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유해하지 않고 앞으로 충분한 보상과 지원을 할 거니까 주민들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 건 폭력에 가깝습니다.” 인천시 자원순환정책이 공공갈등 관리 측면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지금처럼 주민 수용성을 충분히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정답’만 제시하면서 갈등을 해소하려 한다면 오히려 문제를 더 키우는 꼴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지적이다. 8일 인천디지털센터에서 열린 ‘도시기반시설(자원순환센터) 전문가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서정철 한국갈등학회 교육위원장은 “국내 대표적인 공공갈등이 원자력발전소나 쓰레기 소각시설과 같은 이른바 혐오시설에 대한 입지 갈등”이라며 “그 만큼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인데 시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너무 투자하지 않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서 위원장은 “지금처럼 주민들에게 이렇게 결정됐으니까 앞으로 이런 것들을 지원하겠다고 하면 ‘사후적 갈등 관리’ 밖에 되지 않는 것”이라며 “자체매립지 시설이 들어서도 주변 환경이나 인체에 위해성이 전혀 없다고 하면서 이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시가 막대한 지원 방안을 발표하는 것을 보고 주민들은 모순된다고 바라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주민들이 반발하는 이유
#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은 1층과 4층의 분위기가 극명하게 엇갈린다. 해외 명품브랜드 매장이 있는 1층엔 웨이팅까지 발생하며 고객의 발길이 닿고 있지만, 남성 의류를 판매하는 4층엔 썰렁한 분위기가 전체를 감싼다. 지난해에 비해 방문고객이 30~40% 가까이 줄었다는 게 한 남성매장 점원의 귀뜸이다. 여성 의류 2층과 3층에서도 고객을 보기 힘들다. "이 시간대엔 적어도 1~2명 손님이라도 올 텐데..." 주차장도 곳곳이 빈자리다. 8일 오전 11시쯤, 지하 주차장(1~2층)엔 총 700대 가까이 여유 자리가 있었다. 사람 간 교류의 단절, 오프라인 접촉의 최소화.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유통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통상 1년 중 11~12월이 가장 많은 매출이 발생하는 시기이지만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우선 확진자가 하루 1000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수도권에선 28일까지 3주 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됐다. 소비자들의 지갑도 다시 닫힐 전망이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월 91.6p에서 11월 97.9p로 회복 추세를 보였지만 다시 뒷걸음질 칠 가능성이 높다. 지난 4월엔 소비
인천시 옹진군은 농특산물가공지원센터(해당화음료 가공시설)의 위탁운영자를 선정한다고 8일 밝혔다. 입찰을 통해 선정된 위탁운영자는 내년부터 영업을 시작하게 된다. 농특산물가공지원센터는 백령면(화동로 264)에 있으며 해당화 등 부존자원을 활용한 브랜드화로 생산·가공·체험·관광상품과 연계한 농촌융복합사업을 집중 육성하고자 건립했다. 군은 해당화 추출물을 포함하는 음료의 제조방법에 대해 지난 2018년 특허를 등록했다. 입찰 기간은 오는 14일까지이며, 군 지역제한 경쟁입찰로 입찰 공고일 전일 현재 옹진군에 주민등록이나 사무소를 두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 또는 법인이며 식품위생법 및 관련 법에 따라 유통전문판매업의 등록 등의 이행이 가능한 자이어야 한다. 입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전자자산처분시스템 http://www.onbi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032-899-3223)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과거 왕조시대 사초(史草)는 역사서 편찬의 가장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사료였다. 25대(태조~철종) 472년 간의 역사를 하루도 빠짐없이 써내려와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조실록도 888책, 1894권에 달하는 그 방대한 양의 골간을 이룬 것은 사초였다. 사초를 기록하고 보관했던 이들이 사관(史官)이다. 조선시대 공식 직함을 부여받아 사관으로서의 업무를 전담한 관리들은 예문관 소속 봉교(奉敎)·대교(待敎)·검열(檢閱) 등 8명을 가리킨다. ‘사실과 진실’을 목숨보다 중히 여기고 권력의 유혹이나 압력에도 흔들리지 않아야 했던 사관의 선발규정은 매우 엄격했다. 재(才)·학(學)·식(識)의 삼장지재(三長之才)를 갖춰야 했던 것은 기본이고 본인은 물론 가족에도 흠결이 없어야 했다. 나중에 결혼했을 경우 혹 있을지도 모를 처가쪽의 문제를 고려, 미혼자들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 사실을 사관이 알지 못하게 하라.” 사냥을 나갔던 태종이 말에서 떨어지자 황급히 상황을 수습하며 주변에 한 말이다. 그러나 태종의 바람과는 달리 그 명령은 실록에 고스란히 실려 600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생생히 전해지고 있다. 임금의 치부까지도 기록에 남긴, 사관들의 치열한 기
