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논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통장협의회가 지난 설을 맞아 판매한 떡국 떡 수익금 660여만 원을 지역복지사업비로 후원했다. 23일 논현2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해마다 진행되는 사랑의 떡국 떡 행사는 국내산 쌀로 만든 떡국 떡을 지역주민에게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저소득 주민을 위한 복지사업을 운영하는 실천적 기부다. 최병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은 “협의체와 통장회원들이 직접 떡 판매를 통해 기금을 마련하고, 이 것으로 변화를 위한 마을사업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자긍심과 책임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홍순삼 논현2동장은 “인생은 더불어 행복한 삶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타적 삶의 길에 자발적으로 적극 동참해 주시는 각 단체 회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논현2동은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 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처럼 소리 없이 선행하는 키다리아저씨 유형의 정기후원자 모집뿐만 아니라 협력과 협업을 통한 기금마련, 재능기부 등의 실천적 나눔 활성화에도 애쓰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객 출입관리에 고충을 겪고 있는 소규모 업소 지원에 나선다. 구는 다음 달부터 50㎡ 이하 소규모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안심-콜’출입관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식당·카페 등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자출입명부와 QR코드 등을 활용해 고객 출입 여부를 의무적으로 기록해야 한다. 하지만 고령층이나 2G폰 이용자, 장애인 등은 디지털 방식의 출입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소규모 업주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충을 호소하는 실정이다. 반면 안심-콜은 해당 업소만의 080번호를 부여해 업소를 방문하는 손님들이 휴대전화로 업소의 고유 번호를 누르면 출입 내용이 자동으로 저장된다. 방문 기록은 기존 QR코드 인증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진자 경로 파악과 역학조사에만 활용된다. 시범사업 대상은 객석을 갖춘 50㎡ 이하, 소규모 1인 사업자, 고령으로 디지털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영업자 등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선정한다. 이를 위해 구는 24일 구청 개나리홀에서 KT와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 시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디지털 취약계층의 편의를
인하대학교 해양과학과 석사과정 이혜민 학생이 (사)한국해안·해양공학회 학술발표회에서 ‘경기만 한강하구에서의 염분 수송 메커니즘’을 발표해 논문상을 받았다. 이혜민 학생은 해수의 유동에 관한 3차원 수치모델을 사용해 경기만 한강하구에서의 염분 이동양상이 조석과 담수 유입량의 상호작용에 따라 계절적인 차이가 나타난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에 따르면 한강하구로 유입되는 염분의 대부분은 강화도 남부 수로를 통해 수송되며 영종도 동부 수로를 통해 다시 외해로 유출된다. 또 염하수로에서의 염분은 갈수기에 한강 방향, 홍수기에 외해 방향으로 이동해 뚜렷한 계절적인 특성이 나타난다. 이 연구는 서해 중부 경기만 한강하구 휴전선 부근부터 인천지역 항만에 이르는 수로 내 염분순환 기작을 규명했다. 한시적인 관측자료만 제시했던 선행연구의 한계를 넘어 생태학·수질학적으로 큰 의의가 있는 연구다. 경기만은 영종도와 송도 매립, 인천대교와 신국제 여객부두 건설 등으로 해수 유동과 해저지형이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해수에 잔류한 오염물질, 해양쓰레기, 준설토 등이 연안 생태계에 피해를 주고 있다. 이혜민 학생은 “지도해주신 우승범 교수님과 해양예측연구실 선배님들, 공저자인 김종욱·최
도시로 몰려든 문명의 이기를 생각하면 채우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수도승처럼 비우고 또 비워야 하는 것이 도시다. 익명성을 포기해야 할 일도 있지만 진정으로 끄는 도시의 매력은 도심 한가운데서도 숨 쉴 수 있는 자연이다. 눈 돌려보면 다 자연이라 하겠지만 자신의 원형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 진짜 자연으로 오아시스 같은 그런 곳, 비록 태어나지는 않았으나 전생의 인연처럼 뿌리내리고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고향 같은 맛을 줄 수 있는 곳은 도시의 속살을 사생한 고향이나 다름없다. 더 요구한다면 저항의 역사가 도시의 길, 골목골목마다 어려있는 곳이라면 더욱 좋겠다. 탈 것을 이용하지 않고 동서남북 걸어 다닐 수 있는 개항장 일대는 첫 번째 도시이자 근대의 장으로 선사(先史) 이후 2000살 나이를 가진 인천의 핵심도시다. 이러한 유서가 깊은 공간에서 수많은 사건과 인물의 부침(浮沈)도 있으면서. 재생도시의 면모를 보면 겉핥기에 충실한 나머지 속은 텅 비어 공도의 현상이 뚜렷이 남아 있다. 도시재생의 원류는 도시 공동화를 막으려는 영국의 전후에 실행된 일이지만, 인천은 직접적으로 해당되는 일이기도 했다. 열강의 각축전과 동란의 폐허에서 세우는 도시 재생사업은 한때나마
인천시는 아동학대에 대응하기 위한 아동학대 관련 업무 전담공무원 44명을 3월까지 군·구에 전부 배치 완료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제2회 중앙-지방 정책협의회를 통해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에 대한 내용을 전달받고 이같이 추진 중이다.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은 학대정황이 발견되거나 접수되면 경찰과 동행해 해당 내용을 조사한다. 이후 범죄가 포착될 경우 동행한 경찰이 사법적으로 처리를 하고 피해아동은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위탁한다. 시의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수는 모두 44명으로 현재 23명이 각 군·구에 배치된 상태다. 현황을 보면 동구·옹진군 각 1명, 미추홀구 5명, 남동구 7명, 서구 9명이다. 나머지 21명은 3월까지 군·구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수가 각 지자체마다 다른 이유는 아동학대범죄가 일어난 건수에 비례해 인력이 조정되기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19일 개최한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즉각분리보호 제도’를 언급하면서 일선 지자체에 현장 업무 강화를 당부한 바 있다. 즉각분리보호 제도는 연 2회 이상 신고 중 학대피해가 강하게 의심되는 경우 즉시 분리하는 것으로, 3월부터 시행된다. 한편 이번 중앙-지방
