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 한 아파트단지 주차장에서 택시만 골라 안에 있던 금품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1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 사이 남양주시 별내면의 한 아파트단지 주차장에서 주차된 택시 여러 대를 노린 금품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이 아파트단지에서는 지난달 12일에도 택시 10여대가 동시에 금품 절도 피해를 본 적이 있어 경찰은 동일범 소행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피해 액수를 조사하는 한편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용의자의 행적을 추적 중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에 31일 정전이 발생해 일부 반도체 생산라인이 가동 중단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핵심 생산기지인 화성 사업장에 1분가량 전력공급이 중단돼 일부 D램과 낸드플래시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됐다. 삼성전자는 현재 해당 생산라인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완전 복구에는 2∼3일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일부 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차질을 빚게 됐지만 피해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이번 정전 사고는 화성 변전소 송전 케이블이 터지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성 동탄 일대에 1∼2분간 전력이 끊겼다. 앞서 지난해 3월에는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사업장에서도 정전사고가 발생해 500억원 수준의 피해를 봤다. 당시는 삼성전자가 자체 운용하는 사업장 내부 변전소에 이상이 생겨 정전이 28분간 이어졌다. 이번 정전 피해 규모는 작년보다 적은 수십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70대 노모를 건물 옥상에서 아래로 밀어 살해한 5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5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0일 오후 5시 45분쯤 용인시 수지구의 7층짜리 상가 건물 옥상에서 어머니를 밀쳐 아래로 추락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어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옥상 주변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해당 상가건물에 있는 식당에서 어머니와 식사를 한 뒤 함께 옥상으로 이동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A씨는 조사 과정에서 제대로 진술하지 못하고 횡설수설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A씨의 정신병력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살해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최영재기자 cyj@
주민등록번호 부여체계가 45년만에 바뀌면서 뒷자리의 지역표시 번호가 사라진다. 또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는 전자증명서 발급 대상이 확대되며 임신과 아동돌봄 지원 서비스를 한 곳에서 찾아보고 신청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시행된다. 행정안전부는 1일 새해 변화되는 주요 제도를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새 주민등록부여 체계가 적용돼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의 지역표시 번호가 사라지고, 성별 뒤의 여섯자리가 임의로 부여된다. 현재의 주민번호 체계는 1975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뒷 자리 남여 표시 다음 자리가 지역을 표시하고 있다보니 주민등록번호만으로 출생지 등을 알수 있어 여러 문제가 제기됐다. 새 주민등록번호 부여체계는 새로 주민등록번호를 받거나 번호를 변경하는 사람에게만 적용되며, 기존 주민등록번호는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정부와 지자체의 생애주기별 각종 지원서비스를 한곳에서 안내받고 신청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원스톱 서비스'는 이전 출산과 사망에 이어 임신과 아동돌봄 분야로 확대된다. 오는 4월부터 임신지원 서비스인 '든든임신'이 적용되며, 6월부터 방과후 초등학생 돌봄 서비스
수원시 신임 권선구청장에 길영배 현 문화체육교육국장이, 팔달구청장에 권찬호 복지여성국장이 임명됐다. 수원시는 30일 단행한 인사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김용식 현 호매실도서관 관장을 4급 승진인사했다. 길영배 신임 권선구청장은 1962년생으로 1987년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 사무관으로 승진 후 권선1동장과 시 행정지원과, 문화예술과장으로 재직했으며, 2019년 1월 지방서기관 승진 후 문화체육교육국장으로 재임했다. 청렴과 원칙을 고수하면서 빈틈없이 업무를 처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0년 수원시장상(제8회 수원시 우수공무원), 2012년 국무총리상(국가사회발전유공)을 받았다. 권찬호 신임 팔달구청장은 1962년생으로 1982년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 사무관 승진 후 매탄2동장, 광교동장, 시민소통기획관, 시 행정지원과를 거쳐 2018년 7월 지방서기관(4급) 승진 후 시 행정지원과장을 거쳐 2019년 1월부터 복지여성국장으로 일했다. 1992년 자랑스런 공무원상(수원시장), 2010년 전화친절도 우수공무원상(수원시장)을 받았다. /안직수기자 jsahn@
