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수원 삼일공고)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맥도날드 버니 인터내셔널 챌린저에서 단식 8강에 올랐다. ATP랭킹 151위인 정현은 4일 호주 태즈매니아주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라두 알보트(몰도바·166위)를 세트스코어 2-0(6-3 6-3)으로 완파했다. 1세트에 게임스코어 2-1로 앞서가던 정현은 더블폴트 등 실책을 범하며 자신의 서브게임을 내준 뒤 곧바로 상대 서브게임까지 패하며 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정현은 전열을 정비하고 자신의 세번째 서브게임을 따내 3-3을 만든 뒤 강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상대 서브게임을 따내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8번째 게임에서 3번의 듀스 접전 끝에 상대 서브게임을 승리로 이끈 정현은 자신의 서브게임마저 따내며 6-3으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승기를 잡은 정현은 2세트에도 강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상대를 압도했고 6-3으로 세트를 마무리하며 준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한편 정현은 카일 에드먼드(148위·영국)-매버릭 베인스(351위·호주) 경기의 승자를 상대로 2주 연속 챌린저 4강에 도전한다. /정민수기자 jms@
■ 정성룡 삼성블루윙즈 골키퍼 “이번 아시안컵은 비록 뛸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지난해 월드컵 이후 힘들었던 부분을 싹 날려버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2014년 11월 14일 이후 정성룡(30·수원)의 ‘A매치 시계’는 64경기에서 멈춰 섰다. 한국 축구는 그날 이후 8차례 A매치를 치렀지만 그의 이름은 선발 출전 명단에서 모두 빠져 있었다. 교체출전 기회도 없었다. 그에게 주어진 자리는 그라운드의 골대 앞이 아니라 차가운 벤치였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의 기쁨을 맛볼 때 정성룡은 한국 축구의 간판 골키퍼였지만 브라질 월드컵이 끝나면서 ‘백업 요원’이라는 낯선 이름표가 붙었다. 그가 마지막으로 대표팀 주전 골키퍼 장갑은 낀 것은 2014년 11월 14일 요르단과의 평가전이었다. 정성룡은 요르단전을 통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지난해 9월 대표팀 사령탑에 부임한 이후 첫 출전기회를 잡았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정성룡 대신 대표팀의 ‘3번 골키퍼’였던 김진현(28·세레소 오사카)을 ‘1번 골키퍼’로 낙점했다. ‘2번 골키퍼’ 자리는 김승규(25·울산)가 그대로 맡은 가운데 정성룡은 1번에서…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이승우(17)를 노린다는 관측이 일자 FC바르셀로나가 ‘숙적’에게 자신들의 유망주를 뺏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반박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스포츠전문매체인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이승우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내지 않으려고 방어막을 쳐뒀다”며 “이승우는 몇 년간 바르셀로나에 머물 것”이라고 4일 보도했다. 스포르트는 친 바르셀로나 성향의 매체다. 전날 레알 마드리드가 이승우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마르카 기사에 대해 스포르트가 바르셀로나 편에 서서 반박한 셈이다.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의 소식을 집중적으로 보도하는 매체다. 스포르트는 이승우가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해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는 일 자체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스포르트는 “지난해 이승우의 에이전트이자 주제프 과르디올라 전 바르셀로나 감독의 형제인 페레 과르디올라를 통해 이승우와 4년간 영주권, 노동권 등에 걸친 계약을 맺었다”며 “이승우의 뛰어난 기량을 고려해 파격적인 경제적 조항도 걸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스포르트는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1군에서 뛰겠다는 꿈을 이루고자 오래도록 시련을 참고 참을성 있게 기다리고 있다”며 “또한 이승우는 조국인 한국을 제외
2014년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를 제패한 삼성 라이온즈와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친선경기를 한다. 삼성은 4일 “소프트뱅크와 27일 오후 6시 소프트뱅크 홈인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친선경기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전지훈련을 하는 삼성은 27일 오전 소프트뱅크와 경기에 참가할 선수와 코칭스태프만 후쿠오카로 이동해 경기를 치르고 28일 오키나와로 복귀한다. 친선경기지만 풍성한 이야깃거리가 있다. 2011년 삼성이 한국 팀으로는 처음 아시아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때, 결승 상대가 소프트뱅크였다. 한일 챔피언 자격으로 아시아시리즈에 나선 양팀은 결승에서 격돌했고 삼성이 5-3으로 승리했다. 2014년에도 삼성과 소프트뱅크는 리그 챔피언에 올랐지만, 아시아시리즈가 열리지 않아 맞대결이 무산됐다. 삼성은 오키나와에서 일본 팀과 자주 평가전을 치르긴 했지만 미야자키에서 훈련하는 소프트뱅크와 스프링캠프 중 맞붙을 기회는 없었다. 소프트뱅크에는 한국인 거포 이대호와 지난해까지 삼성에서 활약한 오른손 투수 릭 밴덴헐크가 뛴다.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마쓰자카 다이스케도 국제무대에서 한국과 자주 마주쳐 한국 팬들에게 익숙하다. 비 시즌 한일 야구팬의…
첫 메이저대회인 2015 호주 아시안컵을 마친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휴가를 떠난다. 대한축구협회는 슈틸리케 감독이 오는 6일 출국해 2월 말이나 3월 초에 귀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귀국일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다음 달 7일 K리그 클래식이 개막하기 전에는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스페인과 독일 등 유럽에서 휴가를 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세미나 참석 등으로 현장에서 기술 발전을 돕는다는 취지로 한국에 상주하는 것을 조건으로 협회와 계약했다. 물론 비시즌에 기간을 정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계약서에 포함됐다. 