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RCY본부가 가평군 우리마을에서 '극단 노하우 뮤지컬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8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RCY본부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지난 4일부터 5일 양일간 청소년과 멘토 등 총 19명이 함께하며 뮤지컬의 기초부터 실전 무대까지 아우르는 교육과 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이경화 감독을 비롯한 4명의 멘토와 함께하는 노래·안무 연습을 시작으로,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 배우 김성규와 함께한 즉흥연기, 최정원 홍보대사의 멘토링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 서영미 학생은 "처음에는 많이 긴장했지만 최정원 멘토의 특강을 통해 큰 용기를 얻었다"며 "노래와 춤, 즉흥연기를 하며 숨겨진 끼를 발견할 수 있었고 친구들과 팀워크를 맞추며 정말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마련되었으며,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예술 교육과 멘토링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우고,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화성도서관이 장애 학생의 자기 표현력과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을 기르고 독서·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나섰다. 8일 도교육청화성도서관은 '2025 여름방학 장애 학생 독서·문화 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화성시아르딤복지관 열린교육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도교육청화성도서관 학부모 자원봉사단 '동화샘'의 재능기부와 화성시아르딤복지관의 여름방학 특강 교육활동 프로그램인 인형극, 동화구연 및 독후활동 지원으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블랙라이트 인형극 '용궁으로 간 토끼', '난 돼지가 아니야' 동화구연, 독후 연계 체험활동 등 장애 학생의 흥미에 맞춘 교육활동으로 구성됐다. 또 도교육청화성도서관은 장애 학생의 문화예술 감수성 함양을 위해 화성시아르딤복지관에 교수학습 자료 '세계명화' 전시도 운영하고 있다. 이은형 도교육청화성도서관장은 "장애 학생들이 차별 없이 책과 문화를 접해 예술문화 감수성을 기르고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포용적 독서환경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에서 시 담당 공무원을 사칭해 공사 수주에 필요하다며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 시도가 발생했다. 8일 시에 따르면 관내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얼마 전 '수원시 공무원'이라고 소개한 사람으로부터 수의계약 공사를 제안받았다. 수원시청 재무회계과 주무관이라고 적힌 가짜 명함을 제시하며 접근했고 공사 수주에 필요하다며 A씨에게 통장사본, 사업자등록증과 계약보증금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했다. 이상함을 느낀 A씨는 시청 새빛민원실을 찾아 상담을 요청했고 베테랑팀장이 계약 담당 부서에 확인한 결과 해당 수의 계약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시 계약부서는 나라장터 등에서 실제 시 계약정보를 확인하고 정보를 바탕으로 시청 직원을 사칭해 계약업체에 접근하는 사기수법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시 공무원이 개인 명함을 이용해 금전을 요구하거나 수의 계약을 이유로 통장사본, 금전, 금융 거래를 요청하는 일은 절대 없다”며 “공무원을 사칭한 문서, 연락을 받으면 반드시 수원시 홈페이지나 민원실에서 직원의 신원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조의 야간 군사훈련, 야조(夜操) 3년만에 선보여 시가 수원화성문화제 대표 야간 프로그램 '야조(夜操)'를 3년 만에 다시 선보인
▲오후 6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오후 8시 개인 이한주, 하남 미사역 시계탑 광장, 윤 어게인 집회 행진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오후부터 점차 흐려진다. 경기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8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9~33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2~31도, ▲성남 22~31도, ▲과천 21~31도, ▲안양 23~30도, ▲광명 23~32도, ▲군포 22~31도, ▲의왕 21~30도, ▲용인 22~32도, ▲오산 20~31도, ▲안성 21~32도, ▲이천 21~31도, ▲여주 21~30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2~31도, ▲하남 22~32도, ▲광주 21~30도, ▲파주 20~30도, ▲양주 21~31도, ▲고양 21~31도, ▲의정부 21~32도, ▲동두천 21~31도, ▲연천 20~31도, ▲포천 20~32도, ▲가평 20~31도, ▲남양주 22~33도, ▲구리 22~32도, ▲김포 22~31도, ▲부천 23~30도, ▲시흥 22~30도, ▲안산 22~31도, ▲화성 22~31도, ▲평택 22~31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4~29도, ▲강화 21~29도, ▲백령도 23~28도, ▲서울 23~32도로 예상했다. 미세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7일 전격 청구됐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2일 수사 개시 이후 36일 만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수사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김 여사와 남편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함께 구속될 경우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수감되는 사례가 된다. 특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후 1시 21분 김건희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전날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내 특검 사무실에서 약 7시간 23분 동안 조사를 받았으며, 조사 과정에서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에게 적용된 혐의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자본시장법 위반) ▲정치브로커 명태균 관련 공천 개입 의혹(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위반 및 뇌물수수) ▲건진 법사를 통한 청탁 수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고가 장신구 재산신고 누락(공직자윤리법 위반) 등이다.