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정식명칭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이다. 경기장 관리를 담당하는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재단)에도 ‘경기도’의 명칭이 들어있다. 그리고 수원월드컵경기장 사무총장과 관리본부장 또한 경기도 출신 공무원이나 김문수 지사의 측근들이 도맡아 왔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전주시와 서귀포시를 포함해 전국 3개뿐인 기초지자체에 지어진 월드컵경기장이지만, 3곳의 월드컵경기장과는 달리 도(道)에서 관리·운영권을 가진 유일한 월드컵경기장이다. 대다수의 시민들은 수원월드컵경기장이 수원에 있다는 이유로 수원시가 모든 것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월드컵경기장 운영과 관련한 거의 모든 권한은 경기도에 있다. 재단의 당연직 이사 7명 중 이사장인 김문수 도지사를 포함 도가 4명, 수원시는 부이사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을 포함 3명이 맡고 있으며, 총 15명의 이사 중 경기도 인사가 10명을 차지한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운영과 관련 이사회 결정에 따라야 하는 점을 감안한다면 사실상 경기도가 3분의 2의 이사를 쥐고 있는 이상 도의 마음대로 월드컵경기장 관리&middo
대한민국 검사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힘이 셀 것이다. 국민들 뇌리에는 2003년 노무현 대통령과 현직 검사 간 대화장면이 깊이 각인돼 있다. 전후 맥락보다는 현직 대통령이 “이쯤하면 막가자는 거죠”라는 당혹감을 나타낼 정도로 검찰간부도 아닌 검사들의 기개는 대단했다. 대한민국 검사는 기소독점권을 갖는다. 즉 범죄자에 대한 기소는 오직 검사만이 할 수 있다는 말이다. 당연히 힘이 셀 수밖에 없고, 각종 정보보고와 수사, 내사를 통해 최고 권력을 향유한다. 또 검사동일체의 원칙에 따라 상명하복관계가 확실한 검찰에서 검찰총장부터 일선 검사까지 한식구라는 의식이 어떤 조직보다 강하다. 그러다보니 웬만한 검사의 비리는 기소되는 경우가 별로 없다. 소위 내부 징계를 통해 옷을 벗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경우를 그동안 국민들은 지켜보기만 했다. 검사들의 비리가 대선정국의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현직 부장검사가 기업과 범죄자로부터 뇌물을 수수해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검찰총장이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하겠다는 등 야단법석이다. 그런데 검찰의 높은 분들이 모여 검찰개혁방안을 진지하게 논의했다는 소식이 귓가에 맴도는 가운데 정말로 어처구니없는 검사비리사건이 또 터졌다. 현직 검사가 피
경기도 자연재난 발빠른 대처 주목 올해 여름은 유난히 태풍을 비롯해, 집중호우, 폭염 등으로 기상이변이 심한 한 해였다. 경기도에도 볼라벤, 산바 등 비바람을 몰고 온 강력한 태풍이 4차례나 지나갔고, 8차례의 집중호우와 도내 유명 호수들을 말려버린 가뭄과 폭염 등은 곳곳에 상처를 남겼다. 위대한 자연앞에서는 인간은 작은 존재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 하지만 이 같이 큰 자연의 위협에도 불구, 도가 빛을 본게 있다. 바로 ‘인명피해 제로화’ 도전에 성공한 것이다. 도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 때 산사태와 하천범람 등으로 39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피해시설 등의 복구비용만 6천억원을 투입했다. 도는 올해 자연앞에 할퀸 재산피해는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인명피해는 막자는 ‘인명피해 제로화’ 목표를 세우고 추진한 효과를 ‘톡톡’하게 본 것이다. 이제 도는 코 앞까지 다가온 겨울철 자연재난대비 비상대응에 들어간다. 특히 올 겨울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극심한 겨울 한파를 예고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북극의 빙하가 줄어든 것이 그 원인인데, 올해 북극 빙하의 면적은 사상최소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체육중학교 ‘스포츠 꿈나무 요람’ 올 한 해 괄목할 만한 성적으로 경기체육 발전에 기여한 경기도 스포츠 꿈나무의 ‘요람’이자 ‘산실’인 경기체육중학교(교장 한용규)가 개교 3년차를 맞는 2013년, 보다 나은 성적과 힘찬 도약을 위해 신발끈을 질끈 동여맨다. 미래를 주도할 글로벌 체육인 육성을 목표로 지난해 3월 경기체육고등학교(1995년 개교)의 ‘아우’격인 병설 중학교로 28명의 첫 신입생을 받으며 문을 연 경기체중은 현재 52명(남학생 27명, 여학생 25명)의 도내 스포츠 꿈나무를 길러내며 ‘경기체육 꿈나무’ 양성소 역할을 하고 있다. 2011 여명컵 유도대회에서 여자중등부 45㎏급에 출전한 도지우가 개교 이래 첫 전국대회 금메달을 따낸 경기체중은 그 해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트라이애슬론 남중부 단체전 금메달 김정현과 제26회 포스코재단이사장배체조대회 여중부 마루 1위 구효빈 등 총 10명의 전국대회 입상자(금 3·은 3개·동메달 4개)를 배출했다. 올해 3월 입학한 29명의 제2회 신입생들로 보다 탄탄해진 전력을
“경기 엘리트 체육의 ‘요람’으로서 미래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길러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내 유일의 체육 특수목적중학교인 경기체중의 수장을 맡고 있는 한용규(59) 교장은 “창의적이고 지혜를 겸비한 체육 인재를 길러내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개교 2년차인 올 한해 동안 경기체중이 일궈낸 괄목할만한 성적에 대해 한 교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광윤 교감을 비롯한 교직원 및 전임코치와 열심히 땀흘린 학생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내년에는 1~3학년 3학급이 다 채워지는 만큼 더욱 향상된 성적으로 경기체육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한 교장은 “가장 시급한 과제인 교실, 기숙사 등의 부족 문제를 빠른 시일내에 해결하고 노후된 장비를 교체·보완 할 것”이라며 “어린 학생들의 경기력 향상과 동기 부여를 위해 관내 경기도청, 수원시청 등의 실업팀과의 합동 훈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스포츠 인재 육성이 주 목적인 만큼 올바른 인격
