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슈퍼스타K2’에서 우승한 허각이 집안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를 중퇴하고 행사를 다녔다고 밝혀 실력이 있다면 언젠가는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최근 모 방송국에서도 일반인들이 꿈을 향해 도전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면서 참가자들의 도전기와 숨겨진 이야기들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기 스타도 아닌, 아직은 모자란 부분이 더 많은 도전자들이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 꿈을 향한 열정만으로도 많은 이들이 그들에게 감동하고, 격려를 보내고 있다. 다음달 2, 3일 이틀간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오디션’도 그들처럼 꿈을 노래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다. 허름한 지하 연습실, 그나마 그 월세도 제대로 내지 못할 만큼 가난한 현실 속에서도 유쾌하게 오늘을 연주하는 젊은 밴드 ‘복스팝’. 오디션은 그들을 통해 꿈을 꾸는 사람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리고 그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내며 관객들 스스로도 열정을 되찾게 되는 작품이다. □ 박완규 밴드 기타리스트 정찬희 그룹 파란 출신 보컬 최성욱 호연 특히 밴드 멤버들의 이야기를 다룬 만큼 무대 위
경기문화재단은 최근 조유전(70) 경기도박물관장을 연임했다. 조 관장은 지난 2009년 11월 前 김재열 관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이 자리에 임명됐으며, 그간 16개월여 잔여 임기 동안 대내외적 탁월한 평가에 힙입어 이같이 연임됐다. 재단 측은 “조 관장의 경기도문화재연구원장직은 계속 겸임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 연임부터는 연구원장직보다 박물관장직에 더 우선해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관장은 마산고, 서울대 문리대 고고인류학과 졸업 후 평생을 발굴이란 작업을 통해 사라진 우리의 역사를 찾는 데 몸바쳐 온 국내 고고학계 최고의 석학(碩學)이다. 그는 경주고적발굴조사단장, 국립민속박물관장, 국립문화재연구소장, 토지박물관장, 동아대학 고고미술사학과 초빙교수, 한국토지공사 토지박물관장(1급) 등을 지냈다. 저서로는 ‘한국사 기행(책문·2010년)’ ‘한국사 미스터리(2004년)’, ‘발굴이야기(1996년)’ 등 다수.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이 ‘남한산성’ 최초 문화재 표준 안내 해설서 만든다. 남한산성을 세계적인 문화유산지역으로 거듭나고 문화관광해설사들이 남한산성 문화유산 관련 통합지식을 습득하도록 해 남한산성을 찾는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히기 위해서다. 또 문화재 스토리 자원 관리, 세계유산 추진 대상으로서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국내 첫 문화유산 표준안내 해설서를 제작키로 했다. 표준 안내 해설서는 남한산성의 문화재의 해설, 용어를 표준화 및 체계화하고 관련 문화재 역사자료의 DB를 구축하여 방문객에게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1차 목표로한다. 더불어 문화관광해설사들이 매월 2회 사업단 회의실에 모여 관련 전문가 특강 및 역사자료의 수집, 강독, 정리를 통해 시나리오(매뉴얼) 작성, 사진 및 동영상 등 도움 자료 제작, 방문객의 예상 질문 및 답변(Q&A)을 작성할 예정이다. 첫 수업은 남한산성문화관광해설사(17명)와 함께 11월까지 약 20회에 걸쳐 남한산성의 성곽, 행궁, 수어장대 등의 유형문화재, 세계유산 추진 절차, 군제사(軍制史), 무형유산(유교 의례, 8도 사찰, 천주교 성지, 도당굿), 고문헌 기록 등 관련 주
◆ 공연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3.18)=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031-931-5970) △2011새봄음악회 스프링 클래식(3.19)=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032-500-2000) △차이코프스키 World-Class Pianist Series1(3.19)=과천시민회관(02-507-4009) △경기도립무용단 기획공연 2011 VISION 우리춤(3.19)=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031-230-3313) △뮤지컬 친정엄마(3.19~20)=이천아트홀 대공연장(031-644-2100) △아침음악살롱 ‘동물원과 함께 떠나는 소풍’(3.24)=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누리극장(080-481-4000) △인천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체코의 보석 드보르작’(3.25)=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32-438-7772) △뮤지컬 ‘아이다’(~3.27)=성남아트센터(031-783-8000) ◆ 전시 △파주 이레갤러리(~3.17)=소원바라기電(02-6269-5678)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3.20)=국제만화예술축제 2010 ICAFE(031-960-0182) △고양아림누리 아람미술관(~3.20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에서 배우 김수현(23)은 자신의 이름보다는 배역 이름인 송삼동으로 더 기억된다. 함께 출연한 아이돌 스타들이 극중 호연에도 배역 이름보다 본명이 먼저 떠오르는 것과 대조된다. 김수현이 아직까지는 대중에게 낯선 신인이라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전작들에서 ‘명품 아역’이란 별명을 얻을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이번 작품에서도 발군의 연기력을 선보인 점을 감안하면 그가 정말 송삼동처럼 보였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더 설득력 있게 들린다. 김수현은 최근 인터뷰에서 “요즘 ‘아! 송삼동이다’라는 말을 가장 자주 듣는다”고 했다. ‘드림하이’로 인해 달라진 대중의 시선을 실감하는 듯했다. 며칠 전 지하철을 탔다는 그는 “예전에는 지하철에서 사람들 눈에 좀 띄고 싶었는데 지금은 배경에 묻히는 연습을 하고 있다. 아예 지하철 문이 돼버리는 건 어떨까 생각한다”며 웃었다. “1차적으로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시니까 기분이 좋아요. 2차적으로는 자신을 더 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
