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15일 쿠팡에서 544만5천원을 주고 애플의 맥북 프로를 구매했는데, 다음날 도착한 상품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포장 상자 안에 맥북 프로 대신 실제 제품과 모양과 크기, 무게가 유사한 '철판'이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통해 "박스부터 포장까지 (새제품과) 똑같이 돼 있어서 절대 의심하지 않고 개봉했다"면서 "택배 중고거래라면 이해하겠는데 상장하는 쿠팡에서 이러니 누굴 믿고 사야 하냐"고 말했다. 25일 쿠팡에 따르면 최근 B씨는 맥북 프로 2개를 구매한 후 제품만 빼내고 재포장해 모두 쿠팡에 반품했다. B씨가 반품한 상품은 모두 검수 과정을 거쳤지만, 포장 상태가 완벽해 새 상품으로 인지돼 A씨에게 판매됐다고 쿠팡은 설명했다. B씨는 반품 후 환불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A씨에 대한 환불 조치를 완료하고, 물류 센터에 남아 있던 나머지 제품도 회수했다. 쿠팡 측은 "회사의 반품 및 환불 정책을 악용한 의도적인 범죄행위로 판단돼 B씨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며 "쿠팡도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소비자들은 쿠팡의 검수와 판매 과정이 미흡했다고 꼬집었다. 쿠팡은 제품을 판매할 때 '새제품', '
2·4 주택 공급대책을 의심스럽게 바라보던 부동산시장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회심의 '한 방'을 터뜨렸다. 국토교통부는 24일 광명·시흥을 6번째 3기 신도시로 선정하고, 부산 대저와 광주 산정 등 2개의 중규모택지로 확정한 1차 신규 공공택지를 발표했다. 베일에 가려있던 수도권 18만 가구를 비롯한 전국 25만 가구 신규택지 개발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지난 22일 국회 교통위원회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2·4 대책이 공급 쇼크를 줄 것이라고 했지만 시장의 반응을 보면 쇼크받는 분은 한 명도 없는 것 같다.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는 공급발표가 정상이라고 보느냐"고 변 장관을 몰아붙였는데 서울서 1㎞ 떨어진 수도권에 거대 신도시를 만들겠다는 깜짝 발표로 응수한 셈이다. ◇ 2·4 대책 실행력 과시한 회심의 '한방' 광명·시흥 신도시는 예기치 않은 타이밍에 나왔다. 과거 신도시 발표 때마다 단골 후보지로 거론돼 이번에는 공공택지에 포함될 것으로 점쳐지긴 했으나 예상보다 전격적으로 이뤄져 시장의 의표를 찔렀다. 시장에서는 2분기쯤에나 신규 택지 발표를 점쳤었다. 변창흠 장관은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신규택지 후보지는 거의 확정됐고, 지자체 협의가
국토교통부가 현대차의 코나 등 전기차 3개 차종 2만6699대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결정을 내렸다. 국토부는 24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해당 차종들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고 리콜 사유를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차종은 코나(OS EV, 2만5083대)다. 그 뒤를 아이오닉 전기차(AE PE EV, 1314대), 전기버스 일렉시티(LK EV, 302대) 등이 차지했다. 리콜 결정과 관련해 국토부는 LG에너지솔루션 중국 남경공장에서 2017년 9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생산된 고전압 배터리 가운데 일부가 음극탭 접힘 등 셀 제조불량으로 내부합선 화재 발생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대차는 국토부 결정을 따라 다음달 29일부터 고전압배터리시스템(BSA)을 전원 교체하는 리콜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16일 코나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정조치를 받은 바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과 관련 전문가들이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리콜로 수거된 고전압 배터리를 정밀조사한 결과, 인위적인 화재 재현실험으로 배터리셀 내부 열 폭주 시험에서 발생한 화재 영상이 코나 EV 화재와 유사한 것으로 전해졌
경기지역의 이달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전월대비 4P 하락하는 등 불확실한 경제상황에 대한 기업인들의 부정적 전망이 높게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서 발표한 ‘2021년 2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이달 제조업 업황BSI는 80을 기록했다. 다음달 전망지수도 82로 전월대비 2P하락했다. BSI는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 및 향후 전망을 조사해 경기를 전망하는 지수다. 기준치 100에서 그 이상인 경우 경기를 낙관적, 100 이하인 경우 경기를 부정적으로 전망한다는 의미다. 주요 부문별로는 매출BSI와 생산BSI의 이달 실적은 각각 91, 93을 기록해 전월대비 모두 1P씩 상승했다. 다음달 전망도 각각 95, 96을 기록해 전월대비 모두 6P씩 상승했다. 반면 채산성BSI의 이달 실적과 다음달 전망은 각각 87, 88을 기록해 전월대비 모두 3P씩 하락했다. 자금사정BSI도 각각 82, 84를 기록해 전월대비 모두 2P씩 하락했다. 이달 경기지역 비제조업 업황BSI는 60으로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다음달 전망지수도 전월대비 5P 상승한 65를 기록했다. 주요 부문별로는 매출BSI의…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안정적으로 재배 가능한 학교 급식용 유기농 찰벼 품종으로 ‘보람찰’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도내 친환경 학교 급식용 찰벼 품종은 대부분 충청 이남지역의 기후조건에 맞게 만들어진 품종인 ‘백옥찰’이었다. 이에 백옥찰은 경기 북부와 중산간지에서 재배할 경우 청치(덜 여물어 푸른 빛깔을 띤 쌀알)가 많이 나고 수확량이 적어 도 전역 재배에 부적합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도농기원은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함께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백옥찰, 보람찰, 화선찰, 운일찰, 운백찰, 청백찰 등 6개 품종을 대상으로 ‘재배 적합한 찰벼 품종 선발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모종 건강상태와 병해충·내도복성·발아율이 전반적으로 우수한 ‘보람찰’ 품종을 최종 선발했으며, 앞으로 ‘보람찰’ 유기종자 생산체계 구축을 통한 도내 보급·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이영순 경기도 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장은 “이번에 선발된 ‘보람찰’ 생산 보급·확대를 통해 도내 친환경 공공급식 기반 강화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는 24일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 ‘중소기업 자금지원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갖고 특별출연금 105억원을 전달했다. NH농협은행이 전달한 출연금은 경기도내 은행권 중 최대 규모로,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부담완화와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보증을 통해 금융지원이 필요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동일업체당 최대 8억원 이내에서 대출을 지원하고 보증료 감면, 보증한도 우대 등 혜택을 제공한다. 