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성남시의료원 민간위탁 추진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21일 국회 연구단체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건돌인) 포럼’ 소속 의원들과 함께 성남시의료원을 직접 찾아 민간위탁 철회를 요구하며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남인순, 김남희, 김윤, 박희승, 백선희 의원 등 포럼 소속 국회의원 6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의료원 관계자, 노동조합, 시민단체와 면담하고 시설을 둘러보며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이 의원은 “성남시의료원은 시민들의 오랜 염원으로 세워진 전국 유일의 지방자치단체 직영 공공병원”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의료원이 이제야 정상화의 길로 나아가야 할 시점에, 성남시는 오히려 수익성에 치우친 민간위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공병원은 단순한 수익기관이 아니다. 시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라며 “오늘 현장 방문을 계기로 민간위탁 중단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구체적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2부에는 경기도의회 최만식, 국중범, 전석훈 의원과 성남시의료원 정상화 시민대책위, 노동조합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
성남문화재단이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넬 예술 전시회를 선보인다. 성남큐브미술관은 오는 25일부터 ‘2025 성남의 얼굴展 : 무해한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7월 6일까지 이어지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이번 전시는 성남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 7인의 작품 90여 점을 소개한다. ‘무해력(無害力)’을 주제로, 경쟁과 피로감이 가득한 일상 속에서 ‘해롭지 않음’이 곧 매력이라는 메시지를 예술로 풀어낸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김민혜, 김한나, 박성수, 베리킴, 배윤환, 최지원, 홍자영 등이다. 회화·도자·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고유의 시선과 감정을 담아냈다. 특히, 홍자영 작가는 전시장 중앙에 위치한 설치작품 ‘Table After the Goddess’s Passing’를 통해 관람객에게 독특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풍수지리적 요소를 반영해 공간의 흐름에 따라 작품을 유동적으로 변화시키는 시도도 주목된다. 박성수 작가는 점토를 종이에 입히고 소성하는 반복 작업을 통해 ‘불완전함의 미학’을 조명했고, 김한나 작가는 사회적 정서를 담은 추상화 연작 ‘Eternal Blooming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21일 대한노인회 남양주지회에서 열린 실버카 전달식 행사에 참석해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민주노총 남양주시지회와 실버카 업체에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분들을 돕고자 민주노총 남양주시지회에서 진접읍 소재 관내 기업과 함께 뜻을 모아 실버카 20대를 대한노인회 남양주지회에 기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성대 의장, 대한노인회 남양주지회 윤해원 지회장과 임원진, 민주노총 남양주시지회 정지매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조성대 의장은 “어르신들의 보행불편 해소를 위해 실버카를 기부해주신 민주노총 남양주시지회 정지매 회장을 비롯한 공무직 조합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오늘 기부는 어버이날을 앞둔 어르신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노인복지가 보다 강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 재정 여건을 감안할 때 지원에 한계가 있는 현실이지만, 오늘과 같은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활성화된다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분명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또,“우리 의회는 21명의 시의원 모두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으니 어려운 문제나 애로
시흥산업진흥원은 시흥스마트허브 기업 대상으로 시험·분석·인증 및 지식재산권 확보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상 시뮬레이션 기반의 공정 혁신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가상 시뮬레이션은 실제 생산 환경을 디지털로 구현하여 제품 설계 및 공정 과정을 사전에 검토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로, ▲비용 절감 ▲시간 단축 ▲품질 향상 ▲아이디어 시각화를 통한 협업 효율 증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지원 규모는 기업당 최대 800만 원이며, 기술 개발 및 성과 보호에 따른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본 사업은 자부담 없이 전액 지원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시흥스마트허브 산업단지 내 본사, 공장 또는 부설연구소를 보유한 입주기업으로, 지원 항목에는 ▲KS, ISO, 친환경, 품질시험 등 각종 시험·분석·인증 취득 및 갱신 비용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등록 등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비용이 포함된다. 사업 신청은 공고일로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접수 가능하며, 본 사업의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진흥원에서 제공
구리시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8일 시청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구리시 주최, 구리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백경현 구리시장,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 윤호중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과 장애인 가족을 비롯한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구리시장애인합창단의 식전 공연 행사를 시작으로, 모범장애인과 장애인복지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기념사 및 축사가 이어, 식후 행사로는 가수 김성민, 이용부, 정주일, 이선희, 배정화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박순직 구리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구리시 장애인들의 화합과 단결을 통해 장애인 복지 향상과 권익 증진의 초석을 다져,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자.”