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은 화성시 청년예술단의 ‘HYA 월간 마티네 콘서트’를 올해 10월까지 진행한다. ‘마티네’는 ‘낮에 열리는 공연’으로 ‘오전 중’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마탱(matin)’에서 유래했다. 저녁 관람이 어렵거나 낮 시간이 자유로운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을 칭한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HYA 월간 마티네 콘서트’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노노카페 앞에서 진행되며, 화성시 청년예술단 관현악팀의 클래식 합주, 보컬팀 성악 전공 단원들의 오페라 공연 등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10월까지 이어지며,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 관람제로 누구나 자유롭게 클래식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이 대중 콘서트 ‘ASAC 플레이리스트’ 라인업을 19일 발표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오는 6월 24일 밴드 ‘국카스텐’과 ‘소란’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7월 21일 ‘루시’와 ‘런치’, 7월 22일에는 ‘최백호’가 각각 안산을 찾을 예정이다. 2007년 데뷔한 밴드 국카스텐은 안산 출신 락밴드로, 보컬 하현우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몽환적인 사운드로 사랑받고 있다. 또 팝과 모던록을 추구하는 4인조 밴드 소란은 기획하는 콘서트마다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공연과 음원 모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7월 21일 해돋이극장에서 공연을 펼칠 루시는 2019년 JTBC ‘슈퍼밴드’ 준우승팀으로, 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지난 2020년 5월 발매한 곡 ‘개화’를 시작으로, ‘조깅’, ‘선잠’, ‘히어로’까지 한 편의 사계절 서사를 완성해 특색 있는 음악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런치는 라이브실력을 갖춘 실력파 가수로, 가이드보컬로도 활동하며 싱글 앨범을 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ASAC 플레이리스트’는 데뷔 48년 차 최백호의 콘서트로 대미를 장식한다. 최백호는 ‘낭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경기문화재단 주관 ‘2023 경기 지역중심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최대 지원 금액인 4000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19일 밝혔다. ‘2023 경기 지역중심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지역 자원 발굴 ▲자원 간 협력체계 구축 ▲지역특화 콘텐츠 제작 및 보급 등을 수행하는 사업으로, 선정 시 3년 동안 최대 1억 2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공모 사업이다. 수원문화재단은 수원 문화예술교육 자원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수원시 문화예술교육 현황조사, 수원 문화예술교육 콘퍼런스, 수원 문화예술교육가 대화모임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 경험을 인정받아 공모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선행된 사업들을 바탕으로 향후 문화예술교육 파트너를 양성하고, 학교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역에 적합한 문화예술교육을 연구, 개발, 실행할 계획이다. 1년 차인 올해는 기관과 시민, 예술가 등이 참여하는 수원 문화예술교육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 문화예술교육 파트너와 신진 문화예술교육가 양성 프로그램, 교육가들과 함께 발맞출 학교와 기관매개자 대상 교육도 준비 중이다. 한편, 수원문화재단 문화예술부는 올해 ‘경기시민예술학교’와 ‘경기 지
경기아트센터(사장 서춘기)는 오는 27일부터 ‘제주 4·3’ 제75주년을 기념하는 문화 예술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문화 예술 행사는 제주 4·3의 의미를 조명하고, 우리 현대사의 아픔을 도민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제주 4·3을 주제로 하는 창작 음악극과 전시로 이뤄진다. 먼저, 창작 음악극 ‘동백꽃 피는 날’은 27일 소극장에서 2회 공연된다. 김재한 연출가와 김경택 작곡가가 함께 제작한 작품으로, 지난 2021년 초연 이후 대학로, 서귀포예술의전당 등 무대에 올랐다. 작품은 제주 북촌 개발 과정에서 꽃이 피지 않는 동백나무 땅을 지키고자 하는 할망(할머니)의 사연을 따라간다. 해학적인 대사로 관객에게 웃음을 전하며, 제주 4·3을 무겁지 않게 다룬다. 갤러리에서는 27일부터 6월 11일까지 전시 ‘틀낭에 진실꽃 피어수다’를 개최한다. ‘틀낭’은 제주에서 많이 자라는 산딸나무를 뜻하는 제주 방언이다. 이수진, 주철희, 임재근, 박진우 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 4·3 사건과 관련된 다양한 국내외 기록, 언론 자료, 미술 작품 등을 소개하며, 제주 4·3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또 제주 4·3
의정부문화재단은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문화시장 ‘아르츠 마켓’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아르츠 마켓’은 의정부예술의전당 활성화와 소규모 창작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문화예술시장이다. 메인 부스 ‘예술발견’과 가드너들의 놀이터 ‘아르츠 포레스트’, 제주 전통주와 안주를 한 상에 담아 만들어보는 ‘로컬존’, 그리고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맛있는 충전소’ 등 4가지 코너로 운영된다. 