당시 감독 후보자들 가운데 유럽에 상주하며 대표팀을 지휘할 때만 한국에 오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협상이 결렬될 이도 있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귀국 후 3월에 예고된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에 열릴 평가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K리그 경기를 둘러보며 새로 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는 재목을 발굴하는 작업도 바로 시작될 것으로 관측된다. /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캐디들이 PGA 투어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4일 “PGA 투어 캐디 82명이 PGA 투어를 상대로 스폰서 로고가 새겨진 캐디 빕을 착용하는 대가를 달라는 집단 소송을 미국 북부 캘리포니아 법원에 냈다”고 보도했다. 캐디들은 소장에서 “PGA 투어가 1년에 스폰서로부터 5천만 달러(약 550억원) 이상을 받고 있지만 캐디에게 돌아오는 몫은 없다”며 캐디 빕을 입는 정당한 대가를 지불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PGA 투어가 캐디들의 건강 보험, 퇴직 연금 제도 등을 도입해달라”고 주장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PGA 투어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언급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제27회 동계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한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디펜딩 챔피언’ 캐나다에 대패했다. 김희우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일 오전 스페인 그라나다의 스포츠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캐나다의 파상 공세에 무더기 실점하며 1-11로 크게 졌다. 한국은 경기 시작 12분 54초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1피리어드 종료 24초 전 한건희(고려대)의 득점으로 1-1 균형을 맞춘 채 1피리어드를 마쳤다. 1피리어드에만 24개의 슈팅을 막아낸 골리 배장우(고려대)의 선방이 컸다. 그러나 아이스하키 세계 최강 캐나다를 상대로 버티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2피리어드 들어 4골을 허용하며 사실상 승부가 갈렸고, 기세가 오른 캐나다는 3피리어드에 6골을 추가했다. 캐나다 유니버시아드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대학 1부리그(CIS) 웨스트디비전 소속의 8개 대학 선수들로 구성된 지역 선발팀의 성격을 띠고 있지만, 실제 전력에서는 이번 대회 최강으로 평가받는다. 한국은 5일 오후 9시30분 러시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K리그 대표 미드필더로 활약해 온 김두현이 8년만에 성남의 품으로 돌아왔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는 3일 성남시청에서 구단주 이재명 성남시장과 김학범 감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김두현의 입단식을 진행했다. 지난 2001년 수원 블루윙즈에서 프로로 데뷔한 김두현은 2005년 성남 일화로 이적한 후 전성기를 보냈다. 김두현이 3시즌 동안의 정규리그에서 17골 9도움으로 활약한 성남은 정규리그 우승(2006년), 준우승(2007년) 등의 성과를 냈다. 이후 2008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을 거쳐 2009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수원에서 활약한 김두현은 그간 K리그 통산 258경기에 출전해 37골, 28도움을 기록했다. 이재명 구단주는 “김두현의 복귀는 단순한 선수 영입이 아닌 성남의 명가 복귀를 의미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등 올 시즌 성남의 새로운 출발점에 김두현이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입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김두현의 복귀를 환영했다. 또 김두현과 성남 일화 당시 전성기를 함께 했던 김학범 성남FC 감독은 “김두현의 영입은 내 생각보다는 이재명 시장이 의지를 보인 결과&r
경기도 동두천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규격 컬링전용경기장이 문을 열어 도내 컬링팀 기량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일 경기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동두천시 상패로 69번길 일원 7천700여㎡ 부지에 건평 3천911㎡에 2층 건물로 동두천국제컬링경기장이 문을 열었다. 유대영(55) 대전광역시 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이 12억 원을 들여 지난해 2월부터 기존 빙상장을 개축해 건립한 이 경기장에는 국제규격의 시트(길이 45.72m, 폭 5m) 5개가 설치됐으며 매점과 선수대기실, 300석 규모의 관람석도 갖추고 있다. 또 부대시설로 40명의 선수가 머물 수 있는 합숙소와 식당, 카페테리어, 휴게실, 컬링연맹 사무실, 장애인전용 화장실 등이 조성됐다. 국내 유일의 컬링전용경기장이었던 경북 의성컬링장(시트 4개)과 태릉훈련장(시트 3개)이 규모가 작고 빙질의 상태가 좋지 않아 국제경기를 열 수 없는 상태인 데 반해 특히 이 경기장은 국내 컬링 전용경기장 중 최고의 빙질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동두천 컬링경기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 경기장에서는 경기도청 여자컬링팀을 제외한 도내 남녀중등부와 남녀고등부 팀들이 훈련을 하고 있으며…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 기대주’ 배민주(평택여고)가 제45회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배민주는 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크로스컨트리 여자고등부 클래식 5㎞에서 15분31초3의 기록으로 김은지(강원 상지대관령고·16분25초3)와 김유진(수원 권선고·16분27초1)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배민주는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의 우승 전망을 밝게 했다. 또 여일반 클래식 5㎞에서는 ‘크로스컨트리 여왕’ 이채원(경기도체육회)이 14분50초4로 주혜리(15분13초1)와 한다솜(15분42초9·이상 강원 평창군청)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고부 클래식 10㎞에서는 조범기(수원 청명고)가 26분05초3을 기록하며 김민우(강원 진부고·25분38초6)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일반 10㎞에서도 김정민(경기도체육회)이 26분04초0으로 박성범(강원 하이원·26분00초1)에 3.9초가 뒤져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여대부 클래식 5㎞에 출전한 유단비(경희대)도 16분09초8로 이영애(강원 강릉원주대·16분01초8)에 8초가 늦어 2위에 입상했다. 평택여고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