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3일 사망자 38명이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아직 수습되지 않은 유해와 유류품 등을 찾기 위한 2차 정밀수색에 나섰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 과학수사요원 15명을 투입해 정밀수색하고 있다. 과학수사요원들은 호미와 삽, 채 등을 이용해 타고 남은 재를 걷어내고 걸러내는 방식으로 유해와 유류품을 찾아낼 예정이다. 2차 정밀수색에서는 전날 이뤄진 1차 수색에서 충분하게 수색 되지 않은 지하 1층에 대한 수색에 주력할 예정이다. 경찰은 7시간에 걸쳐 진행된 1차 수색을 통해 유해 일부 2점과 휴대전화 1점을 수거한 바 있다. 이번 수색은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감식과는 별개의 작업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밀수색 과정에서 화재 원인을 유추할 수 있는 단서를 발견할 수도 있겠지만 수색의 초점은 유해를 찾는 것"이라며 "추가 감식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박건 기자 90virus@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망자 38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2일 오후 5시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신원이 확인되지 않던 마지막 사망자 1명의 DNA가 유족과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이에 따라 화재 사망자 38명 중 신원 미확인으로 분류됐던 9명의 신원이 모두 나온 것이다. 경찰은 화재 직후 사망자들의 시신을 수습한 뒤 지문으로 신원을 확인했다. 그러나 지문 훼손이 심각한 9명에 대해서 지난달 30일 유전자를 채취해 국과수에 신원 확인을 위한 검사를 의뢰했다. 이후 지난 1일 오전과 오후 각각 4명의 신원이 확인, 사고 발생 사흘만인 2일 모두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보호 활동을 위해 10개조 49명의 전담팀을 구성, 유족들에게 수시로 수사 진행을 설명하는 등 불편함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달 29일 1시 32분쯤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폭발과 함께 불길이 건물 전체로 확산해 근로자 38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 등을 입었다./박건·김현수·최재우기자 90virus@
이천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서 소실된 신체 일부와 유류물을 찾기 위한 현장 수색이 마무리됐다. 2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지하부 중심으로 소실된 신체 일부와 유류물을 찾기 위해 과학 수사 요원 13명이 투입돼 이날 오후 4시 20분까지 정밀 수색작업을 벌였다. 이날 발견된 것으로는 신체 일부로 추정되는 2점과 희생자 것으로 보이는 휴대폰 1점이다.휴대폰은 동작이 안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오는 3일 정밀 수색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지하 1층을 중심으로 추가 수색한다는 계획이다./김현수•최재우기자 cjw900@…
38명의 사망자를 낸 이천 물류창고 공사현장 화재의 원인을 찾는 감식 작업이 잠시 중단된 가운데 경찰이 현장에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한 집중 수사를 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이천 화재 수사본부는 2일 시공사인 주식회사 건우 등 업체 공사 관련 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본지가 단독 보도한 화재 당시 현장에서의 안전교육 여부를 비롯해 안전관리자 배치 등의 안전관리 조치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공사 업체 관계자 6명과 목격자 11명 등 28명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경찰은 핵심 관계자 15명에 대해서는 긴급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찰은 현재 출국금지한 핵심 관계자들 위주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30일 건축주인 주식회사 한익스프레스와 시공사 건우, 감리업체, 설계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경찰은 확보한 설계도면 등 공사 관련 서류를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공사 과정에서 관련법 위반 여부 등도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교육 여부와 안전관리자가 현장에 있었는지를 비롯해 화재가 발생하기 전 현장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위법한 사안은 없었는지 등을 공사 업
2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두 해외 유입 사례로, 지난달 30일 이후 이틀 만에 다시 '지역발생 0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6명 증가해 총 1만78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방대본 발표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8일 18명으로 10명대에 진입한 이후 15일째 20명 미만을 유지하며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는 4일 연속 10명 미만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 6명은 모두 해외유입 사례로 잠정 집계됐다. 3명은 검역 단계에서 발견됐고, 서울, 부산, 인천에서 각 1명씩 확인됐다. 지역 발생 사례는 없었다. 지난달 30일에도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당시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2월 18일 이후 72일 만이었다./김현수 기자 khs93@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로 전국민이 슬픔에 빠진 가운데 참사 4일차를 맞았지만 여전히 슬픔의 깊이는 깊었다. 2일 오후 1시 이천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는 수많은 조문객들이 일찌감치 다녀갔는지 제단 위 국화꽃이 가득 놓여 있었다. 