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호의 왼쪽 풀백 자원인 윤석영(24)의 대표팀 합류 시기를 놓고 소속팀인 퀸스파크 레이저스(이하 QPR)와 묘한 신경전에 들어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13일 “윤석영이 애초 14일에 귀국하기로 돼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며 “QPR가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에 진출한 만큼 구단과 윤석영의 합류 시기를 논의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윤석영이 뛰는 QPR는 이날 새벽 치러진 위건 애슬레틱과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이겼다.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긴 QPR는 이날 승리로 1,2차전 합계 2-1이 되면서 오는 24일 더비 카운티와 1부리그 승격을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윤석영은 이날 후반 5분 투입돼 팀이 이기는 데 힘을 보탰다. 하지만 QPR가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에 진출하면서 윤석영의 귀국 일정에 잠시 제동이 걸렸다. QPR의 입장에서는 최근 팀의 왼쪽 풀백으로 맹활약하는 윤석영이 더비 카운티와의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꼭 필요한 자원이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은 월드컵 예비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에 대해 19∼25일까지…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1, 2차전을 치르는 러시아와 알제리가 각각 예비명단 30명을 확정했다. 파비오 카펠로(68·이탈리아) 러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은 공격의 핵심인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제니트)과 알렉산드르 코코린(디나모 모스크바)을 필두로 ‘제2의 야신’으로 손꼽히는 이고르 아킨페프(CSKA 모스크바) 등 주전급 선수들을 총망라한 예비명단을 발표했다. 예비 명단에 포함된 30명 가운데 29명이 러시아 프로리그에서 활약하는 국내파로 해외파는 단 1명뿐이다. 그러나 이번 예비 명단에서 베테랑 백업 공격수인 로만 파블류첸코(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 무릎 십자인대를 다친 미드필더 드미트리 타라소프(로코모티브 모스크바)가 끝내 제외됐다. 파블류첸코는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8) 당시 러시아 대표팀을 이끈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의 ‘황태자’로 손꼽혔지만 카펠로 감독 부임 이후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다. 또 지난해 11월 한국과 평가전에서 골맛을 봤던 타라소프는 지난 2월 무릎 십자인대를 다쳐 월드컵 개막 때까지 회복할 수 없다는 판정을 받고 월드컵 엔트리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대신 카펠로 감독은 잉글랜드 챔피언십 레딩의 노장 공
한국 축구 대표팀 코치진의 ‘특수요원’ 이케다 세이고(54·사진) 체력코치의 행보가 부산해지기 시작했다. 태극전사들이 각각 들쭉날쭉한 컨디션을 지닌 채 12일부터 차례로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를 거의 소화하지 못한 스트라이커 박주영(아스널)은 훈련량을 늘려야 한다. 중앙 미드필더 기성용(선덜랜드)은 부상을 치료한 뒤에 실전에서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다친 부위를 강화해야 한다. 연일 풀타임을 소화한 윙어 이청용(볼턴), 공격수 김신욱(울산 현대) 등은 피로부터 풀어야 하는 숙제가 있다. 13일부터 차례로 들어오는 공격수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마인츠),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수비수 곽태휘(알힐랄),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 김영권(광저우 헝다) 등도 소속 클럽의 경기 일정, 클럽 기여도, 개인 사정 등에 따라 몸 상태가 각기 다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대표팀의 당면 과제는 맞춤형 처방으로 선수들이 되도록 빨리 동일한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하는 작업이다. 전체 선수단의 균형적인 컨디션이 확보됐을 때 일괄 훈련이나 본격적인 전술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이런 상황을 예견하고 이케다 코치와 함께…
