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2차 온라인개학이 이뤄진 16일 원격수업에 전국 중·고등학교 1·2학년, 초등학교 4~6학년 등 총 400만명이 참여했다. 최근 며칠 간 접속이 불안정했던 원격교육 플랫폼은 이날 곳곳에서 접속이 지연됐다. 저학년은 접속이 원활해도 부모가 수업과 과제를 봐줘야하는 탓에 학부모들은 ‘부모 개학’이라며 불만스런 반응을 보였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고 1·2학년, 중 1·2학년, 초 4~6학년이 원격수업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3월 2일 개학이 미뤄진 지 45일만에 새 학년 선생님을 만났다. 여기에 앞서 지난 9일 온라인 개학한 중3·고3까지 모두 398만5천여명이 원격수업에 참여해 1차 온라인 개학 때보다 접속 인원이 약 4.6배 많아졌다. 이날 학교 현장에서는 교육당국이 제공한 원격수업 플랫폼(학습관리시스템·LMS)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e학습터’와 ‘EBS 온라인클래스’가 접속 오류를 일으킨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상당수 학급의 교사·학생들이 수업을 계획대로 진행하지 못했다고 우려했다. 학생들이 쓰는 SNS에는 “e학습터 안 되니까 선생님이 복구될 때까지 자습하라고 문자 보냈다”, “출석 체
“어떻게 하지, 애만 두고 출근해야 하는데….” 수원에서 초등학생 두 딸을 키우며 맞벌이 부부인 박모(37·여)씨는 16일 아침 출근 전부터 전쟁을 치렀다. 이날 원격수업으로 2차 온라인 개학을 맞은 딸 아이들이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LMS)인 ‘e학습터’에 접속하지 못하자 울음보부터 터뜨렸기 때문이다. 시댁과 친정 모두 멀리 떨어져 있어 아이들을 맡기기 어려운 처지라서 아이들에게 “(연결)될 때까지 접속해봐”라며 출근길을 재촉해야 했다. 이날 2차 온라인개학 대상인 전국 고 1·2, 중 1·2, 초 4~6학년에 앞선 1차 온라인 개학 대상인 고3·중3학년까지 모두 400만명이 원격수업에 몰린 결과, 우려대로 LMS는 접속 오류를 일으키면서 수업 영상이 끊기기까지 했다. 박씨와 같은 맞벌이 가정은 원격수업을 원격 감독해야 하는 상황이다. 도내 한 맘카페에서는 “애초부터 애들이 얌전히 수업을 듣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버렸다”며 “직장에서 효과적으로 애들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글이 올라와 공감을 얻었다. 이곳 맘카페 회원인 정모(43·여)씨는 “돌발상황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개학 첫 날은 연차 찬스를 추천합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로그인 후 아이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4·15 총선 관련 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된 선거법 위반 사건은 총 117건(171명)으로, 이 중 4건(7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단속한 전체 선거법 위반 사건 가운데 20건(40명)은 불기소 및 내사종결하고, 나머지 93건(124명)에 대해서 경찰은 수사 중이다. A씨 등 2명은 지난달 1일 지하철역 앞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국회의원 후보를 폭행한 혐의(선거 폭력)로 입건됐다. 또 회사 직원들에게 정당 가입을 권유하며 당비 10개월 치를 대신 내주겠다고 한 B씨(금품 선거)와 소속 지역단체 참석자들에게 특정 예비후보자를 지지하는 내용이 담긴 인쇄물을 배포한 C씨와 D씨(인쇄물 배부) 등도 검거됐다. 경기남부청은 오는 29일까지 24시간 선거사법 수사상황실을 운영하며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첩보 수집과 단속 강화는 물론, 선거사건 공소시효가 6개월인 만큼 수사 중인 사안을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올해 총선과 제20대 총선 단속 현황을 비교한 결과, 금품 선거와 거짓말 선거는 각각 50%(14명), 34.6%(35명) 감소했으나 선거폭력은 500%(1
경기도교육청은 16일 남부청사에서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교육 시설사업비 편성·집행 조정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교육 시설사업 분야에서 효율적으로 사업비를 편성하고 집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와 개학 연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도교육청은 기대했다. 화상회의로 진행된 회의에는 행정국장과 시설과장,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시설과장을 비롯해 시설업무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도교육청과 25개 교육지원청 시설사업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시설사업비 조기집행 방안과 기존 사업비 재편성 방향을 논의했다. /이주철기자 jc38@
의정부시에서 자가격리 대상인 20대 남성이 휴대전화를 끈 채로 주거지를 벗어나 잠적했다가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격리시설로 옮겨진 지 몇 시간 만에 또 산으로 도주하다가 직원에게 발견돼 시설로 돌아갔다. 16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1시 40분쯤 의정부시 호원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가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무단으로 이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의 아버지는 자가격리 대상인 아들이 자신의 돈 40만원을 들고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해, 16일 밤 12시까지 자가격리 의무대상이었다. 경찰은 휴대전화를 꺼뒀던 A씨가 16일 오전 10시 40분쯤 휴대전화를 잠시 켰을 때 통화를 해서 위치를 알아낸 뒤, 의정부시의 한 편의점 앞에서 그를 발견해 보건 당국에 인계했다. 그러나 A씨는 양주시의 격리시설로 옮겨졌으나 약 4시간 만인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시설을 또 이탈해 산으로 도주를 시도했다. 다행히 직원에 의해 발견돼 격리시설로 옮겨졌다. 