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자치단체 CEO② 정문섭 글|도서출판 이른아침 280쪽|1만8천원. 저자는 신문기자 출신으로 일찌감치 강사업계에 뛰어들었다. 지난 해에는 ‘월간 인재경영’의 명강사 30선에 연속 2회 선정됐다. 이 책은 저자의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우리 시대 리더인 단체장들의 이야기다. 전편 1권에 이어 2권에는 박영순 경기 구리시장, 박선규 강원 영월군수,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 박승호 경북 포항시장, 황주홍 전남 강진군수 등 5명의 단체장들의 성공을 일궈낸 노하우를 썼다. 저자가 이들 단체장을 찾아나서 한 권의 책을 내기까지는 대역사다. 초대장을 보내고 어렵게 단체장을 만나 인터뷰 날짜를 잡고 녹음 내용을 정리하고 받아온 자료를 토대로 원고를 쓰는 쉽지않은 노력이었다. 1권에서도 많은 찬사가 있었다. 2권에서는 이들의 단체장 출마 동기, 지역의 미래 비전을 어떻게 제시하는지, 어떠한 리더십을 가지고 지역을 이끌어왔는지, 그들의 살아온 삶과 소신, 원칙을 담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저자는 밝힌다. 성공한 지자체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때로는 눈물겹고, 때로는 존경스러운 이들의 성공스토리와 지역 사랑, 어려움을 돌파하는 리더로서의 노하우
◆ 공연 △사랑 이야기(12.14~19)=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031-623-7753) △어린이 명품 캐릭터 판타지 뮤지컬 배고픈 애벌레(12.14~15)=안양아트센터 관악홀(031-718-7212) △커튼골의 유령(~12.26)=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1577-7766) △인천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12.15~16)=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1588-2341) △2010 VISION ‘우리 춤’(~12.18)=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031-230-3440) △어린이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12.19)=의정부예술의전당(031-828-5841) △커튼골의 유령(~12.26)=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1577-7766) △뮤지컬 ‘아이다’(12.18~2011.3.27)=성남아트센터(031-783-8000) ◆ 전시 △롯데갤러리 안양점(~2011.1.11)=‘오, 해피데이!’ 조각전(031-463-2715) △샘치과 복도갤러리(~12.28)=시민의 만남, ‘들꽃이야기’전(031-790-7916) △경기문화재단(~12.14)=북한이탈주민 문예창작 작품 전시회(031-231-7239) △수원화성박물관(~2011.1.2)=‘정조의 명신을 만나다’전(031-2
30년 보릿대 외길 황금빛으로 ‘빛보다’ “예술혼이 담긴 작품으로 승화시켜 해외로 진출할 것이다” ‘맥간(麥稈) 공예’의 창시자, 백송(白松) 이상수(54·수원·사진) 작가가 큼직한 상을 받았다.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회장 김종만)가 수여하는 ‘제30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상’이다. 7개 부문 별로 나눠 그해 최고의 예술인들에게 주는 권위있는 상인데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연희·전통부문’에서다. 독특한 장르를 개척해 1백여 명의 전수생과 수 만 명의 수강생을 길러낸 공로의 댓가다. 소감을 묻자 그는 “30년간 한 눈 팔지 않고 오로지 ‘맥간 공예’의 한 길만을 걸어온 데 대한 격려같다. 이젠 문하생들의 능력에 맞게 작가로서의 길을 열어주고 싶다”고 몸을 낮췄다. 그러면서 그는 해외 진출에 대한 강한 포부를 내비쳤다. “방송을 통해 ‘맥간 공예’의 예술성이 전 세계로 알려지면서 전화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덥썩 나서지 않는 것은 &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부(지부장 김시범)는 오는 17일 수원역에서 ‘2010년 경기지역 보도사진전’을 연다. 이번 사진전에는 경기지부 회원사인 경기신문, 경인일보, 경기일보, 중부일보, 기호일보, 연합뉴스, 뉴시스 사진기자들이 취재한 천안함 침몰 등 올해 일어난 크고 작은 사건사고 사진을 담은 120여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1차 전시는 오는 22일까지 열리며 내년 1월14일부터 21일까지 의정부시 경기2청에서 2차 전시회가 열린다. ▲이준성 기자作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의 ‘도전! 수퍼모델 KOREA’의 첫회 우승자로 이지민(21)이 뽑혔다. 이지민은 11일 밤 방송된 이 프로그램의 최종회에서 김나래, 이유경 등 다른 경쟁자를 물리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 프로그램에는 예선을 포함해 모두 900여 명의 모델 지망생들이 오디션에 참가했다. 이지민은 우승으로 1억 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글로벌 패션매거진 ‘W KOREA’의 단독 화보 촬영과 화장품 브랜드 ‘SK-II’의 모델 활동 기회도 얻었다. ‘도전! 수퍼모델 KOREA’는 모델 지망생들의 치열한 경쟁을 서바이벌 방식으로 그린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총 13회 방송 중 8차례나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모아왔다.