라며, 협력과 단합을 강조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제45회 장애인의 날 표어인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처럼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실현할 수 있는, 모두가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성남시 신흥1구역 재개발 주민대표회의 유현수 위원장이 21일 성남시청 앞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유 위원장과 지역 주민들은 이날 시청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공군의 일방적 행정을 더는 참을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한 주민은 “비가 새고 녹슨 물이 나오는 열악한 환경에서 40년 넘게 버텨왔다”며 “이제는 깨끗한 곳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지만, 공군이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재개발을 가로막고 있다”고 성토했다. 유 위원장은 “최초 설계는 20층이었고, 이미 15층으로 한 차례 양보해 규정을 충실히 따랐음에도, 이제 와서 또 13.5층으로 낮추라는 것은 주민 생존권을 짓밟는 처사”라며 “이번 싸움은 단순한 설계 변경이 아니라 불공정한 행정에 대한 결사항전”이라고 강조했다. 신흥1구역 주민대표회의에 따르면, 고도 제한이 추가로 적용될 경우 약 200세대가 줄어들며 최소 1천억 원 이상의 사업 손실이 불가피하다. 이는 조합원들에게 직접적인 재정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반발이 거세다. 유 위원장은 “똑같은 하늘 아래 롯데월드는 초고층이 가능한데, 왜 서민 주거는 막는가”라며 “공군의 기준은 형평성을 상실했고, 이는 결국 서민을 외면하는 행정 폭력”이라고
(사)경기도장애인정보화협회 군포시지회장이자 협회 중앙회장인 이세항 회장이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지난 4월 1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됐다.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장애 극복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21명이 포상을 받았다. 이세항 회장은 2005년부터 장애인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취업과 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군포시를 포함한 경기도 내 다수 지회를 운영하며 지역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정보화 취약계층을 위한 콘텐츠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장애인 대상 정보화 PC경진대회 개최 ▲장애인 단체 간 화합 도모 및 정책 제안 참여 등의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 기반 마련과 사회 참여 확대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됐다. 한편, 이 회장은 (사)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도 군포시지회장으로
한세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25년도 제3차 U10+ 경기남부일자리협의회’ 관리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U10+ 경기남부일자리협의회’는 한세대학교를 비롯한 강남대, 성결대, 수원대, 안양대, 오산대, 평택대, 한경국립대, 한신대, 협성대 등 경기남부권 10개 대학과 경기도일자리재단이 협력해 청년 취업을 지원하는 지역 연합체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학년도 공동 프로그램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기업분석경진대회 ▲산업특강 ▲취업캠프 ▲역량강화교육 ▲졸업생 특화 ‘체인지업 프로그램’ 등 향후 운영 예정인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장남경 한세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경기남부 10개 대학의 협업을 통해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과 지역 청년에게 실질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청년들의 진로·취업 고민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설립 72주년을 맞은 한세대학교는 ‘Soar High! Reach Higher!(비상하라! 더 높은 곳을 향하여!)’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미래 인재 양성(S), 학생 성공 실현(O), 대학 경영 고도화(A), 사회적 가치 제고(R)를 핵심 전략으로 삼아 ‘SOAR’
의왕도시공사는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심폐소생술 강사 육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달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이번 교육은 공사 소속 초단시간 근로자 10명을 대상으로 의왕시 평생학습관에서 실시됐다. 교육은 대한인명구조협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응급의학 전문가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의료기관 수준의 전문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강사진으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 이형민 교수 ▲대원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이원태 교수가 참여해, 심혈관 질환 및 심장의 역할, 심폐소생술 이론 교육, 기본심장소생술(BLS) 실습 등의 체계적인 강의를 펼쳐 참여자들의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공사 노성화 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체 양성한 강사들과 함께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하는 사내 강사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현재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의 협의를 통해 교육 확대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왕도시공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의왕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19일 갈미한글공원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두발로 Day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두발로 Day 행사는 제55회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두발로 Day는 참가자들은 간단한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갈미한글공원을 출발해 모락산 산책로를 따라 포일성당과 내손약수터를 거쳐 다시 갈미한글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따라 걸으며, 발길 닿는 곳마다 물씬 느껴지는 봄의 청취를 마음껏 즐겼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걷기와 함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조성하고 시민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탄소제로 챌린지」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탄소제로 챌린지」는 에너지 절약, 재활용품 분리배출, 환경보호 캠페인 참여 등 12개 탄소중립 실천 항목 중 5개를 실천하고 인증하면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업이다. 정길주 의왕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은 “기후위기, 생태계 파괴 등 위기에 처한 지구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마음과 작은 실천이 모여서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커다란 변화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제55회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