수원시가 올해부터 아예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종무식을 없애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신 간소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직원들끼리 격려하는 10분 안팎의 미니 종무식을 실·국별로 열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매년 12월 31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시청 대강당에서 320여명의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직원 표창, 시장 송년사, 음악회 등으로 꾸며진 종무식 행사가 열렸다. 종무식은 서로를 격려하고 새해의 의지를 다진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지만, 공무원들이 행사에 참석하느라 1시간 넘게 업무처리를 못하는 점과 해마다 거의 비슷한 내용에 대한 불만도 많았다. 시는 종무식뿐 아니라 시무식도 과감하게 없앴다. 시는 내년 1월 2일 오전 8시 30분 시청 본관 로비에서 수원시립합창단·수원시립교향악단이 참여하는 신년음악회를 업무 시작 전까지 30분 동안 개최한다. 음악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참석해 시민과 공무원에게 짧게 새해 인사를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하루 간격으로 열리는 종무식과 시무식이 형식적인 행사라는 의견이 많았다”며 “수원시의 내년도 화두가 ‘새로 고침’인 만큼 앞으로도 기존 방식을 답습하기보다는 직원들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변화를 모색
경기도와 인천시 전역에 한파 특보가 예고됐다. 수도권기상청은 30일 오후 10시를 기해 동두천과 연천, 포천, 양주, 파주 등 경기도 5개 시·군에 한파 경보를 내린다고 밝혔다. 또 같은 시각 이들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26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를 예고했다. 서해5도를 포함한 인천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31일 아침 최저기온이 파주 영하 15도, 의정부 영하 14도, 가평 영하 13도, 양평 영하 12도, 구리 영하 11도, 수원 영하 10도, 인천 영하 10도, 안양 영하 9도 등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 4∼1도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또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5도에는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이번 추위는 내년 1월 1일 오후쯤 차츰 풀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31일 아침에는 30일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수기자 khs93@
화성시가 동탄 신도시 내 대규모 상권,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동탄문화복합센터 등 대규모 시설 이용객들로 고질화되고 있는 주차대란 해소를 위해 도입한 ‘시차제 주차구역제도’에 주민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반송동 남광장 및 북광장, 노작공원 일대 총 3곳에서 가장자리 차로를 붉은색 노면의 시차제 주차구역으로 운영하고 있다. 앞서 남광장과 북광장 일대는 밀집된 상가와 좁은 주차공간으로 점심 및 저녁 시간대에는 연일 극심한 지정체와 주차난으로 곤욕을 치르면서 시민들의 불편은 날로 커져가는 상황이었다. 시는 불법주정차가 성행하고 민원이 다량 발생하는 3곳을 추려 시차제 주차구역으로 지정해 주차편의를 돕고 있다. 특히 이용시간 외 주·정차 차량 단속을 위해 각 주차구역마다 고정식 불법주정차 카메라를 설치해 장기 주차 등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사전 차단하고,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시차제 주차구역 정보를 누구나도 쉽게 볼 수 있도록 큰 글씨와 LED 전광판으로 구성함으로써 이용을 장려하고 있다. 또 지난 1일부터 동탄 일대 남·북광장, 한빛, 다은, 나루, 솔빛 등 총 12곳의 노상주차장과 공영주차장을 야간
오문교 경기남부경찰청 정보과장이 ‘경찰의 별’로 불리는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경찰청은 30일 오문교 경기남부청 정보과장, 박성주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장 등 총경급 22명을 경무관 승진 임용 예정자로 내정했다. 본청에서는 최주원 형사과장과 윤승영 수사기획과장, 유재성 사이버안전과장, 정병권 자치경찰기획과장, 한원호 경무과장, 곽순기 과학수사과장, 윤시승 정보3과장, 백동흠 외사기획과장, 김도형 정보화장비기획과장이 각각 승진했다. 서울지방경찰청에서는 박 총경 외에 강언식 경비1과장, 홍기현 101경비단장, 이호영 인사교육과장, 이인상 외사과장이 ‘경찰의 별’로 불리는 경무관으로 올라섰다. 오문교 경기남부경찰청 정보과장, 이상수 충북지방경찰청 경무과장, 최원석 전북지방경찰청 정보과장, 이상탁 대구지방경찰청 형사과장, 김한수 경남지방경찰청 김해중부경찰서장, 김영일 부산지방경찰청 경무과장, 김희중 강원지방경찰청 정보과장, 이용석 전남지방경찰청 수사과장도 승진했다. 이번 승진자 내정에서는 지방청에서 역대 최다인 8명을 선발했지만 여전히 다수 승진자가 본청과 서울청에 근무 중이어서 이른바 ‘서울쏠림’이 여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수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수사 5명,…
‘이춘재 연쇄살인사건’ 가운데 진범 논란을 빚어온 8차 사건에 대해 이춘재(56)가 자신의 범행이라고 자백한 데는 경찰 프로파일러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 범인으로 검거돼 20년간 옥살이를 한 윤모(52)씨의 재심청구를 돕는 박준영 변호사는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경찰 조사 당시 이춘재의 자백 과정을 공개했다. 박 변호사는 “이춘재는 종이와 펜을 달라고 했고 ‘살인 12+2, 강간 19, 미수 15’라고 써서 프로파일러에게 건넸더니 다들 많이 놀라는 분위기였다”며 “(연쇄살인) 10건 중 범인이 잡힌 8차 사건을 뺀 9건을 인정해야 하는데, 순간 다들 난감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춘재는 ‘(8차 사건도) 다 내가 한 거로 밝혀지면 경찰이 곤란한 거 아니냐’고 하면서, ‘곤란하면 이야기 안 할 수도 있다’고 했지만, 공은경 팀장은 ‘그런 것은 상관없고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한다”고 부연했다. 2009년 여성 10명을 살해한 강호순의 심리분석을 맡아 자백을 끌어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소속 공은경 경위(40·여)는 다른 프로파일러들과 함께 이춘재 조사에 투입돼 자백을 이끌어낸 인물이다. 박 변호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