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고품질 항공사진이 전면 공개된다. 시는 ‘인천시 지도포털’(imap.incheon.go.kr)을 통해 인천 8개 구와 강화·옹진 남단의 최신 고품질 항공사진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항공사진은 지난해 3~6월까지 촬영된 자료로, 부동산 정보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토지 이용 현황이나 건축물 실태 등 다양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관련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1985년부터 매년 항공사진을 구축해 국·공유지 재산 관리, 지형·지물의 변동 관리 등 다양한 공공업무에 활용해 왔다. 행정구역 정보, 실거래가 조회, 부동산 가격지도 등과도 연계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국토지리정보원과 협약을 통해 ‘인천시 항공사진 온라인 무료 발급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해당 서비스를 활용해 소송, 재개발 입주권 및 분양권 확인 등 다양한 상황에서 항공사진을 공적 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국토정보플랫폼(map.ngii.go.kr)의 ‘항공사진 받기’ 메뉴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최신 항공사진을 통해 변화하는 인천의 모습을 직접
강화군이 국방부에 대북 방송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9일 박용철 군수는 전날 국회에서 국방부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대북방송 중단촉구 건의서와 주민 탄원 서명부를 전달했다. 북한은 지난해 7월 대남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데 이어 최근에는 확성기를 추가 설치하고 성능까지 개선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소음 측정 결과, 피해 지역이 이전보다 더 넓어진 상황이다. 실제 지난해에는 송해면 지역만 기준치가 넘었지만, 올해는 교동면·양사면·송해면·강화읍도 법정 소음 기준치를 초과했다. 피해는 소음을 넘어 일상 전반을 위협하고 있다. 2만 2000여 명의 주민들이 수면장애, 두통,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으며 가축 유산, 산란율 저하 및 농업 생산성이 감소했다. 방문객도 급감하면서 숙박업 등 관광업 기반이 악화됐고, 부동산 거래는 ‘사실상 마비’돼 재산권 행사가 어려운 실정이다. 군은 주민의 일상을 보호하기 위해 ▲위험구역 설정 및 대북전단 살포 행위금지 행정명령 ▲소음피해 심각지역 방음시설 설치 지원사업 ▲대남방송 소음측정(소음지도작성) 및 컨설팅 용역 ▲주민 심리지원 사업 등을 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인천경찰청은 6·3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9일 본청 및 10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동시 문을 열어 24시간 운영한다.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오는 6월 10일까지 63일간 운영되며, 선거 관련 불법행위 대한 첩보수집을 강화하고, 불법행위가 발견될 시 엄정하고 공정하게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동원 선거운동 등 5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불법행위자 뿐만 아니라 실제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자, 불법 자금의 원천까지도 끝까지 추적해 철저히 단속할 예정이다. 경찰은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수사의 모든 과정에서 엄정 중립자세를 견지하고, 적법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가 아이돌봄서비스의 전문성·안전성 강화를 위해 ‘아이돌봄지원단’을 구성했다. 아이돌봄지원단은 아이돌봄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특이 민원이나 아동학대 의심 사례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노무·법무·세무·교육·심리·정서 등 6개 분야로 나눠 전문가 8명이 활동할 예정이다. 인천 9개 군·구 서비스 제공기관과 소속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자문과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안전 분야에서는 아동 보호 및 학대 예방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노무 분야에서는 노동법률 및 인사·노무 관리에 대한 전문 자문 제공, 법무 분야에서는 아동학대 의심 사례 발생 시 법률적 대응 방안에 대한 자문을 각각 맡는다. 세무 분야에서는 4대 보험 정산과 연말정산 및 세무 관련 전반에 대한 자문, 보육 분야에서는 돌봄 태도 점검 및 양육지도 방법에 대한 교육, 심리·정서 분야에서는 돌봄 종사자와 아동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심리치료 및 상담 지원 등을 책임진다. 이와 함께 아동학대 대응 자문단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아동학대 사례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과 지원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인 대응 가이드를 마련한다. 자문 과정에서도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개인택시 면허를 양도할 때 관할관청이 양도자의 범죄경력을 최종적으로 조회해 양도 후 양수자의 면허가 취소되는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남동구갑·국토교통위원장)은 지난 8일, 이 같은 내용의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상 개인택시운송사업자에게 특정강력범죄, 성폭력범죄, 운전면허 취소·정지 등 범죄경력이 있을 경우, 이는 운수종사자 자격은 물론 사업면허가 취소된다. 또 개인택시운송사업의 양도·양수 인가를 받으면 사업면허와 관련한 행정처분 등 지위 전반이 양수자에게 승계된다. 현재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토교통부장관 및 시·도지사의 위탁을 받아, 개인택시운송사업자의 범죄경력을 6개월마다 범죄경력을 조회하고 있다. 하지만 이 조회 주기 사이에 범죄를 저지른 뒤 면허를 양도할 경우, 범죄 사실이 확인되기 전에 인가가 이뤄질 수 있다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실제로 양도자의 범죄경력이 사후에 확인되어, 양수인이 적법하게 면허를 양도받았음에도 해당 면허가 취소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현행 ‘여객자동차법’에는 인가 시 관할관청이 양도자의 범죄경력을 확인하도록 하는 명확한 규정이 없다. 국
