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정연구원이 수원시민들이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20일 수원시정연구원은 연구원 수원학연구센터가 지원하고 사단법인 화성연구회가 운영하는 수원학 강의 '수원을 읽는 또 다른 시선들'이 지난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2014년부터 이어져 온 수원학 강의는 수원에 대한 학문적 지식과 지역에 대한 통합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 강의는 수원의 역사적 인물과 문화적 자산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해, 지역의 위상과 정체성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오는 7월 29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되며, 역사학자·지역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자가 참여해 폭넓은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북촌 미술 기행과 강원도 원주의 뮤지엄 산 방문 등 2회의 문화 답사 프로그램도 포함돼 시민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한국문화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원시정연구원 관계자는 "수원학 강의를 통해 시민들이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수원을 바라보는 시야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지역 연구와 교육을 펼치겠다"고 말했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이 장마철을 앞두고 관내 공공건축물 공사 현장 3곳을 잇달아 찾아 점검했다. 20일 수원시에 따르면 현 부시장은 지난 19일 골조 공사 후 내·외부 마감공사가 진행 중인 수원시의회 청사, 인계동 행정복지센터,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가설구조물(비계·거푸집 등)의 전도·붕괴 가능성, 건설자재 낙하·비산 가능성, 배수로 기능 저하 여부, 그늘막·휴게시설 설치 여부, 식수·얼음 제공 및 작업시간 조정 여부, 온열질환 응급 대응 체계 구축 여부 등이다. 이날 발견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했고, 추가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정비계획을 수립해 관리할 계획이다. 현 부시장은 "기상이변이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재해 예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시는 공사 기간이나 효율보다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건설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의회청사와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를 2025년 10월까지, 인계동 행정복지센터를 2026년 2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44개 동 주민자치회가 주민 누구나 참여해 마을 의제를 제안하고 논의하는 주민 공론의 장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20일 시는 오는 8월 9일까지 주민총회를 열고 주민자치회 추진성과·주민자치센터 운영 결과를 보고하고, 2026년 마을자치계획,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업,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의사결정 과정에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총회 당일 현장투표 외에도 시민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을 활용해 사전투표를 진행한다. 이날 매탄1동(매탄1동행정복지센터 오후 4시)을 시작으로 관내 모든 동에서 열리며 오는 8월 9일 율천동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총회는 주민이 마을 의제를 제안하고 결정하는 실질적 주민참여의 장"이라며 "지난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리 동네의 미래를 주민 스스로 설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민자치회는 주민의 자치활동 강화에 관한 사항을 수행하는 주민자치 조직이다. 시는 주민 참여를 강화하고 실질적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주민총회에서 각 동의 주민참여예산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상수도사업소 제1정수장 긴
수원시가 올해 6월 첫 폭염 가능성과 오는 8월까지 극한호우가 빈번히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폭염·호우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SRI '주간정책동향 제100호'를 통해 올해 수원시 여름철 폭염 및 폭우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기상청 기상자료개방 포털에 공개된 기상정보를 바탕으로 '수원시 여름철 폭염 및 집중호우 발생추이'를 분석한 결과다. ◇"올해도 긴 여름, 작년 수준의 폭염일수 예상" 시는 올해 여름철 폭염일수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폭염일수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을 의미한다. 수원시정연구원 탄소중립지원센터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30년(1994~2024년) 동안 총 374일의 폭염이 발생했으며 그 중 약 절반인 184일 최근 10년(2015~2024년) 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여름철 동안 폭염일수는 21일을 기록했으며 6월과 9월에도 각각 2일과 6일의 폭염이 발생해 여름철 폭염 기간이 길게 체감됐다. 2016년(30일)과 2018년(38일)보다 폭염일수는 적었지만 9월 발생한 폭염이 여름 체감 기간을 더 길게 만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이며 비는 21일 토요일까지 이어진다. 20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3~26도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인천·서울·서해5도 50~100㎜ ▲강원 내륙·산지 40~200㎜ ▲강원동해안 10~50㎜ ▲대전·세종·충남·충북 50~100㎜ ▲전북 50~100㎜ ▲광주·전남 30~80㎜ ▲대구·경북·경남서부내륙 30~80㎜ ▲부산·울산·경남·울릉도·독도 20~60㎜ ▲제주도 20~80㎜ 등이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3~25도, ▲성남 23~24도, ▲과천 23~24도, ▲안양 24~26도, ▲광명 25~26도, ▲군포 24~25도, ▲의왕 23~24도, ▲용인 23~25도, ▲오산 23~25도, ▲안성 24~26도, ▲이천 23~25도, ▲여주 23~25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2~25도, ▲하남 23~25도, ▲광주 22~23도, ▲파주 22~24도, ▲양주 22~25도, ▲고양 22~25도, ▲의정부 23~25도, ▲동두천 22~24도, ▲연천 22~24
