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폭발적으로 확산하면서 서울 자치구들이 비상 대응에 나섰다. 용산구는 클럽·주점 방문자 전수조사 기간을 기존 5월 1~2일에서 4월 30일~5월 5일로 늘리고 대상 업소를 기존 '킹', '퀸', '트렁크' 3곳에 '소호'와 '힘'을 추가해 5곳으로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구가 파악한 조사 대상자는 총 7천222명에 달하며, 구는 "명단 허위 작성과 중복 등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오늘 안에 조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남구는 이태원 클럽을 다녀와 확진된 안양시 23번 확진자와 양평군 거주자이며 서울 648번 확진자로 등록된 환자가 신논현역 3번 출구 옆 '블랙 수면방'을 방문했다는 역학조사 결과를 9일 밝혔다. 두 확진자는 4일 0시 30분부터 5일 오전 8시 30분까지 봉은사로1길 6에 위치한 이 업소에 머물렀다. 구는 업소를 방역 소독한 뒤 자진 폐쇄하도록 했으며 관련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용인시 66번 환자가 방문한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한 집단감염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김현수기자 k
(속보)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와 관련해 본지가 단독 보도한 화재 당시 현장에서의 안전교육 여부를 비롯해 안전관리자 배치 등의 안전관리 조치 이행 여부와 관련한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 현장에 1명이 배치됐지만 불이 났던 B동이 아닌 다른 곳에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조사당국은 해당 관리관이 직무를 제대로 수행했는지를 조사할 방침인 가운데 경찰 수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8일 오후 3시쯤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이천시 서희청소년문화센터 3층 회의실에서 유가족 30여명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이천 물류창고 화재참사 유가족들을 만나 산재보험금과 장례비용을 우선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유족 측에 제공할 수 있는 보상에는 정부가 제공하는 산재보험과 이외 시공사와 기타 협력업체들이 법 위반에 따라 손해배상 책임인 민사 문제가 있을 것"이라며 "산재보험과 관련해선 상담 창구를 바로 마련해 신청하는 모든 유족께 최대한 빠르게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례 절차에 대해선 이천시와 복지부, 경기도가 장례절차 지원 전담반을 구성해…
수원시 22개 전통시장 상인회가 지역화폐로 물건을 구매할 때 추가 수수료를 요구하는 등의 ‘지역화폐 바가지’ 행태를 근절하기로 결의했다. 수원시상인연합회는 8일 지동시장 상인교육장에서 ‘지역화폐 바가지 근절 결의대회’를 열고, 결의문을 발표했다. 상인연합회는 ▲지역화폐 사용자에게 부당하게 추가결제를 유도하지 않고 ▲손님이 지역화폐를 사용하지 않도록 유도하지 않고▲지역화폐·신용카드 사용자가 편안한 마음으로 사용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화폐 사용 거부로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 모든 법적책임을 다하기로 했다. 수원시상인연합회 소속 상인회장 22명은 앞서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지역화폐 바가지 행위’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수원시상인연합회는 상인들에게 지역화폐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모든 전통 시장에 지역화폐 사용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22개 시장 모든 점포(3천200여 개) 지역화폐 홍보 안내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최극렬 수원시상인연합회장은 “전통시장에서 바가지를 근절해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즐겁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난 서울 이태원 클럽 내에서 초발 환자인 용인 66번 환자 A(29)씨를 비롯한 방문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밀폐된 상황에서 밀접 접촉이 일어나 추가감염으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한다며, 클럽 등 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A씨를 비롯한 클럽 방문자들이) 해당 유흥시설 입장을 대기하면서는 마스크를 썼지만,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환기가 잘 안 되는 밀폐된 시설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나 우려할만한 조건을 다 가지고 있었다"며 "(유흥) 시설과 (밀집) 상황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지난달 확진자가 다녀간 부산 클럽에서는 400∼500명이 노출됐지만, 추가 확진이 일어나지 않았다"며 "확진자가 발병 전에 방문해 전파력에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반면 이번 사례 지표 환자(최초로 인지된 환자)인 A씨는 클럽 방문일인 이달…
올해부터 기상청 폭염 특보 기준이 기온, 습도를 반영한 체감 온도로 변경된다. 기상청은 올해부터 폭염 특보 발표 기준을 체감 온도 기준으로 변경해 시범 적용하고 효과 분석을 거쳐 내년부터 정식으로 바뀐 기준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폭염 특보 기준 변경은 그간 일 최고 기온을 기준으로 발표해왔던 폭염 특보가 실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앞으로 기상청은 일 최고 체감 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 주의보를, 일 최고 체감 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 경보를 내린다. 이외에도 기상청은 급격히 체감 온도가 상승하거나 폭염의 장기화로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에도 폭염 특보를 발표할 수 있도록 기준을 추가한다. 기준 변화로 상대적으로 습도가 낮은 내륙 지역의 폭염 특보 일수는 연평균 0.3일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기온은 낮으나 비교적 습도가 높은 해안 지역의 폭염 특보 일수는 평균 8.6일 늘어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 일수가 3.7일 증가(16.2일→19.8일)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월별로는 5∼6월에 폭염 특보 일수가
