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의료원장 박승림)은 지난 1일 인천 하버파크 호텔에서 인천광역시의료원 조승연 의료원장을 비롯한 모두 41개 협력의료기관의 병원장 및 진료과장 등 130여명을 초청해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인천광역시의사회 김남호 회장을 비롯한 인천광역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과 협력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인하대병원 현동근 적정진료관리실장의 ‘국내외 의료기관평가 인증 전략’, 인천지방검찰청 박문수 부장검사의 ‘의료분쟁의 예방과 대처’에 대한 특강에 이어 인하대병원 김철우 교수의 ‘인하대병원 지역약물감시센터’소개로 마무리 됐다. 박승림 의료원장은 인사말에서 “인하대병원은 최근 JCI 인증과 의료기관평가를 받으며 국내외에서 인정하는 최고 수준의 환자안전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최신 암 치료 장비인 사이버나이프 및 래피드아크 등을 도입해 하드웨어도 보강했다”면서 “본원과 지역 의료기관이 협력하여 인천시민들이 타 지역으로 가지 않아도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쳐 노력하고, 인천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의료기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정영호 인천광역시병원협회 회장은 “최근 의료환경은 지역 의료기관간의 전략적인 분업과 협업이 중요해
인천 하버파크 호텔에서 열린 ‘2010년도 인하대병원 협력의료기관 초청 세미나’에 참석한 병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면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포우리병원은 지난달 말 보건복지부로부터 격리외래 지역거점병원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격리외래 지역거점병원은 지난해 발생한 신종플루와 같은 공중보건 위기 발생 때 치료와 예방을 위한 적합한 시설과 인력, 장비를 갖추고 감염예방을 위해 기존 진료공간과 겹치지 않는 독립적인 진료시설을 운영할 수 있는 의료기관 중에서 보건복지부가 심의를 통해 선정하는 제도다. 지역거점병원은 경기 도내 17개 종합병원 이상의 의료기관이 선정됐으며, 김포지역은 유일하게 김포우리병원이 선정됐다. 김포우리병원은 신종플루와 같은 공중보건위기 발생 때 일반환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는 독립된 격리외래시설을 운영하게 되며 김포지역환자들은 공중보건 위기 발생 때 철저한 감염예방 시설을 갖춘 김포우리병원에서 진료를 볼 수 있다. 김포우리병원 관계자는 “이번 지역거점병원 선정에 따라 시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응급 및 공중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병원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공연 △김동규와 함께 하는 겨울 스토리 콘서트(12.10)=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031-230-3440) △‘그대랑’ 2010 이적 전국투어-안양공연(12.11~12.12)=안양아트센터 관악홀(031- 687- 0500) △커튼골의 유령(12.10~26)=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1577-7766) △인천시립교향악단 송년음악회(12.10)=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32-438-7772) △뮤지컬 ‘마리아마리아’(12.11)=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031-790-7916) △2010 VISION ‘우리 춤’(~12.18)=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031-230-3440) △어린이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12.10~12.19)=의정부예술의전당(031-828-5841) △뮤지컬 ‘아이다’(12.18~내년 3.27)=성남아트센터(031-783-8000) ◆ 전시 △대안공간 눈(~12.12)=‘79-2010 만남전(031-225-1934) △안양 롯데갤러리(12.11~내년 1.11)=‘오, 해피데이!’ 조각전(031-463-2715) △샘치과 복도갤러리(12.7~28)=시민의 만남, ‘들꽃이야기’전(031-790-7916) △경기문화재단(12.6~12.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이달 17일부터 내년 3월1일까지 ‘몸속 대 탐험전’을 연다. 어린이와 어른들의 건강관리와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알게 해주는 이색 기획전시다. 전당 대·소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체험전시회는 인체 내부인 구강에서부터 폐, 간, 심장 등을 거쳐 마지막에 스스로 대변이 돼 나오는 과정을 체험으로 즐기며 학습할 수 있도록 꾸몄다. 커다란 모형의 입속으로 직접 들어가 음식물이 소화되는 과정과 장기마다 갖는 특성과 역할을 알게 해 줘 여느 책이나 교과서와는 색다른 형태의 교육으로 재미까지 얻을 수 있다. 특히 청진기놀이 같은 의료체험을 비롯해 야외 에어바운스 놀이동산, 기차놀이 체험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테마 공간도 마련된다. 전당 관계자는 “의학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 뿐 아니라 건강관리의 필요성, 체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해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기에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체험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장마감 오후 5시) 열리며, 2월 2~4일 설연휴에는 휴관한다. 관람료는 1만2천원이다.