인천시가 위기 아동의 조기 발견과 재학대 방지를 위해 ‘2025년 아동학대예방 연간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은 시민 인식 제고, 위기 아동 사전 발굴 체계 강화, 공공 중심 아동학대 인프라 구축, 가족 기능 회복 및 재학대 예방 등 4개 중점 전략과제와 17개 주요사업으로 수립됐다. 이를 위해 시는 9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방위적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아동학대 예방·대응 시스템 및 재학대 예방 강화를 중점 목표로 설정했다. 예방부터 회복까지 전 분야에 걸쳐 촘촘하고 내실 있는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동학대 예방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임산부·대학생·고등학생 등 예비 부모들의 긍정 양육 코칭 교육을 새롭게 시작한다. 재학대 방지를 위해 사례관리 가정 대상 부모교육도 신설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예방 교육을 추가로 시행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기아동을 조기 발굴하고, 복지 욕구 점검 및 서비스 연계를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 뒤 조기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3세 아동 전수조사와 고위험 아동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통해 사후 재학대 예방
경원재 한옥호텔의 우선협상대상자에 ㈜대일인터내셔널 하스피탈리티그룹이 선정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달 말 ㈜서한사의 운영기간 만료를 앞두고 경원재의 새로운 운영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 공고를 진행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지난 3일 호텔경영, 관광, 회계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위탁적격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대일인터내셔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협상적격자 1순위인 대일인터내셔널은 2008년 설립된 호텔 전문 운영 법인으로 현재 인천 송도에 주소를 두고 12개 호텔 및 연수원(위·수탁운영 7곳, 관계사운영 5곳)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천의 2개 호텔(이비스스타일앰버서더인천에포트호텔, 베스트웨스턴인천로얄호텔)을 직접 운영하고, 관계사에서 하버파크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대일인터내셔널은 워커힐(WALKERHILL) 브랜드의 도입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과의 유대 강화를 목표로 주민 참여형 전통문화프로그램, 지역 예술가 및 소상공인과의 협력, 어린이·노약자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문화프로그램 등 지역 주민과의 유대감 형성과 공공성 확보를 위한 운영안을 제시했다. 직원의 고용 안전성 보장, 안전보건 관리 체계 가동, 최적
공항철도는 최근 서울역 15번 출구 앞 광장에서 K-POP 아이돌 그룹 앰퍼샌드원(AMPERS&ONE)의 게릴라 버스킹이 열렸다고 8일 밝혔다. 앰퍼샌드원은 2023년 11월에 데뷔한 FNC엔터테인먼트 소속의 7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으로, 나캠든, 브라이언, 최지호, 윤시윤, 카이렐, 마카야, 김승모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이다. 이번 공연은 작년 8월에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B.D.U 깜짝 버스킹 공연에 이은 두 번째 이벤트로,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멤버들이 직접 공항철도 서울역을 이용객들에게 공연 소식을 알리며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앰퍼샌드원은 미니 2집의 타이틀 곡 ‘킥 스타트’ 등 3곡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관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이날 공연은 지니뮤직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었으며, 해당 영상은 공항철도 및 지니뮤직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K-POP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깜짝 공연을 통해 일상 속 즐거움을 선사하고 고객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하반기에도 고객을 위한 게릴라 버스킹을 준비 중이니 앞으로도 공항철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인천지역 주유소 휘발유 값이 최대 450원까지 차이난다. 특히 육지와 연결된 영종도가 배를 타고 가야 하는 옹진군만큼이나 비싸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인천지역 휘발유 최저가는 부평구 한 주유소로 1L에 1540원이다. 미추홀구의 한 주유소는 1990원으로 450원이나 더 비싸다. 지역 평균으로 보면, 계양구·동구의 평균 휘발유 값은 1L 당 1601원, 옹진군은 1799원으로 198원 차이난다. 섬 지역인 옹진군은 해상을 통해 유류·가스 등을 운반하는 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들어 다른 지역보다 기름 값 값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 영종도의 평균 휘발유 값은 1753원으로 인천 평균 1659원을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같은 섬 지역인 강화도의 평균 휘발유 값은 인천 평균과 같다. 두 섬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값은 94원 차이다. 영종도와 강화군(삼산·서도면 제외)은 섬과 내륙을 이어주는 다리가 있어 옹진군과 달리 섬 지역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영종도의 기름값은 옹진군 만큼이나 비싼 것이다. 인천 평균 휘발유 값은 계양구·동구가 1601원으로 가장 낮았고, 영종도를 제외한 중구 1613원, 서구 1620원, 남동구 1629원, 부
유정복 인천시장이 8일 오후 글로벌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선도기업인 싸토리우스 회장 일행을 접견했다. 이번 접견은 싸토리우스 본사 회장 일행이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시를 방문해 투자 현황 및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싸토리우스의 현 회장 요아힘 크로이츠버그(Dr. Joachim Kreuzburg)와 차기 회장 미하엘 그로세(Dr. Michael Grosse)를 포함 6명이 참석했다. 크로이츠버그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싸토리우스 이사회 회장 겸 대표이사로 역임해 왔으며, 올해 6월 임기를 마치게 된다. 그로세 신임 회장은 지난해 12월 차기 이사회 회장 겸 대표이사로 선임돼 오는 7월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싸토리우스는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B) 산업시설용지(송도동 211-1, 면적 24,434㎡)에 바이오의약품 핵심 원부자재 제조 및 공정 연구를 위한 대규모 시설투자를 진행 중이다. 2022년 10월 시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2023년 1월부터 본격적인 시설 공사에 착수했다. 2022년 계약 당시 싸토리우스는 3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획했으나, 이후 생산·연구 교육시설과 위탁시험시설 확장을 위해 2억 50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