▲오후 3시 30분, 민주일반연맹 경기본부, 부천시청 북문 앞, 부천시 청소노동자 결의대회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앞, 부정선거 규탄 집회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대학교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 봉사에 나섰다. 19일 경기대는 이날 수원 산남중학교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교육하고 홍보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기대가 대한심페소생협회 공식 인증을 받은 심폐소생술 교육기관으로서 지역사회 내 안전의식을 향상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한심폐소생협회 일반인 강사 자격을 보유한 경기대 재학생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교육은 심폐소생술의 개념과 절차 등 이론과 함께 실제 응급상황을 가정한 실습으로 구성됐다. 학부모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는 데 중점을 뒀다. 경기대 관계자는 "심폐소생술은 생명을 구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필수 안전교육"이라며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계층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심폐소생술 교육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대는 앞으로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안전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수원도시공사가 수원YWCA와 수원시민 환경의식 향상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19일 수원도시공사는 이날 오전 수원시자원순환센터에서 수원YWCA와 '수원시민 환경의식 향상 환경교육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환경 교육 프로그램은 지속 가능한 환경 보전을 위한 필수적 교육활동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 능력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태 체험 및 탄소 중립 교육, 자원 순환 교육 등이 포함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사회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수원도시공사는 지난 3월 수원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과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 주도 자원순환 문화를 조성,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순환 활성화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시민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환경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공무원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내년도 공무원 임금 인상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19일 공노총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일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120만 공무원 노동자는 일방적 희생을 강요당했다"며 "이젠 생존권의 위기에 처했다. 공무원 노동자를 향한 낡은 처우는 없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 정부를 향해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을 비롯해 공무원 임금이 100인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할 것을 요구했다. 또 공무원·교사 하위직 처우개선을 위하여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 5000원 인상, 교사 직급보조비 신설,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휴가비·정근수당 인상 등을 촉구했다. 공노총은 "소비자물가는 여전히 2%대로 인상되고, 생활에 밀접한 가공식품 물가는 4%까지 급등한 가운데, 가계대출은 1800조 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공무원 임금은 100인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하여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요구는 특별하지 않다. 최소한…
최근 국내에서 욱일기와 태극기를 합성한 사진을 외부에 퍼뜨리면서 조롱을 일삼는 모습이 지속되 논란이다. 19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최근 한 국내 대학생이 일본 제국주의 상징인 욱일기와 태극기를 합성한 작품을 교내에 전시했고, 이 사진이 SNS에서 널리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몇몇은 서 교수에게 욱일기와 태극기를 합성한 사진을 보내며 '조롱'을 일삼았다. 서 교수는 "일본 우익들이 욱일기와 태극기를 합성한 기괴한 파일을 만들어 조롱하기 시작했다"며 "SNS 계정으로 계속해서 보내오고 있는데 정말로 한심할 따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런 행위는 일본의 욱일기 사용에 대한 명분만 제공하는 꼴"이라며 "개개인의 일탈 행위로만 치부해서는 안 된다.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으려면 관련 처벌법이 반드시 만들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러한 욱일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벤츠에 욱일기를 도배한다거나 아파트에 대형 욱일기를 매다는 등 문제의 사건이 연달아 일어난 바 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