산업재해 없는 일터는 우리의 행복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생활 곳곳에 안전문화가 정착 될수 있도록 사회 각 분야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행복하기를 원한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그중 일을 한다는 것은 행복을 얻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다. 일을 통해 자기계발과 꿈을 이룰 수 있고, 일을 한 대가인 소득으로 가족과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직장 내에서 일을 하다 산업재해로 사고를 당하거나 질병에 걸려 일을 할 수 없다면 어떻게 될까. 일단 산업재해를 당한 근로자의 고통은 더 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신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자기계발의 꿈을 접어야 하는 등 산업재해로 인해 불행을 겪게 된다. 또한 일을 못하게 됨으로써 소득이 없어져 가정의 행복마저 무너질 것이다. 이처럼 산업재해는 재해자와 그 가족을 모두 불행하게 만든다. 산업재해로 남편을 잃은 어느 부인이 쓴 수기를 읽은 적이 있다. 남편이 근무했던 회사 사장과 부인이 나눈 대화에서 “사장님은 전 직원 중 한 명을 잃었을지 몰라도 저는 세상을 모두 잃었습니다”라고 한 말이 생각난다. 근로자를 고용해 사업을 하는 기업주…
단풍과 낙엽에 하얀 눈이 장식될 겨울산이 그려지는 요즘, 겨울등산에 준하는 등산준비가 필요하다. 산속에서 변덕스런 기상의 변화가 수시로 일어날 수 있기에 그렇다. 비교적 높은 산정에는 가을부터 눈이 내리며 비가 눈으로 변하기도 하고, 기온이 크게 떨어져 느낌 체감이 크다. 등산 출발 때는 기상이 양호하다가도 산 높이와 등과 골에 따라 기상의 정도가 확연히 다를 수 있다. 해발 100m마다 0.5∼0.6℃씩 기온이 내려간다는 것과 풍속, 즉 바람의 강도에 따라 체감온도도 낮아질 수 있다는 점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기상 변화로 기온이 내려감에도 등산자가 보온이나 열량대책을 상황에 따라 신속히 대처치 못해 체온이 36.5℃ 이하로 떨어지는 것, 즉 저체온증이라는 가장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점을 늘 새겨야 한다. 또 등산 능력에 맞는 산이나 등산로를 선택해야 한다. 등산속도와 휴식시간 운영 역시 중요하다. 등산준비나 등산능력에 몸 상태(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등)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등산사고 가능성이 그만큼 높기 때문에 자신의 체력 정도를 잘 파악해야 한다. 간혹 자신의 체력보다 훨씬 높은 강도의 등산을 하다가 예상치 못한 사태를 맞곤 한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제18대 대통령 선거의 열기가 점차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정치후원금 모금 행사에서 단기간에 1억 원 넘는 자금이 모였다고 한다. 단일 모금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 ‘독도 광고비’가 3달 동안 2억 원 모금된 것에 비교하면 굉장히 빠른 속도라고 하니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알 수 있다. 정치후원금이란 정치자금법 규정에 의해 후원회에 기부하는 후원금과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는 기탁금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제도는 2004년 국회에서 정경유착 근절과 정치자금 투명성 확보를 목적으로 법인, 단체의 정치후원금을 금지하는 대신 소액 정치후원금에 대한 세액공제 제도를 도입하면서 시작됐다. 모금된 후원금은 정치인, 정당 기타 정치 단체 등이 정치적 활동을 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 즉 정치자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러한 소액 다수의 후원금으로 모금된 정치자금은 정치인이 정치적 소신에 따라 정책입안과 정책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해주며 특정개인이나 단체의 이익 실현을 위한 입법활동을 방지할 수 있게 해준다. 과거 기업과 단체가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입법을 하거나 특정 사업에
날씨가 추워지고 달력이 달랑 한 장 남으면 각종 통계소식들이 줄을 선다. 그중에는 “우리 남편 월급과 아이 성적만 빼놓고는 다 올랐다”는 물가 걱정도 있지만 국민들 불편한 속을 달래는 상큼한 소식도 있다. 상큼한 소식 중 하나가 우리나라 여성 골퍼들의 맹활약이다. 골프시즌을 접으며 각종 결산을 해보니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의 ‘상금왕’은 모두 우리나라 여성 골퍼들의 차지였다. 한국에서는 접전 끝에 김하늘 선수(24)가 4억5천889만 원을 획득해 상금왕에 올랐고, 일본에서는 전미정 선수(30)가 약 17억7천만 원의 상금을 벌어들여 상금랭킹 1위에 등극했다. 특히 박인비 선수(24)는 세계의 강자들이 득실거리는 미국 LPGA에서 228만 달러(약 25억 원)로 상금퀸이 됐다. 혹자는 국내 무대에서 한국선수가 우승한 건 당연하지 않느냐고 의문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한국여자골프 무대도 해외선수에게 열려 있고, 국내 랭킹 1위는 곧바로 세계에서도 통할 수 있는 자격을 의미하는 만큼 대단한 성적이다. 여기에 일본무대에서 주로 활약하며 매년 1승 이상씩 꾸준한 성적을 올리는 전미정 선수는 일본강자들이 모두 인정한 톱클래스 선수로 자리 잡았다. 박인비 선수는 세계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