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묶였던 안성지역 가금농가의 이동제한이 약 3개월 만에 전면 해제됐다. 방역 성과에 따른 조치지만, 방역 당국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안성시는 지난해 12월 9일 첫 발생 이후 총 3건의 고병원성 AI가 확인되며 설정됐던 방역지역(반경 10km) 내 이동제한을 지난 26일자로 해제했다. 이번 해제 조치로 그동안 출입과 이동에 제약을 받아온 가금농가들은 일정 부분 경영 정상화의 계기를 맞게 됐다. 시는 발생 초기부터 살처분과 농장 내·외부 집중 소독, 출입 통제 등 고강도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특히 방역지역과 5만 수 이상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차량과 인원 출입을 통제하는 등 현장 중심 대응을 강화해 왔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예찰과 점검을 병행하며 추가 확산 차단에 주력한 점도 이번 이동제한 해제의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다만 이동제한이 풀렸다고 해서 방역이 완화되는 것은 아니다. 시는 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기간에 따른 행정명령과 공고를 이달 말까지 유지하며 방역 체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온 상승과 철새 북상 시기가 맞물리면서 방역이 느슨해질 수 있는 시기로 판단
국제 유가 상승과 원자재 수급 불안 여파로 일부 지역에서 종량제봉투 품귀 우려가 제기되자, 안성시가 “가격 인상 계획은 없으며 공급도 안정적”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29일 시에 따르면 현재 종량제봉투 재고 물량은 충분히 확보된 상태이며, 추가 생산도 예정돼 있어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최근 타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인상이나 공급 차질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지만, 안성시는 아직까지 직접적인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실제 공급 상황과는 별개로 특정 시기에 구매가 몰릴 경우 일부 판매소에서 일시적인 품절이 발생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시는 보고 있다. 과도한 선구매가 오히려 시민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자제 필요성이 강조된다. 시는 현재 종량제봉투 판매를 통해 수급을 조절하고 있으며, 규격별로 적정 재고를 유지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생산 물량을 확대해 공급 안정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분리배출 강화, 장바구니 및 다회용기 사용 등 자원순환 실천도 병행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단순한 공급 관리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 쓰레기 감축
안성시가 시민들과 함께하는 식목행사를 통해 산림의 중요성과 기후 대응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26일 공도읍 양기리 일원에서 시민,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81회 식목일 기념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벌채지 약 2.25ha 구간에 낙엽송 6750본을 직접 심으며 숲을 가꾸는 데 힘을 보탰다. 이번 행사는 최근 지속되는 가뭄과 산불 위험 증가 속에서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공유하고, 탄소 흡수원 확충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 필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식재 수종으로 선택된 낙엽송은 생장이 빠르고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난 수종으로, 향후 산림 자원으로서의 활용성과 환경적 가치 측면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가뭄과 산불 등으로 산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시기”라며 “오늘 심은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미래 환경을 지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함께하는 이러한 실천이 모여 건강한 숲과 쾌적한 도시 환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성시는 이번 식목행사를 계기로 봄철 조림사업을 본격화하고, 산림의 공익적·경
화성 배양초등학교 학생자치회 24명이 최근 ‘교통안전 및 학교폭력 예방 등굣길 캠페인’을 진행했다. 29일 배양초 학생자치회 등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고 질서정연하게 참여한 아침 활동으로, 등교 시간에 맞춰 어린이 보호구역 일대에서 실시됐다. 참여 학생들은 교통안전과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가 담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안전과 상호 존중의 중요성을 알렸다. 교통 봉사와 아침 돌봄을 지원하는 시니어 어르신들도 함께 참여해 교통 깃발을 활용한 수신호와 학생 맞이 활동으로 안전한 등굣길 조성에 힘을 보탰다. 6학년 학생은 “친구들이 교통질서를 잘 지키고 폭력을 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 참여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석남기 교장은 “학생 중심의 교통안전 및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통해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안전하고 행복한 상호존중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교통안전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연수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장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배양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주도 캠페인을 이어가며 안전문화 정착과 학교폭력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
안성문화원과 안성청룡마을이 안성문화사료관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29일 안성문화원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안성문화사료관에서 안성청룡마을과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안성문화사료관과 청룡마을의 인프라를 결합해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사료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안성문화사료관을 활용한 역사 교육 프로그램 운영 ▲청룡마을 특화 전통문화 체험 콘텐츠 개발 ▲관람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 협업 등 3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유치원생부터 초·중·고등학생,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며, 기존의 단순 관람 중심 공간에서 체험형·참여형 공간으로 기능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성문화사료관은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자 ‘복합 문화공간’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청룡마을의 현장 체험 콘텐츠가 결합되면서 문화자산 활용의 폭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석규 문화원장은 “안성의 역사적 가치에 청룡마을의 체험 콘텐츠가 더해져 시민들을 위한 더욱 풍성한 문
