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거 참패후 '공개 사과문'을 낸 더불어민주당 2030의원들에 대한 비난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정장선 평택시장이 "비난보다는 오히려 격려가 필요하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정 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도 민주당 당원의 한사람으로 당의 미래에 대해 걱정을 안할수 없다"며 "이번 선거 결과를 어떻게 보느냐, 그리고 어떻게 수습해 나가느냐에 국민들께서는 많은 관심을 가지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반성하고 개혁하는 과정을 결과보다 더 중요하게 볼 수 있다. 모든 논의가 자유롭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상호 존중속에 냉정한 판단이 이루어져야 국민들께서 원하는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번 초선들의 반성은 자유롭게 논의되도록 도와주고 오히려 격려해주어야 당의 진솔한 미래가 나올 수 있다"며 "선거 패배는 정당에서 있을 수 있다. 이를 어떻게 극복해 가느냐가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이를 지켜보고 있다. 우리가 단합을 호소한 것은 바로 모든 논의는 이루어지되 서로 존중해 가면서 하나의 목표를 만들어 내자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사이 합당 논의를 두고 양측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합당 문제를 놓고 서로에게 먼저 정리된 입장을 가져오라며 합당과정에서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샅바싸움’을 벌였다.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은 12일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국민의당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의견을 요청해놓은 상태"라며 "국민의당 의견을 전달받으면 우리 쪽 의견을 모아서 정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답변 시한에 대해서는 "가급적 빨리 의견이 정리되는 대로 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오는 14일까지 국민의당이 합당 관련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으면, 15일부터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를 구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국민의당이 전준위 구성 전까지 합당 관련 입장을 내놓기를 바라는 상황이다. 국민의당이 먼저 합당에 의지를 보여야 합당을 진행할 명분이 생긴다는 논리이다. 하지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착수 시점 등 합당과 관련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안 대표도 국민의힘에 정리된 입장을 요구하고 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 후 취재진과 만나 "오늘부터 시도당부터 시작해…
이재명 지사가 페이스북을 통해 꾸준히 주장해 온 '이해충돌방지법 신속 제정'에 더불어민주당이 화답했다. 이 지사는 'LH 사태' 발생 이후 3월 한 달 에만 3차례에 걸쳐 이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재발방지책의 일환인 이해충돌방지법을 1호 입법과제로 삼고 4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직후 "비대위가 반성과 혁신을 제대로 하겠다고 누차 강조했다"며 "이와 관련해 반드시 해야할 입법과제 1호는 이해충돌방지법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내대표가 4월 중에는 반드시 통과시키도록 점검을 강화하고 해당 상임위원회와 전체 의원의 의지를 모아주기를 특별히 강조해서 당부했다"고 전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부동산 투기와 관련된 여러 관련 입법들과 관련 정책들에 대해 계속 강도높은 점검을 해나가기로 했다"며 "앞으로 주거복지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TF팀을 곧 정책위를 중심으로 준비하고 비대위에서 이번주 중으로 출범시키는 인준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비대위가 TF를 인준하면 TF가 중심이 돼 5월 말까지 집중 활동 기간이 될 것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12일 안산시 단원구 ‘4·16 민주시민교육원’ 개원식에 참석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개원식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김종기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위원장과 이용철 경기도행정1부지사,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정윤경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윤화섭 안산시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장현국 의장은 이날 “4·16 민주시민교육원이 그날의 비극을 기억함과 동시에 우리 사회의 성숙한 민주주의를 만드는 교육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참사는 우리 모두에게 ‘국가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멈추지 않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며 재난에 대한 국가 역할론을 언급했다. 4.16 민주시민교육원은 (구)안산교육지원청 자리에 본관인 미래희망관과 별관인 기억관으로 재탄생했으며, 기억관은 4.16 기억교실을 보존하고 추모하는 공간으로, 본관은 민주시민역량을 계발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추모행사, 지원 업무 등을 수행할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함께한 정윤경 위원장은 “세월호와 단원고의 아픔을 담고 있는 4.16 민주시민교육원의 개원식 축하를 전하는 마음이 결코 가볍지만은 않다”며 “우리 사회가 원칙
안규백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안 의원이 돌연 출마를 포기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세균(SK)로 분류되는 안규백 의원이 정세균 국무총리의 대통령선거 경선 출마를 의식해 도전을 접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당초 출마를 계획했던 안규백 의원은 이날 "낮은 곳에서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까지 국회 기자회견장을 예약하고 출마 선언과 후보 등록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안 의원 측 관계자는 "지난주 말까지 출마 등 실무적인 것들을 준비해왔지만 안 의원이 주말 동안 고심하다 오전에 전격적으로 결심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안 의원은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당과 국가가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혀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렸다. 일각에선 안 의원이 향후 정 총리의 대권 행보에 특정 역할을 부탁받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돌았다. 안 의원은 1988년 김대중 총재의 평화민주당 공채 1기로 입당해 정치권에 발을 들여 2008년 18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첫 배지를 달았다. 이후 서울 동대문갑에서 19~21대까지 내리 당선된 4