지난달말 췌장염 치료를 위해 의정부성모병원에 입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38)가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3부(배준현 표현덕 김규동 부장판사)는 16일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로 기소된 장씨에게 원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지 않고 피해자 생명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도 보이지 않았다”며 “유족에 대한 피해회복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행위를 유발한 피해자에게 보복한 자신의 행동이 정당하다고 여전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엄중한 혐으로 처벌할 필요가 있다”면서 “사형에 처해 생명 자체를 박탈하는 것이 정당활될 정도의 특별한 사정이, 누구라도 인정할 만한 객관적 사정이 존재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간의 정함 없이 사회로부터 격리해 수감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진정으로 반성 및 참회하도록 하고,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속죄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 피고인의 범행과 전반적인 사정에 비춰 상당하다고 판단된다”고 판시했다. 앞서 1심 재판부도 “피해자와 사법부까지 조롱하는 듯한 태도는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구적으로 격리하는 것만이 죄책에 합당한 처벌”이라며 장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정부에 휴업·휴직 계획을 신고한 사업장이 5만곳을 넘어섰다. 1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유지지원금을 받기 위해 노동부에 휴업·휴직 계획서를 제출한 사업장은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5만53곳으로 집계됐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난에 빠진 사업주가 감원 대신 유급휴업·휴직으로 고용을 유지할 때 정부가 휴업·휴직수당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기업들이 고용을 유지하며 최대한 버틸 수 있도록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비율을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휴업·휴직수당의 90%로 인상했다.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10인 미만 사업장이 3만9천286곳(78.5%)으로 가장 많았고, 10∼30인(7천986곳), 30∼100인(2천151곳), 100∼300인(491곳), 300인 이상(139곳) 순이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유치원의 휴원과 초등학교 온라인 개학으로 집에서 자녀를 돌봐야 하는 직장인들이 가족돌봄휴가를 내고 관련 비용을 신청하는 사례도 급증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7만9천617건에 달했다. 노동부는 무급휴가인 가족돌봄휴가를 낸 노동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한시적으로 최장 10일 동안 하루 5만원씩
지난 15일 오후 12시 34분쯤 여주시 가남읍 한 교육연구시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건물 일부(300㎡)와 H-vim, 열풍기 소실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3천9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24대와 인력 48명을 동원해 2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현수기자 khs93@
코로나19의 여파가 사회복지시설까지 잠식하며 일제히 확산 방지를 위해 문을 걸어 잠그고 나서 사회복지 실습을 앞둔 학생들은 잇따른 실습 취소와 연기에 당혹감을 드러내고 있다. 16일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시설 등에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선정해 전국에 4천698곳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8일 사회복지시설 이용에 대해 다음달 5일까지 2주간 휴관 연장을 권고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 시설에서의 실습이 예정돼 있던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졸업을 앞두고 실습시간을 채우지 못할까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사회복지학과 학생의 경우 총 160시간의 실습시간이 할당되지만 계속된 코로나19 확산 아래 시설 개관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 속 혹여 졸업 시기까지 실습시간을 충족시키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시설과 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실습이 진행되는 탓에 보건복지부의 개입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며 잇따른 시설 실습의 취소와 연기에도 마땅한 관리나 지침이 따르지 않고 있어 학생들의 고민은 더욱 커질 예정이다. 특히나 학년별 교과목의 경우 해당 학년에만 이수가 가능해 학교와 학생 측에서도 실습일 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17일 금요일 수도권은 흐리고 새벽부터 밤까지 비가 내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11도, 낮 최고기온은 13~16도로 나타나겠다. 지역별 최저·최고 기온은 강화 11~13도, 파주 10~14도, 동두천 11~15도, 인천 11~15도, 남양주 10~15도, 양평 10~16도, 수원 11~16도, 평택 11~16도, 이천 11~16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비가 내려 대체로 ‘보통’~‘좋음’ 수준으로 나타나겠다. 기상청은 낮부터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내륙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농작물 관리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인천·경기 앞바다는 6~11㎧,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와 조업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편지수기자 p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