성남시는 성남시의료원 간호사(26·수정구 수진동)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 간호사는 지난 6일 목 간지럼 증상이 있었고 7일 성남시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수정구보건소 관계자는 "확진된 간호사가 '지난 2일 새벽 이태원 주점 몇곳을 다녀왔다'고 진술했다"며 "용인 확진자가 들른 주점과 같은 주점이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해당 간호사는 지난달 말까지 성남시의료원 9층 격리병동에서 근무한 뒤 지난 6일부터 3층 수술실에서 일했고, 연휴인 지난 1∼5일은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시의료원 수술실을 폐쇄했으며 수술실에서 근무한 마취과 의사 5명 등 의료진을 격리 조치한 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해당 간호사의 세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성남시의료원 관계자는 "지난 6일 수술실을 처음 가동해 환자는 없었고 의료진들이 준비작업을 하고 있었다"며 "확진된 간호사가 수술실 외에 구내식당 등에 들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김현수기자 khs93@
용인시 수지구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용인 67번)가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용인 66번 환자의 회사 동료다. 용인시는 8일 수지구 풍덕천동에 거주하는 B(31·용인 67번)씨가 민간 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 7일 동료인 용인 66번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특별한 증상을 없었으나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시는 B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하고, 혼자 거주하던 자택 내부와 주변을 긴급 방역소독했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격리 조치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최영재기자 cyj@…
염태영(수원시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은 7일 이천 화재참사와 같은 대형화재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안을 중앙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염 대표회장은 7일 열린 ‘코로나19 극복 자치분권 토크콘서트’에 앞서 진행된 참석자 간담회에서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3가지 제도개선안 전달했다. 이날 염 대표회장이 김 위원장에게 전달한 제도개선안은 ▲이천 화재참사에 사용된 우레탄 폼 등 발화성이 강한 건축마감재의 사용금지 ▲이중 안전점검 위한 산업안전보건공단 건설안전 점검 권한의 지방정부에 부여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해 근로자가 사망한 건설사업장을 처벌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등이다. 전달된 개선안은 김 위원장을 통해 중앙정부와 국회에 건의될 예정이다. 시는 제도개선안 건의와 별도로 ‘수원시 공사장 안전관리 지침’을 개정해 유해위험작업 건설현장의 안전을 점검하고 위반 현장에는 공사 중지명령 행정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강화할 방침이다. 또 안전관리자문단 ‘건설안전’분야 전문가를 보강하고, 건축공사장 산소마스크 작업 중 휴대 의무화도 추진한다. 앞서 수원시…
자치분권 토크콘서트 수원 등 기초지자체 성과 공유 포스트 코로나시대 방향 논의 수원, 염태영법·격리시설 등 고양, 드라이브스루 최초 실행 전주, 착한 임대료·소비 운동 자치분권의 힘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우수한 대응능력을 보여준 수원시와 고양시·전주시 등 기초지방정부들의 노력과 성과 공유와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자치분권의 방향을 논의하는 ‘코로나19 극복 자치분권 토크콘서트’가 7일 열렸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자치분권위원회, 국회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 박광온 국회의원이 주최한 가운데 염태영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과 이재준 고양시장, 김승수 전주시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사례들을 뒤돌아봤다. 수원시의 경우에는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역학조사관을 채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일명 ‘염태영법’을 소개하며 신속한 방역 대응을 강조했다. 또 자가격리자들을 위한 임시생활시설, 해외입국자들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의 생활공간을 제공하는 임시검사시설, 지역사회 감염 방지를 위한 안심숙소 등의 다중 방역 시스템을 운영한 것을 성과로 꼽았다. 특히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마스크 공장에 발품을 팔아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
최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활용한 종합안전체험시설이 올해 하반기 양주시에서 문을 연다. 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안전교육관은 지난달 말 양주시 광적면 광적생활체육공원 1만6천㎡ 부지에 지상 3층, 전체면적 7천600㎡ 규모로 건립됐으며 총 261억원이 투입됐다. 교육부 안전체험교육시설 표준 모형이 반영된 29개 체험 공간, 80개 아이템이 설치됐다. 내부는 2층 일상안전·교통안전·미래안전, 3층 야외안전·학생안전·응급안전 등 6개 지역으로 구분됐다. 일상안전지역에서는 승강기 안전, 완강기, 소화기 등을, 야외안전지역에서는 풍수해, 지진, 선박, 미세먼지 등에 따른 대처요령 등을 각각 체험할 수 있다. 미래안전지역에서 미래 도시의 재난 가상현실(VR) 등을 경험하고, 응급안전지역에서 4D 체험과 함께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등을 실습한다. 학생안전지역은 성교육, 성폭력, 학교 폭력, 생명존중, 음주·흡연 중독과 예방법 등에 관해 배우는 공간이다. 도교육청은 올 상반기 안전교육관을 개관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개관을 미뤘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안전교육관은 각종 안전사고에서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함께 보호하는 능력을 키우는 시설”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