브라질 프로축구 1부리그의 크루제이루 단장이 여성 부심에게 “성인 잡지 모델이나 하라”며 막말을 했다. 글로보닷컴 등 브라질 언론은 13일 “브라질 프로축구 크루제이루 단장인 알렉산드레 마토스가 11일(현지시간)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와의 경기를 마친 뒤 이 경기 부심을 맡은 페르난다 콜롬보 율리아나(25)를 강하게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이 경기에서 1-2로 뒤지고 있던 크루제이루는 후반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동점골을 넣었다. 그러나 율리아나 부심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려 골이 무효로 처리됐다. 현지 언론들은 “동영상을 통해 다시 확인한 결과 율리아나 심판의 판정은 오심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율리아나 부심은 이날 경기를 통해 브라질 프로축구 1부리그 경기에 처음 심판을 봤다. 특히 율리아나 심판은 빼어난 미모로도 잘 알려져 있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지만 1부리그 데뷔전부터 오심 논란에 휩싸인 셈이다. 크루제이루의 공격수 마르셀로 모레노는 경기가 끝난 뒤에 이 판정에 대해 격렬히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기도 했다. 마토스 단장은 “부심이 예쁜 것은 맞지만 전혀 부심을 볼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예쁘다면 플레이보이 잡지에 가서 포즈를 취하면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에도 시즌 첫 3연승을 거두고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상위권 도약의 길목에서 힘겨운 6연전을 벌인다. KIA는 13일부터 마산 창원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르고 나서 16일부터는 광주로 돌아와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을 갖는다. NC는 선두 넥센 히어로즈에 반게임 뒤진 2위, 삼성은 넥센에 2경기 차 3위에 올라 선두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을 만큼 전력이 탄탄한 팀이다. NC와 삼성 모두 지난주 4승2패의 성적을 낼 만큼 최근 분위기도 좋다. KIA는 지난주 중 휴식을 취하다가 9일부터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승리를 독차지했다. KIA가 3연전 승리를 싹쓸이한 것은 시즌 처음이자 지난해 6월 11∼13일 광주 NC전 이후 약 11개월만이었다. 15승 16패로 5할 승률에 1경기만 남겨놓은 KIA는 순위도 6위로 끌어올렸다. 4위 롯데 자이언츠, 5위 두산 베어스와는 1.5경기 차로 좁혔다. 물론 아직 갈 길은 멀지만 KIA로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반등의 디딤돌을 놓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몇 해 동안 ‘부상 악령’에 시달려온 KIA는 올 시즌에도 아직 온전한 베스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올해 미국프로야구 4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1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0-4로 뒤진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보스턴 우완 선발 투수 존 래키의 빠른 볼을 퍼올려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2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경기 이래 9일 만에 나온 홈런으로, 비거리는 125m로 측정됐다. 홈에서 포물선을 그리기는 지난달 17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일전 이후 두 번째다. 추신수는 초구 볼을 고른 뒤 2구째 밋밋한 볼이 들어오자 매섭게 방망이를 돌려 타구를 좌중간 펜스 너머 보스턴 불펜 쪽으로 보냈다. 홈런을 뺀 나머지 세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해 추신수는 전날보다 하락한 시즌 타율 0.333(111타수 37안타), 출루율 0.465에 머물렀다. 시즌 타점과 득점은 각각 11개, 19개로 불어났다. 추신수의 홈런으로 침묵을 깬 텍사스는 그러나 7회 1점을 보태는 데 그쳐 2-5로 패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난 볼을 거푸 스트라이크로 판정한 주심 탓에 서서 삼진을 당한 추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왼손 투수 류현진(27)이 부상자 명단에서 해제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불펜피칭을 한다. 불펜피칭 결과에 따라 류현진의 복귀전 일정이 확정될 전망이다. MLB닷컴은 12일 “류현진이 14일 불펜피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12일 평지에 서서 포수를 앉혀놓고 공을 던졌다. 가벼운 부상에서 회복한 투수가 캐치볼 이후 실시하는 훈련이다. 다음 단계는 불펜피칭이다.