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n쉼’이 매주 수요일 독자 여러분을 찾아 갑니다. ‘숨n쉼’의 ‘n’은 SNS(Social Network Service)의 n으로 인맥을 새롭게 쌓거나, 기존 인맥과의 관계를 강화시킨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각종 문화적 기기들을 통해 소통하는 방법을 터득해왔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쉼’ 공간은 필자와 독자가 만나는 새로운 소통의 장이 될 것 입니다. 성공과 쾌락만을 쫓아 황폐해진 일상 생활에서 잠시 한숨돌려 주변을 돌아보고 또 쉬어가면서 삶의 여유로움을 찾는 것이 그리운 때 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뛰어왔고 무엇을 향해 달려가야 하는지 그 명쾌한 답을 ‘숨n쉼’을 통해 독자여러분들께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필진은 조희문 인하대 교수(55·영화평론가·한국영화학회장), 곽재용 영화감독(53·영화 엽기적인 그녀 감독), 강진갑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실장(59·인문콘텐츠학회장), 박병두 작가(48·시인·낯선 곳에서의 하루 외 다수), 김
지난 겨울이 길고 혹한으로 인한 고통이 길었던 만큼 올해 여름도 그에 못지않게 많은 장마피해가 예상된다. 과학으로 기상관측이 잘 맞고 있다지만 하늘의 일을 정확히 내다보고 예측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선거를 치르느라 행정력이 소홀하거나 미치지 않아 방치되거나 뒤늦게 수해복구에 착수해 장마철에도 마무리되기 어려운 곳들이 있다고 한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총체적인 관리와 점검을 통해 올해 장마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서둘러야 할 것이다. 미리 사전에 점검하고 예방한다면 피해를 줄여나가고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마다 반복되는 장마로 인한 수해가 적지 않으며 지나고 보면 자연재해로 넘기기보다 인재에 가까운 피해가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관리자, 주민 등이 나서야 한다고 본다. 주변을 살피고 상습피해지역을 선정하고 절개지나 피해가 예상되거나 장마로 인한 피해 예상지역을 살피고 점검하거나 즉시 보수해 호우성 게릴라 폭우를 대비해야 한다고 본다. 이제 장마철이 코앞에 다가오고 있다. 지금부터 미리 준비하지 않는다면 피해를 입고 당할 것은 뻔하다. 설마 하거나 안일한 사고로 방치하거나 미루다 많은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아 왔지만 그 철이…
로버트 김은 미 해군 정보국에서 근무하며 한국군에 도움이 될만한 자료를 자발적으로 보냈다. 정보를 받은 백대령으로부터갈비탕을 대접받은 대가로 징역 9년 보호관찰 3년을 선고받았다. “조국이 당신을 위해 무엇을 해줄 건지 묻지 말고 당신이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할지 먼저 물어보시오.” 지금도 회자(膾炙)되는 케네디 대통령 취임연설문이다. 참으로 멋진 말이고 당당하구나. 사인(私人)간에는 물론 국가와 국민의 관계도 엄격히 요구되는 것이 염치라고 할 수 있다. 염치없는 세상 - 즉 부끄러움을 모르는 세상은 천박(淺薄)하다. 줄 건 주고, 받을 건 받고 얼마나 멋진 당당함인가! 주는 것 없이 받기만을 원할 때 염치없는 국가, 염치없는 인간이 된다.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최소한 부끄러워해야 한다. 가장 큰 배경은 국가에 대한 신뢰가 가장 큰 힘이다. 국가를 위해 봉사하다 불행한 경우를 당했을 때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확신이 애국심을 만든다. 얼마 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89세의 이스라엘 대통령으로부터 편지를 받았다. 스파이 혐의로 복역 중인 유태계 미국인(조나단 폴란드)의 선처를 당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저는 세상에…
다음은 인터넷에 떠도는 택배기사와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 몇가지이다. 1. 쇼핑몰에 닉네임을 ‘공주’로 설정했는데 택배 올 때마다 아저씨가 밖에서 ‘공주님, 공주님’하고 부른다---ㅋㅋ. 2. 인터넷으로 전화와서 엄마인줄 알고 ‘모시, 모시’하니까 저쪽에서도 ‘삼베, 삼베’---대단한 유머감각. 3. 집에서 할머니랑 사투리로 말하는데 문자와서 ‘누꼬?’했더니 ‘내다, 택배’---완전대박. 4. 기다리던 택배가 하도 안와서 욕으로 “택배××, 왜 이렇게 안와”라고 소리쳤더니 곧바로 밖에서 똑똑거려 “누구세요” 했는데 “택배××, 왔습니다”---대단한 센스쟁이 아저씨. 이 밖에도 택배기사와 관련된 유머와 에피소드가 넘치는데, 이는 그만큼 택배가 우리생활의 일부분이 됐다는 증거일 것이다.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가장 놀라고, 본국에 돌아가면 가장 부러워하는 것이 택배, 음식배달, 퀵 서비스 등이 포함된 ‘택배문화’라고 한다. 바늘부터 원자탄까지 가리지 않고, 노숙자부터 청와대까지 어디든 배달이 된다는 대한민국의 택배시스템은 “빨리, 빨리”의 한국인 정서가 만든 시대의 총아다. 대학입시일에는 택배기사들의 오토바이가 수험생을 대학까지 배달하는 장면을 쉽게 목격할…
청풍양수(靑風兩袖)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사전적인 의미는 ‘두 소매 안에 맑은 바람만 있다’라는 뜻으로 청렴한 관리를 비유하는 고사성어다. 즉, 청렴이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나타내는 말이다. 그러나 사회가 변화해 가면서 현대적 청렴의 의미는 옛말의 뜻을 넘어섰다. 특히 소방행정의 청렴의미는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 나아가 직원 상호간, 시민과 소통의 단계로까지 진화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외치던 1980년대. 돈 없는 게 죄라던, 돈이면 다 된다던 그 시절에 부패는 알게 모르게 용인됐던 게 사실이지만, 수십년이 흐른 지금 우리의 겉모습은 눈에 띄게 성장했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의 내면도 함께 성장했을까? 2011년 12월 국제적 부패감시 민간단체인 국제투명성기구(TI, Transparency International)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인 183개국 가운데 뉴질랜드가 10점 만점에 9.5점을 받아 청렴도가 가장 높았고, 이어 덴마크와 핀란드가 9.4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스웨덴과 노르웨이 순으로 상위권이 형성됐다. 반면 우리나라는 5.4점으로 2010년 39위에