김길수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은 “앞으로도 NH농협은행은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어려운 경영환경에 놓여있는 경기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적극적인 금융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농협은행은 매년 임의출연 이외에도 수년간 지속적인 특별출연(5년간 총 430억원)을 통해 NH농협은행이 경기도 금고 은행으로써 재단 설립시기부터 지역경제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왔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본부가 안산시의회에서 안산 지역주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공공의료 확충 필요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건보공단 경인본부는 24일 오전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공공의료의 국내외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필수의료 서비스의 지역격채 해소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 앞서 건보공단 경인본부는 지난 12월 수원에서 공공보건의료 발전 세미나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경기도 내 공공의료 부족 지역에 공공의료 필요성을 공론화하는 시리즈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경인본부는 안산 지역의 지역 거점 병원이 경영상 어려움으로 회생절차에 들어가 우려되는 의료 공백 문제에 주목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 윤화섭 안산시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공단에 따르면 안산시의 뇌혈관질환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 당 32.6명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2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또 최근 1년 간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한 경험이 있는 사람의 비율인 ‘필요의료서비스 미치료율’도 5번째(13.6%)로 높다. 세미나는 민간 병원에 의존적인 안산 지역의 의료공급 체계를 지적하며 “코로나19 등 국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교육청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개학철을 맞아 어린이 및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식약처는 2월 24일부터 3월 16일까지 전국 초·중·고등학교 및 유치원 내 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등 9000여 곳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비위생적 식품 취급,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급식시설 및 기구 세척·소독 관리, 보존식 보관 여부 등이다. 아울러 급식용 가공식품 및 농산물 등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식재료를 수거해 잔류농약, 중금속 및 식중독균 등을 검사하여 안전성을 확인하고,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 준수사항에 대한 사항도 병행해 지도한다. 식약처는 개학 초기 급식 전 과정에 대한 식중독 예방관리가 중요한 만큼 신학기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요령을 알렸다. 방학 기간 사용하지 않은 조리 시설·기구 등은 반드시 철저하게 세척·소독 후 사용하고 바닥 균열·파손 시 즉시 보수하여 오물이 끼지 않도록 관리하고 철저한 식재료 구입·검수는 물론, 식품별 냉장·냉동 보관방법을 준수하고 해동된 식재료는 바로 사용하고 다시 냉동해
정부가 신규 공공택지에 광명시흥 등 3곳을 지정하면서 신도시 도시철도 신설과와 간선급행버스(BRT) 연결 등 각종 교통 대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은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열며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을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신규 공공택지에는 광명시흥과 부산대저, 광주산정 등 3곳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광명시흥 신도시의 교통 대책으로 신도시 남북을 관통하는 도시철도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어 기존 지하철 1·2·7호선 및 신안산선,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제2경인선 및 송도부터 남양주까지 잇는 GTX-B 노선 등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제2경인선이 확정될 경우 역사와 환승센터 등도 구축돼 서울 여의도까지 20분, 강남역까지 45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교통권이 짜일 전망이다. 버스의 경우 제2경인고속도로와 광역버스 환승시설을 연계해 구축한다. 지구 내 순환 대중교통체계와 서울 구간 BRT를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또 병목구간 해소를 위해 신도시 내외 범안로, 수인로 등을 확장하고 박달로도 확장시켜 광명역 IC의 통행도 개선할 계획이다. 부산대저의 경우 정부는 부산김해경전철 역사를 신설해 부산-김해
미국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23일(현지시간) '제네시스 GV80'을 운전하다 전복사고를 당했다. 외신에 따르면 우즈는 오전 7시 15분께 LA카운티 교외 랜초 팔로스버디스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 차량은 도로가로 여러 차례 구르며 크게 파손됐다. 우즈는 소방관들이 차량의 앞 유리를 뜯어 겨우 구조했고 다리 여러 곳을 다쳐 병원으로 실려갔으며, 현재 복합 골절로 다리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원인으로는 대해 차량이 내리막 곡선 구간에서 과속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고 지역은 차 사고가 자주 발생한 곳이라는 설명이다. 경찰은 차량의 에어백이 작동했으며 차량 내부는 기본적으로 훼손되지 않았다고 조사 결과를 설명했다. 우즈의 교통사고로 그가 타고 있던 차량이 주목 받았다. 사고차량은 제네시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으로 우즈가 지난 주 개최한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 토너먼트 대회 ‘2021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후원차량이다. 이 차량에는 에어백 10개와 운전자가 졸면 경보를 울리는 '운전자 주의 경보'(DAW), 장애물과 충돌을 막는 '회피 조향 보조' 등 안전기능이 있다. GV80은 지난해 12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