인기 국산 유아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제작사 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의 최종일 대표는 “국내에서는 대략 연간 100억 원 정도의 로열티가 들어오고 있다”며 “뽀로로와 관련된 상품들이 창출해내는 시장규모는 5천억 이상이다”고 밝혔다. 최종일 대표는 14일 밤 10시 방송분 tvN 인터뷰쇼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 뽀로로의 탄생 비화와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2003년 등장한 ‘뽀롱뽀롱 뽀로로’는 국산 애니메이션 성공 신화를 쓰며 현재까지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녹화에서 최 대표는 또 얼마전 출시되어 320만 장 판매량을 돌파한 뽀로로 우표 열풍에 대해서는 “김연아 우표보다 훨씬 더 많이 팔렸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뽀로로’라는 이름에 대해 “애들이 어릴 때 아내가 ‘애들이 너무 쪼로로 왔다 갔다 해서 정신이 산만하다’라고 말했던 것이 뽀로로라는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쪼로로를 듣고 ‘딱 이건데’ 싶었다”며 “바로 한글사전에서 찾아봤더니 ‘아이들이 잰걸음으로 걷는 모습’이라며 비슷한 의미로 ‘뽀로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뽀로로’를 펭귄으로 설정한 것에 대해서는 “강아
배우 공현주가 올리브 채널이 새롭게 선보이는 요리 프로그램 ‘푸드에세이’의 MC로 발탁됐다고 소속사 토비스미디어가 14일 밝혔다. ‘푸드에세이’는 각 분야 스타들이 출연해 특별한 사연이 담긴 요리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월∼금요일 오전 10시30분에 방송된다. 공현주는 이 중 화요일 방송분을 진행하게 된다. KBS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으로 얼굴을 알린 공현주는 최근 한류 프로젝트 드라마 ‘슈퍼스타-MEET’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그룹 SS501의 박정민과 호흡을 맞췄다. 플로리스트로도 활동 중인 그는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의 드라마 세트 조경 디자인을 맡아 주목받기도 했다. /연합뉴스
인천아트플랫폼(관장 이승미)은 12일부터 5월 29까지 약 80일 동안 인천아트플랫폼 2기 입주작가 프리뷰 전시 ‘2011 인천상륙작전’을 연다. 인천아트플랫폼 2기 입주작가들의 대표작품들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뉴미디어를 포함한 시각, 공연 분야의 작품은 물론, 문학 분야의 작업 등이 포함된다. 국내 작가 22명, 국외작가 4명, 지역연계 프로젝트를 진행 할 작가 2명 등 모두 28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 전시를 통해 인천에 새로이 둥지를 틀게 될 입주작가들이 지금까지 어떤 작업을 해 왔으며, 입주 후에는 어떠한 활동을 해 나갈 것인지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인천아트플랫폼 프리뷰전시 ‘2011 인천상륙작전’ 기간 중인 4월 30일과 5월 1일 양일간은 오픈스튜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작가들의 스튜디오를 방문할 수 있다. 또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는 가정의 달을 맞아 입주작가와 인천작가들이 함께 전시를 통해 불우이웃돕기 ‘플랫폼 창고 세일 Platform Garage SALE’을 열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천아트플랫폼에서는 초중?고등학교 학급을 대상으로 한 학교 연계프로그램을 3월부터 실시하는 등 다양한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
◆ 공연 △경기필하모닉 정기연주회 ‘보헤미안의 봄 향기’(3.15)=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295~6)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3.18)=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031-931-5970) △2011새봄음악회 스프링 클래식(3.19)=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032-500-2000) △차이코프스키 World-Class Pianist Series1(3.19)=과천시민회관(02-507-4009) △경기도립무용단 기획공연 2011 VISION 우리춤(3.19)=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031-230-3313) △뮤지컬 친정엄마(3.19~20)=이천아트홀 대공연장(031-644-2100) △인천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체코의 보석 드보르작’(3.25)=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32-438-7772) △뮤지컬 ‘아이다’(~3.27)=성남아트센터(031-783-8000) ◆ 전시 △수원미술전시관(~3.14)=천원기의 ‘행복한 탐색’전(031-308-8656) △파주 이레갤러리(~3.17)=소원바라기電(02-6269-5678)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3.20)=국제만화예술축제 2010 ICAFE(031-960-0182) △고양아람미
경기창조학교는 창조매거진 ‘더 more’ 3호를 발간했다. 이번 3호에서는 ‘분단의 DMZ(Demilitarized Zone)에서 창조의 DMZ(Digilog Multiplayer Zone)로’를 테마로 대립과 갈등, 분단의 상처로 상징되는 DMZ를 통합과 융합, 미래와 창조의 상징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창조적 사고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책은 ‘창조의 DMZ’ 실현을 위해 예술, 과학, 경영, 인문 등의 다양한 시각으로 창조 교육에 앞서고 있는 경기창조학교의 활동을 소개하고 창조학교의 멘터로 활약 중인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 일상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웅현 등 세상을 놀라게 한 이들의 창조 이야기를 소개한다. 또 ‘멘터의 창조성, 세계를 빛내다’라는 주제로 지난 해 대한민국 무용대상을 수상한 국수호 멘터, 디자인상 2관왕의 영예를 안은 최시영 멘터의 창조 세계도 집중 조명했다. 학교 측은 “3월 중으로 블로그 서비스도 오픈해 창조학교 멘티 뿐 아니라 국내 모든 창조 인재들에게 디지털 콘텐츠로 아날로그적 감동을 전하는 디지로그 창조 매거진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