자와 퀴즈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20일 “‘재미있는 퀴즈 클럽’은 시청자의 참여를 통한 ‘웃음 소통’을 목표로 한다”면서 “시청자들은 방송 도중 문자메시지 서비스(SMS)를 통해 직접 문제를 풀어 볼 수 있으며,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이나 트위터 등을 통해 퀴즈를 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3월 춘분을 하루 이틀 앞둔 이번 주말과 휴일은 두부전골을 맛보자. 나른한 봄철 권장할만 웰빙 음식이다. 수원 장안에서 유명세를 치르는 ‘돈가네 순두부(대표 손경숙)’다. 직접 이 업소의 한 켠 반자동 두부제조기에서 콩을 갈아 간수를 부어가며 몽글몽글한 두부를 만든다. 이틀 간격으로 콩 20kg로 70모의 두부를 만들어 전량 소비한다. 콩은 청정지역 강원 횡성둔내産이다. 이 신선하고 고소한 손두부를 주 재료로 전골을 끓이는 데 그 맛이 일품이다. 대표 메뉴는 ‘손만두두부버섯전골’. 말 그대로 직접 손으로 빚은 김치만두와 느타리, 새송이, 팽이버섯, 당근, 양파, 미나리. 실파 등을 넣고 끓이는데 국물 맛이 시원하다. 비결은 육수다. 다시마와 10여 종의 야채만을 넣고 우려냈다는 게 타 업소와 차별화 된다. 화학 조미료는 쓰지 않는다. 그래서 맛이 은은하면서 특별하다. 전골의 소스 역시 이 업소의 자랑. 단골 고객이 많은 이유다. 이런 맛 때문인지 2,30대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업소다. 밑반찬도 정갈하다. 삭힌 고추, 느타리버섯무침, 숙주나물, 감자볶음, 콩자반, 돌나물 고추장무침 등고 매일 매일 다양하게 바뀌며 고
(사)한국연극협회 파주지부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연극 동아리 ‘극회 술이홀’ 창단 기념으로 어린이 창작뮤지컬 ‘빨간모자’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기존의 빨간모자 이야기와는 달리 가족간의 사랑이야기로 변하고 원작 빨간모자의 극적 재미를 충분히 살리면서 또 다른 가족간의 사랑이야기인 늙은 연극배우인 할아버지와 손녀의 사랑이야기가 새로운 ‘2011 빨간모자’를 선보인다. ‘2011 빨간모자’에는 악당은 없고 늑대도 단지 외롭고 배가 고프고 무서움도 두려움도 없으며 친구, 화해, 우정, 사랑이 가득한 이야기다. 기발한 무대전환과 각종 캐릭터가 살아 숨 쉬는 인형, 의상들의 활용으로 가족 뮤지컬의 새로움을 보여주고 배우와 인형이 공존하는 재미있고 활기찬 무대를 선보인다. 현대인에게 점점 사라져 가는 감성적인 경험을 대리 체험하게 해 주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겐 인형과 가면을 통해 각종 캐릭터들의 변화를 보여준다, 더불어 톡톡 튀는 리듬과 따라 하기 쉽게 작곡된 멜로디, 화려한 악기 편성은 다양하게 변신을 거듭하는 극의 진행에 또 하나의 볼거리다. 이야기 내용은 늙고 병든 할아버지와 눈이 맑고 예쁜 소녀는 오늘도 길거리 공연을 하기 위해 아침 일찍 거리로 나
◆ 공연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3.18)=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031-931-5970) △2011새봄음악회 스프링 클래식(3.19)=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032-500-2000) △차이코프스키 World-Class Pianist Series1(3.19)=과천시민회관(02-507-4009) △경기도립무용단 기획공연 2011 VISION 우리춤(3.19)=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031-230-3313) △뮤지컬 친정엄마(3.19~20)=이천아트홀 대공연장(031-644-2100) △아침음악살롱 ‘동물원과 함께 떠나는 소풍’(3.24)=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누리극장(080-481-4000) △인천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체코의 보석 드보르작’(3.25)=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32-438-7772) △뮤지컬 ‘아이다’(~3.27)=성남아트센터(031-783-8000) ◆ 전시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3.20)=국제만화예술축제 2010 ICAFE(031-960-0182) △고양아람미술관(~3.20)=장 자크 상페-꼬마 니콜라의 아름다운 날들(031-960-0180) △양평 닥터박 갤러리(~3.20)=이웃한 방식전(031-775-5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