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안성천 우리동네 작은미술관 8번째 기획전으로 ‘밝음, 즐거움. 기쁨’을 주제로 한 ‘최예지(중앙대 서양화 대학원 재학 중) 설치 미술전’을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결 갤러리’에서 진행 중인 이번 전시에 대해 청년 작가 특별 기획전으로 밝고 경쾌한 색상의 회화 및 설치작품이 전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정립, 꾸준히 작업을 해 온 최예지 작가는 “매일 무거운 뉴스나 외로움, 고독감 등 어두운 사회의 모습을 벗어나 ‘밝음, 기쁨, 즐거움’을 주제로 한 일종의 실험적 작업을 통해 현대인의 회망적인 삶을 대변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 작가는 또 “아직은 부족하지만 이렇게 훌륭한 전시공간에서 개인전을 열게 해 준 안성시에 감사하다”고 소감도 함께 덧붙였다. 김학재 안성시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이번 전시는 본격적인 작가의 길을 막 내딤으면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정립해 나가고자 하는 청년작가의 예술 활동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열렸다”며 “일상적 작품이 아닌 신선한 전시 관람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시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최예지 작가 전시 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이며, 안성천에 조성된 ‘결 갤러리’를 방문하면 안성시민 누
안성 보개초등학교는 코로나19로 힘든 이웃과 마을을 돕기 위해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이웃사랑 실천 녹색-나눔장터’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보개초 학생자치회는 지난 17일 이웃사랑 실천 방법으로 녹색-나눔장터를 기획했고 ▲학생들이 가정의 물건을 가져와 판매 또는 교환하기 ▲학급에서 업사이클링 제품을 직접 제작해 판매하기 ▲판매 후 물건(옷·도서·신발 등)을 지역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기 ▲학급판매 수익금 전액 및 개인판매 수익금 일부 등을 기부할 계획이다. 이에 보개초는 이번 교육활동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학생자치회 회의를 거쳐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이웃 또는 마을공동체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길민성 보개초 학생자치회장은 “나의 물건이 필요한 다른 학생들에게 판매가 돼 좋았고, 판매된 돈으로 기부를 할 수 있어서 보람됐다”고 녹색-나눔장터가 주는 의미를 전했다. 한편, 보개초 학생자치회와 교사들은 녹색-나눔장터의 교육적 효과와 코로나19 상황을 면밀히 살펴 앞으로 학생자치회 뿐만 아니라 학부모회, 교직원회, 지역마을이 함께 참여하는 녹색-나눔장터가 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