■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12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어린이와 어른,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보는 연극’ 2001년 초연 이래 9년간 무려 2천200회 이상 공연되며 65만 관객을 동원한 연극계의 화제작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가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1~12일 열리고 있다. 이 공연은 여러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선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전하고 있다. 화려한 무대와 자극적인 소재, 초호화 캐스팅만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현 공연계에서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의 작은 무대는 매우 이례적으로 인기를 모으며 연극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이 공연은 사악한 새엄마, 청순한 백설공주, 독이 든 사과, 일곱 난장이로 상징되는 누구나 알고 있던 ‘백설공주’ 이야기를 무대로 재구성해 어린이극으로 시작됐으나, 공연이 거듭될수록 애초의 ‘어린이극’ 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성인 관객들의 호응이 이어지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객석의 90% 이상을 채운 연인, 남녀노소를 불문한 관객들이 반달이의 말 못하는 순수한 사랑에 함께 가슴 아파하고 호응해 2001년부터 지금까지 무대를 이어오게 된 것이다. 또 진정한 사랑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작품이다.…
고양문화재단은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위해 아람아트샵에서 ‘크리스마스 선물展-산타의 방’을 연다. 지난 9월 고양아람누리에 오픈한 이 아람아트샵은 생활예술품 상설판매장으로 도자기, 목가구, 비누 등의 생활소품에서부터 천연염색 스카프, 액세서리, 넥타이 등 패션소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선물전은 지난 10월 매주 토요일 아람누리 해받이터에서 고양아트마켓을 운영했던 작가 20여명의 핸드메이드 작품 100여점이다. 크리스마스 장식용품, 생활용품, 액세서리, 커플용 상품, 크리스마스 카드 등 가족, 연인을 위한 크리스마스 소품을 비롯해 연말을 맞아 감사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가격대는 3천원에서 3~4만원 선으로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다. 직접 크리스마스 소품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전시 기간 동안 부대행사로 ‘크리스마스 선물만들기 체험 교실’이 열리는 것이다. 출품 작가들이 직접 지도하는 이 체험교실은 이달 19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5시 진행되며 머그컵, 접시 등 크리스마스 식기 만들기를 비롯해 트리장식, 인형, 카드, 액세서리, 트리모양 비누 만들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KBS 2TV의 예능 프로그램 ‘천하무적 토요일-천하무적 야구단’과 ‘청춘불패’가 올해 방송을 끝으로 폐지된다. KBS 예능국 관계자는 8일 “내년 1월 개편에 맞춰 ‘천하무적 야구단’과 ‘청춘불패’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며 “프로그램 제작상의 어려움과 시청률 부진이 폐지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천하무적 야구단’ 후속으로는 군필 연예인들이 MC와 게스트로 출연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이 관계자는 “‘천하무적 야구단’이 추진 중이던 아마추어 야구 동호인을 위한 ‘꿈의 구장’ 건립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작년 9월 첫 방송한 ‘천하무적 야구단’은 이하늘, 김창렬, 오지호 등이 주축이 된 연예인 야구단이 최강 아마추어 야구단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수개월간 한 자릿대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폐지설이 흘러나왔다. 작년 10월부터 방송된 ‘청춘불패’는 걸
가수 윤하(본명 고윤하·22)가 새 미니음반 ‘로스트 인 러브(Lost in Love)’를 9일 발표한다. 윤하의 소속사인 라이온미디어는 8일 이같이 전하고 “윤하는 이번 음반에서 작곡가 황찬희와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다”며 “신곡 1곡과 윤하가 그간 디지털 싱글과 OST 곡으로 발표한 노래들을 수록했다”고 말했다. 신곡인 타이틀곡 ‘내 남자 친구를 부탁해’는 윤하의 히트곡 ‘비밀번호 486’을 만든 황찬희가 작곡하고 가수 화요비가 노랫말을 썼다. 애절한 감정을 처리하는 윤하의 음색이 한층 성숙해 졌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또 2006년 발표했던 ‘기다리다’의 어쿠스틱 버전, MBC TV 드라마 ‘개인의 취향’ OST 곡 ‘말도 안돼’, 애니메이션 ‘포켓몬’ OST 곡으로 윤하의 자작곡인 ‘꿈속에서’, 지난 10월 디지털 싱글로 발표된 ‘원 샷(One Shot)’ 등 총 5곡이 실렸다. 음반으로는 16일 발매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 도전자였던 김현지(25)가 오는 10일 데뷔 음반 ‘에브리싱(everything)’을 발표한다. 김현지는 지난해 ‘슈퍼스타 K’ 당시 심사위원이던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로부터 “너무 프로스러운 게 마이너스가 된 것 같다”는 평을 들으며 ‘톱 10’ 진입에 실패했다. 당시 다음 아고라에서는 김현지에 대한 온라인 구명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음반 발매를 앞둔 김현지는 8일 당시 심사평이 약이 됐다고 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내가 앞으로 어떻게 음악 활동을 하느냐”라며 “첫 음반에선 내가 하고 싶은 솔 음악을 마음껏 할 수 있었다. 만족스러운 음악들로 채워졌다“고 말했다. 김현지는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오는 25일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음반 발매 기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케이블위성채널 KBS프라임은 방송인 이금희가 진행하는 토크쇼 ‘이금희의 특별한 만남’을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정치, 경제, 문화, 예술,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명사들을 초대해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8일 “특히 주인공의 오랜 지인 등을 통해 주인공의 숨은 면모를 살펴봄으로써 인물에 대한 다각적이고 입체적인 조명을 시도하고 주인공의 삶을 축약한 영상 구성을 통해 이전에 볼 수 없던 참신함과 영상미를 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10일 첫회에는 고은 시인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