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한신학교는 12일 제30대 이사장으로 박상규 목사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이사장은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광주경제정의실천연합 공동대표, 민주통일평화포럼 이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상임위원 등을 지내고 있다. 임기는 2023년 5월 9일까지다. /안직수기자 jsahn@
30대 사업가를 집단으로 폭행한 뒤 도주했던 인천지역 폭력 조직원이 범행 20여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간석식구파 조직원 A(41)씨를 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11시 50분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한 유흥주점 인근에서 후배 조직원 2명과 함께 사업가 B(35)씨의 얼굴 등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도주했다가 27일만인 지난 10일 오후 7시 30분쯤 강원도 홍천군에서 잠복 중인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평소 알고 지낸 B씨를 주점에서 우연히 만나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일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는 A씨의 후배 조직원들이 B씨와 말다툼을 하고 있었고 A씨는 도주한 상태였다. B씨는 경찰에게 “‘평소에 왜 안 만나주냐’며 A씨가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여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광역수사대 1개 팀 10여명을 투입해 추적에 나섰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직장에서 근무 중 동료 노동자와 접촉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면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돼 산업재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은 11일 전국 지사·병원 신종 코로나 대응 체계 점검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산재 보상 업무 처리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도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일하다가 감염될 경우 업무상 질병에 해당한다. 요양급여를 포함한 각종 산재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보건의료 종사자가 진료 등 업무 수행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자와 접촉으로 감염되거나 공항·항만의 검역관이 업무 중 감염자와 접촉으로 감염되면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된다. 일반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동료로부터 감염된 경우도 마찬가지다. 물론,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되려면 업무 수행과 질병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확인돼야 한다. 공단은 “업무 관련성 여부에 관한 구체적인 판단은 개별 사건에 대한 업무상 질병 판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단은 산재 환자가 요양 중인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 관련 격리 조치를 받을 경우 그에 해당하는 기간 만큼 요양을 연장하고 급여를 지급하기로 했다.
11일부터 병원에서 환자가 싱가포르 등 중국 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을 다녀왔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홍콩, 마카오를 방문한 입국자 정보가 병원 및 약국에 제공된다. 앞으로 병원과 약국에서는 수진자자격조회시스템, 해외여행이력정보시스템(ITS), 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DUR)로 환자의 해당 국가 여행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제3국’ 여행 이력을 제공해 중국 외 국가에서 신종코로나가 유입되는 상황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당초 이날에는 싱가포르·태국·베트남 3개국 여행이력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으나 각각 13일과 17일로 예정했던 홍콩과 마카오 정보 제공 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전날 국내에서 확진된 26·27번째 신종코로나 환자가 중국 광둥성에서 마카오를 경유해 귀국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앞으로 13일에는 일본, 17일에는 대만과 말레이시아 등에 대한 여행 이력 정보가 제공된다. 이들 8개국은 우리 방역당국에서 자국 내 2차 전파로 감염사례가 보고됐다고 분류한 국가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역전파
수원시의회는 11일 제348회 임시회를 열고 16일간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장정희 의원이 발의한 ‘수원시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 이철승 의원이 발의한 ‘수원시 사회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9건과 집행부 상정조례안 12건, 보고안 3건, 동의안 6건, 계획안 1건, 의견제시 2건 등 총 3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또 2019 행정사무감사 시정 및 요구사항 조치계획 및 2020 주요업무 추진계획 등을 청취한다. 특히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맞춰 주요업무 추진계획 등의 보고를 탄력적이고 간소하게 운영하고, 중요 안건 이외는 서면으로 대체한다. 홍종수 부의장은 “신종코로나 감염증, 재정위기 등 사회·경제적 어려움 속에 놓여있지만, 수원시의회는 이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더 단단한 각오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기자 90virus@