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주요 혐의로 삼고, 김 여사가 주가조작 세력과 공모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관련 녹취록 및 정황 증거에 대해 “직접 증거는 아니다”라고 반박했으며, 일명 ‘7초 매매’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소환했다. 7일 특검팀은 오후 4시쯤 최 전 부총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최 전 부총리는 계엄사태 당시 계엄 선포 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11명 중 한 명이다.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게된 후 직접 윤 전 대통령을 대면하고 "국가 신인도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반대 의사를 개진했다고 주장했다. 계엄 선포 직후 국무회의 참석자에게 서명하라는 요구를 받았으나 거절했으며, 이후 열린 계엄 해제 국무회의에는 참석하지 못했다고도 설명했다. 특검팀은 최 전 부총리를 상대로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들의 발언과 구체적인 의사결정 과정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다른 국무위원들의 내란 동조 또는 묵인 여부를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최 전 부총리는 '계엄 쪽지' 관련 위증 의혹도 받고 있다. 그는 앞서 국회 등에서 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접힌 쪽지 형태의 종이를 받았으나, 이를 펼쳐보지 않고 윤인대 당시 차관보에게 줬다고 진술했다. 이 쪽지에는 비상입법기구 예산 편성 등 지시사항이 담긴 것으로
최근 성남에서 고등학생 5명이 중학생 1명을 집단으로 협박하는 등 학교폭력 정황이 발생했으나 교육당국은 가해학생 전원에게 '조치없음' 처분을 내려 논란이다. 심지어 가해학생 중 2명은 피해 학생을 과거 집단폭행해 접근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나며 교육당국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커질 전망이다. 7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지난 7월 17일 성남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사안에 연루된 관내 고등학생 5명에게 증거불충분 등으로 조치없음 처분을 내렸다. 성남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진행 과정에서 피해 학생의 진술은 인정되지 않았지만, 가해 학생의 진술은 모두 인정되면서 '불공정 논란'이 일고 있다. 사건은 지난 5월 29일 발생했다. 당시 피해 학생인 중학생 A군은 오후 10시 16분쯤 학교 밖에서 가해 학생인 고등학생 B군 등 5명을 마주쳤다. B군 등은 A군의 몸을 뒤지며 소지품을 꺼내 가격을 묻고 빼앗았다. 특히 A군이 평소 소지하던 블루투스 스피커를 빼앗기길 거부하자 "돈 내놓을래, 5대 맞을래"라고 겁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성남교육지원청 학교폭력심의위원회는 “B군 등이 A군을 둘러싸고 위협한 행위는 사실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신원식 전 국가안보실장과 조규홍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과 관련한 수사 협조차 자진 출석한 우원식 국회의장 외에도 일부 국회의원들에게 참고인 조사 출석을 요청했으나 응답을 받지 못했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신 전 실장은 오전 10시부터, 조 전 장관은 오후 2시부터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모두 참고인 신분"이라고 말했다. 신 전 실장은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가 열리는 사실을 모른 채 대기실에 머물렀고 뒤늦게 윤 전 대통령에게 "무슨 비상계엄이냐"며 만류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조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3일 밤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호출을 받고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는 참석했지만 계엄 해제를 위한 국무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조 전 장관을 상대로 해제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경위를 조사하면서 계엄 포고령에 '전공의 미복귀시 처단' 등 내용이 포함된 과정에 관여한…
화성 이솔초등학교가 튀르키예 학교와 손잡고 글로벌 교육에 앞장섰다. 7일 이솔초등학교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7박 9일간 '국외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튀르키예 이스탄불 및 부르사 일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탐방은 보훈·역사 교육과 문화 교류, 세계시민 역량 강화 차원에서 추진됐으며 6학년 학생 5명과 인솔교사 10명이 참가했다. 탐방단은 튀르키예 아레나 중학교 및 부르사 교육청을 방문해 자매결연 협약(MOU)를 체결하고 상호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학생들은 직접 준비한 K-문화 공연을 선보이고 수업에 함께 참여하는 등 문화 교류 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탐방은 6·25 전쟁 참전국인 튀르키예와의 역사적 유대를 기리고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데 중점을 뒀다. 학생들은 이스탄불 군사박물관 내 한국전 참전 전시관을 방문하고, 부르사 지역에서 터키 참전용사들을 직접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탐방을 총괄한 강주원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참전국에 대한 감사함을 배우고 K-문화를 선보이는 등 교실 학습을 넘어선 진정한 배움의 장이 실현됐다"며 "낯선 환경에 적응하며 스스로 성장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우리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보았다"고 말했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