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을 찾아가 폭력을 행사해 검거된 60대 남성이 사기 사건으로 수배 중인 것으로 확인돼 검찰에 넘겨졌다. 고양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67)씨를 검거해 검찰에 A씨의 신병을 인계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9시 20분쯤 고양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B씨 집에 찾아가 검정 스프레이를 얼굴에 뿌리고 둔기를 휘두르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피해자가 돈을 갚지 않아서 그랬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지난해 연말 ‘민식이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개학을 앞두고 스쿨존 사고와 관련한 보험상품이 줄줄이 출시되면서 어린이 보호라는 본질을 흐리고 상업적 이익만 취하려고 한다는 비판이 줄을 잇고 있다. 4일 도로교통공단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4일 ‘도로교통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스쿨존 내 교통사고 발생시 형이 가중되며,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에서 스쿨존 내 사고는 12대 중과실 중 하나로 처리된다. 이에 따라 종합보험 가입 여부 관계없이 스쿨존 내 교통사고로 아동 사망 시 3년 이상 징역에 처하며, 상해를 입히면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게 되면서 ‘아동 보호’라는 스쿨존 내 처벌 강화 취지와 달리 보험사들이 운전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활용한 상품 판매에만 열을 올려 빈축을 사고 있다. 실제 A보험사의 경우 민식이법 통과 이후 광고메일을 통해 ‘어린이 스쿨존 사고 처벌 강화, 준비 필요’라는 내용을 담아 보험 가입 유도에 열을 올리고 있는가 하면 B보험사도 형사처벌에 대비해 운전자보험 보상한도를…
경기도내 기업 및 개인의 기부에 따라 온도가 올라가는 ‘경기도 사랑의 온도탑’이 3년 만에 ‘100도’를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아프리카 돼지열병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까지 악재가 잇따른 가운데 달성한 것이어서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 4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경기도내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문화 확산 등을 위해 경기사랑의열매가 지난해 11월20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진행한 ‘희망2020나눔캠페인’(경기도 사랑의 온도탑)에는 총 323억6천만원이 모금돼 목표액 323억원을 넘어서 지난 2017년 이후 3년 만에 목표를 달성했다.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되는 사랑의 온도탑은 316억원을 목표로 진행된 2018년에는 264억원 모금에 그쳤고, 2019년 역시 316억원이 목표였지만 226억원 모금에 그치면서 2년 연속 100℃ 달성에 실패했었다. 올해도 캠페인 종료 일주일을 남기고 모금액이 274억원에 머물러 목표 달성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도내 일선 시·군의 현물 기부 등이 최종적으로 모이면서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 올해 목표 달성이 가능했던 것은 개인 기부가 전년도보다 1만8천
경기도교육청이 학교폭력 관련 업무의 교육지원청 이관에 맞춰 3월 개학을 앞두고 학교폭력 예방과 효율적 업무처리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4일 남부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내 25개 교육지원청별로 교원과 법조인, 경찰, 청소년전문가 및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생이 주도하는 폭력예방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교과과정에서 상시적으로 예방교육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연간 8천여건의 도내 학교폭력 심의를 위해 관련 예산 22억2천900여만원을 편성하고, 교육지원청에 장학사 등 76명 추가 배치와 생활인권전문상담사를 학생지원센터에 배치하기로 했다. 또 전문 변호사 2명을 채용하고 피해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와 가해학생 대상의 학생징계조정위원회도 구성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문제는 학교 내에서 교육적 방법으로의 해결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학폭 예방과 피해학생 치유에 초점을 맞춘 예방프로그램 진행과 학폭위원회가 공정성을 갖추는데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직수기자 jsahn@
용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관내 중소기업의 피해 상황을 전수조사해 지원하겠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기업SOS지원센터(www.giupsos.or.kr)에 온라인 창구를, 시 기업지원과와 용인상공회의소,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에 오프라인 창구를 설치해 피해 상황 접수를 시작했다. 시는 중국으로 수출하거나 현지에 지사·공장 운영 중소기업을 우선 조사해 사태종료 때까지 맞춤형 지원을 할 예정이며, 피해 기업에는 경기신보를 통해 중소기업 운영자금으로 최대 3년까지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해당 기업이 협약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으면 최대 3억원까지 대출이자의 일부를 시가 지원하고, 판로가 막힌 기업은 국내외 전시회와 해외시장개척단 참가 기회를 먼저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관내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대책을 세웠다”며 “수출 비중이 큰 중소기업들에 도움이 되도록 맞춤형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수원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4일 이찬열 국회의원의 바른미래당 탈당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탈당이 아니라 의원직을 사퇴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준 예비후보는 “이찬열 의원은 이미 2016년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주민들을 배신하고 우리 지역을 사고지역위원회로 전락시킨 바 있다”며 “이찬열 의원은 장안구민에게 석고대죄는 못할지언정 자신의 정치적 생존을 위해 남 탓만 구구절절 늘어놓는 파렴치한 억지주장을 펼치며 바른미래당 탈당을 자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2007년 한나라당 탈당 하고 20대 국회에서만 당적을 3번 옮긴 전적이 있다”며 “정치적 가치나 철학은 배제한 채 개인 영달을 위해서라면 어느 당이라도 옮기는 것은 정치인이 할 도리가 아니다. 이찬열 의원은 탈당이 아니라 의원직 사퇴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건기자 90virus@