혁신적 창업가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며 제품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창작 활동 공간이 문을 열었다. 인천시와 연세대는 23일 박남춘 시장, 서승환 연세대 총장, 임동주‧김희철 시의원, 국제캠퍼스 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세대학교 메이커 스페이스 i7’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디지털 기기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창작자(메이커)가 제품과 서비스를 창작·개발하고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장비를 지원하는 공간이다. 박남춘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메이커 스페이스 시설을 직접 체험해보며 살피고, 관계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메이커 스페이스의 의의와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에 문을 연 연세대 메이커 스페이스 i7은 중소벤처기업부 2020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 지원기관으로 선정, 마련된 인천시 8번째 공간이자 첫번째 전문랩이다. 3월부터 본격 운영이 시작되며 전문랩으로써 전문메이커의 고도화된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나아가 지역 내 일반랩-창업지원기관을 연계하는 전문 공간으로 기능한다. 이를 위해 3165㎡의 공간에 오픈 3D 프린트샵, 전문 3D 프린트랩, 우드워
22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 산책 나온 한 시민이 ‘SK와이번스, 역사가 되다'라고 쓰여진 문구를 바라보고 있다. SK와이번스는 23일 신세계 이마트와 구단 인수·매각 본계약을 체결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다른 집 현관문 비밀번호를 몰래 훔쳐 보고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성범죄 전과자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황미정 판사는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48)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11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주거침입강간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7년을 선고받고 2018년 출소했다가 이번에 또 실형을 받게 됐다. 황 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집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사전에) 여러 차례 범행 현장에 갔고 그 때마다 피해자의 가족이 현관문을 여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기 위해 2시간 넘게 기다렸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은 주거침입강간 외에도 강간치상 등 혐의로 징역형과 벌금형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며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지만, 죄책이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B양의 집 앞 계단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두고, 작년 11월23일 낮 12시38분쯤 집 현관문을 열고 몰래 침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진형 기자 ]
인천대학교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제3대 총장 최종 후보자로 박종태 교수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인천대 총장추천위원회는 앞서 이달 초 박 교수와 최계운 명예교수 2명의 총장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했다. 이사회는 이어 이날 회의를 개최, 면접을 실시한 뒤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정관’에 따라 재적이사 과반수로부터 표를 얻은 전자공학과 박종태 교수를 최종 총장 후보자로 선출했다. 박종태 후보자는 향후 교육부 장관의 임명 제청과 대통령의 임명을 거쳐 임명일로부터 4년 간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의회에서 ‘음악도시 인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인천문화예술체육진흥연구회’는 22일 문화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음악도시 인천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시가 지난 12월 ‘음악도시, 인천’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음악도시 조성사업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발제는 정유천 인천밴드연합회 회장과 이장열 애스컴시티뮤직아트페어 대표가 맡았으며 연구단체 대표인 이용선 의원이 좌장을 맡았다. 이어 김병기 시의원, 허정선 버텀라인 대표, 성기영 인천재능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서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 토론회에 참석한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은 “토론회 자리를 마련해주신 이용선 의원을 비롯한 시의원님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인천이 문화의 힘을 가진 문화의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전문가분들께서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준 문화복지위원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인천의 지역 음악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음악도시, 인천’마스터플랜 추진을 통해 인천시민의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