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국 학교의 개학이 사상 최초로 3주 연기되면서 학교 시설 개선 공사도 전면 중단·연기될 전망이다. 개학이 연기된 만큼 방학이 짧아지는 탓에 대개 방학 때 진행하는 학교 석면 제거 등 대형 공사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은 올해 추진하려던 학교 석면 제거 공사 계획을 전면 보류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개학 연기로 인해 방학 기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올해 여름방학에는 석면 공사를 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 석면 제거 공사는 일반적으로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한다. 순수하게 석면을 제거하는 데만 20∼30일, 철거를 시작해 마무리 작업까지 끝내는데 50∼60일 걸리기 때문이다. 학교들은 냉난방이나 소방 설비 개선 사업 등 천장을 뜯는 대형 공사를 벌일 때 석면 제거 사업을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흔하다. 때문에 석면제거 사업은 주로 여름과 겨울방학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올해는 개학이 연기된 3주일만큼 방학이 줄어드는 데다가, 코로나19 추가 확산이 발생하면 개학이 또 연기될지도 모르는 상황이어서 교육 당국은 사업 추진
안성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방문한 식당과 커피숍을 익명으로 공개했다가 시민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안성시는 지난 9일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8세 여성의 동선을 공개하면서 ‘A식당, B커피숍, C의원, D약국, Z마트’식으로 상호를 익명 처리하면서 접촉자 17명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성시보건소는 “확진자가 방문지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사실이 확인됐고, 역학 조사관과 협의해 감염 우려가 없다고 판단, 동선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민들은 시의 이같은 조치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한 안성시민은 “의원이나 약국, 마트까진 이해하겠는데 식당과 커피숍에서 밥을 먹을 때도, 차를 마실 때도 마스크를 썼다는 걸 어떻게 믿을 수 있느냐”라며 “시민을 우롱하는 식의 동선 공개에 너무 화가 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감염 우려가 없다면서 A식당과 B커피숍의 종업원 5명은 왜 접촉자로 분류한 거냐”며 “당시 가게 안에 머물렀던 손님들도 장소가 어딘지 알아야 더 조심하든지 할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성시가 첫 확진자의 동선을 일반에 공개한 전날 밤부터 10일 오전까지
안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자가격리 기간 수칙을 어기도 격리 장소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된 2명을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경찰에 고발했거나 고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안산시 3번째 확진자로 판정된 A(25·여)씨는 지난달 16일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돼 이달 1일까지 자가격리 대상자로 통보됐다. 하지만 시의 역학 조사 결과 A씨는 이 기간 지난달 26일 오후 1시부터 32분간 걸어서 편의점을 다녀온 사실이 확인됐다. A씨도 이런 사실을 인정했다.시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인 A씨의 치료가 종료되면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관내 주민 B씨도 자가격리 기간 주거지를 이탈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경찰에 고발했다. B씨는 근무 중인 회사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달 24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나, 같은 달 26일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회사에 출근했다가 다른 사람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접촉자는 다음날 확진자로 판정됐으며, 이에 따라 B씨는 오는 11일까지 자가격리 기간이 재 연장된 상태다. 시는 B씨가 현재 무증상 상태지만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이날 진단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의 저금리 대출 미끼에 속은 피해자들로부터 1억원을 건네받은 40대 조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보이스피싱 전달책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2∼5일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 8명으로부터 현금 1억7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금융기관 직원인데, 저금리로 대출받아줄 테니 기존 대출금을 먼저 송금하라”는 보이스피싱에 속아 A씨에게 현금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보이스피싱 조직은 무작위로 전화를 돌려 돈이 필요한 피해자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A씨는 피해자들로부터 건네받은 돈을 조직에 송금하며 수당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벌려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추가 조사하는 한편 나머지 조직원들의 뒤를 쫓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인천남동경찰서는 길거리 등지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A(5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31분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한 길거리와 주차장 등지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어떤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고 도망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A씨의 여죄를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신원을 확인하고 일단 귀가 조치했다”며 “조만간 A씨를 다시 불러 정확한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지난 9일 오후 8시 7분쯤 김포시 감정동 한 14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입주민 3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10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또 건물 일부(99㎡)와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1천6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주택 베란다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6대와 인력 58명을 동원해 13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틈타 마스크 판매와 관련한 사기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 인터넷 직거래에서 돈만 입금받고 연락을 끊는 방식부터 제조업체를 사칭해 억대의 금품을 가로채는 방식까지 그 유형도 다양하다. 10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기준 검찰이 관리 중인 코로나19 관련 사건 총 198건 중 마스크 판매 사기 사건이 93건(46.9%)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마스크 판매 사기 유형 중 인터넷 사이트(모바일앱 포함) 이용한 판매 빙자 사기가 5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인터넷 사이트에 마스크를 판매 광고를 게시한 뒤 구매 희망자로부터 돈만 입금받고 연락을 끊는 유형이다. 주로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를 통해 판매 사기가 이뤄지지만, 포털 맘카페나 동호회 게시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제조업체 사칭 판매 빙자 사기(4건), 제품 성능·품질을 속인 판매 사기(5건) 등도 주의해야 할 사기 요령으로 꼽혔다. 특히 제조업체를 사칭하는 경우에는 피해액이 수억원에 달하는 등 피해 규모가 큰 편이다. 이 중 단일 사건으로 최대 피해액은 1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없는 제조업체를 있는 것처럼 속
지난 9일 오전 7시 13분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에 위치한 상가 1층에 위치한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에어컨 실외기, 수족관, 산소공급장치 등이 소실되는 등 소방당국은 모두 6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현장에는 차량 15대와 인원 28명을 출동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족관 시즈히터 등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편지수기자 pjs@
우리나라 초등학생이 작년 쓴 사교육비가 총 9조6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원 늘었다. 증가율은 11.8%로 정부가 사교육비를 조사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가장 높았다. 교육부와 통계청은 10일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사교육을 받은 학생의 비율을 의미하는 ‘사교육 참여율’은 74.8%로 직전년인 2018년보다 1.9%포인트 올랐다. 초등생 사교육 참여율은 83.5%(0.9%포인트 상승), 중학생은 71.4%(1.7%포인트 상승), 고등학생은 61.0%(2.4%포인트 상승)였다. 작년 초중고생 사교육비 총액은 전년 19조4천852억원보다 7.8% 증가한 20조9천970억원이었다. 이는 2009년 21조6천억원을 기록한 뒤 10년간 최대액으로 2016년부터 매년 전년 대비 사교육비가 늘어난 결과다. 초등생 사교육비 총액은 지난해 9조5천597억원으로 전년 8조5천531억원보다 1조66억원(11.8%) 증가했다. 교육부는 ‘취미와 교양을 위한 예체능 사교육’과 ‘돌봄을 위한 사교육’ 수요가 꾸준했던 점이 초등생 사교육비를 증가시킨 요인이라고 밝혔다. 또 ‘띠가 좋다’는 속설에 따라 출생이 많았던 2012년에 태어난 아이들이 작년 초등학교
11일 수요일 수도권 지역 날씨는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도 이상 낮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춥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도, 낮 최고기온은 7~9도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파주시 -1~8도, 동두천시 -2~9도, 인천시 1~7도, 남양주시 -2~8도, 양평시 -1~8도, 수원시 1~6도, 평택시 0~7도, 이천시 0~8도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으니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하며, 농작물 냉해 피해가 예상되니 주의를 당부했다. 또 아침까지 서해안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편지수기자 p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