특히 작가들과 함께하는 초상화 드로잉과 일러스트 작품을 엮어 만드는 아트모빌, 나만의 취미를 찾아줄 꼼지락 공방, 식물교환, 화분 만들기 등 작가들의 굿즈 판매와 체험 그리고 먹거리부스 등 40여 팀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야외무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도 펼쳐진다. 5월에는 ‘의정부시청소년오케스트라’의 오프닝 공연, 애니메이션 음악을 전통적인 재즈 사운드로 편곡한 ‘채희민 재즈그룹’의 공연, 이색적인 퍼포먼스로 랩과 탭 댄스를 어울린 ‘ADP(에이디피)’의 공연이 열린다. ‘아르츠 마켓’은 20일 시작해 10월까지 매달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30일까지 콘텐츠 창업 활성화를 위한 예비창업자 지원사업 ‘2023 ICT+콘텐츠 예비창업자 창업지원 프로그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콘텐츠 분야 유망 기업을 발굴해 경기 남부권 콘텐츠 창업생태계를 조성할 목적으로 경콘진 판교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경콘진은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콘텐츠로 창업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교육, 사업화 자금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준비된 창업자’를 키워낼 계획이다. 총 30팀을 선발해 6월부터 창업 기본부터 콘텐츠 창업 특화까지 30시간 이상의 교육을 제공한다. 이 중 우수한 20팀을 선정해 10월까지 사업화 자금 1000만 원과 함께 사업모델 고도화를 위한 멘토링, 시장성 분석 및 네트워킹 등을 포함한 기업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문화콘텐츠 창업 전문가 ‘문화창업플래너’의 투자 컨설팅과 사업자등록을 위한 비상주 오피스 주소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자격은 ICT/콘텐츠 융합 사업모델을 보유한 자, 공고일 기준 미창업자 혹은 이종업종 창업 예정자이다. 참가 접수는 경기문화창조허브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6월 10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오후 2시와 6시 30분, 총 2회에 걸쳐 ‘이은결의 매직 앤 일루션(MAGIC & ILLUSION)’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은 한국인 최초로 국제마술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고, 대규모 국제 마술 대회들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이은결의 베스트 퍼포먼스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했다. 증강현실, 마임, 드로잉 등 다양한 표현방식을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이은결만의 독특한 연출로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6세 이상 관람가로 용인문화재단 누리집,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평택시문화재단(대표 이상균)은 오는 7월 29일까지 안정리 예술인광장에서 미디어 기획전 ‘안녕, 하루(The Tone of Day)’를 선보인다. 안정리 예술인광장은 그동안 시민들과 미국인의 ‘소통’과 ‘공존’을 소재로 매년 미디어 기획전을 개최해 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했다. 이번 전시 주제는 ‘일상과 휴식’으로 현대사회에서 바쁜 일상을 강요받는 동시에 자신을 위한 휴식도 챙겨야 하는 이질적 감정이 서로 ‘공존’하고 있음을 말한다. 전시공간은 갤러리 A ‘무한의 트랙’과 B ‘자연 속의 휴식’ 그리고 전시장 통로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무한의 트랙’은 뫼비우스 띠 설치미술과 경기아트센터가 제작한 댄스필름 ‘상태가 형태: Light’(2021)를 감상할 수 있다. 직장인의 바쁜 하루를 대사 없이 정제된 춤과 리듬으로 표현한 이 영상은 국립발레단 출신 사진작가 BAKi(박귀섭) 감독과 경기도무용단 김혜연 단원의 작품이다. 2021년 서울무용영화제에 초청작된 바 있다. 갤러리 B ‘자연 속의 휴식’은 3면에 걸친 몰입형 영상과 몽환적인 정원 연출로, 관객의 휴식 체험을 유도한다. 또한, 이번 전시는 평택지역작가인 배춘효, 김창영 등과 협업해 공간연출을 진
‘머뭇거린들 무슨 소용이냐/ 끝내 없을 수 없는 이별인 것을/ 옷자락 뿌리치고 길을 떠나서/ 아득한 들을 넘고 물을 건넜네/ 표정이야 비록 씩씩한 체해도/ 속마음이 나라고 다를 수 있으랴’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실학자 정약용이 쓴 시 ‘사평별’의 일부다. 그가 신유사옥(신유박해)으로 전라남도 강진으로 유배를 떠날 때 아내, 두 아들과 헤어지며 적은 시이다.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에서 지난 3일 개막해 9월 10까지 선보이는 특별기획전 ‘동백꽃은 지고 봄은 오고’는 대학자 정약용이 아닌 한 여인의 남편, 두 아들의 아버지, 우애깊은 형제였던 정약용을 살핀다. 전시는 1801년 신유박해에 연루돼 1818년까지 유배를 떠났던 정약용이 부모, 형제, 자녀 등 가족과 주고받은 편지와 글 등 30여 점을 소개한다. ▲유배길에 오르다 ▲유배지 강진과 고향 마재 ▲홍혜완의 남편 ▲아버지 정약용 ▲그리운 형제 등 총 5부로 구성됐다. ‘유배길에 오르다’에서는 정약용이 강진으로 향하며 가족, 친지와 이별하는 순간의 심경을 읊은 시 ‘석우별’, ‘사평별’, ‘하담별’, ‘율정별’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유배지 강진과 고향 마재’는 유배지에서 정약용이 고향 마재(현 남양주시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오는 29일 월요일까지 인문활동 공간 ‘문화도시 동행공간’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문화도시 동행공간’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역 주민과 함께 지속적인 인문활동을 하는 공간이다. 운영자의 개성이 반영된 문화공간을 시민과 나누며 지역문화 연결망 형성에 앞장설 수 있다. ‘문화도시 수원’은 지난해 58개의 동행공간을 지정했고, 올해는 70개의 동행공간을 지정한다. 지정된 동행공간은 공간별 특색을 담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간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및 대외 홍보를 지원받는다. 또한 동행공간 운영자 간 교류 행사를 통해 수원만의 지역 문화를 만드는 데 함께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동행공간은 시민들이 15분 거리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15분 문화생활권’ 만들기를 목표로 운영한다. 한편, 19일에는 ZOOM을 통한 비대면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동행공간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문화도시 수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