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립국안단 ‘송년가족음악회’ 경기도립국악단(예술단장 김재영)의 송년가족음악회 ‘goodbye 2010’이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에 기획한 도립국악단의 송년음악회는 ‘나눔’이라는 큰 주제 아래 동화 같은 스토리의 감동적인 국악뮤지컬 한편과 영상, 무용 그리고 퍼포먼스가 가미된 새로운 개념의 국악관현악 콘서트를 마련, 관객을 기다린다. 한 해를 결산하는 연말을 맞아 ‘나눔’을 주제 삼아 소중한 가족,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레퍼토리를 꾸몄으며, 최근 사회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다문화가정이 갖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가며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날 공연은 일부 좌석을 할애해 독거노인과 다문화 가족을 초청,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해 훈훈함을 더한다. 이번 ‘송년가족음악회 Goodbye 2010’는 새로운 희망을 나누고 관객과 기쁨을 함께하는 행복하고 감동 넘치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회의 지휘는 김재영 경기도립국악단장이 맡고, 연주는 경기도립국악단이…
부평아트센터 달누리 극장에서 지난 11일 열린 시민참여 연극 ‘빨간 종이비행기’ 공연이 전석 매진을 이루며 대성황을 이뤘다. 이 연극은 센터의 예술아카데미 프로그램 중 하나인 어린이연극교실 수강생들이 두 학기 동안 발성, 몸짓 등 연극의 기초부터 배워 무대에 올린 무료로 진행된 작품이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홍미영 부평구청장과 장영애 신월초등학교 교장, 한홍섭 상정초등학교 교장, 쓰무라 다카시 일본 기타큐슈 예술학교 관장 겸 예술총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센터 측은 내년 5월 중에도 연극교실 수강생들의 두 번째 발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공연을 참관한 쓰무라 다카시 기타큐슈 예술극장 관장은 “공연의 완성도에 놀랐다”며 “아이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부평아트센터는 내년 7월 기타큐슈 예술극장과의 협력사업으로 센터 연극교실 수강생 15명과 기타큐슈 예술극장 연극아카데미 어린이 15명을 초청해 연극캠프를 계획 중이다. 한편 부평아트센터 예술아카데미는 이달 6일을 시작으로 내년 3월 5일까지 성인아트클래스, 호박어린이예술학교, 한걸음 더클래스 등 모두 19개의 강좌를 진행 중
기사도에서 테러리즘까지(전쟁과 남성성의 변화) 리오 브로디|도서출판 삼인|888쪽|3만5천원. 남성성이 본질적이고 절대불변이란 기존의 통념을 완전히 전복시키면서 남성성의 기원에 대해 새롭고 유례없이 독창적인 견해를 제시한다. 다름아닌 전쟁이 ‘남성’이라는 존재를 만들어 왔고, 그 ‘전쟁’ 역시 남성성의 변화와 더불어 진화를 해왔다는 것이다. 저자는 개연적이고 우발적인 방식으로 전쟁과 남성성은 상호 작용을 해왔다는 점을 강조한다. 폭넓은 배경 지식과 광범위한 사료에 의거한 논의가 가득해 미국에서 출간 직후 대대적인 주목을 받았다.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는 7년이 넘는 세월동안 방대한 자료와 대와, 비판, 연구, 분석을 통해 저술해 남성성의 진화에 대해 현존하는 최상의 책이다. 기사도에서 테러리즘까지(전쟁과 남성성의 변화) 리오 브로디|도서출판 삼인|888쪽|3만5천원. 근래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지질학적 ‘판 구조론’에 대한 학문적 해답이 들어있다. 이 책은 민족의 영산 백두산 부근에 수천마리의 뱀떼가 출현했다는 뉴스가 보도되면서 화산과 지진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아주 적절하고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들은 방재 대책
1. 잠깐 멈춤(고도원·해냄) 2.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장하준·부키) 3. 카산드라의 거울. 1 (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4 생각 버리기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21세기북스) 5.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김영사) 6. 브리다(파울로 코엘료·문학동네) 7. 카산드라의 거울. 2 (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8. SERI 전망 2011 (권순우·삼성경제연구소) 9. 허수아비춤(조정래·문학의문학) 10. 마술연필(앤서니 브라운·웅진주니어)/자료제공=교보문고
유정열의 한국 1000 명산 견문록 유정열 글|도서출판 관동산악연구회 1천187쪽|4만3천원. 30년 등반 경력의 전문 산악인인 저자의 필생의 역작이다. 국내 산악 관련 서적 베스트셀러 작가인 자신의 등반 경험을 인생살이에 녹아있는 철학과 정서를 담아 마치 기행수필처럼 아련하면서도 생동감있게 썼다.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무려 한국의 1천개의 명산에 대해, 교통편과 산행코스 등 산길 탐방은 물론 문화유적, 주변에 가볼만한 곳, 먹거리, 숙박 연락처까지 최신 정보까지 수록했다. 교양인의 웰빙 문화생활의 필독서로도 손색없다. 이 책은 기존 산악 도서와 완전 차별화를 꾀한 점이 돋보인다. 등산 경로에 대한 의례적인 도식 나열은 과감히 배제한 채 그 산에 얽힌 유래와 역사, 문학과 철학에 대해 폭넓게 이야기하며 ‘산을 보는 눈’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이를테면 포천의 진산인 ‘수원산(해발 709.7m)’을 ‘300년된 연리지(連理枝)가 있는 산’으로 설명하며 부제로 ‘사랑을 묻다’로 표현했다. 이 산의 연리지는 연리지 중에서도 ‘수령 300년 이상의 소나무’라고 매우 특별한 경우라고 소개하며 그 경이로운 모습을 마음에 고이 담아둘 수 있는 곳이라고 말한다. 