인천 한 종합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나왔다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인터넷상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과련한 가짜뉴스 최초 게시자와 유포자를 쫓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30분쯤 한 포털사이트 인천 지역 맘카페에 ‘인천 000 병원 우한 폐렴 환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어떤 사람이 기침을 하고 열이 나서 병원에 갔는데 우한 폐렴 양성 반응으로 격리 조치됐다네요. 000 병원 가지 마세요. 혹시 모르잖아요’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7분 뒤에는 김포 지역 포털사이트 커뮤니티에도 같은 내용의 글이 유포됐다. 해당 종합병원 측은 지난 1일 “가짜뉴스의 진위를 확인하는 문의 전화가 빗발쳐 다른 환자 진료를 할 수 없을 정도의 업무 방해를 받고 있다”며 해당 가짜뉴스 게시글을 캡처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실제로 경찰이 확인한 결과 해당 종합병원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치료받거나 격리된 사실은 없었다. 경찰은 인천 지역 맘카페에 가짜뉴스를 올린 최초 게시자와 김포 지역 포털사이트 커뮤니티에 해당 글을 옮긴 유포자의 아이디가 다른 사실을…
대만인 관광객들을 태우고 인천대교를 달리던 관광버스 운전기사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졌으나 2차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4일 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쯤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대교 송도 방향 8.6㎞ 지점에서 관광버스를 몰던 운전기사 A(75)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A씨는 한국인 가이드 B(46)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사고로 당시 1차로로 달리고 있던 버스 측면이 중앙 가드레일과 부딪혔으나 동승하고 있던 B씨가 급히 차량 브레이크를 밟아 2차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버스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용인 에버랜드로 향하던 대만인 관광객 17명도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고령인 A씨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보고 그가 평소 지병을 앓았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층간소음에 불만을 품고 윗집 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삼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중국 국적 A(41)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7시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한 다세대주택 3층에서 한국인 B(51)씨에게 1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세대주택 2층에 거주하는 A씨는 당시 집 안에 있던 흉기를 가지고 윗집으로 가 B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귀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B씨와 이웃 주민이 붙잡고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게 “윗집 소음 때문에 평소 잠을 못 자서 항의를 하려고 했는데 실랑이 과정에서 겁을 주려고 가져갔던 칼을 휘두르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으나 살해 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해 어떤 죄명을 적용할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평택시는 지난달 40대 중국인이 평택보건소에서 사망한 사건과 관련, 최근 업로드된 유튜브 영상 내용을 ‘가짜뉴스’로 판단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유튜브 영상에는 한 진행자가 지난달 29일 평택보건소에서 숨진 중국인 사건에 대한 기사를 화면에 띄워노고 “이게 우한 폐렴이지 낙상 사고로 죽었겠느냐”, “우한 폐렴으로 죽은 첫 번째 환자일 가능성이 높다. 우한 폐렴으로 죽었다고 봐야 한다” 등의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평택시는 숨진 중국인 시신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고, 이 중국인은 국적은 중국이지만 가족들과 수년째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데다 최근 6개월간 중국에 방문한 적도 없다며 신종코로나와의 관련성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평택시 관계자는 “관련 기사에서는 중국인 사망이 신종코로나와 관련성이 없다는 설명이 충분히 반영돼 있는데도, 해당 유튜버는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이라고 가짜뉴스를 유포한 만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시민들이 과도한 불안감으로 고통받고 있어 신속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유포된 ‘성남·화성 확진자 상황 보고’ 가짜뉴스와 이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