한국어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중국인을 대신해 귀화시험을 쳐 준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석준협 판사)은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4개월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19일 인천시 미추홀구 한 대학교에서 중국인 B(33)씨를 대신해 귀화시험을 쳐 법무부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중국 출신 귀화자인 그는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지 못하는 B씨의 부탁을 받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의 신분증을 들고 시험장에 들어가서 필기시험과 구술 면접을 봤다. 석 판사는 “피고인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선고받은 징역형의 집행유예 기간에 범행을 또 저질렀다”며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오는 9월 수원에서 열리는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이 환경친화적인 행사로 진행된다. 수원시는 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태 환경장관포럼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주관해 열리는 유엔환경총회 지역별 준비 회의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41개국 정부, 국제기구, 민간단체 대표 등 500여명이 참여해 환경 현안을 논의한다. 오는 9월 8~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시는 수원컨벤션센터 개관 이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환경장관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1월 20일 추진기획단을 구성해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는 환경장관포럼을 친환경적으로 개최하기로 하고, 전기자동차 이용 지원, 일회용품 사용 금지, 차 없는 거리 등을 계획을 제시했다. 우선 포럼 기간 참가자 숙소와 행사장간 전기자동차를 배치하고, 행사장 인근 관광호텔·음식점·커피전문점 등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9월 11~12일 행궁동 일원에서 ‘생태교통수원 2013’ 7주년을 기념해 생태교통 박람회·도로 위 놀이터(
불법 촬영물 유통의 온상으로 지목된 웹하드 업체 집중단속 과정에서 업체 관계자에게 단속정보를 알려준 경찰관이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선고유예란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가 기간이 지나면 면소(공소권이 사라져 기소되지 않음)됐다고 간주하는 판결로, 가장 가벼운 형벌에 속한다. 수원지법 형사9단독 김상연 판사는 11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 A씨에게 징역 6개월의 선고를 유예했다. A씨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근무하던 2018년 8월 불법 촬영물을 유통하는 웹하드와 헤비업로더 등에 대한 단속과정에서 직무상 비밀을 누설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각 경찰청이 각 지방청에 하달한 수사 대상 웹하드 업체명과 헤비업로더 아이디가 적힌 공문을 열람한 뒤 모 웹하드 업체 관계자 B씨에게 수사를 담당하는 지방청이 어디인지 등 수사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원은 A씨가 정보원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선고를 유예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고, 정보원을 관리하려는 과욕에서 비롯된 우발적 범행인 점, 누설한 정보의 중요성이 크지 않은 점, 수사에 실질적으로 장애를 초래하지는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친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여자 초등학생이 법원에서 10호 처분을 받았다. 11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소년1단독 왕지훈 판사는 구리시에서 초등학교 동급생 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A양에 대해 10호 장기 소년원 송치 처분을 결정했다. 만10~만14세 촉법소년에게 적용되는 소년보호처분은 1호에서 10호까지 규정돼 있으며 10호 장기 소년원 송치 처분(최장 2년)은 가장 무거운 처벌이며, 전과로 남지는 않는다. 법원은 A양이 계획적 살인을 저지르는 등 중범죄를 저질렀고 심리가 극도로 불안정한 상태인 점 등을 감안해 10호 처분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만11세인 A양은 지난해 12월26일 오후 7시40분쯤 구리시내 조부모의 아파트단지로 친구 B양을 부른 뒤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지역경제가 얼어붙은 가운데 15번·20번 환자가 나온 수원시와 각 대학들이 위기 극복을 위해 손을 잡았지만 정작 대학가 인근 원룸촌 등이 발길이 끊기면서 ‘개점휴업’ 상태에 빠져 우려가 일고 있다. 11일 수원시와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수원시 내에서 15번 환자와 20번 환자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행 속에 수원시내 대학교들도 개강 일정을 1~2주 가량 연기하는 등 사태 수습에 동참하면서 대학 원룸촌 인근 부동산 업계에도 때아닌 찬 바람이 불고 있다. 예년 이맘때면 새로운 집을 알아보는 대학생들로 북적거렸지만 ‘다방’과 ‘직방’ 등 부동산 플랫폼의 대중화 속에 인터넷과 모바일로 부동산을 알아보는 게 대세가 된데다 개강을 불과 몇주 앞두고 터진 신종 코로나 여파까지 겹치면서 아예 발길이 끊긴 상태다. 아주대와 아주대병원이 위치한 수원의 대표적인 대학가인 매탄동은 물론 인근 원천동, 우만동 등 이날 둘러본 원룸촌과 관련 부동산 등에서의 주된 화제는 중국인의 입주 여부로, 사실상 계약을 가늠하는 기준으로까지 떠오른 상태였다. 실제 아주대병원과 성빈센트병원, 동수원병원 등 수원의 대표적인 종합병원이 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