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외국 영주권을 취득한 후 자녀에게 물려줄 해외 부동산을 매입하기 위해 현지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 A씨는 페이퍼컴퍼니 명의로 해외부동산을 사들인 후 법인 지분을 자녀에게 이전하는 등 편법 증여했다. A씨의 자녀들은 외국 시민권자라는 점을 이용해 국내에서 비거주자로 위장하고 증여받은 부동산 상당액에 대해 증여세를 신고 누락했다. 국세청은 국적 등 신분을 세탁하거나 정교하고 복잡한 국제거래를 이용한 역외탈세자 54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들은 소득을 은닉해 납세의무를 교묘히 회피하면서 코로나19 방역, 의료 등 복지와 혜택만을 누렸다. 금번 세무조사 대상에는 납세의무가 없는 비거주자로 위장해 소득과 재산을 해외에 은닉한 이중국적자 14명, 외부감사를 받지 않는 유한(책임)회사로 설립해 내부거래를 통해 소득을 이전한 외국계기업 6개 등이 포함됐다. 역외 부외자금으로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내세워 우회 투자하고, 거액의 주식 양도차익금을 신고하지 않는 등 복잡한 국제거래 구조를 기획해 부를 증가시킨 자산가 16명도 세무검증을 받게 됐다. 이밖에 중계무역, 해외투자 등 정상거래로 위장해 소득을 해외로 이전하고…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에서의 위상 회복 및 세계 전기차 시장 진출의 포부를 밝혔다. 현대차는 24일 오전 서울 양재동 본사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며 부문별 사업계획 발표와 함께 이 같은 전망을 밝혔다. 하언태 현대차 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올해는 향후 자동차 업체 판도를 판가름 짓는 중요한 한 해”라며 “전기차 시장 판매 경쟁이 심화되는 한편 코로나19로 야기된 차급별 수요 양극화, 언택트 소비문화는 더욱 확대 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악화한 중국 시장의 위상 회복을 위해 신차 중심 판매 확대 및 인센티브 축소, 딜러 적정재고 유지 등 판매의 질을 향상하고 브랜드력 제고에 집중할 것”이라며 “기존 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미래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동차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현대차는 세계 시장에서 신형 투싼, 펠리세이드, 크레타 등 SUV 판매 비중을 50%까지 도달하겠단 목표도 밝혔다. 하 사장은 “제네시스 브랜드는 풀 라인업을 활용해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신시장 공략도 강화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전기차와 관련해 하 사장은 “경쟁이 심화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리더십 확보를 위해 첫 전용 전기차인…
삼성전자가 배출 시스템과 충전 구조를 일체화하고 인테리어 디자인을 도입한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를 다음 달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24일 먼지 자동 배출 시스템 ‘청정스테이션’과 충전 거치대를 일체화해 비스포크 가전 인기 색상을 적용한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를 이 같이 출시할 계획이라 밝혔다. 비스포크 제트는 올해 1월 CES 2021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 Honoree)’을 수상한 제품이다. 손으로 먼지통과 청소기를 분리해 충전하던 구조에서 충전 거치대에 청소기를 거치한 뒤 조작부 버튼만 누르면 먼지통을 비워주는 간편한 방식을 도입했다. 특히 청정스테이션에 공기압 차이를 이용한 ‘에어펄스’ 특허 기술 및 일직선 먼지배출 구조 관련 특허 기술도 적용됐다. 중량의 경우 비스포크 제트는 기존 2.73kg에서 2.5kg으로 더 경량화됐으며, 흡입력 또한 최대 210W(와트)까지 끌어올렸다. 또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적용해 ‘평생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장시 무상 부품 수리 또는 교체가 가능하게 했다. 비스포크 제트는 다음달 시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미드나잇 블루’·‘우디 그린’·‘미스티 화이트’·‘썬 옐로우’ 등 4가
역사 왜곡 논란이 확산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에 광고 및 제작지원을 하던 기업들이 서둘러 취소를 결정하고 있다. 시청자들이 해당 드라마에 광고하는 기업들의 리스트를 공유하며 제품을 불매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다. 안마의자 판매 기업 코지마는 23일 홈페이지에 “‘조선구마사’에 대한 모든 제작 지원 및 광고를 철회했다”는 공지를 게재했다. 코지마 측은 “관련 이슈를 인지한 후 즉시 광고 철회를 요청했으나 방송사 측의 사정으로 부득이 22일자 광고가 송출되게 됐다”며 “해당 드라마의 내용과 코지마는 어떠한 관계가 없으며 신중한 자세로 제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에이스침대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문제가 된 프로그램의 이슈사항을 인지했고 조속히 광고 중단 조치할 예정”이라며 “단순 광고 편성으로 해당 내용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다이어트 제품을 판매하는 뉴온도 공식 인스타그램에 “드라마 내용을 사전에 알지 못해 걱정을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며 “방송사 편성 관계자와 확인 후 가능한 한 빨리 조치하겠다”고 했다. LG생활건강 역시 이날 이후의 광고 편성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드라
해마다 주주총회 시즌만 되면 불거지는 우리나라 대기업 총수들의 '묻지마'식 연봉 논란이 올해도 어김없이 되풀이되고 있다. 성과에 따른 객관적인 평가 기준도 없이 총수들은 '내 것 내가 가져가는데 뭐가 어때' 하는 식으로 '셀프 책정'한 거액의 연봉을 챙겨 회사 안팎의 비판에 직면했다. 기업 경영의 투명성이나 경영자의 윤리, 공감 능력이 날로 강조되지만, 연봉이나 퇴직금에 대한 총수들의 욕심과 전횡은 여전하다. 상황이 이러니 '경영 성과를 나누자'며 들고 일어나는 사원들에게 뭐라 할 말도 없을 듯싶다. ◇ 성과 무시한 '맘대로' 연봉 호텔신라는 작년 매출은 3조1천881억원으로 44.2%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천85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영이 악화한 탓이다. 하지만 이부진 사장의 연봉은 급여 11억8천400만원, 상여금 37억여원 등 모두 48억9천여만원으로 전년보다 52.6% 증가했다. 회사 측은 "경영역량과 리더십 발휘를 통해 지속적인 회사 성장과 경쟁력 유지, 조직 안정 등에 대한 기여를 고려했다"고 했으나 매출이 거의 반 토막 나고 적자를 봤다는 점을 감안하면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직원들이 경
