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변덕을 부리는 봄 날씨에 직장인 남성들은 무엇을 입어야 할 지 고민이다. 두꺼운 코트를 입자니 답답해 보이고, 얇은 봄 재킷를 입자니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걱정이다. 김지용 마인드브릿지의 디자인실장은 “요즘같이 일교차가 크고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봄에는 가볍고 벗기 쉬운 아우터를 코디하는 것이 실용적”이라고 설명했다. 마인드브릿지의 미공개 화보를 통해 상큼한 봄을 맞아 공유가 제안하는 봄맞이 패션 완소 아이템 3가지를 소개한다. ▲클래식한 트렌치 코트 가벼우면서도 영화 속 주인공처럼 클래식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트렌치코트는 간절기에 빠지지 않는 베스트 아이템이다. 여성용 트렌치 코트들은 비비드한 색상과 케이프, 원피스 스타일 등 독특한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반면 남성용 트렌치 코트들은 여전히 클래식한 디자인을 고수 하고 있다. 단, 가을에 비해 한층 짧은 기장에 밝은 색상과 살짝 광택이 들어간 소재들로 선보고 있다. 공유는 마인드브릿지의 화보를 통해 클래식하면서도 화사한 트렌치 코트룩을 제안했다. 공유는 목 부분에 가죽패치를 더하여 디테일을 살린 트렌치 코트에 체크무늬 셔츠와 녹색 이너로 포인트를 주고 톤온톤의 진을 코디하여 화사하면서도 깔
경기도내 노인복지시설이 107개소 3천558명의 노인이 입소해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최근 ‘경기통계연보(2009)’를 통해 31개 시·군 ▲노인복지시설 ▲노인의료복지시설 ▲노인재가복지시설 ▲노인여가복지시설 등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107곳의 시설 중 거주하는 노인이 가장 많은 지역은 용인시로 총 68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남시(408명), 포천시(308명), 안성시(306명) 순이다. 반면 안양시를 비롯해 군포, 이천, 김포, 양평, 양주 등 6개 시·군에는 노인주거복지시설이 한 개소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의료복지시설은 도내 490개소 1만6천967명으로 시·군 시설 거주자 용인시가 1천4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원(1천216명), 고양(1천11명), 안성(1천6명) 순이다. 거주자가 가장 적은 곳은 과천시(100명)였고 하남(101명), 구리(117명), 의왕(171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노인재가복지시설은 수원시가 1천254명이 가장 많은 서비스 수혜를 받고 있었고 성남(1천138명), 남양주(566명), 고양(550명) 등이 순으로 시설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인복지회관과 경로당, 노인교실, 노인
전국의 결혼이주 여성이 상시적으로 인터넷 화상통화를 통해 본국의 가족과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이달 안으로 전국의 정보화 마을 365곳에 화상상봉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화상상봉 시스템은 42인치 이상 TV, 웹 카메라, 스피커폰 등으로 구성돼 정보화마을 내 마을정보센터에 설치된다. 행안부가 화상 상봉을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 웹사이트(family.invil.org)로 접속하면 화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이 사이트는 영어, 베트남어, 타갈로그어를 지원한다. 결혼이주 여성이 마을정보센터를 방문해 이 사이트에 접속 후 로그인해서 채팅방을 만들고, 모국의 가족은 로그인 없이 이 사이트에 들어와 결혼이주 여성이 만든 채팅방에 들어오면 화상 상봉을 할 수 있다. 대화는 영상과 문자 모두 가능하다. 행안부는 시스템 설치가 마무리되는 대로 마을정보센터 관리자를 대상으로 결혼이주 여성의 화상상봉 서비스 이용을 지원하는 교육을 실시한 후 다음달 중 본격적으로 화상상봉 상시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농어촌으로 시집간 결혼이주 여성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화상상봉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기로
2011년 봄 메이크업 트렌드는 ‘컬러’다. 색조가 거의 들어가지 않은 누드 메이크업이 대세였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투명한 피부와 화사하고 밝은 컬러의 메이크업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봄 완벽한 메이크업을 위해서는 스킨케어 제품과 함께 색조 제품도 갖춰야 하지만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피부에서 색조까지 올봄 메이크업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한 ‘세트형’ 제품이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바닐라코는 ‘프레쉬 레이디 세트’, 맥(MAC)은 ‘원더 우먼 컬렉션’, 애경 조성아 루나는 ‘마린 로얄 메이크업’ 등을 선보였다. 이러한 세트 제품은 가격적인 장점뿐 아니라 메이크업에 익숙하지 않은 새내기들이 활용하기에 좋아 최근 호응이 높아지는 추세다. 고원일 아이스타일24 MD는 “메이크업 세트 제품은 단품으로 각각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하여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피부표현에서 색조까지 한번에 해결 가능해 실용적”이라며 “봄을 맞아 화사한 메이크업을 원하는 여성들이 여러모로 활용하기 좋은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화성시는 결혼이민자 여성이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 정규직 교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결혼이민자 여성을 대상으로 보육교사 양성과정을 지원한다. 1년 과정의 보육교사양성에 참여하는 결혼이민자 여성은 총 9명으로, 3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주 5일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결혼이민자 여성은 지난해 10∼12월 보육교사 양성과정에 신청한 100명 가운데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면접 등을 통해 최종 선발됐다. 시는 보육교사 양성과정을 이수자에 대해 보육교사 3급 자격증을 주고, 전원 취업을 보장키로 했다. 또 학비 200만원 중 80%(160만원)는 시가 지원하며, 나머지 20%(40만원)만 본인 부담이다. 