“깨끗한 하천 계곡을 도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책의지에 따라 지난 2019년 6월부터 시작된 청정 계곡·하천 복원사업 2주년을 앞두고 경기도가 12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청정계곡 도민환원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복원성과를 살펴보고 향후 지속가능한 유지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깨끗해진 청정계곡은 지역의 중요한 자원”이라며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불법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속 가능한 계곡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 과제”라고 강조했다. 도는 현재까지 도내 25개 시군 234개 하천·계곡에서 1601개 업소의 불법시설물 1만1727개를 적발해 이중 1만1680개를 철거하며 99.6%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복원 이후 지속가능한 유지관리를 위해 ‘청정계곡 복원지역 도민환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지역주민·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불법행위 점검·단속, 편의시설 확충, 관광·상권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우선 614억원을 투입해 양주 장흥계곡, 포천 백운계곡 등 11개 시군 13개 계곡을 공모로 선정, ‘청정계곡 복원지
경기도의회(의장 장현국)가 ‘미얀마의 봄’ 행사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하고 오는 25일까지 미얀마의 민주화를 응원하는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도의회는 지난 7일, 재한 미얀마 유학생들과 함께 미얀마 민주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미얀마의 봄’ 행사를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한 바 있다. 12일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은 ‘행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모습’과 ‘현 미얀마의 상황’ 등을 담고 있으며 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user/ggassembly)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영상에 ‘미얀마의 민주화를 응원하기 위한 응원메세지’를 댓글로 남기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 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며 이벤트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김한정 국회의원(더민주·남양주을)은 보험협회가 민원처리 및 분쟁의 자율조정 및 상담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업무근거를 마련한 ‘보험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보험 민원은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약관해석이나 이해정도의 차이, 모집인을 통한 텔레마케팅(아웃바운드)식 판매 등 다양한 상황으로 인해 발생하며, 고지·통지의무 위반이나 질문·건의 등 단순한 민원도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민원 종류에 상관없이 모든 민원이 금융감독원에 집중되고 있지만, 이를 담당하는 금융감독당국의 인력은 제한적임에 따라 민원 및 분쟁의 처리기간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보험협회에 보험민원 처리 및 보험분쟁의 자율조정 업무와 기타 상담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보험협회에 민원처리 및 분쟁조정에 대한 규정 및 절차를 마련토록 했다. 김 의원은 “개정안은 금융민원중 다수를 차지하는 보험관련 민원 및 분쟁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보험협회가 처리가능한 민원의 범위 및 민원처리 절차에 대해 관계당국이 충분히 검토하여 금융소비자의 불만과 불편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법취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경기도와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가 도내 업사이클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업사이클 기업 컨설팅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달 14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기업은 10개사 이내로 ▲창업·벤처 ▲자금(금융) ▲디자인 ▲제품개발 ▲마케팅 ▲특허 ▲수출·무역 ▲투자 등의 분야이다. 기업이 컨설팅 분야를 선택하면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분야별 전문가를 전담 컨설턴트로 배치해 최대 5회, 최장 5개월간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경기도에 사업자등록을 한 업사이클 기업이면 참여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 희망 기업은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 홈페이지에서 지원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다음달 14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해당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자원순환과 또는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는 경기도 업사이클 산업 육성 및 문화 확산을 통한 자원순환형 미래 사회 기반 구축을 위해 2019년 6월 문을 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부설기관이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 제2금고인 국민은행이 12일 수원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청점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금고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오태석 자치행정국장을 비롯, 경기도의회 김판수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김동록 국민은행 남부·경기중앙지역 영업그룹 대표 등이 참석해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경기도는 금고 약정기간이 지난 3월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경기도 금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거, 공개경쟁을 통해 지난해 12월 17일 금고지정심의회 평가를 거쳐 제1금고는 농협은행, 제2금고는 국민은행을 각각 지정했다. 국민은행은 오는 2025년 3월 31일까지 4년 동안 세입·세출금 수납·지급 등의 금고 업무를 취급하며, 광역교통시설특별회계 등 10개 특별회계와 재난관리기금 등 6개 기금을 관리한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