올해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9.08%나 급등하며 부동산 보유 ‘세금폭탄’ 현실화됐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그러나 소수의 다주택자가 아닌 경우 오히려 세금 부담이 줄었는데도 정부 ‘흠집내기’ 프레임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주택 1420만5000호 중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인 공시가격 9억원 초과 주택은 약 52만6000호로 약 3.7% 수준이다. 지난해 공시지가 9억원 초과 주택인 30만9642호에 비해 69.4% 늘어난 셈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작년 69%에서 올해 70.2%로 1.2%P 오르는 데 그쳤다. 또다른 공시가격 산정 기준인 주택 시세가 크게 오른 셈인데,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7.57% 상승했다. 이와 관련해 종부세, 보유세가 크게 올라 세금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국제적으로 보유세 부담은 여전히 낮은 편이며, 전국민의 1%대(지난해 기준 74만4000명, 1.3%)에 불과한 종부세 대상자의 의견을 과대 대표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부동산 보유세의 세부담 및 경제적…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도양봉연구회 회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화상교육과 운영위원회 회의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농기원은 경기도양봉연구회 회원 간 정보교류, 양봉 신기술 확대 보급, 양봉산물 생산 증대 등 양봉산업 발전방안등을 협력하고 돕기 위해 금번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 길청순 이사장이 ‘양봉산물 유통개선을 위한 조직화 방안’ 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주요내용은 ▲기후변화에 따른 양봉산물 생산기반 약화 ▲귀농・귀촌・도시농업 등과 연계한 소규모 양봉농가 증가 ▲밀원수 대비 양봉군수 밀도 상승 등의 생산현황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 사회적 기능 등을 고려한 정책 패러다임 제시 ▲양봉산업의 사회적・환경적 가치를 확장하기 위한 이슈 대응 정책 확대 등 ▲양봉산업 육성 비전과 목표 제시 등이다. 2018년 기준으로 경기도 양봉산업은 농가수 2485호, 봉군수는 22만7951군으로 나타났다. 평균 사육 군수는 농가당 96.7군으로 전국 평균(91.8군)보다 조금 더 많았다. 도농기원은 교육에 이어 경기도양봉연구회 발전 및 활성화와 양봉산업 발전방안을 위한 운영위원회의를 개최했다. 김석철 농업기술원장은 “경기도양봉연구회가 국가 비전
경기도, 경기농협, 경기잎맞춤조공법인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3일 수원시 소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경기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기부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 정용왕 경기농협본부장, 홍상의 안성원예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금번 기부금은 경기잎맞춤조공법인에서 참여농협과 농가들이 마련한 기금으로 조성됐으며, 경기도산 포도즙 3만9000개, 배즙 1만8000개 등 제조원가 기준 3000만원 상당 과일즙 5만7000개를 전달했다. 해당 과일즙은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관 25곳을 통해 긴급생계위기 대상자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정용왕 농협경기지역본부장은 "경기도 농가들이 생산한 과일로 제조한 과일즙이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성남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밀리토피아 호텔이 트레킹과 호캉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남한산성 트레킹 패키지’를 내놨다. 밀리토피아 호텔은 봄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한 ‘SAFE MILITOPIA HOTEL 남한산성 트레킹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패키지는 스탠다드 객실, 리코타치즈 호밀 빵 샌드위치, 콜라 또는 사이다 등 음료와 컵과일 3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이면 호텔에서 남한산성까지 셔틀을 운영할 예정이며, 주말에는 조식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밀리토피아 호텔 관계자는 “해당 패키지는 기존에도 봄을 맞은 남한산성의 정취를 즐길 수 있어 고객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었다”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안전하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기를 바라며 기획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대출·세금·실거주의무 규제 등으로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며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고가 오피스텔의 수요가 폭증하면서 거래량이 폭증했다. 23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2월 전국 9억원 이상 오피스텔 거래량은 지난 22일 기준 124건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동기간 거래량 63건 대비 약 96.8% 증가했다. 지난 1~2월간 9억원 이상 오피스텔이 거래됐던 지역은 서울, 경기도, 부산뿐이었다. 이중 경기도가 61건으로 거래량이 가장 많았으며 서울(45건), 부산(18건)이 뒤를 이었다. 도내 지역별로는 하남시 학암동이 27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주거용 오피스텔인 ‘위례지웰푸르지오’가 대거 거래됐다. 수원시 영통구와 성남시 분당구가 각각 1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중 최고가를 기록한 오피스텔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타임브릿지’로 전용면적 200.51㎡가 지난달 20억원에 거래됐다. 마찬가지로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코오롱 트리폴리스’ 210.59㎡가 지난달 15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오피스텔 소득 수익률은 오히려 감소했다.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