하나이면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자치단체 CEO② 정문섭 글|도서출판 이른아침 280쪽|1만8천원. 저자는 신문기자 출신으로 일찌감치 강사업계에 뛰어들었다. 지난 해에는 ‘월간 인재경영’의 명강사 30선에 연속 2회 선정됐다. 이 책은 저자의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우리 시대 리더인 단체장들의 이야기다. 전편 1권에 이어 2권에는 박영순 경기 구리시장, 박선규 강원 영월군수,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 박승호 경북 포항시장, 황주홍 전남 강진군수 등 5명의 단체장들의 성공을 일궈낸 노하우를 썼다. 저자가 이들 단체장을 찾아나서 한 권의 책을 내기까지는 대역사다. 초대장을 보내고 어렵게 단체장을 만나 인터뷰 날짜를 잡고 녹음 내용을 정리하고 받아온 자료를 토대로 원고를 쓰는 쉽지않은 노력이었다. 1권에서도 많은 찬사가 있었다. 2권에서는 이들의 단체장 출마 동기, 지역의 미래 비전을 어떻게 제시하는지, 어떠한 리더십을 가지고 지역을 이끌어왔는지, 그들의 살아온 삶과 소신, 원칙을 담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저자는 밝힌다. 성공한 지자체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때로는 눈물겹고, 때로는 존경스러운 이들의 성공스토리와 지역 사랑, 어려움을 돌파하는 리더로서의 노하우
왈왈(曰曰) 하성란 글|아우라 288쪽|1만1천500원. 소설가 하성란이 등단 15년 만에 내놓는 첫 산문집이다. 일상의 섬세한 관찰과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성란 특유의 글쓰기로 매료시킨다. 이 책은 저자의 일기(日記)와 다름없다. 지난 해 1월19일부터 그해 연말까지 중앙 모 일간지 ‘길 위의 이야기’에 연재했던 ‘650字 컬럼’을 책으로 낸 것이다. 제목도 그래서 ‘왈왈(曰曰)’로 정했다. 누가 듣든 않든 개의치 않고 쉬고 작은 목소리나마 자신의 목소리를 내려 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의 650字 본능은 개가 짖으려는 본능과 같아 왈왈(曰曰)이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현미경 들이댄 듯 미세하게 일상을 그려낸다. 일상 중 한가지만을 꺼집어 내 빠른 속도감으로 써내려간다. 하성란의 글쓰기 철학을 여실히 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풀’이 당선돼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루빈의 술잔’, ‘옆집 여자’, ‘푸른 수염의 첫번째 아내’, ‘식사의 즐거움’, ‘삿뽀로 여인숙’, ‘내 영화의 주인공’, ‘A’ 등을 저서를 냈다. 동인문학상(1999
30년 보릿대 외길 황금빛으로 ‘빛보다’ “예술혼이 담긴 작품으로 승화시켜 해외로 진출할 것이다” ‘맥간(麥稈) 공예’의 창시자, 백송(白松) 이상수(54·수원·사진) 작가가 큼직한 상을 받았다.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회장 김종만)가 수여하는 ‘제30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상’이다. 7개 부문 별로 나눠 그해 최고의 예술인들에게 주는 권위있는 상인데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연희·전통부문’에서다. 독특한 장르를 개척해 1백여 명의 전수생과 수 만 명의 수강생을 길러낸 공로의 댓가다. 소감을 묻자 그는 “30년간 한 눈 팔지 않고 오로지 ‘맥간 공예’의 한 길만을 걸어온 데 대한 격려같다. 이젠 문하생들의 능력에 맞게 작가로서의 길을 열어주고 싶다”고 몸을 낮췄다. 그러면서 그는 해외 진출에 대한 강한 포부를 내비쳤다. “방송을 통해 ‘맥간 공예’의 예술성이 전 세계로 알려지면서 전화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덥썩 나서지 않는 것은 &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부(지부장 김시범)는 오는 17일 수원역에서 ‘2010년 경기지역 보도사진전’을 연다. 이번 사진전에는 경기지부 회원사인 경기신문, 경인일보, 경기일보, 중부일보, 기호일보, 연합뉴스, 뉴시스 사진기자들이 취재한 천안함 침몰 등 올해 일어난 크고 작은 사건사고 사진을 담은 120여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1차 전시는 오는 22일까지 열리며 내년 1월14일부터 21일까지 의정부시 경기2청에서 2차 전시회가 열린다. ▲이준성 기자作
◆ 공연 △사랑 이야기(12.14~19)=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031-623-7753) △어린이 명품 캐릭터 판타지 뮤지컬 배고픈 애벌레(12.14~15)=안양아트센터 관악홀(031-718-7212) △커튼골의 유령(~12.26)=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1577-7766) △인천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12.15~16)=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1588-2341) △2010 VISION ‘우리 춤’(~12.18)=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031-230-3440) △어린이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12.19)=의정부예술의전당(031-828-5841) △커튼골의 유령(~12.26)=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1577-7766) △뮤지컬 ‘아이다’(12.18~2011.3.27)=성남아트센터(031-783-8000) ◆ 전시 △롯데갤러리 안양점(~2011.1.11)=‘오, 해피데이!’ 조각전(031-463-2715) △샘치과 복도갤러리(~12.28)=시민의 만남, ‘들꽃이야기’전(031-790-7916) △경기문화재단(~12.14)=북한이탈주민 문예창작 작품 전시회(031-231-7239) △수원화성박물관(~2011.1.2)=‘정조의 명신을 만나다’전(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