가수 김진표<사진>가 온스타일이 13일과 20일 밤 12시30분 방송하는 포토그래퍼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 ‘넥스트 크리에이터’의 MC 겸 심사위원을 맡았다. 온스타일은 12일 “김진표가 20여 년 가까이 사진작업을 해온 연예계의 소문난 포토그래퍼이자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험이 있어 MC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김진표는 “꿈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어려운 미션에도 수준급 작품을 선보이는 도전자들에 무척 놀랐다”며 “나 또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열정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넥스트 크리에이터’는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최종 도전자 5명을 선발했으며, 도전자들은 총 세차례의 미션을 수행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천만 원의 상금과 패션매거진 ‘SURE’에 자신의 작품을 게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 중년 배우들 트위터 소통 활발 지난 9일 오후 배우 김갑수의 트위터에 초코파이 사진 한 장과 함께 ‘맨유로 초코파이 보냈다’는 글이 올라왔다.트윗을 보낸 상대는 박지성의 팀 동료인 축구선수 리오 퍼디낸드였다. 퍼디낸드가 지난 4일 박지성의 팬들이 보내준 초코파이를 다른 선수들과 맛있게 나눠 먹었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린 데 따른 것이었다. 김갑수는 지난 1일에는 헝클어진 머리에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우울한 표정을 짓는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팬들은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반짝이 트레이닝복을 입어 화제가 된 현빈과 비교하며 ‘내 눈엔 현빈 못지 않다’ ‘1초 현빈?’ 등의 댓글을 달며 호응했다. 김갑수는 7만9천여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트위터 스타다. 트위터를 시작하기 전까지 그는 연기파 중견 배우로 알려졌지만 트위터를 통해 소탈하고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며 젊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트위터 이용자들에게 사랑받는 중견배우는 비단 김갑수만이 아니다. 정보석도 트위터 팔로워가 1만명이 넘는다. ‘자이언트’에서 악의 화신 조필연으로 분했던 그는 트위터를 통해 세심하게 팬들을 챙긴다. ‘자이언트’ 촬영장의 분위기를 전하고 팔로워들의 응원 코멘트에 감사의 댓글
선생님, 보셨어요? (신문만 보느냐고 하실까봐 걱정이지만요.) 미국 명문 사립고 필립스 엑시터(Phillips Exeter) 토머스 하산 교장 인터뷰 기사 말이에요. “수학은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봐야 하는데, 교과서가 있으면 틀에 얽매일 수 있다. 교과서를 없앴더니 수능(SAT) 성적이 도리어 올랐다.” 학생들이 문제를 이해하기보다 공식을 암기하려고만 해서 20여 년 전에 아예 교과서를 없앴다니 사실은 옛날 얘기에요. 수업은 늘 원탁에 둘러앉아 토론하는 것이고, 선생님은 방향만 유도할 뿐이래요. 주입식보다 나은 수업을 연구하다 모든 교과목 수업을 아예 토론식으로 다 바꿨대요. 우리나라에서도 토론수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학원 얘기가 신문에 나기도 하고, 어느 대안학교와 자사고에서 그런 멋진 수업을 하고 있는 걸 요전에 EBS TV(‘학교란 무엇인가’)에서 본 적이 있어요. 부러웠어요. 안병영 전 교육부장관의 표현(2004)을 빌리면 “소년원에서 출소해 보호 감호를 받고 있던 아이들, 학교에서 쫓겨난 아이들, 가출해 거리를 배회하던 아이들, 귀고리에 노랑머리 아이들, 제도권 교육에서는 도저히 포용할 수 없는 아이들, 사회에서 버림받은 아이들…”. 그런
우리나라의 높은 경제성장의 그림자에는 항상 피땀흘리며 일 해온 근로자가 있었다. 1960~70년대의 한강의 기적에도, 그리고 현재 다른 나라는 마이너스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우리나라만 4%대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현실의 뒤편에는 항상 불철주야 일하는 근로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묵과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이러한 공헌에도 근로자들은 항상 찬밥대우만을 받아온 게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박정희 정권 시절 근로자들은 하루 14시간씩 일요일도 없이 일하고도 한 달 월급은 고작 1천5백 원. 일당이 커피 한 잔값 밖에 안되는 50원이었다고 한다. 이런 부조리한 현실 속에서 전태일이라는 한 청년은 분신자살을 하고 만다. 그리고 40년이 지난 현재 또 한 명의 노동자가 분신자살을 시도했다. 그 노동자는 홀어머니를 모시며 울산현대차 사내하청 기업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던 가난한 청년이었다. 비정규직보호법은 처음에 기간제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생긴 법이었다. 비정규직으로 2년간 일하면 정규직으로 전환시켜준다는 것이 이 법의 목적이었지만,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면 월급을 인상시켜 줘야하고, 계속 그 노동자를 써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업주들은 기간제 노동자들을 2
언론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정규웅이 최근 우리 문단의 뒷이야기를 담은 ‘글 속 풍경, 풍경 속 사람들’이란 책을 펴냈다. 중앙일간지 문화부기자로 10여 년간 문학담당을 하면서 만났던 문인들의 이야기다. 책은 저자와 동년배인 ‘문단의 마당발’이었던 이문구를 시작으로 저항시인 김남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마치 우리 문단에 대한 마지막 증언과도 같다. 여류소설가인 누나 정연희의 영향을 받아 문학에 소질을 보였던 저자는 서울대 영문과에 진학하면서 김현, 김승옥, 이청준, 염무웅 등과 교유하며 문학적인 토양을 다진다. 당시 ‘영문도 모르고 영문과에 들어 왔다’는 저자의 우스갯소리에 불문과 학생이었던 김현의 대답은 “야, 나처럼 불문에 부치고 살아”였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이런 김현을 포함한 문리대 동급생 친구들의 이른 등단이 결국 자신을 문학의 길로부터 더욱 멀어지게 한 계기가 됐다고 고백한다. 문단의 야사(野史)로는 이봉구의 ‘명동백작’을 빼놓을 수 없다. 안성 출신인 이봉구는 별호가 ‘명동백작’이었을 정도로 명동에 관한한 거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서른 무렵에 요절하며 명동의 아픔으로 남은 박인환은 ‘세월이 가면’을 노래했고, 전혜린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