시 관계자는 “점차 늘어나는 다문화가정 아이를 올바르게 교육시킬 수 있는 보육교사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많은 결혼이민자 여성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내년에는 국·도비를 지원받아 수혜자의 수를 더욱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 공연 △수원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3.4)=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28-2813~4) △연극 ‘아가멤논’(3.4~5)=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031-828-5842)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3.5)=오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031-378-4255) △브런치콘서트 노영심 아름다운 선물(3.9)=이천아트홀 대공연장(031-644-2100) △경기도립무용단 기획공연(3.9)=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031-230-3313)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3.18)=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031-931-5970) △차이코프스키 World-Class Pianist Series1(3.19)=과천시민회관(02-507-4009) △뮤지컬 ‘아이다’(~3.27)=성남아트센터(031-783-8000) ◆ 전시 △거리갤러리(~3.7)=‘꿈꾸는 아이, 성장하다’展(031-236-1505) △파주 이레갤러리(~3.17)=소원바라기電(02-6269-5678)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3.20)=국제만화예술축제 2010 ICAFE(031-960-0182) △고양아림누리 아람미술관(~3.20)=장 자크 상페-꼬마 니콜라의 아름다운 날들(031-960-0180
군포시문화예술회관은 따뜻한 봄햇살이 비추는 3월을 맞아 5일 오후 3·7시 2회에 걸쳐 ‘박강성 &전영록 라이브 콘서트’ 공연을 선보인다. 장난감 병정 문밖에 있는 그대 등의 히트곡으로 ‘미사리의 서태지’라 불리는 박강성과 ‘종이학’,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의 영원한 오빠 전영록이 80년대 젊은이들의 우상 이창환(건아들)밴드와 함께 관객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군포문예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청년기의 아름다운 추억과 눈부신 젊음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로 혼신을 다해 노래하는 7080세대 가수들과 관람객이 하나가 되는 가슴 벅찬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석 6만6천원, S석 5만5천원, A석 4만4천원. 문의 (031)390-3501~4
■ ‘신.春.음악회’/안산문예당 젊고 실력있는 음악인들의 열정과 패기로 가득 채워질 ‘2011 신.春.음악회’가 5일 오후 7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펼쳐진다. 대한민국 대표 오케스트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끌 지휘자 최희준은 유럽 음악계의 주목을 받는 젊은 지휘자로, 2010년 안산예당 자체 제작 오페라 ‘신데렐라’의 히로인 메조소프라노 김선정과 안산예당이 발굴하고 지원하는 ‘ASAC Rising Star’ 그 첫 번째 기대주와 함께 최고의 연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휘자 최희준은 2003년 독일 전 음대 지휘 콩쿨에서 1위로 카라얀 상 수상, 2005 독일 ‘Maestro von Morgens’(미래의 거장) 10인 선정, 2005 독일 바트 홈부르크 지휘 콩쿨 1위 입상 등으로 독일 및 유럽 음악계의 주목을 받으며, 2006년부터 독일 작센국립극장에서 부지휘자를 거쳐 현재 수석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9년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오프닝 무대에서 임헌정 지휘자를 대신해 부천필을 이끌며, 인상적인 무대로 관객과 언론의 주목을 받은 지휘자다. 이번 신.春.음악회는 진지하면서도 명쾌한 곡 해석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새 봄을 맞아
극단 우투리와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연극 ‘아가멤논’이 4~5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아이스퀼로스 작 ‘아가멤논’은 트로이 출정길에 풍랑을 잠재우기 위해 딸 이피게니아를 제물로 바친 아가멤논 왕에 대한 아내 클뤼타임네스트라의 복수를 다룬 이야기다. 제목과 내용만 듣는다면 언뜻 고대 그리스 의상을 입고 조용한 분위기의 고전적인 긴 대사가 즐비하는 장면들이 떠오른다. 하지만 2007년 자본주의에 대한 부조리와 모순을 해학적으로 풀어낸 연극 ‘선녀는 왜?’와 2010년 관객참여의 방식으로 대학로에서 롱런했던 폭소 추리극 ‘쉬어 매드니스’, 그 외 뮤지컬 ‘엣지스’, ‘마이 스케어리 걸’, 오페라 ‘마술피리’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참신하고 실험적인 시도로 관객의 호평을 받는 극단 우투리의 연출가 변정주가 고대 희랍비극을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2002년 창단된 ‘극단 우투리’는 한국 전통연희를 현대적으로 양식화 하는 공연예술집단으로, 예술의 전당서 펼친
개그맨 이승윤, 박성광, 양선일, 정태호는 매주 하얀색 전신 발레복만 입고 KBS 공개홀 무대에 오른다. 이들이 무대에 서면 1천여명 관객들의 시선은 자연히 한 곳으로 향한다. 높이 1m, 길이 1m 남짓한 바에 간신히 가려지는 바로 그 부위다. 보지 않으려고 해도 이들이 자꾸 스스로 가리려 들기 때문에 자꾸만 시선이 간다. 요즘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화제의 코너 ‘발레리NO’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지난 2일 KBS 신관에서 만난 이들은 “아직도 관객들의 뜨거운 시선에 적응 중”이라고 털어놨다. “관객들에게 다 발레복을 입히면 모를까. 관객들과 옷을 바꿔입지 않는 한 끝까지 적응이 안될 것 같아요. 그래도 요즘에는 조금 편해지긴 했어요.(박성광)” 양선일은 “저격수가 목표물을 바라보는 듯한 시선을 느낀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당사자들의 고충에도 ‘발레리NO’가 인기 코너로 자리 잡으면서 이들의 자리를 노리는 개그맨들도 많아졌다. ‘개콘’의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