인천공단소방서는 지난 7일 박남춘 시장이 소방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김준태 서장으로부터 겨울철 화재예방 활동, 남동산단 내 화재예방 대책 추진 등 주요 소방 현안 업무를 청취하고, 고잔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소방공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박 시장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묵묵히 국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는 소방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당하는 소방공무원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준태 서장은 “바쁜 일정에도 소방서를 방문하여 직원들을 격려해주신 박남춘 시장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술을 마시고 과속운전을 하다가 70대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30대 운전자가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석준협 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22일 0시3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65% 상태로 제한 속도인 60km를 훌쩍 넘긴 시속 108km로 차량을 몰다가 도로를 건너던 B(71·여)씨를 치어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사고 직후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0여 분 뒤 경추 손상으로 숨졌다. 석 판사는 "피고인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위법성이 중한 경우에 해당한다"면서도 "(사고 당시) 무단횡단을 한 피해자에게도 상당한 과실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진형 기자 ]
인천시 연수구 송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동절기를 맞아 지역 내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 50가구에 각 세대마다 필요한 물품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5만 원권 상품권을 전달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함께 연말을 맞이해 경제적으로 소외된 저소득 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사회복지 상담을 진행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활동도 진행됐다. 김종순 송도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상품권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 계층이 필요한 물품을 구매해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됐으면 바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하대학교 공과대학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주최한 2개 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휩쓸었다. 정보통신공학과 컴퓨터비젼연구실 A.Eye팀은 지난 1일 ‘2020 산학프로젝트 챌린지’ 미래형자동차 분야에서 장관상을 받았다. 이 챌린지는 산업부가 지원하는 32개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 산학프로젝트 중 우수사례를 발굴해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A.Eye팀은 벤처기업 ㈜와이즈오토모티브와 협업해 비행시간측정 카메라와 AVM의 Late Fusion을 통한 딥러닝 기반 객체인식 시스템을 개발하고, 센서공학 분야 전문학술지에 관련 논문을 게재했다. 지난달 27일 산업부가 2020 공학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주최한 ‘2020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는 장관상 2관왕에 올랐다. 기계공학·화학공학·수학·전자공학·경영학 ·항공우주공학·조선해양공학·정보통신공학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모인 다학제팀인 아이디어뱅크팀과 오토롤러팀은 각각 ‘그린패키징-친환경 생분해 포장재를 활용한 자동 포장장치’와 ‘PID제어를 통한 경사면 출력제어 유모차 전동화 모듈’을 개발했다. 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고 최우수상인 장관상까지 석권한 대학은 인하대가 유일하다. 한편 신소재공학과 나노구
인천시 부평구는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부평구 마을공동체 랜선 집담회 ‘위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집담회는 2020년 한 해 동안 마을공동체 활동을 이어간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사례를 공유하고 보다 활성화 된 마을공동체 활동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해 줌(Zoom)을 이용한 화상으로 이뤄진다. 구 유튜브 ‘부평마을이야기’ 채널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위로’는 부평구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참여한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해 권역별 간담회 3개 세션(청천·산곡·갈산권역, 삼산·부개·일신권역, 부평·십정권역)과 전체 집담회 4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한다. 또 특별 초대석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마을활동을 펼친 부평의 마을공동체 사례도 소개된다. 특히 JTBC 방송프로그램인 ‘한끼줍쇼’ 1회 성수동편에서 1호집으로 출연했던 한상민, 조수연 부부의 특별한 이야기도 준비돼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면서 힘든 코로나 시대를 버티고 견뎌낸 마을공동체를 위로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집담회를 통해 코로나19의 어려움에도 들풀처럼 일어나 맡은 바 소임을 다한 마을공동체들이 위로
인천시 부평구는 8일 (사)인천유아교육자협의회로부터 연탄 3000장을 전달받아 협의회와 함께 산곡동 가정 10곳에 연탄봉사를 진행했다. 박진원 인천유아교육자협의회 이사장은 “이번 연탄 나눔은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이웃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조금이나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마련했다”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준 인천유아교육자협의회에 깊이 감사하다”며 “우리 이웃들의 추운 겨울이 조금이라도 더 따뜻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