제단 한켠에는 38명의 희생자 중 신원확인이 안된 희생자로 인해 빈 곳이 유독 눈에 들어와 크게 느껴지기도 했다. 또 제단 위에도 다른 곳들과 달리 단 한송이 국화꽃마저 놓여있지 않아 외로움을 더했다. 분향소 내부에 마련된 유가족 대기실에서는 하루아침에 가족을 잃었다는 슬픔으로 유가족들은 어떤 말도 하지않은 채 멍하니 기대앉아 있어 적막감 만이 흘렀다. 분향소 뿐만 아닌 대기실도 유가족들의 슬픔으로 가득찼다. 대기실 소파에 앉아있던 한 유가족은 울다 지친 나머지 호흡 곤란을 호소해 관계 직원들의 부축을 받고 유가족 숙소로 옮겨졌다. 한편, 유가족들은 아직까지 희생자들의 신원확인이 완료되지 않아 일반 시민의 조문은 받지 않고 있다./김현수기자 khs93@
사망자 38명이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경찰이 아직 수습되지 않은 유해 일부와 유류품 등을 찾기 위한 정밀 수색을 2일 실시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포크레인 등 중장비와 과학수사요원 13명을 투입,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공사 현장을 정밀 수색한다. 이번 수색은 사고로 숨진 사망자들의 유해 중 아직 수습되지 않은 일부와 유류품 등을 찾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경찰은 남은 신원 미확인자 1명의 DNA 검사 결과도 이날 중 나오리라 기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수색은 좀 더 정밀한 부분으로 한정해 훼손된 사망자들의 유해를 수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남은 1명의 신원도 이른 시일 내에 밝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김현수ᆞ최재우 기자 cjw900@…
38명의 근로자가 사망한 이천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 대한 경찰과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의 2차 합동 감식이 1일 진행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7개 기관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불이 난 지하 2층 지상 4층 물류창고 B동에서 합동 감식을 벌였다. 2차 감식은 지하 2층을 중심으로 남아있는 잔해물을 치우고, 최초 폭발을 일으킨 화원(火原)을 규명하는데 집중했다. 정요섭 경기남부청 과학수사대장은 “오전에 지하 1층에 대한 현장 합동 감식을 마쳤다”며 “유류품 12점과 사람의 뼈라고 의심되는 물건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유류품으로는 휴대폰, 안경 등을 발견, 뼈라고 의심되는 물건은 국과수로 보낼 예정이다. 그러나 지하 2층 내부가 불에 심하게 탄 상태로 정확한 불이 시작된 지점은 특정되지 않았다. 정 경기남부청 과수대장은 “지하 1층과 2층이 나뉘어져 있는 형태가 아닌 복층의 형태로 되어 있는 상태로, 발화시점으로 추정하고 있는 용접용단 등 관련 흔적은 소훼상태가 너무 심해 현재 확
이천시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차려진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합동분향소'에는 1일 차분한 분위기 속에 이틀째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화재 참사 희생자 38명 중 4명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합동분향소 제단에는 모두 33명의 영정과 위패가 모셔졌다. 합동분향소는 나머지 희생자 5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될 때까지 희생자들의 친인척이나 지인 등을 제외한 일반인 조문객은 받지 않을 계획이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나란히 조화를 보내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는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지난달 30일 조화를 보내 유가족들과 아픔을 함께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오후 3시쯤 합동분향소 옆 유가족 대기실 2곳을 찾아 30여분간 유가족을 위로 및 격려했다. 심 대표는 일반인 조문객을 받지 않은 탓에 헌화하지 못한 채 조화로 대신했다. 합동분향소를 찾은 희생자 친인척 등 조문객들은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들의 안내에 따라 제단에 국화를 바치고 희생자의 영정 앞에서 묵념하며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한 조문객은 희생자의 이름을 연신 부르며 오열하다가 쓰러졌고, 다른 조문객은 "네가 왜 여기…
시민단체 '안전사회시민연대'는 1일 이천 참사를 '사회적 타살'로 규정한다며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징벌적손해배상법을 제정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12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안전사회시민연대는 이날 오전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경기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이번 화재가 2008년 40명이 숨진 이천 물류센터 화재 참사와 판박이인 이유는 솜방망이 법률과 수사, 기소, 판결 때문이다"라며 "정부는 20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징벌적손해배상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밖에 안전사회시민연대는 물류센터를 비롯한 건축 중인 건물에 대해 안전 점검을 하고, 우레탄 폼과 샌드위치 패널로 된 기존 건물은 불에 타지 않는 불연재로 전부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재우기자 cjw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