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불펜피칭 예고일을 전하며 “마이너리그에서 등판하지 않고 곧바로 메이저리그 경기에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을 더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도중 왼 어깨에 통증을 느꼈고, 견갑골에 염증이 발견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14일에 부상자 명단에서 해제돼 등판이 가능하지만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고 있다. 매팅리 감독은 13일부터 시작하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3연전에 댄 하렌, 조시 베켓, 폴 마홈 등 3명의 선발 투수 투입을 예고했다. 그는 17일부터 시작하는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와 원정 3연전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16일 다저스 경기가 열리지 않아 ‘원투펀
여자 농구 대표팀이 20년 만의 아시안게임 정상 등극을 향해 첫발을 내디뎠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2일 강원 평창 JDI센터에 소집돼 담금질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통산 4번째이자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첫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이날 오전 소집 자리에서는 대한농구협회 방열 회장이 선수들에게 국가대표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고 훈련에 매진해달라는 당부와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 대표팀은 2주간 체력 훈련을 치르고서 26일 진천선수촌으로 장소를 옮겨 내달 28일까지 본격적으로 손발을 맞춘다. 이후 선수들을 7월 28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2차 소집 훈련을 시행한다. 8월 말에는 체코로 전지훈련 길에 올라 현지 팀과 연습 경기를 치르고 캐나다, 세르비아, 체코 등이 출전하는 4개국 초청대회에 참가해 실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연합뉴스
김성근(72) 고양 원더스 감독이 최근 프로야구 화두인 ‘타고투저’와 ‘판정 문제’에 대해 날 선 논평을 했다. 김 감독은 타고투저 현상을 “좁아진 스트라이크존과 투·포수의 문제”로 봤고 최근 불거진 판정 논란에 대해서는 “특정 심판을 향한 마녀사냥식 재판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12일 “올 시즌 프로야구는 더 예측하기가 어렵다”며 “언제든 대량 득점이 나올 수 있는 야구가 흥미로울 수 있지만, 공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재미는 완전히 사라진 느낌”이라고 운을 뗐다. 김 감독은 “2군 경기를 치러봐도 그렇고, 1군 경기 중계를 봐도 스트라이크존이 좁아진 게 느껴진다”며 “대체로 좌우 스트라이크존이 좁아졌고, 높은 공을 스트라이크로 판정하는 빈도도 줄었다. 낮은 공을 조금 더 잘 잡아주더라”고 설명을 보탰다. 그는 “스트라이크존이 바뀔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현장이 피부로 느끼기 전에 심판진 혹은 규칙위원회에서 ‘올해 스트라이크존은 이렇게 달라집니다’라고 공표했어야 한다. 현장이 대비할 시간이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투·포수진의 기량 문제도 타고투저를 막지 못한 요인으로 봤다. 김 감독은 “외국인 타자가 국내 타자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1세 이하(U-21) 축구 대표팀이 프랑스 툴롱 국제대회 출전을 위한 최종 훈련 명단 29명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U-21 대표팀이 12일 오전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최종 훈련을 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올해로 42회를 맞는 툴롱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포르투갈, 멕시코, 칠레, 중국, 잉글랜드, 브라질, 콜롬비아, 카타르 등 총 10개국이 출전한다. B조에 속한 한국은 23일 오전 브라질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카타르, 콜롬비아,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한국 U-21 대표팀은 오는 16일 20명의 대회 출전 명단을 확정하고 인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할 예정이다. 류승우(21·레버쿠젠) 등 일부 선수는 소속 팀 사정에 따라 프랑스 현지로 바로 합류한다. ◇U-21 대표팀 툴롱 국제대회 최종 훈련 명단(29명) ▲GK = 김동준(연세대) 이준희(인천대) 장대희(중앙대) ▲DF = 심상민(FC서울) 강윤구(오이타) 송주훈(니가타) 연제민(수원 블루윙즈) 우주성(경남FC) 임동혁(숭실대) 김용환(인천 유나이티드) 감한솔(경희대) 이지민(아주대) ▲MF = 김선우(울산대) 이창민 한의권(이상 경