이진열 회장은 안보가 튼튼한 가운데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의 행복, 사회발전과 국가 경쟁력도 키울 수 있다는 포부로 올해는 단합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해 봉사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각 군·구 회장들과 소통하며, 향군여성회 인천시회발전에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인천시 재향군인회 여성회 봉사활동 ‘재향군인회’, ‘향군’이라고 하면 사회적 통념상 남성들의 전유물로 인식되고 있지만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이념과 사상이 배치되는 북한과 군사적 충돌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인 우리나라에서 국가 안보영역에는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또한 국가간 경쟁의 패러다임이 경제, 문화, 관광 등 사회적 분야에서 테크놀로지의 대결 양상으로 변화하면서 광범위한 안보체계로 진화하고 있는 현재에는 양성평등에 입각한 여성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국가안보와 향군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봉사를 이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천시 재향군인회 여성회를 진두지휘하는 제5대 이진열 회장의 취임 1주년에 즈음해 그동안의 활동사항과 앞으로의 활동계획 및 비전에 대해 들어본다. - 향군여성회 인천시회는 어떤 조직인가 ▲향군여
한국전기안전공사 박 철 곤 사장 6월 1일로 부임 1년을 맞는 한국전기안전공사 박철곤 사장의 경영마인드는 멀리 보고, 넓게 보고,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 ‘전기안전 선도기업’으로 설정했다.그는 “다른 환경에서 더 잘 해야 하는지 고민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비전을 제시하고 역량을 모으는 새로운 경영성과가 중요하다”고 했다. 취임하자마자 1년여간 어느때 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온 박 사장은 지난달 31일 수원시 영화동 경기지역본부 방문, 경기신문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전기안전인증센터 등을 둘러봤다. 박 사장은 “공사직원들이 정해진 일을 하다 보니 진취적이지 못하고 보수적이며, 조직분위기 자체가 경직돼 있다”며 직원 스스로 진취적인 생각으로 노력하면 보상받는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있다. 이런 새로운 시스템에 직원들이 확신을 갖고 공사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모두에게 믿음을 갖도록 했다고 한다. 직위를 버리고, 직원들과 눈높이를 맞췄고 사장은 회사를 제대로 끌고 가기위해 존재한는는 점을 인식시켰고 결국 “상당부분 변화하고 희망을 통해 생동감을 되찾았다는 것을 느낄 수…
경기도 수원에서 발행되는 문학잡지가 있다. ㈔한국경기시인협회가 모체인 ‘계간 한국시학’이다. 한국경기시인협회라는 명칭에 고개를 갸우뚱거릴 분들도 있겠다. 경기시인협회면 그만이지 앞에다가 ‘한국’은 왜 붙이냐는 것이다. 허나 회원들의 설명을 들으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모든 것이 서울집중적인 우리나라 풍토에서 경기도문인들이 자주독립 선언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테면 ‘중앙’이라는 말은 서울을 지칭한다. 그런데 왜 서울만 중앙인가? 사실은 서울도 ‘서울지방’이라고 해야 옳다. 경기도나 강원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가 지방인 것처럼. 중앙이라는 말은 종속관계를 전제하고 있다. 경기도는 서울의 변방이 아니다. 경기도에 사는 사람들은 이 지역이 중심이다. 중앙인 것이다. 이를테면 중국의 경우, 자기들이 세계의 중심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그렇게 믿고 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이 보면 웃을 얘기지만 그 자존심은 알아줘야 한다. 그리고 사실 맞는 말이다. 어느 나라 사람이든 자기가 살고 있는 곳이 세계의 중심이다. 그런 면에서 ‘한국경기시인협회’라는 명칭은 당연하다. 계간 한국시학은 현재 22호를 발간했다. 이 문학잡지가 대단한 것은 나랏돈을 받지 않고 오로지 회원들의…
통합진보당 사태로 불거진 ‘종북논란’ 화살이 민주당으로 향하는 형국이다. 민주통합당 임수경(44) 비례대표 의원이 탈북 대학생에게 욕설과 막말을 퍼부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너 아무것도 모르면서 까불지 마라. 어디 근본도 없는 탈북자 XX들이 굴러와서 대한민국 국회의원한테 개겨?” 탈북 대학생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내용이다. 북한인권운동가 출신인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에게도 “그 변절자 XX 내 손으로 죽여버릴 거야” 등의 험한 말을 쏟아냈다고 한다. 무엇보다 국회의원이란 신분을 앞세워 벌써 일반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듯한 언행을 보이고 있다. 대단한 권력을 손에 쥔 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미 트위터를 통해 임 의원을 ‘림수경’으로 지칭하며 “원조 특A급 종북주사파는 이미 민주당에 뿌리내렸다”는 등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민주통합당은 임 의원의 발언 등에 대해 별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4일 임수경 의원의 탈북자에 대한 폭언 파문과 관련해 “임 의원의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 해명에 대해 당이 믿는 만큼 당으로서 조치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