화성시 마도면의 한 초등학교 교실. 바둑판 위에 돌을 내려놓는 아이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작은 손으로 바둑알을 쥔 채 다음 수를 고민하는 표정은 사뭇 진지하다. 청원초등학교가 바둑을 활용한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학교는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린 맞춤형 교육을 위해 화성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초등학교 바둑교실’을 도입했다. 프로그램은 1~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고 학급별 12차시로 구성된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특징이다. 바둑 전문 강사와 담임교사가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협력 방식으로 전문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수업은 바둑의 기본 예절인 ‘수인사’부터 시작된다. 이후 집을 짓고 돌을 잡는 기초 전술까지 단계적으로 익힌다. 교실 분위기도 눈에 띄게 달라졌다. 평소 산만하던 학생들도 바둑판 앞에서는 자연스럽게 집중력을 보이며 수업에 몰입하는 모습이다. 바둑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교육적 효과도 크다는 평가다. 수를 읽고 판단하는 과정에서 논리적 사고력과 수리적 감각을 기를 수 있고, 한 수 한 수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인내심과 평정심도 함께 배울 수 있다. 대국 전후 예절을 통해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를 익히는…
중동 지역 전쟁 여파로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 수급 불안 우려가 커지면서 종량제 봉투 품귀 가능성에 대한 시민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1인 구매 제한까지 등장하며 현장 혼란도 감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화성특례시는 최근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에 나섰다. 시는 “상반기 종량제 봉투 제작에 필요한 원료를 이미 확보해 생산에는 차질이 없다”며 “현재 상황은 실제 물량 부족이 아닌 불안 심리가 시장에 영향을 주는 초기 단계”라고 진단했다. 긴급회의에서 “시민 불안이 확대되기 전에 각 구청이 선제적으로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현장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회의 직후 시는 즉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우선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는 점을 공식화하고,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신속히 알리기로 했다. 유언비어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현장 관리도 강화됐다. 시는 만세·효행·병점·동탄 등 4개 구청에 수급 안정화 관련 공문을 긴급 발송하고, 책임 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하도록 했다. 각 구청은 27일부터 관할 판매소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과 안내에 들어갔으며, 구매 제한과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나서고 있
육군 수도군단이 군 간부를 사칭한 사기 범죄가 잇따르자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피해 예방 홍보에 나섰다. 수도군단은 최근 “최근 안양 등 지역에서 군 간부를 사칭해 금전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 시민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사기범들은 군 간부를 사칭해 음식점에 대량 주문을 한 뒤 나타나지 않거나, ‘부대 행사’나 ‘간부 회식’을 이유로 대리 결제나 선입금을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군 부대 명의의 허위 공문서와 위조된 공무원증까지 활용하는 등 수법이 점점 정교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수도군단 위병소에서는 위조된 군 공문서를 이용해 부대 출입과 민간 사업을 시도한 사기범이 적발됐다. 당시 행정안내실 근무자들이 시스템 교차 검증을 통해 이를 확인하면서 지역 시민의 금전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 수도군단 관계자는 “이 같은 위병소 방문이 결과적으로 부대 출입 통제와 경계작전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시민 피해 예방과 부대 임무 수행을 위해 지역 사회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부는 1303 센터를 통해 ‘군인 진위
평택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번 현장활동에는 김영주 기획행정위원장을 비롯한 김명숙 부위원장, 김혜영·이기형·최재영 위원이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담당 공무원과 현장 관계자로부터 사업 현황 등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1일차인 24일에는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조성지를 찾아 원도심 활성화 거점 조성과 지역 균형 발전 방안을 점검했다. 이어 애니 라이트 스쿨 평택 국제학교 설립지를 방문해 글로벌 인재양성과 국제적 교육 인프라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25일은 기아 인증중고차 센터 평택직영점을 방문해 향후 청북읍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운영 방안을 점검했다. 이어 (가칭)송담고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설립지를 찾아 평택지역 고등학교 과밀 해소와 균형발전 방안에 대해 검토했다. 배다리도서관도 방문해 시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향후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김영주 위원장은 “이번 현장활동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 교육 인프라 구축, 시민 문화 공간 확충 등 평택의 주요 현안을 직접 점검할 수 있었다”며 “기획행정위원회는 각 사업이 시민의 삶의 질…
평택아트센터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기획공연을 준비했다. 디즈니 콘서트부터 해외 초청 연극, 대중 가수 콘서트, 클래식 오케스트라, 바이올린·피아노 듀오 리사이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공연에는 평택 어린이 할인 50%, 3인·4인 PAC 패키지 할인 40%, 평택 시민 할인 30%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해 가족 단위 관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5월 2일 시대를 초월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명곡들이 대형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사운드와 대형 스크린 영상으로 만난다. 인어공주, 라이온 킹, 알라딘, 미녀와 야수 같은 클래식 명작부터 모아나, 겨울왕국 등 최근 작품까지 디즈니의 마법 같은 순간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뮤지컬 배우 이종석, 이아름솔(모아나2 OST), 이수빈, 신은총 등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함께해 완성도를 높였다. 5월 5일부터 9일까지는 지난 20년간 전 세계 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사로잡은 영국 대표 극단 1927이 평택을 찾는다. 2024년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서 최단기간 매진을 기록한 화제작 'Please Right Back'은 애니메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